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질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가 우여곡절 끝에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된다. 정부는 농산물 종류가 다양해지고, 수입량도 증가하는 상황에서 농약을 안전하게 관리해 국민 먹거리 안전성 및 국내산 농작물의 차별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농약 허용기준강화(PLS) 전면 시행에 대비해 자자체,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사용가능한 농약 확대를 위한 직권등록, 농업인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식약처, 농식품부, 농진청, 산림청 등 관계부처는 농업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농약 확대를 위해 직권등록 확대, 잠정기준, 그룹 기준을 설정하는 등 지난 8월 6일 보완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PLS는 식약처 소관 식품위생법 제7조에 따른 ‘식품의 기준 및 규격’을 근거로 시행됐다. 2016년 12월31일부터 견과·종실류 및 열대과일류에 운영 중이며, 2019년1월1일부터 모든 농산물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가 농업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연착될 수 있도록 정책의 최일선에서 책임과 소신을 갖고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
농림축산식품부는 청도를 대표하는 씨 없는 감과 감 부산물을 활용해 혁신적인 가공 기술을 개발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등 사계절 농가소득을 창출하며 연평균 58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네이처팜’의 ‘예정수 대표’를 8월 농촌융복한산업인으로 선정했다. 예정수 대표는 “특히 씨가 없는 청도 감으로 만든 반건시와 아이스홍시는 달콤한 맛은 물론, 먹기에도 편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하며“일반적인 건조과일과 달리 촉촉한 젤리 조직이 살아 있는 감말랭이는 비타민과 플라보노이드 등, 감의 영양소를 그대로 간직해 ‘웰빙 간식’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감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예 대표는 버려지고 있는 감 껍질을 가공해 환경보호는 물론 소득원을 창출하는 등 일석이조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감피로부터 추출한 천연당류 제조방법 등’의 특허를 획득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특히 녹색기술로 인증받은 ‘감 껍질을 활용한 시럽 제조기술’을 이용해 버려지던 감 부산물(껍질)을 ‘감시럽’으로 가공하여, 2017년에는 68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지역의 환경도 보호하는 등의 효과를 얻고 있다. 예 대표는“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연간 1,2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국 각지에서 가축 폐사 및 농작물 고사 피해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7월 30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가축은 약 279만 마리가 폐사(7.30일 09시 기준)됐으며과수, 고랭지 채소, 노지 작물, 인삼 등의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가축 피해 방지를 위한 정부 및 지자체 차원의 전향적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지식, 이하 연합회)는 최근 역대급 폭염으로 농작물과 가축 폐사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정부가 재해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최근 폭염에 따른 인명·경제적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면서 국회에서도 여야간 합의하에 8월 임시국회에서 “폭염”도 자연재난으로 포함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법 개정을 추진할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대해 연합회는 성명을 통해“폭염을 자연재난으로 규정하고 국가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에 적극 공감”을 표하며“폭염에 따라 피해가 가장 큰 분야로 손꼽히는 농·어업 분야에 대해서는 별도의 안전장치를 법 개정안에 반영하여 더욱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창립 81주년을 맞이하여 송용헌 조합장이 전문지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였다. 주요 질문과 답변 내용을 정리한다. Q1. 나100%우유 제품군이 작년에 괄목할 만한 신장을 했는데 올해는 어떻게 되고 있나? 또, 제2의 나100% 우유같은 품질위주의 제품군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지난 2016년 3월 출시한 ‘나100%’ 우유는 올해에도 전년대비 7% 이상 판매량이 증가되어 작년의 판매 호조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나100% 우유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서울우유의 우유시장점유율은 2018년 2월에는 40.2%(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자료 기준)를 기록하였다. 이는 지난해 2월 대비 4.8% 증가한 수치이다. ‘나100%’ 출시 이후 서울우유의 우유 판매량이 반등세를 보인 것은 소비자들이 국내 우유시장을 선도해온 서울우유의 ‘원유 품질 고급화 노력’과 ‘나100%’의 가치를 인정해 주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앞으로도 서울우유는 우리나라 유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고객에게 더욱 신선한 우유를 제공하기 위해 우유의 원료인 원유를 생산하는 목장의 단계에서부터 차별화되고 품질측면에서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는 등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Q
“‘안심·고품질 농수산물 유통의 선도기업’을 공사의 비전으로 삼고, 공영도매시장 본래의 목적인 출하자와 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시장도매인제 도입은 시대적 흐름이자 향후 우리 농수산물의 유통환경 선진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일입니다.” 박현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장이 20일 취임 3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대표 농수산물 유통도매시장이자 세계 명품시장으로 성장한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1단계(가락몰)를 마무리하고, 도매권역 현대화사업 본격 추진에 시동을 건다. 지난 19일서울시공사 사장집무실에서 진행된 라이브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도매시장의 거래제도 및 물류체계 개선방안, 향후 비전을 밝혔다. 박 사장은 지난 임기 중 가장 큰 경영성과로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으로 명실상부한 공영도매시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위한 기초를 닦았다고 설명한다. 시설현대화와 더불어 핵심사안인 시장도매인제 도입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매위주의 거래방식 개선을 순차적, 단계별로 추진해 농업인에게 출하에 대한 선택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힘줘 말한다. 시장도매인제도는 기존의 농산물 유통구조에서 도매법인과 중도매인이 수행하는 기능을 단일로 수행하며, 출하자로부터 매수, 수탁받아 판매하는
