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도 한돈자조금 예산 183억원이 대의원회를 통과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는 지난 14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2012년 제2차 한돈자조금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13년도 한돈자조금 사업예산(안) 183억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13년도 한돈자조금은 농가거출금(모돈수 980천두*MSY 15.5두*800원/두*거출율 95%) 115억4천만원, 정부지원금 61억원, 축산물영업자지원금 1억6천만원, 이익잉여금 5억원 등으로 조성된다.
이렇게 조성된 예산은 소비홍보(TV․라디오광고 등)에 66억원(36.0%)이 편성되었으며, 유통구조개선(돈가 안정 사업, 시식회 등) 50억8천만원(27.8%), 교육 및 정보제공(가축분뇨처리, 전산성적 조사, 한돈산업 이미지 개선 등) 31억3천만원(17.2%), 조사연구(저지방부위 가공기술사업, 번식 사양기술 연구 등) 8억2천만원(4.5%), 기타(징수수수료, 운영관리, 예비비 등)에 사용된다.
’13년 한돈자조금 사업추진방향은 ▲‘한돈’ 인지도 제고, 저지방(고단백) 부위 소비 촉진 ▲소비자 대상 한돈과 수입육의 차별성, 한돈의 우수성 홍보 ▲농가 생산성 향상, 양돈인력 양성 등을 통한 한돈산업 기반 구축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한 중점 사업으로는 ▲신선하고 안정한 한돈, 건강식인 저지방 부위 포지셔닝 사업 ▲소비자(어린이, 청소년, 주부 등) 참여 및 한돈산업 이미지 제고 사업 ▲농가의 생산성 향사, 수습조절 능력 함양을 위한 지도교육 사업이 진행된다.
대의원회에서 의결된 ’13년도 한돈자조금 예산은 농림수산식품부 승인만 남았으며, 위원회는 이달 말 농식품부의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한편, 대의원회에 참석한 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과 이상수 과장은 정부에서는 사료회사의 사료 가격 인상을 막기 위해 사료회사에 ’12년 600억원 지원한 것을 ’13년 950억과 추가적인 450억원 등 총 1,500억원 예산 확보(이자율 3%)를 위해 국회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가사료구매자금은 1,200억원을 확보했으며, 현재는 2,000억원으로, 금리는 3%에서 1%로 추진하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FMD 피해를 입은 양돈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사료가격 안정 대책에도 불구하고 사료 가격이 농가의 한계를 벗어날 경우에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정부의 정책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