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표시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오는 10월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점검은 조기, 명태, 병어 등 주요 성수품을 대상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단속은 시 특별사법경찰관과 군·구, 수산물명예감시원 등 관계기관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수산물 제조·유통·판매업체, 음식점,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추석 제수용품과 소비량이 많은 수산물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에서는 원산지를 혼동 또는 거짓 표시해 판매하는 행위, 고의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가 다른 동일 품종을 섞어 판매하는 행위 등이 주요 대상이다. 위반 시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표시하지 않은 경우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인천시는 지난해 8256개 수산물 판매업소를 점검해 75개 업소를 적발한 바 있다. 이 중 미표시 64건, 거짓 표시 11건으로 행정 조치를 취했다. 이동호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우려하는 품목에 대한 철저한 원산지 관리를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와 점검으로 소
인천시가 도시민의 안정적인 귀어와 귀촌을 지원하기 위해 제7기 인천 귀어학교 입교 희망자를 모집한다. 신청 마감은 오는 26일까지다.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올해 마지막 기수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이, 귀어를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수산업 기초 교육과 실질적 현장 경험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21일까지 5주간 운영되며, 어선어업과 양식어업을 모두 배우는 종합반으로 구성된다. 과정은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으로 나뉘며, 2주간의 이론교육에서는 귀어귀촌 기본 소양과 어업 기술, 수산 관련 자격 취득 교육 등이 진행된다. 이후 3주간 진행되는 현장실습에서는 교육생이 희망하는 어촌 지역에서 생활하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어촌계 융화 프로그램 1주, 전문가 지도 하의 어선·양식어업 실습 2주가 진행된다. 수료생은 매년 상·하반기에 진행되는 귀어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으며, 어선 구입, 양식장 시설 개선, 어구 구입 등 귀어 창업 자금으로 최대 3억원까지 연 1.5% 금리(5년 거치 10년 상환)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20명이며, 신청은 수산기술지원센터 누리집 공고문에 첨부된 응시원서를 작성해 방문 접수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수산업·어촌발전기본법(수산업기본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지난 1999년부터 해양수산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개발·활용해 혁신을 이끌어 온 ‘해양수산 신지식인’을 발굴·선정해 왔으나, 현행 법률에는 관련 규정이 없어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 개정안은 법률에 신지식인 육성과 지원에 관한 규정을 명시해 정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해양수산 분야의 지식·기술 혁신 기반을 강화하고, 수산업과 어촌의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 의원은 “수산업·어촌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장 중심의 혁신 인재 발굴과 지원이 중요하다”며 “이번 개정안 통과를 계기로 해양수산 신지식인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수산업·어촌이 미래 성장 산업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강화군이 북한과 인접한 접적해역에서 어민들의 안전 조업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18일 주문도, 볼음도, 아차도 일대에서 어선을 대상으로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주관으로 강화군과 인천해양경찰서가 참여한 합동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서도면 소속 어선 17척의 선주들이 적극 참여했다. 점검 대상은 V-PASS·GPS플로터 등 항법·전자·통신 장비 정상 작동 여부, 구명조끼·소화기 등 필수 안전장비 비치 여부, 출입항 신고 이행 여부 등이다. 이날 인천해역방어사령부는 해양 안보 태세 확립에 기여한 어업인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합동 점검반은 이번 주까지 삼산면 어류정항 소속 어선을 대상으로 추가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합동 점검을 통해 어선의 안전한 조업과 해양 안보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화군이 지역 수산물의 안전성을 공식 확인받고 소비 촉진과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군은 12일 길상면 황산도 어판장에서 열린 강화군 농림축수산업 발전 정책협의회에서 수산물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용철 군수와 한승희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강화옹진축협, 농협, 수협, 인삼조합, 산림조합, 농어촌공사 등 농림·축·수산업 각 분야 단체장과 어촌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강화군 농림축수산업 발전 정책협의회는 지역 농·축·수산업의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협의기구로,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지역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있다. 박 군수는 “해수와 수산물 검사에서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강화군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점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화에서 신선한 수산물을 맛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관광 홍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강화도의 여름을 주제로 한 영상 공모전을 열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매력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담은 홍보 영상을 제작 중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SNS 채널을 통한 온라인 홍보도
