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가속화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자외선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손상되어 탄력이 떨어지고 피부 처짐과 잔주름이 쉽게 생길 수 있다. 더위와 함께 증가하는 땀과 피지 분비는 피부 장벽을 약화시켜 외부 자극에 더욱 민감해지는 환경을 만든다. 이처럼 여름은 피부 건강을 위협하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시기인 만큼 피부 속부터 탄력을 강화하고 손상된 조직을 효과적으로 회복시키는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중 ‘덴서티(Density)’ 시술은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피부 깊은 층까지 자극을 전달하고 콜라겐과 엘라스틴 재생을 촉진하며 자연스럽고 탄탄한 피부로 되돌리는 데 도움을 주는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 휴먼피부과 인천청라점 지재홍 원장은 “덴서티 시술은 고주파 에너지를 피부 진피층에 전달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자극하는 리프팅 시술이다. 피부 표면만이 아닌 근막층(SMAS)까지 열 자극을 전달해 피부 속부터 탄력을 회복시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피부 두께와 밀도를 동시에 개선하여 얼굴 윤곽을 또렷하게 잡아주며 모공 축소와 피부 톤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부작용이 적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갑)이 농업인의 자율적 수급 조절 및 소득 안정을 위한 '농수산자조금 확대 조성법'을 19일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의 일부를 개정하는 것으로, 도매시장법인이나 시장도매인이 수취한 위탁수수료의 일정 비율을 농림축산식품부령 또는 해양수산부령으로 정해 의무 자조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송 의원은 “이번 법안은 자조금 조성 실적이 낮은 품목의 거출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농산물 가격안정제와 함께 농업인의 소득 안정망을 두텁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과일·채소류 등 다수 품목은 개별 농가를 대상으로 자조금을 수납하고 있어 납부율이 40~50% 수준에 그치고 있다. 반면 화훼·한우·한돈 등 도매시장이나 도축장을 통한 자동 거출 방식을 적용하는 품목의 경우 납부율이 100%에 이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에서 거래된 금액의 1%만 자조금으로 걷더라도 사과 116억원, 양파 66억원, 마늘 37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와 (사)한국동물복지산란계협회(회장 김군자)는 17일, 본회 회의실에서 평사사육 산란계위원회(위원장 김동하) 협의체를 구성하고 평사 사육농가의 경제·사회적 지위 향상 및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동물복지 계란 생산의 기틀을 마련해 국민에게 사랑받고 믿고 소비할 수 있는 ‘Farm to table’을 구현하기로 뜻을 모았다. 평사사육 산란계위원회는 ▲정부 정책시 소규모 평사 사육 산란계 농가의 지원방안 및 지원사업 확대 운영 강구 ▲난각표기 제도 개선(난각 표기 2번을 평사와 Aviary 구분), ▲직불금 등의 제도를 활용한 소규모 평사 산란계 농장의 직접지원방안 건의 ▲소규모 농가의 GP센터의 효율적 운영 정책을 통한 농장의 운영비 절감 마련 ▲자조금 사업을 활용한 교육·토론·홍보활동으로 동물복지란 바로 알리기에 역점을 두고 활동하기로 했다. 평사사육 산란계위원장으로 추대된 김동하 위원장은 ”초창기부터 동물복지농장 초기 참여자로 동물복지농장을 운영하며 겪은 행정·정책의 불합리성, 그리고 농가의 바람들을 잘 안다“며, ”농가들이 동물복지 농장 운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적극 노력할 것이며, 소비자가 동물복지 계란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이 정부출자기관 배당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국유재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9일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기획재정부의 일방적인 배당금 결정 권한을 견제하고, 그 과정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부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는 ‘정부배당협의회’를 신설하고, 기재부 제2차관을 위원장으로 하여 관계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등 15인 이내로 구성하도록 했다. 특히 협의회에서의 논의 과정과 조정 내용, 결정 사항은 회의록으로 남겨 공개토록 함으로써 그간 문제로 지적된 불투명한 절차를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의원은 “기재부는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주관하는 부처이기에 정부출자기관 입장에선 ‘슈퍼 갑’일 수밖에 없다”며 “지나치게 과도한 배당 요구를 사실상 거절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정 의원이 38개 정부출자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근 3년간(2022년~2024년) 기재부는 출자기관이 희망한 금액보다 총 2조 8127억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추가로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수결손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문재인 정부 시절 3년간(2019년~2
국립종자원(원장 양주필)은 에콰도르, 콰테말라, 파라과이, 페루 등 중남미 4개국 농업 공무원 15명을 초청하여 ‘품종보호제도 및 재배심사기술 역량강화’ 연수를 추진한다. 2007년 시작한 본 연수는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품종보호제도 정착을 높이 평가한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의 제안으로 시작하였으며, 그 간 총 14회에 걸쳐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33개국 188명이 참여했다. 올해 연수는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김천)에서 진행되며, 식물 신품종보호제도를 도입하고 활성화하고자 하는 중남미 국가에게 한국의 품종보호제도 선진 운영 기술을 전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은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협약, 한국의 품종보호제도, 신품종 출원 및 등록 절차, 채소·화훼 등 특성조사 방법, 영상 분석을 활용한 재배심사 이론과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참여 연수생은 국가별 종자산업 현황과 연수 내용을 현업에 적용하기 위한 계획(Action Plan)을 마련하여 공유하고, 이 외 신품종 육종 기술 및 스마트팜 현장 견학, 전통문화 체험 시간 등도 갖게 된다. 