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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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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인천해양박물관, ‘고래와 인간, 그리고 공생’ 학술대회 개최

바다의 날 30주년 특별전 연계,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는 학문적 장 열려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이 고래와 인간의 관계를 역사·문화·생태적으로 조망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박물관은 오는 7월 17일 대강당에서 ‘고래와 인간, 그리고 공생’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7월 21일 개막 예정인 바다의 날 30주년 기념 특별전 '고래와 인간'과 연계해 마련됐다. 전시 주제를 학술적으로 확장해, 고래를 매개로 인간과 자연 사이의 공존과 조화 가능성을 다학제적 관점에서 논의하는 자리다. 기조강연에는 SBS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를 연출한 이큰별 PD가 나서, 고래와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지구 생태계의 현실과 과제를 조명한다. 이어지는 주제 발표에서는 고래를 문학, 역사, 생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명하는 풍성한 강연이 이어진다. 발표자는 표정옥 숙명여대 교수(한국문학과 예술 속 고래의 신화적 인식) , 허영란 울산대 교수(역사를 유영하는 고래: 식민과 근대, 기억의 정치), 김현우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고래들의 생활사와 행동생태), 이영란 (사)플랜오션 대표(고래와 함께 살기) 등으로 구성됐다. 학술대회의 마지막 순서인 종합토론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안용락 본부장이 좌장을 맡고, 고

뉴욕 타임스퀘어 사로잡은 고래, 인천에 상륙하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디지털 실감영상 특별전 ‘하모니’ 개최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디지털 아트 작품 'Whale #2'가 인천을 찾았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디지털 미디어아트 기업 디스트릭트(d’strict)와 손잡고, 오는 7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디지털 실감영상 특별전 '하모니: 고래로 바다를 보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상영되어 전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은 'Whale #2'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다. 해당 작품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Whale #2는 박물관 2층 로비에 설치된 가로 20미터, 세로 5미터 규모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파도 위를 유영하는 고래의 웅장한 모습을 실감 나게 전달한다. 공간 전체를 채우는 파도 소리와 고래의 울음은 바다의 생생한 현장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감각을 선사한다. 박물관 측은 “이번 전시는 인간이 만들어낸 해양 소음으로 인해 생존 위기에 놓인 고래의 현실을 예술적으로 조명하고자 기획됐다”며 “디지털 기술과 시청각적 요소를 결합해 관람객들이 바다 생태계와 인간의 관계를 깊이 있게 돌아볼 수 있도록

문체위 김재원 의원, 농해수위서 ‘해양생태계법’ 직접 설명…“바다 지키는 일, 정치의 본분”

5년 차 다이버 출신 김재원 의원, 해양 생태계 회복 법안 위해 농해수위 직접 출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재원 의원(조국혁신당)이 23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신이 대표발의한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제안 취지를 직접 설명한다. 문체위 소속인 김 의원이 농해수위 회의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러나 이번 법안의 소관 상임위가 농해수위인 만큼, 김 의원은 법안의 취지와 효과를 보다 명확히 전달하고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국회는 위원회 중심의 분업적 구조를 갖고 있어, 발의 의원이 소속 위원이 아닐지라도 회의에 출석해 법안 설명을 하는 것은 제도적으로 가능하다. 하지만 실제로 타 상임위에 직접 출석해 제안 설명에 나서는 경우는 흔치 않다. 이번 김 의원의 등장은 그만큼 해양 생태계 회복에 대한 그의 의지가 강하다는 방증이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유해해양생물’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유해종이 급증하고 있으나, 현행법상 어업인이 아닌 사람은 이들을 포획할 수 없어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김 의원은 이러한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특정한 요건 하에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업무협약 체결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18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한수)과 대한민국 해양 역사 연구와 해양 인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 해양사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자료 수집과 공동 조사·연구에 협력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해양에 대한 역사적 인식을 넓히고, 해양사의 학술적 가치 또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근현대 해양 역사 및 문화에 관한 공동 전시·교육사업 발굴, 양 기관이 보유한 소장자료 대여 등 자원 활용, 공동 조사·연구 및 학술 교류, 학술대회·세미나·워크숍 등의 공동 행사 개최 등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우동식 관장은 “해양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긴밀히 연결된 중요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그 가치가 대중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아 늘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해양사에 담긴 의미 있는 기록과 숨겨진 서사를 발굴하고, 이를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풀어내 국민적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공동 연구와 전문적인 해석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해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AI로 ‘문순득 디지털 휴먼’ 만든다

인천관광공사와 협업, 역사 속 인물과 대화하는 몰입형 체험 전시 오는 11월 공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조선 후기 홍어장수 문순득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되살린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에서 디지털 휴먼 ‘문순득’과 직접 대화하며 조선 해양인의 지혜와 삶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된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14일 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해 AI 기반의 전시 콘텐츠 ‘디지털 휴먼 문순득’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인천관광 오픈이노베이션’ 공모를 통해 본격 추진되며, 오는 11월 열릴 테마 전시 표류인 문순득 일기(가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디지털 휴먼 문순득은 1801년 바다에서 조난돼 일본 류큐(현 오키나와), 필리핀, 마카오 등을 거쳐 3년 2개월 만에 조선으로 돌아온 실존 인물 문순득(1777~1847)의 체험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박물관은 문순득의 표류 여정을 중심으로 각국의 문화·경제·언어 차이를 비교하며 해양 교류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콘텐츠는 AI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이 문순득과 직접 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몰입형 체험을 통해 역사 속 인물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국립인천해

