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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외면한 공청회, 요식행위에 불과”…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 강력 규탄

봉동 폐기물 소각시설 공청회 ‘형식적 절차’ 비판…“주민 건강권·환경권 침해 시도, 좌시하지 않겠다”

전북 완주군 봉동읍 일원에 추진 중인 대규모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과 관련한 주민공청회가 ‘형식적 절차에 불과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은 지난 2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주민공청회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가 아닌, 절차적 요건만을 충족시키려는 졸속적인 요식행위였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김 부의장은 전날(19일) 완주산업단지 일원에서 열린 해당 공청회를 언급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는 철저히 외면당했고, 사업자 측은 주민 질문에 대해 불성실한 답변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설명자료 일부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고, 이는 주민을 기만하는 처사”라고 힐난했다. 김 부의장은 “이번 공청회는 주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을 다루는 자리임에도, 마치 의례적인 행사처럼 급히 마무리됐다”며 “주민들은 환경영향평가의 핵심 내용을 명확히 설명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사업자 측은 모호하고 반복적인 설명만을 이어갔다”고 비판했다. 문제의 사업은 ㈜삼비테크가 봉동읍 구암리 537-6번지 일원 약 1만 7766㎡ 부지에 추진 중인 스토커 방식 폐기물 소각시설 2기 설치로, 하루 최대 189.6톤의 폐기물 처리가 가능하다. 이 중 일

AI 기술 혁신과 장애인 복지 앞장… 임재학 비바코리아 대표, ‘대한민국 신지식인’ 선정

AI CCTV 산업안전 선도 및 나눔 실천 공로,인천지체장애인 부평지회 후원회장으로도 활약

비바코리아 임재학 대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기술 혁신과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임 대표는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5회 대한민국 신지식인 시상식’에서 산업안전 분야 AI CCTV 기술 혁신과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영예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상은 한국신지식인협회 중앙회(회장 김종백)가 주최했다. 비바코리아는 인공지능 기반의 산업안전 CCTV 솔루션을 개발하며 현장 안전 확보에 기여해 왔다. 특히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경고하는 기술은 산업재해 예방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 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기술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철학으로 회사를 운영해왔다”며 “끊임없는 기술 개발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중시하는 마음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 대표는 인천지체장애인협회 부평지회 후원회장을 맡아 지역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도 꾸준히 힘써 온 그는 “기술 혁신만큼 중요한 것은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 일”이라며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대한민국 신

중국 ‘페이루이’ 한국 진출…국내 놀이기구 산업 구조 전환의 신호탄

㈜에이치온과 5년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

중국 저장성 원저우시에 본사를 둔 종합 놀이시설 전문기업 ‘페이루이(飛瑞):대표 량둥펑(梁东峰)’가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국내 유통 및 브랜드 총판을 담당할 ㈜에이치온과 5년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들은 실내·외 놀이터, 트램폴린, VR·아케이드 시설 등 다양한 놀이기구 제품군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며, 전국 단위 유통망 확보 및 쇼룸 구축, KC 인증 대응, 전시회 참가, 브랜드 마케팅 등 중장기 전략도 함께 추진한다. 한국의 높은 품질 기준과 창의적 공간 설계가 요구되는 시장을 ‘페이루이’가 기술력과 시공 노하우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 것. ‘페이루이’ 외에도 유럽·북미 CE 및 ASTM 인증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인 산세이 테크놀리지, 애로우 다이내믹, 골든호스 등이 최근 한국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이 회사들은 AI 기반 안전센서, 모듈형 스마트 놀이기구 등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 테스트베드 설치를 준비 중이다. 이처럼 해외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 주목하는 배경에는 국내 놀이시설 산업의 구조적 한계와 개편 수요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놀이시설협회 관계자는 “공공 입찰 시스템이 ‘가성비’ 중심이라 전문

순창 강천산, 환상적인 밤 풍경 속으로…야간개장 11월까지 연장

야간조명과 함께하는 특별한 힐링 시간 제공

전북 순창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강천산군립공원이 오는 11월 8일까지 야간개장에 들어간다.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강천산은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사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이번 야간개장을 통해 강천산은 낮과는 또 다른 몽환적인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야간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입장 가능하며, 마지막 입장은 오후 8시 30분까지다. 퇴장 마감 시간은 오후 9시 30분이다. 특히 여름 휴가철 성수기인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25일까지는 매일 야간개장을 운영해, 무더위를 피해 순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밤의 힐링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탐방 가능 구간은 강천산 매표소에서 천우폭포까지 이어지는 약 1.3km 구간이다. 이 길은 경사가 완만하고 정비가 잘 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야간에는 천우폭포 인근에 설치된 LED 조명이 폭포의 장관을 더욱 환상적으로 연출해, 사진 명소로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군은 야간 시간대 탐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요 산책로에 경관 조명과 안전 유도등을 설치했으며, 현장 관리 인력도 추가로 배치한다. 또한 강천산 오토캠

정해인 리사이틀, “선율이 흐르는 곳에 사랑이 있었다”