국립종자원 양주필 원장은 “이번 연수가 중남미 국가들의 품종보호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에서 활동할 서러브레드(Thoroughbred; 경주마의 품종) 마주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마주의 모집분야는 개인마주, 조합마주, 법인마주 3개 유형으로 나뉜다. 개인이 1인 명의로 등록하는 개인마주가 가장 일반적이며, 법인 마주는 기업이나 지자체 등 법인체가 마주로 참여하는 경우를 말한다. 조합마주는 4명 이상의 구성원이 모여 조합을 결성해 마주로 활동하는 것이다. 마주가 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경제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경주마 구입비와 위탁관리비를 부담할 수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개인 마주의 경제적 요건 중 하나는 2년 평균 연소득 1억 원 이상이면서 재산세 100만원 납부가 최소 자격이다. 개인마주가 아니더라도 4명 이상의 구성원이 그룹을 만들어 보다 소득 기준이 낮은 조합마주를 신청할 수 있다. 마주 신청은 연중 상시로 가능하며,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접수된 건에 대해 분기별로 심사가 진행되며 최종 심사를 통과한 경우 매 분기 말(3·6·9·12월말)에 정식 마주로 등록된다. 마주 모집에 대한 상세 자격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경마정보 홈페이지 마주정보 탭에서 확인할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전 사업단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직무 역량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술 변화와 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실무 기반의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3월 17일부터 6월 17일까지 총 13회차에 걸쳐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진행됐으며, 자회사 및 계열사를 포함한 약 500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도드람은 직무별·직급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비즈니스, 경영지원, 공정기반 등 3개 직무군과 주임(사원)부터 부장까지 4단계 직급군으로 교육을 구성했으며, 각 과정은 문서 작성, 협상 전략, 문제 해결, 안전관리 등 직무 기초 역량 중심으로 운영됐다. 또한, 리더급 직원 대상 리더십 과정도 병행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생성형 AI 기반 시뮬레이션 교육은 참가자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AI 개념과 활용 사례를 다룬 이론 강의에 이어, 데이터 분석, 문서 자동화, 이미지 생성 등 실무 중심의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업무 적용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주요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 사고 예방 교육을 전 직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시설원예 분야에서의 기술개발 및 현장 보급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 17일 ‘스마트농업지원센터’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국가 차원의 스마트농업 정책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농업의 융복합을 통한 농업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농진원은 ‘첨단기술과 농업의 융합으로 스마트농업을 선도하는 중심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시설원예 분야의 혁신적 변화를 주도하고 농업인과 농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 지원체계를 강화할 것이다. 농진원은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정책 협업 ▲기업 육성 ▲인력 양성 ▲기술 확산 ▲글로벌 진출' 등 5개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스마트농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할 계획이다. ▲첫째, 정부와 농업 현장 간 소통 창구 기능을 강화한다. 농업인이나 농산업체의 현장 애로사항을 정책에 직접 반영할 수 있도록 상시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둘째, 스마트농업 유망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기업 발전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고, 투자유치 및 판로 개척까지 원스톱 지원 서비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반추동물에서 발생하는 만성 전염병인 ‘요네병(Paratuberulosis)’을 1시간 내 신속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요네병은 송아지, 염소 등 어린 가축부터 감염돼 시간이 지나면서 설사, 체중감소, 산유량 저하 등을 유발하며, 결국 폐사에 이르게 하는 제2종 가축전염병이다. 국내 첫 발생(1967년) 이후 꾸준히 나타나고 있으며, 보고되지 않은 발생 건도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감염 초기에는 외형상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고 수년간 병원체를 배출하는‘준임상형 개체’가 많아 조용히 확산하는 추세다. 현재 요네병 진단에는 ▲균 배양법 ▲혈청학적 검사법 ▲항원 검사법인 피시알(PCR) 등을 활용한다. 균 배양법은 정확도는 높지만, 결과가 나오기까지 6주 이상 오랜 기간이 걸린다. 혈액 속 항체를 검사하는 혈청학적 검사법은 간편하고 대규모 농장 검사에 적합하지만, 감염 초기에는 항체가 형성되지 않아 초기 감염 개체를 식별하는 데 한계가 있다. 피시알(PCR) 검사는 분변에서 요네균 유전자를 직접 검출하는 방식으로 민감도는 높지만, 결과 도출까지 약 3시간이 소요되며 고가의 장치가 필요하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고품질 원유에 에티오피아 스페셜티 커피 추출액을 더한 RTD(Ready To Drink coffee) 컵커피 신제품 ‘커피타운 헤이즐넛’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우유는 최근 원두 가격 급등으로 커피값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이 합리적 가격으로 커피 전문점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특히,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RTD 컵커피의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다양한 고객 입맛을 반영해 또 한 번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선보인 ‘커피타운 2종(딥브라운 모카/화이트 바닐라)’은 누적 판매량 1,200만개를 돌파하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새롭게 선보이는 ‘커피타운 헤이즐넛’은 헤이즐넛 페이스트의 고소함과 진한 커피가 어우러진 헤이즐넛 라떼로,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서울우유만의 고품질 원유에 대표적인 스페셜티 커피로 알려진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코케원두 추출액을 더해 전문점 수준의 맛을 자랑하며, 헤이즐넛 특유의 풍부하고 고소한 맛과 향으로 커피의 쓴맛이 부담스러운 사람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신제품