국립인천해양박물관, 한국해운조합과 해운산업 역사 전시 위해 맞손

300여 점 유물·구술자료 기탁, 해양문화 콘텐츠 본격 강화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이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과 손잡고 해운산업의 역사와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전시·교육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박물관 측은 지난 5일 인천에서 한국해운조합과 해양문화 확산 및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물 수집과 산업사 조사, 전시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해운조합과 소속 회원사들이 보유한 실물자료 약 300여 점이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 기탁된다. 이 자료에는 선박 관련 장비와 사진, 문헌 등은 물론, 해운 현장에서 근무한 전·현직 종사자들의 생생한 증언이 담긴 구술자료도 포함돼 해운사의 맥을 잇는 소중한 기록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운산업 유물 기증·기탁 및 수집 협력, 종사자 구술 채록과 아카이브 구축, 공동 전시기획, 전문인력 교류 및 기타 공동사업 추진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관장은 “이번 협약은 해운산업의 살아 있는 유산과 박물관의 전문성이 만나는 뜻깊은 계기”라며 “기록물과 장비 등 실물 유물은 물론, 산업에 몸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문화 콘텐츠로 되살

국립인천해양박물관 6월 이달의 해양유물로 지부족재총서(知不足齋叢書) 선정

송나라 사신 서긍(徐兢)의 고려 사행록, 선화봉사고려도경(宣和奉使高麗圖經)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6월 이달의 해양유물로 송나라 사신 서긍(徐兢, 1091~1153)의 선화봉사고려도경(宣和奉使高麗圖經)(이하 고려도경)이 수록된 지부족재총서(知不足齋叢書) 제16집을 선정했다. 지부족재총서는 청나라 상인 포정박(鮑廷博, 1728~1814)이 편찬한 총 30집 분량의 총서이다. 포정박은 조부와 부친이 세운 서재 ‘지부족재(知不足齋)’에 수장된 장서 중 일부를 선정해, 원문을 검토하고 정리해 총서로 엮었다. 그중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소장한 지부족재총서 제16집에는 서긍의 고려도경이 실려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고려도경은 여러 판본이 존재하는데, 이 지부족재총서의 고려도경이 청나라에서 많이 읽힌 대중적 판본이라는 의의가 있기 때문이다. 고려도경은 1123년 송나라 사신단의 일원으로 고려를 방문한 서긍이 고려 체류 중 직접 관찰한 풍경, 제도, 해상 교통 등을 기록한 사행록이다. 내용은 서문, 본문, 행장(行狀), 발문(跋文)으로 구성돼 있고, 본문은 총 40권으로 이뤄졌다. 본문에는 정치 제도와 군사 조직, 관복과 예식, 풍속과 생활상 등 고려 사회 전반의 사회상이 담겨 있다. 특히 선박, 항로, 바닷길 등 해상 교통과 관련

인천해수청, 제30회 바다의 날 기념 연안정화 행사 실시

200여명의 손길로 갯벌 정화, 바다의 날 맞이 해경과 합동 캠페인 추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재철)은 29일 인천시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제30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인천해양경찰서와 함께 연안정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바다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해양환경 보호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인천해양경찰서와 합동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해양환경공단 인천지사,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 인천본부, 명예해양환경감시원 등 약 200명이 참여했다. 행사 장소인 소래습지생태공원은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철새들이 찾는 해양생태공간으로,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이번 행사 취지와도 잘 부합하는 뜻깊은 장소다. 주요 활동으로는 소래습지생태공원 내 갯벌 등에서의 해양쓰레기 합동 정화활동, 염생식물(블루카본) 홍보 캠페인(현수막 부착 등), 해양환경보전 관련 사진 전시,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병행됐다. 특히 정화활동은 대조기에 밀려온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가 산재돼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생태계를 위협하는 폐기물 제거에 직접 참여함으로 해양보전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해양환경보전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시민 참여형 유물 기증 캠페인 본격 전개

당신이 간직한 바다, 모두의 유산으로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해양문화유산 보존과 국민과의 유대 강화를 위해 시민 참여형 유물 기증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당신이 간직한 바다, 모두의 유산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추진되는 이번 캠페인은 개인이 소중히 간직해 온 바다의 기억과 흔적을 박물관에 기증함으로써 모두의 유산으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그동안 총 74곳으로부터 1150건 2122점의 유물을 기증받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수산 뉴스 김대길 편집국장으로부터 40여 년간 기자 생활을 하며 촬영한 해양 관련 슬라이드 및 네거티브 필름 2여만 점을 기증받기도 했다. 이는 방대한 양만큼 희소가치가 높은 사료로, 향후 전시 및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해양 역사․수산․해운․항만․예술․민속 및 인천 관련 다양한 분야의 유물을 지속적으로 기증받을 계획이다. 기증 유물은 박물관의 체계적 관리시스템을 통해 보존되며, 향후 박물관 전시 및 학술 연구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물관은 기증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기증증서를 발급하고, 기증자 명패 설치, 기증 유물 자료집 발간 등으로 예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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