플루트로 전한 감동의 밤, 문화 나눔으로 더 깊어진 울림

부천시민의 가슴을 따뜻하게 울린 감동의 무대가 지난 13일 부천시민회관에서 펼쳐졌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수석 플루티스트 정해인이 선보인 리사이틀은 섬세하면서도 풍부한 플루트 선율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운을 남겼다. 이번 공연은 ‘사랑을 전하는 6월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지역 어르신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문화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따스한 햇살처럼 번지는 정해인의 음색은 단순한 연주를 넘어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해인은 지난 2007년 그라시아스 오케스트라에 입단한 이후, 수석 플루티스트로 활약하고 있으며, 뉴욕 마하나임 그라시아스 음악원에서 전문 연주자 과정을 수료한 실력파 연주자로 박민상, 손유빈, 그리고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폴 에드먼드-데이비스 등으로부터 사사받으며 음악적 깊이를 더해왔다. 이날 무대에서는 플루트의 청아한 음색을 극대화한 곡들이 연주됐으며, 특히 그라시아스합창단과 함께한 협연곡 ‘Over the Rainbow’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Frühlingsstimmen)’는 관객들의 뜨거운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부천시의 어르신들을 위한 티켓 나눔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며, 캠페인 수익금은 독거

김미애 의원, “지방선거 출마자 국회의원 후원금지” 정치자금법 개정안 발의

“공천 청탁성 거래 차단…정치자금 투명성 높여야”

국민의힘 김미애 국회의원(부산 해운대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은 13일, 지방선거 출마자가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정치자금을 후원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정치자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공천권을 가진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후원금을 기부하며 공천을 청탁하는 불투명한 정치 자금 구조를 차단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현행 정치자금법상 지방의원이나 자치단체장, 또는 출마 예정자가 국회의원에게 후원금을 기부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금지하는 조항은 없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지역구 국회의원이 당협위원장 또는 지역위원장으로서 공천 과정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정치적 거래로 변질될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지방의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의 후보자·예비후보자와 그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은 지방선거일 180일 전부터 선거일까지 자신의 선거구와 일부 또는 전부가 겹치는 지역구 국회의원의 후원회에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처벌 조항도 포함됐다. 김미애

인천폴리텍대 반도체시스템과, 2025 WCRC 물류로봇대회 종합 준우승 쾌거

전국 61개 팀 중 2위… 특허청장상·인천대 대학원장상 동시 수상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는 반도체시스템과 학생들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영남융합기술캠퍼스에서 열린 ‘2025 WCRC(World Creative Robot Contest)’ 물류로봇 경진대회에서 대학 일반부 종합 준우승(2위)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고,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공동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실전형 로봇 경진대회다. 전국 61개 팀, 163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자율주행 물류로봇의 설계·제작·운영 능력을 겨뤘다. 인천캠퍼스 반도체시스템과 원재준, 이호철, 박라연, 박창현 학생(지도교수 우재우, 조주용)은 RFID 기반의 지능형 자율주행 로봇을 설계·제작하고, 라인트레이싱·장애물 회피·RFID 처리 등 복합 미션을 안정적으로 수행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창의적인 물류 시나리오 구현과 정교한 로봇 제어 기술로 두각을 나타내며 특허청장상과 인천대학교 대학원장상까지 함께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민환 학장직무대리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종합 2위에 오른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실전 기술 역량과 창의성이 전국적으로 입증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강화군,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환영”…북한에도 대남방송 중단 촉구

박용철 군수 “피해 주민 일상 회복 계기…접경지역지원특별법 개정 시급”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이를 적극 환영하며 북한 측에도 대남방송의 전면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용철 군수는 11일 “정부의 대북방송 중지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제는 북한도 비인도적인 대남 확성기 방송을 즉각 중단해, 접경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재개된 남북 간 확성기 방송은 강화군을 비롯한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초래해 왔다. 군에 따르면, 낮밤 없이 울려 퍼지는 고음의 확성기 방송으로 인해 어린이들은 수면장애를, 노인들은 심리적 불안을 호소했다. 농민들 역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으며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고, 관광객 감소와 부동산 거래 급감 등으로 지역 경제에도 큰 타격이 발생했다. 피해 주민들은 결국 정부를 상대로 대북방송 중단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으며, 박용철 군수와 배준영 국회의원이 함께 정부에 문제 해결을 촉구해 왔다. 이번 대북방송 중단 결정은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박 군수는 “북측이 이번 대남방송을 통해 민심을 흔들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향후 유사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며 “접경지

인천 중구의회, “제3연륙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 강력 촉구

인천 중구의회(의장 이종호)는 10일 열린 본회의장에서 제3연륙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정부와 인천시, 국회를 향해 강력한 요구를 내놓았다. 중구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제3연륙교 건설에 소요된 약 7000억원 중 6200억원이 이미 영종·청라 지역 주민들의 아파트 분양가에 포함되어 납부됐고, 나머지 1000억원 역시 인천시 재정으로 충당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제3연륙교는 실질적으로 국민이 선납한 순수한 공공 재정 사업이며,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은 명백한 이중 과금이자 공공재의 사유화라고 지적했다. 또한 중구의회는 국토교통부가 제3연륙교 개통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기존 민자도로의 수익 손실 보전금을 인천시에 전가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는 민간사업자와 체결한 계약의 책임이 중앙정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부담을 지방정부와 시민들에게 떠넘기려는 부당한 행태라는 것이 중구의회의 주장이다. 아울러 인천공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공사법에 따라 공항 연계 도로의 관리·운영 권한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5000억 원에 달하는 배당 수익을 통해 제3연륙교를 충분히 인수·운영할 수 있는 재정 능력이 있다는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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