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정진형)은 20일 인천강화옹진축산농협 대회의실에서 ‘강화섬약쑥한우’브랜드의 품질 고급화를 통한 농가의 소득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강화옹진축산농협(조합장 송정수),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에이아이에코젠랩(백명기 교수)과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과 인천강화옹진축산농협·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에이아이에코젠랩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한우 고급육 생산 지원(축평원 서울지원) ▲한우 유전적 특성에 따른 초정밀 사양관리 컨설팅(서울대) ▲한우대학 등을 통한 농가 교육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의 빅데이터 자료와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에이아이에코젠랩에서 제공한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초정밀 컨설팅’을 농가에 보급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 컨설팅을 통해 한우 개량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단축하여 저탄소 한우 생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강화옹진축산농협 송정수 조합장은 “이번 민·관·학 협력을 통해 인천의 자랑인 강화섬약쑥한우 브랜드의 품질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정진형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와 제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최진범)는 지난 20일 ‘청소년 중독예방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제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및 한국마사회 유캔센터팀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 중독예방 및 위기 청소년 조기 발견 협력 체계·구축 ▲중독·심리 상담, 교육, 부모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중독 상담 전문성 강화와 슈퍼비전을 위한 자문·교육·워크숍 운영 ▲지역사회 청소년 보호 및 발전과 관련한 협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청소년 중독 예방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중요한 사안”이라며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중독예방 전문성을 활용해 청소년 중독예방과 관련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건전한 레저로서의 경마문화 정착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국내 최초로 중독예방 전문기관인 ‘유캔센터’를 설립·운영 중으로, 도움이 필요한 누구나 센터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무료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건강한 구강은 치아만의 문제가 아니다. 음식 섭취, 발음, 인상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치아와 잇몸 관리는 평소 꾸준한 습관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구강 관리에 소홀하고, 통증이 생겼을 때에야 치과를 찾을 떄가 많다. 특히 ‘치주질환’은 국내 외래 진료 통계에서 상위권에 오를 만큼 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쉽지 않다. 치주질환은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붓는 등의 증상으로 시작해, 방치될 경우 잇몸뼈가 점차 약해지고 결국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지게 되는 무서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진행을 막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바로 ‘스케일링’이다. 스케일링은 치아에 쌓인 치석과 세균을 제거하는 시술로, 충치나 잇몸 염증을 예방하고 조기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 치석은 일반적인 양치질로는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치아는 다른 신체 부위처럼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고 치료에도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특히 신경 치료나 보철 치료를 받은 치아는 금이 가거나 깨질 위험이 더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예
올해로 창단 25주년을 맞은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특별콘서트 ‘스바보드나(Svobodna)’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의 첫 무대를 시작으로, 29일에는 인천 그라시아스아트센터에서 본격적인 감동의 무대를 이어간다. ‘스바보드나’는 슬라브어로 ‘자유롭게’를 뜻하며,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음악을 통해 깊은 감동과 자유로움을 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청소년과 일반 관객 모두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세계적인 클래식 거장들과의 협연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공연에는 프로코피예프와 시마노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파벨 라이케루스,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2위 및 베이징 국제 음악제 그랑프리 수상자인 첼리스트 알렉산더 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금메달리스트이자 독일과 싱가포르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세르게이 도가딘 등이 출연한다. 무대에서는 ▲스트라빈스키의 Suite Italienne (첼로 솔로), ▲하이든의 Piano Concerto in D Major (피아노 솔로), ▲모차르트의 Violin Concert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재원 의원(조국혁신당)이 23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신이 대표발의한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제안 취지를 직접 설명한다. 문체위 소속인 김 의원이 농해수위 회의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러나 이번 법안의 소관 상임위가 농해수위인 만큼, 김 의원은 법안의 취지와 효과를 보다 명확히 전달하고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국회는 위원회 중심의 분업적 구조를 갖고 있어, 발의 의원이 소속 위원이 아닐지라도 회의에 출석해 법안 설명을 하는 것은 제도적으로 가능하다. 하지만 실제로 타 상임위에 직접 출석해 제안 설명에 나서는 경우는 흔치 않다. 이번 김 의원의 등장은 그만큼 해양 생태계 회복에 대한 그의 의지가 강하다는 방증이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유해해양생물’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유해종이 급증하고 있으나, 현행법상 어업인이 아닌 사람은 이들을 포획할 수 없어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김 의원은 이러한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특정한 요건 하에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비례대표·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 23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중진료권 역할과 거버넌스’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김윤 의원을 비롯해 권향엽·김문수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순천시와 건국대학교가 주관한다.