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종닭협회는 AI 종식 및 정부의 방역정책에 의거하고 전통시장 등 산닭 판매점의 방역 실태 점검을 위해 지난 3월 초 협회 회장, 상임부회장과 농가분과, 산닭유통분과 위원장, 각 지회장 총 16명은 농식품부로 부터 ‘명예가축방역감시원’을 위촉 받았다.
이에 토종닭협회 산닭유통분과(위원장 정태영)를 중심으로 지난 3월 말부터 전통시장 등 산닭 판매점과 유통차량, 생잔반 급여 농장 등에 대한 차단방역 실태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사항으로는 산닭 판매점에서 가금에게 생 잔반 급여 여부, 방역 및 위생 상태, 소독실시기록부 및 가축거래기록부 작성 여부, 토종닭 외 타 가금류 판매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가금 유통차량을 대상으로 GPS 장착, 가축거래상인 등록 여부 등과 차량 소독 상태, 소독실시기록부 및 가축거래기록부 작성 여부를 확인했다.
분과는 지난 한달동안 총 6개 시·도 70여개 산닭 판매점을 점검한 결과 ▲ 지자체 통보 5건, ▲ 현장주의 19건 등 차단방역이 미흡한 곳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지자체로 고발한 5곳은 방역 상태도 매우 불량하고 향후 개선의 의지도 없어 강력한 조취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정태영 분과위원장은 “지속적으로 산닭 판매점 및 가금 유통차량에 대해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 밝히면서, “산닭 시장에서 AI가 발생하거나 전파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