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인기 제품 ‘더미식(The미식) 장인라면 맵싸한맛’의 용기면 버전을 6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상반기에 출시된 봉지면의 맛을 용기면 형태로 재현한 제품으로, 추운 계절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얼큰한 국물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장인라면 맵싸한맛 용기면은 조리법이 간편하다. 뚜껑을 완전히 열고 뜨거운 물을 부은 후, 전자레인지에서 1분 40초만 조리하면 손쉽게 완성된다. 제품은 6일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장인라면 맵싸한맛’은 매운맛 라면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은 제품으로, 고추 본연의 깔끔한 매운맛을 내세워 캡사이신 특유의 인위적 매운맛을 피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 데이터에 따르면, 장인라면 맵싸한맛은 2024년 2분기 국내 대형마트 3사(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매운맛 라면(봉지면) 판매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하림은 장인라면 맵싸한맛에 세계 4대 고추의 매운맛을 조화롭게 담아내어 매운맛의 풍미를 한층 더 높였다. 스코빌 지수 8,000SHU에 달하는 이 라면은 기네스북에 등재된 ‘부트졸로키아’의 강렬한 매운맛부터 청양고추, 하바네로, 베트남 고추의 다채로운 매운맛을 블렌딩했다. 여기에 페페론치노 통고추를 건더기로 넣어 알싸한 풍미를 더했다. 국물의 깊은 맛을 위해 사골과 쇠고기를 황금 비율로 20시간 우려내고, 육수를 넣어 반죽한 얇은 면발로 국물과의 조화를 높였다.
하림 관계자는 “장인라면 맵싸한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장소의 구애 없이 즐길 수 있는 용기면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림은 매운맛 라면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여름에는 ‘더미식 비빔면 맵싹한맛’을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스코빌 지수 12,000SHU의 강렬한 매운맛을 담은 ‘더미식 매움주의 장인라면’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이며 매운맛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