임경종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은11일 세종시 아름동 소재 본부 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축산전문 언론매체 기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관의 목표인 가축질병 청정화와 안정축산물 공급을 위한 최고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방역·위생·검역업무의 효율성 강화, 효율적인 조직체계 구축, 직원 복지수준 향상 등 발전방향을 밝혔다.이날, 임경종 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년 동안 구제역·AI 등 악성가축전염병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모든 역량을 현장방역에 역점을 두고 추진했으며, 아울러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비정상적인 조직구조를 정상화하기 위하여 T/F팀을 구성하여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또한, 구제역·AI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청정화 달성을 위해서는 축산농가를 비롯한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는 “기본에 충실”해야만 가축질병을 저감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위생방역본부도 효율적인 현장업무수행을 위해 전문교육 등을 통한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향후 위생방역본부가 추구하는 방향에 대해서는, 첫째, 농장 DB 현행화를 통한 농장정보 신뢰 확보, 전화예찰사업의 개선을 통한 축산농가의 전문상담 및 농장예찰
지역 산재 전문경영체 조사·발굴…맞춤형 지원 시스템 구축 계획6차 산업화지구 확대…신규 규제특례 발굴통해 지역특화 클러스터 육성1. 이 정부 출범부터 지금까지 3년간 장관직을 수행하고 계십니다. 장관 평균 임기가 1년을 갓 넘기는 한국의 현실에서 VIP의 신임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인데요, 스스로 평가하시는 장수의 비결을 솔직하게 말씀해 주십시오.무슨 비결이 있겠습니까. 정말 내일이면 끝이다. 오늘 하루까지 최선을 다 하자, 그런 마음을 가지고 하루하루 주어진 업무들을 진정성 있게 농업인들과 소통을 하면서 당면 현안들 처리하면서, 일관성 있게 뚜벅뚜벅 실천하면서 그렇게 책임을 진다고 하는 각오로 일을 하는 데서 아마 조금씩 정책고객인 농업인들과 신뢰감이 생긴 게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특히,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확인하여 농업인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농업인들이 저의 진정성에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루고 있음을 현장 방문시 느낄 수 있었는데 이러한 것이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농식품부장관으로 취임하여 최우선과제로 삼은 것은 소통과 배려를 통한 농정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었습니다.농업계·언론·일반시민이 참
축산인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2015년 을미년(乙未年) 한해를 보내고 2016년 지혜로움을 상징하는 원숭이의 해인 병신년(丙申年)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국내 축산업은 농림업총생산액(약47조원)의 40%인 18조8천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농림업 상위 10개 품목 중 6개 품목이 축산물로, 그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국민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그러나 시장개방, 축산환경, 동물복지 규제 강화 등으로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또한,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재발 등 가축질병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20~24%에 달하는 약 4조원의 손실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금년 5월까지는 구제역?AI 특별방역기간으로, 그 어느때 보다 철저한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과 주기적인 농장 소독, 그리고 농장을 출입하는 사람, 차량, 가축 등에 대한 철저한 차단방역이 필요합니다. 또한 가축의 임상증상을 수시로 살펴보시고, 이상이 있으면 즉시 1588-4060(지자체), 1588-9060(검역본부)으로 신고하여 더이상의 확산을 차단함으로써 경제적?사회적 손실
존경하는 전국의 농림축산식품산업 가족 여러분!우리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그리고, 관련 기관 및 단체 임직원과 공직자 여러분!2016 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혜와 다재다능함을 상징하는 붉은 원숭이(赤申)의 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우리 농림축산식품부 공직자들은 새롭게 각오를 다져 농림축산식품산업과 우리 농촌을 둘러싼 위험을 슬기롭게 이겨내겠습니다.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전환기의 우리 농업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겠습니다.전국의 농림축산식품산업 관계자와 국민 여러분!지난해에는 유례없는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 메르스 사태로 인한 농촌관광 위축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농업인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국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땀과 열정으로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지난 3년간을 되돌아보니, 농촌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연이은 FTA로 인한 시장개방에 대비해야 하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중지를 모아 농업농촌식품산업발전계획을 마련하고, 당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