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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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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 토종닭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확인

H5형 항원 확인 농장에 대한 이동통제, 살처분 및 전국 일시이동중지 발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2일 경기 파주시 소재 토종닭 농장(45백여수)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25/’26 시즌 국내 가금농장에서 처음으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된 사례로, 최근에는 주로 10월(‘22, ’24년) 또는 11월(‘20, ’21년)에 발생한 것과 비교하여 다소 이른 시기이지만, 과거에도 9월에 검출된 사례(‘14, ’15년)가 있었다. 9월은 겨울철 야생조류의 국내 도래가 시작되는 시기로 이에 대한 예찰·검사를 강화하여 실시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되지는 않았다. 농식품부는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농식품부 고시)' 및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국 가금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차량에 대해 9월 12일(금) 22시부터 9월 13일(토) 22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

추석 앞두고 농업인 지원 확대, 정읍시 공익수당 지급

신규 정착 농업인 요건 완화, 정읍사랑상품권으로 수당 지급

정읍시가 추석을 앞두고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하며 농업인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전북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지원사업(농민 공익수당) 지급 대상자를 9월 중 확정하고, 추석 전에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보전하고 증진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다. 올해부터는 지급 단위를 기존 ‘농가 가구당’에서 ‘농업인 개별’로 전환해 부모와 함께 농사를 짓는 청년 농업인이나 여성 농업인도 각각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지급 금액은 농업경영체 기준 1인 가구 60만 원, 2인 이상 가구 1인당 30만원이다. 신규 정착 농업인 지원을 위해 주소지 및 경영체 등록 유지 기간 요건도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완화됐다. 농민 공익수당은 정읍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신규 수급자는 상품권 회원가입을 해야 하며, 기존 수급자는 기존 카드나 모바일로 일괄 자동 충전된다. 수당을 받은 농업인은 영농폐기물 자발적 처리, 화학비료·농약 적정 사용, 양봉업 관리 등 공익적 기능 증진에 힘써야 하며, 시는 부적합 판정 시 수당 반환과 사업 참여 제한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지속 가능한

이서농협, 도농상생 정책 실현… 농촌 청소년 의료지원 강화

희망이음 사업 통해 농촌 아동 의료비 지원, 13억원 후원 누적

이서농협(조합장 송영욱)과 농협중앙회 완주군지부(지부장 김대호)가 농촌지역 청소년 의료 지원을 통해 도농상생 정책을 실천하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11일 올해 도농상생 희망이음 농촌지역 청소년 의료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중증질환을 겪고 있는 농촌 아동·청소년 가정에 의료비를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NH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주관, 서울 강남농협(조합장 이종호) 후원으로 추진됐다. 희망이음 의료지원 사업은 농촌지역 아동·청소년의 건강권 보장과 경제적 부담 경감을 목표로 운영되며, 강남농협은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후원해 올해까지 총 13억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의료 지원이 필요한 농촌 가정에 안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도농 상생이라는 농협의 핵심 사회공헌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송영욱 이서농협 조합장은 “도움이 절실한 농촌 가정에 의료비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는 도농상생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호 완주군지부장도 “농촌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의 사회적 존중과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순창군, 전국 최초 ‘농촌공간 재구조화 기본계획’ 수립

순창군이 농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2025~2034)’을 확정했다.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은 지난해 3월 시행된 관련 법률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순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5개 시범 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돼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성과는 그 결과물이다. 군은 ‘생활·정주·경제가 융합되는 모두가 행복한 상생순창’을 비전으로 6대 추진 전략과 13대 세부 과제를 마련했다. 농촌특화지구 활용, 농촌경제 활성화, 정주 환경 개선, 생활서비스 확충 등이 핵심이다. 특히 복흥·쌍치·구림면 등 북서부 지역에는 복지·문화 서비스 기능을 집중 보강하고, 인구 과소화 문제를 겪는 배후마을에는 16개 작은 거점을 육성해 지역 불균형을 해소할 방침이다. 순창군은 이미 지난 3월 110억원 규모의 농촌특화지구 공모사업, 5월 370억 원 규모의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전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수백억 원대의 정책 투자가 추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기본계획은 순창의 10년 미래를 준비하는 성장 전략”이라며 “

