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지원장 최치환)은 영농조합법인 고소해, (주)또르르와 공동으로 지난 20일 곤충사육을 처음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곤충산업의 기초부터 실습까지 체계적으로 다루며, 곤충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하고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곤충산업은 최근 친환경적이고 자원 효율성이 높은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곤충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식용 및 사료용으로 활용될 뿐 아니라 의약품과 화장품 소재로도 가능성이 커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활용가치를 지니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농가들은 곤충 사육 후 유통을 위해 품질관리된 제품의 판매처 확보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였고 안정적인 유통망은 농가 수익 안정과 곤충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고소해와 (주)또르르에서 진행 중인 TMO오일을 활용한 소비제품 개발은 교육 참가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이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을 확장하기위한 노력도 함께 다짐했다.
최치환 지원장은 “지난 곤충산업 활성화 MOU를 시작으로 이번 교육이 첫 발돋움이 된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품질관리와 기술 교육, 소비제품 개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나가 충북의 곤충산업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