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소비자단체 OCU는 알로에 주스, 녹차 식이보충제, 해초, 생표고버섯 또는 관련 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독소제거’로 잘못 이름이 붙은 음료를 과하게 섭취할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해당 식품의 부정적인 영향을 예방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하고 균형잡힌 식단에서 적당하고 산발적인 소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음료와 보충제에 들어있는 알로에베라의 경우 장 기능을 좋게 하거나 완화 효과가 있는 성분인 aloin을 함유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성분은 특정 용량부터는 독성이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사람이 섭취하기에 안전한 제한치를 설정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과일 및 채소로 만든 많은 주스류의 경우 그 효과가 과장되거나 ‘독소제거’ 및 ‘피를 맑게 하는’ 것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일부 다이어트에서 조류를 먹는 것과 관련해 요오드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카테킨을 800㎎ 이상 섭취하는 것은 간 손상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항산화 성분을 함유한 보충제의 고농축 추출물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