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효율적인 의료자원 배치를 위한 ‘진료권 기반 보건의료 체계’의 필요성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진다. ‘진료권’은 지역 주민이 일상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생활권역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의료자원의 효율적 분배를 위한 기초 단위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은 광역·기초자치단체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실제 의료이용 행태나 접근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행정구역 중심 의료정책의 한계를 지적하고, 중진료권 단위에서의 실질적인 의료계획 수립 및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 마련 방안을 모색한다. 첫 번째 발제는 이건세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중진료권 단위 지역·필수의료를 위한 정책 쟁점’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어 민혜숙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 연구조정실장이 ‘의료공급정책과 중진료권 :
완주 삼례가 근대의 기억을 되살리는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삼례문화예술촌 일원에서 ‘근대어때, 추억을 완주하다’를 주제로 ‘근대역사 문화여행’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완주군의 근대문화자원을 감성적이고 체험 중심의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특히 삼례읍 후정리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몰입형 체험과 역사적 공연,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레트로 감성의 ‘후정리 패샨-쑈’, 뮤지컬 '영웅' 갈라쇼, 실감형 콘텐츠인 ‘양곡 밀정 RPG 게임’, 그리고 근대유산의 가치를 소개하는 ‘해설버스 투어’가 준비돼 있다. 해설버스를 통해 대간수로, 금와습지 등 개별 접근이 어려운 문화유산을 직접 찾아가며 근대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근대 먹거리존’과 ‘로컬푸드 장터’, ‘만요공연’, ‘추억의 유랑극단’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돼 방문객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행사장 전역에서는 ‘근대문화유산 스탬프 투어’가 진행되며, 미션 완료 시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된다. 삼례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삼례백년영사관’에서는 무성영화 및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당시 작전에 투입됐던 여성 첩보부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뮤지컬 '켈로'가 인천 중구문화회관에서 첫 무대에 오른다. 인천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정헌)은 지난 18일 오후 한중문화관에서 창작뮤지컬 '켈로'의 제작발표회를 열고, 작품의 주요 내용과 출연 배우, 제작 배경, 그리고 오는 9월 예정된 본공연 일정 등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언론인, 전국 문화재단 관계자, 공연예술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연 배우들이 런웨이 토크 방식으로 무대에 등장하고 관객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등 이례적인 형식으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뮤지컬 '켈로'는 1950년 인천상륙작전에 투입된 ‘KLO부대 비밀첩보원 소녀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인천중구문화재단이 지역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3년에 걸쳐 체계적으로 제작해 온 야심작으로, 지난해 시놉시스 공모를 시작으로 올해 비공개 쇼케이스 경연 등을 거쳐 공연기획 단체 ‘콘티(Con.T.)’가 최종 제작을 맡았다. 본 공연은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인천 중구문화회관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며, 뮤지컬 '마틸다'로 주목받은 아역배우
국민의힘 김선교 국회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은 23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국 축산 방역정책의 전략적 전환, 집단면역시스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경인일보와 제이비바이오텍 중앙기술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며, 최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강원, 충청, 영남, 호남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PRRS(돼지 생식기 및 호흡기 증후군)와 같은 고병원성 가축질병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주요 축산물의 공급 차질과 가격 경쟁력 저하에 대비한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라, 기존의 사후 대응 중심 방역 정책에서 벗어나 과학적 기반의 집단면역 시스템 도입이 핵심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송대섭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교수가 주제 발표를 맡고, 이어 민희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김현섭 행복한 농장 대표(전 한국양돈수의사회 회장), 도규송 강원동물병원약품 원장, 송치용 한국가금수의사회 회장, 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 과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현재의
인천시의회 유경희 의원(더불어민주당·부평구2)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며, 인천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의 첫발을 내디뎠다. 인천시의회는 22일, 유 의원이 지난 20일 열린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해 제정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의 취지를 반영해, 지역 실정에 맞는 구체적 정책 수립과 시행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유 의원은 “인천시 역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황에서, 분절된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 마련이 절실하다”며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주거, 일상생활돌봄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연계해 시민이 거주지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다. 조례안에 규정된 ‘통합지원’은 돌봄 대상자가 기존의 생활 환경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복지·의료 서비스를 연계·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그동안 기관 간 단절로 인해 발생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경희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시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