고위험 외래 식물병해충 차단…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 가동

검역본부,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 개청식 개최 과수화상병, 포도피어슨병 등 고위험 외래 식물병해충 대응 연구 추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10일, 경북도 김천 소재 본부에서 농촌진흥청, 학회, 대학 등 각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의 개청식을 진행했다. 검역본부는 과수화상병, 포도피어슨병 등 고위험 외래 식물병해충의 유입 차단 및 신속대응 기술 개발에 필요한 최첨단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21년부터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의 건립을 추진해 왔다.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은 실험에 사용하는 식물병해충이 외부 환경에 유출될 가능성을 차단한 밀폐 온실, 음압 시설 등 안전설비를 갖추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102㎡의 규모로 지난해 8월 신축되었으며, 올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생물안전3등급(BL3) 허가를 받았다. 검역본부는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을 활용하여 그간 유출 위험성 때문에 국내에서 수행이 어려웠던 고위험 식물병원체의 생리·생태, 조기탐지, 신속진단, 박멸기술 등의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연구시설의 일부를 개방하여 민간의 식물검역 관련 연구 활성화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개청식 이후 ‘생물안전3등급(BL3) 시설을 활용한 식물병해충 연구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개최된 세미나에서는 기후변화

‘극한 가뭄 대응’…농어촌공사,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 총력

평년 대비 저수율 낮은 저수지 대한 대책 수립·추진으로 가뭄 적극 대응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가뭄으로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영농기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작년 11월부터 대책을 수립하고 현장 대응을 이어왔다. ‘평년 대비 저수율’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저수지에는 간이 펌프를 설치해 물을 채우고, 인근 하천에서 물을 양수해 농수로로 직접 공급하는 등 농업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 실제로 공사는 저수율이 평년에 비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된 저수지를 대상으로 6월 말까지 127개소에 5천4백만 톤을 확보해 모내기 용수를 공급했고, 8월 말까지는 65개소에 7백만 톤 이상을 추가 확보해 공급했다. 공사의 선제 조치에 더해 전국 누적 강수량이 960.1mm(평년 대비 87.9%)를 기록하면서 평균 저수율이 65.9%(평년 대비 96.9%)로 유지됐다. 그 결과, 대부분 지역의 영농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강원 강릉시를 포함한 영동지방에는 심각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46.9%인 497.4mm에 그치며, 저수율은 28.0%(평년 대비 36.6%)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공사는 하천 굴착,

여름배추 수급불안 이렇게 하면 해결된다

농식품부, ‘기후변화 대응 고랭지채소 생산안정 대토론회’ 개최 기후변화 대응 안정적인 고랭지채소 생산위해 전문가 머리 맞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9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기후변화 대응 고랭지채소 생산안정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고랭지채소의 안정적 생산을 도모하기 위해 기관별 지원 정책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농식품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와 유관기관, 주요 생산자단체, 유통업체 등 관련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후대응 기술과 정책·제도 지원이라는 두가지 주제로 나누어 관련 안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며 폭넓은 논의를 나눴다. 기후변화로 인해 고랭지채소 재배에 부적합한 농지가 증가하고, 이상기후와 계속된 연작으로 단위면적당 수확량(생산단수)이 급감하여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특히 고랭지채소 주산지인 강원특별자치도의 2024년 재배면적은 10년 전 대비 76% 수준으로 줄었다. 재배면적과 생산단수 감소로 인한 공급 불안정성은 생산자 소득감소, 유통의 예측가능성 저해, 소비자 후생 감소 등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으므로 정부, 생산자, 유통업계, 소비자들이 변화하는 기후에 맞게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하며 유기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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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원, ‘국내 1호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입주기업 모집 시작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 조성 중인 국내 1호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에 입주할 예비 창업자와 유망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2026년 1월 입주할 예정이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창업 초기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사무 및 연구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시험분석과 사업화 자금까지 지원한다. 또한 창업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기술이전, 해외 진출, 대기업 협업 등 기업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은 최대 30개 사 규모로 진행되며, 그린바이오 분야 벤처·창업 지원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그린바이오는 천연물, 미생물, 동물용 의약품, 종자, 곤충, 식품소재 분야에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정부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농진원은 올해 초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담 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기업 성장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내 최초의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운영한다. 모집공고는 농진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와 기업은 담당자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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