6월 중순, 더위가 본격화되며 체력 저하와 면역력 약화로 인한 질환 발생이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주의가 필요한 질환은 ‘대상포진’이다. 고온다습한 날씨에 냉방 사용이 증가하면서 실내외 온도 차가 커지고, 수면 부족과 피로 누적으로 인해 면역체계가 흔들릴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신경계 질환이다. 어린 시절 수두를 앓고 나면 바이러스는 몸속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척수 주변 신경절에 잠복하게 되는데, 성인이 되어 면역력이 약화된 틈을 타 다시 활성화되면서 대상포진이 발병한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해 오한, 미열, 근육통 등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환자 스스로 감기라고 오해해 진단이 지연되기도 한다. 하지만 2~3일 내 해당 부위에 강한 신경통과 함께 피부 발진이 발생하면서 본격적인 대상포진 증상이 드러난다. 이 발진은 주로 몸의 한쪽, 신경을 따라 띠처럼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얼굴, 가슴, 복부, 다리 등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손상된 신경 부위의 통증은 매우 극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문제는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사마귀는 오돌토돌한 구진이 특징인 피부 질환으로, 한번 발생하면 몸의 여러곳에 번지거나 재발이 잦은 특징을 갖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사마귀 환자는 5월부터 증가하며 여름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특히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사마귀 유형은 ‘물사마귀’이다. 일반적으로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 virus)에 의해 발생하지만 물사마귀는 몰로스컴 바이러스(MCV, Molluscum Contagiosum Virus)에 의해 유발되며 다른 사마귀와 특징이 다르게 나타나기에 물사마귀 증상을 잘 알아아두어야 한다. 물사마귀는 몸통과 팔, 다리 부분에서 주로 나타나며 수포와 비슷하게 생긴 구진, 가려움 등이 동반된다. 모든 연령대에서 발병하지만 특히 소아에게서 흔하게 나타난다. 소아들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 외부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낮기에 여름철 물놀이, 수건이나 옷, 피부 접촉 등을 통해 쉽게 옮기 때문이다. 프리허그한의원 광주점 정창환 원장은 “물사마귀의 경우 전염성이 높기에 방치하게 되면 다른 부위로 발생하거나, 심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저하된 면역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인의 체질
최근 환절기 및 대기 오염, 스트레스 등 다양한 외부 요인으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연령대별로 증상 부위와 양상이 달라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질환은 단순한 피부 트러블이 아니라, 유전적 요인, 면역 이상, 피부 장벽 기능 이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전신 질환의 한 형태로 특히 가족 중 비염, 천식, 아토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토피 피부염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심한 가려움증이다. 특히 밤에 가려움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다. 지속적인 긁음은 피부 손상으로 이어지고, 감염의 위험도 높아진다. 아토피 피부염은 연령대에 따라 병변이 주로 발생하는 부위가 달라지는 특징이 있다. 영유아기에는 볼, 이마, 팔과 다리의 바깥쪽 부위에 붉은 발진이 잘 생기며, 진물과 딱지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흔하게 나타난다. 소아기부터 청소년기에는 팔 안쪽, 무릎 뒤쪽, 목과 같은 접히는 부위에 병변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성인이 되면 얼굴, 손, 목, 몸통 등 다양한 부위로 확산되거나 국소적으로 지속되며,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18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한수)과 대한민국 해양 역사 연구와 해양 인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 해양사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자료 수집과 공동 조사·연구에 협력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해양에 대한 역사적 인식을 넓히고, 해양사의 학술적 가치 또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근현대 해양 역사 및 문화에 관한 공동 전시·교육사업 발굴, 양 기관이 보유한 소장자료 대여 등 자원 활용, 공동 조사·연구 및 학술 교류, 학술대회·세미나·워크숍 등의 공동 행사 개최 등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우동식 관장은 “해양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긴밀히 연결된 중요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그 가치가 대중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아 늘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해양사에 담긴 의미 있는 기록과 숨겨진 서사를 발굴하고, 이를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풀어내 국민적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공동 연구와 전문적인 해석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해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