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제조업, 올해 2/4분기 여전히 ‘경기 악화’ 전망
인천지역 제조업체 올해 2/4분기 BSI 71 기록
올해 매출·투자계획 목표 수준 하향 조정, 내수 부진·통상 불확실성에 실적 회복 기대 어려워
인천상공회의소(회장 박주봉)가 최근 인천지역 소재 제조업체 19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2/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인천지역 제조업체의 올해 2/4분기 전망 BSI는 ‘71’을 기록해, 기준치(100)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올해 2/4분기에 인천지역 제조업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변동성 확대 등 경제 회복세가 지연되는 시점에서 불안정한 국내 정국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통상환경 불확실성까지 더해져 올해 2/4분기 인천지역 기업은 여전히 경기 침체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4분기 주요 업종별 경기전망을 살펴보면, 화장품(BSI 92), 전자제품·통신(BSI 69), 기계·장비(BSI 63), 자동차·부품(BSI 59) 등 모든 업종에서 지난 분기 대비 경기 부진이 전망된다. 부문별 올해 2/4분기 경기는 설비투자(BSI 83), 매출액(BSI 78), 영업이익(BSI 72), 자금사정(BSI 65) 모두 기준치(100)를 밑돌아, 지난 분기에 이어 경기 둔화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대비 올해 매출실적 목표 수준을 ‘하향’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