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재단(이사장 양일선)이 ‘한식 29초 영화제’와 함께 영화를 활용한 한식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식재단과 한국경제신문이 함께하는 ‘한식 29초 영화제’는 ‘Discover Korea's Delicious Secret’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짧지만 임팩트 있는 영상과 스토리를 통해 한식의 매력을 전 세계인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작품 공모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진행된다. 한식에 대한 주제로 진행되는 본선과는 달리, 예선은 주제와 장르, 형식에 제한 없이 제목과 크래딧을 제외한 29초의 영상이면 출품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 및 해외에 거주하는 내국인과 외국인 누구나 감독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팀으로 작품을 출품할 수 있으며, 예선작 접수는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29sfilm.com) 또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9월 23일까지 이뤄진다.
‘한식 29초 영화제’는 기존의 영화제와 다르게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먼저 이번 영화제 슬로건인 ‘Discover Korea's Delicious Secret’에 맞춰 한식과 한식 문화, 문화재들을 소재로 영상을 기획하고 연출 할 수 있도록 영상 기획 및 연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영상 촬영과 편집에 어려움을 느끼는 참가자를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 촬영 및 편집 교육과 컴퓨터를 활용한 영상 편집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각각의 교육 프로그램은 영화제 기간 동안 1주일에 2회씩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 업로드해 모든 참가자들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외, 국내 거주 외국인 참가자들의 영화제 출품을 독려하기 위해 영상편집센터를 별도로 운영한다. 전용 메일(29sfilm@29sfilm.com)을 통해 시나리오와 함께 촬영 원본을 제출하면 영상 편집 서비스를 제공해 영상 편집에 어려움을 느끼는 외국인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본선진출자들에게는 한식과 관련한 별도의 주제와 미션을 제시, 9월 26일부터 10월 17일까지 약 3주간 본선이 진행된다. 네티즌 및 전문가의 본선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며, 10월 26일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식 당일에는 ‘한식 29초 영화제’ 출품 영화 상영 파티 및 출품작에 대해 유명 영화감독과 대화를 나누는 멘토링 세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한식재단 양일선 이사장은 “29초라는 짧은 시간일지라도, 한 편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감독이 되어 다양한 한식의 매력을 담아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