연평도에 쌓여가는 폐 게어망 문제 해결을 위해 산·학·연·관이 힘을 모았다. 인천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단(단장 이희관)은 지난달 30일 인천대학교 본관에서 폐기물 자원화 및 대체물질 개발 분야 제3회 기술세미나를 열고, 연평도 폐그물 처리에 대한 기술적 해법과 정책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 환경 현안을 공유하고, 인천강소특구기업의 기술을 적용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에는 인천대학교, 옹진군청, ㈜팬에코, 인천강소특구기업협회, 특허 전문가 등 산·학·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날 주요 안건은 연평도에 매년 약 1000톤씩 적치되고 있는 폐 게어망 처리 문제였다. 구리동 적환장(연평리 산10-1번지)에는 수년간 버려진 폐그물이 쌓이면서 심한 악취와 위생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 연평도는 군사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 탓에 야간 조업이 제한돼 어획물 처리가 대부분 부두에서 이뤄지며, 그에 따라 폐그물이 육상에 방치되는 구조적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윤경환 옹진군청 주무관은 현황 발표에서 “연평도의 폐그물 문제는 기존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기술기반의 새로운 해결책이 절실
유정복 인천시장이 30일 강화군 외포리 수산물 직판장을 찾아 수산물 안전관리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수산물 안전성과 어촌 휴가 장려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북한의 핵 오염수 방류설 등으로 강화군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마련된 것으로, 현장에서 수산물을 시식하고, 해수를 채취해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는 등 강화 해역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데 주력했다. 이날 현장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강화군수, 인천시의회 의원, 강화군의회 의장, 경인북부수협 조합장, 어촌계장 등 관계자 13명이 함께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유 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인천시가 더욱 철저한 검사와 투명한 정보 공개를 이어가겠다”며 어업인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천시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발표 이후 수산물 안전관리 대응체계를 조기에 구축, 수산기술지원센터와 보건환경연구원, 특별사법경찰 등으로 구성된 수산물 안전대책 전담팀(TF)을 가동 중이다. 이들은 인천지역 수협 위판장과 양식장을 대상으로 매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산물 유통 단계에 이르기까지 검사를 확대 시행하고 있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직무대리 이정섭)은 지난 29일, 인천항 역무선부두에서 항로표지 분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실천적 다짐과 함께, 항로표지 업무 종사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결의대회에 앞서 직원들은 아차사고 예방을 주제로 자유롭게 토의하고,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안전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단순한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예방 방안을 모색하며, 참여자들의 안전 의식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서 진행된 안전 결의대회에서는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생명과 직결된 가치임을 항상 명심하자”는 다짐 아래, 무사고 현장 구현을 위한 강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직원들의 생명과 건강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며, 선박 통항의 안전을 위해 항로표지의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항로표지시설의 유지관리와 점검을 통해 선박의 안전운항을 지원하며, 해양사고 예방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극한 호우로 발생한 수리시설 피해에 대해 신속한 복구 작업에 착수했으며, 향후 반복될 수 있는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영농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폭우에 대비해 사전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피해 최소화에 주력했다. 김인중 사장은 ‘호우 사전 준비회의’에서 “무엇보다 인명 피해를 막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고, 공사는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이어 공사는 저수지 수위를 낮추기 위한 사전 방류를 실시해 12억톤(소양감댐 저수량의 41%)의 저류효과를 통해 하류부 침수피해를 저감하는 한편, 16일부터 20일까지 누적 7,179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824개 배수장을 가동해 농경지 등에 대한 침수 피해를 줄이는 데 집중했다. 그러나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이례적인 폭우로 인해 일부 배수장 등이 물에 잠기는 등 수리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김인중 사장은 지난 20일 ‘호우 피해 현황 및 복구계획 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향후 태풍 등 추가 재해에 대비해 피해 복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수리시설 기능을 신속히 회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재철)은 서·남해권역 관할 항만・어항 건설공사 품질향상과 현장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준공 또는 공정률 90% 이상인 기술용역 및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건설엔지니어링 및 시공 평가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총사업비 100억원 이상의 공사 및 2.2억원 이상의 용역사업 등 총 24건(공사 5건, 설계·감리용역 19건)이 평가대상이며, 인천청 기술자문위원, 항만분야 및 공공기관 전문가 등으로 평가단(외부 8명)을 구성해 청렴 등 자체 교육을 거쳐 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시행할 예정이다. 평가절차는 평가대상 사업자 자료 작성, 평가자료 확인 및 검토, 평가계획 수립 및 통보, 평가위원회 개최 및 평가(현장점검 병행), 평가결과 사업자 통보 등으로 진행된다. 평가결과는 14일동안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확정한 후 국토안전관리원의 건설기술평가관리시스템에 입력하고, 건설용역사업자 및 시공사 선정을 위한 종합심사낙찰제 심사점수에 반영될 예정이다. 박상혁 계획조사과장은 “앞으로도 항만 및 어항 건설공사의 품질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