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봄철 나른한 입맛을 잡아주고 건강도 책임지며 요리해 먹기에도 편한 약초로 땅두릅순, 갯기름나물, 도라지, 더덕 4종을 추천했다. 4종 모두 봄철 시중에서 구하기 쉽고 식품으로도 이용하기 좋은 약초다. <땅두릅순><갯기름나물><도라지><더덕> 땅두릅순과 갯기름나물은 살짝 데쳐 먹으면 감칠맛이 나면서 향긋한 향이 입맛 가득 퍼진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 뒤 튀김반죽을 하여 기름에 튀겨 먹어도 좋다. 땅두릅 뿌리는 신경쇠약, 당뇨병 등을 치료하는 약재로 쓰이는데 최근에는 어린잎이 향과 맛이 좋아 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무기질, 아스파라긴산 등이 많이 들어있어 영양가가 풍부하다. 갯기름나물은 식방풍, 방풍나물로 불리며 두통, 해열, 신경통 등을 치료하는데 쓰인다. 어린잎은 무기질이 풍부하며 향과 맛이 좋아 주로 쌈 채소나 나물 등으로 이용된다. 도라지와 더덕은 무침으로 해먹는다면 봄철 입맛을 돋우는 데 그만이다. 특유의 쓰고 텁텁한 맛 때문에 먹기가 꺼려진다면 강정이나 튀김으로 만들어 보자. 아이들도 좋아한다. 도라지와 더덕은 사포닌 성분이 많아 기관지 점액 분비를 촉진하는 효
약용작물인 잇꽃(홍화)씨가 대장암 치료에 효과적임이 입증돼 앞으로 대장암 치료 보조제 개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잇꽃씨 추출물이 대장암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시스플라틴)의 항암활성을 높이고 부작용인 신장 손상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으로 밝혀냈다. 항암치료 효과 입증을 위해 동물실험은 총 7그룹으로 나눠 진행됐으며실험결과, 대장암 세포 증식 억제율은 대장암 이식 실험동물에게 잇꽃씨 추출물 100mg 투여 시 40%, 200mg 투여 시 42%로 나타났다. 항암제 단독 투여 시 대장암 세포 증식 억제율은 51%로 나타났지만, 잇꽃씨 추출물 100mg 또는 200mg을 항암제와 함께 투여 시 각각 67%, 73%로 항암활성이 증대됐다. 또한 항암제와 잇꽃씨 추출물을 함께 투여 시 대장암 세포를 없애는 효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암 세포사멸 촉진율은 항암제 단독 투여군과 비교해 항암제+잇꽃씨 추출물 100mg 투여군에서는 9% 증가, 항암제+잇꽃씨 추출물 200mg 투여군에서는 20%까지 상승했다. 잇꽃씨의 항암제로 인한 급성 신장손상 억제효과는 신장손상의 지표항목인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로 확인했다. 신장의 여과 기
(사)한국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회장 박중묵)는 지난 14일 총회를 개최하고 의무자조금 전환 후 첫 회장으로 박중묵 현 회장을 선출했다. 박중묵 회장은 “그동안 보내주신 회원들의 지지로 파프리카 산업에 종사하는 회원들의 귄익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었으며 그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원예산업 최초로 일본 수출물량 수급조절(쿼터제)를 도입하여 시행하고 정부와의 유통협약을 통해 동절기와 하절기의 출하물량이 겹치는 홍수출하시기의 수급조절을 통해 시장가격의 폭락을 막고 농가들의 소득안정에 기여할 수 있었다” 며 회장 재임기간의 소회를 밝혔다. 또한 의무자조금 전환 후 초대회장으로서 “무엇보다 회원을 섬기는 회장의 자세로 임할 것이며 회원의 권익보호와 소득증진 그리고 파프리카산업이 지속가능한 강소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고 밝혔으며 이를 위해 “동절기와 하절기의 물량이 겹치는 시기에 회원 자체적으로 수급조절을 이루어 농가 모두가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며 “그동안 국내 홍보와 판촉에 중점을 두었던 자조회의 사업영역을 해외판촉과 수출 등으로 확장시킴으로써 파프리카를 통해 한국형 제스프리를 만들겠다” 라는 포부를 밝혔다. (사)한국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
자두와 살구의 종간교잡으로 탄생한 새로운 과일 플럼코트 ‘하모니’ 품종이 올해 약 60여 톤이 수확돼 전국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플럼코트(plumcot)는 자두의 ‘플럼(plum)’과 살구의 ‘애플리코트(apricot)’의 영문 글자를 따서 이름 지어진 새로운 과종으로, 살구의 달콤함과 자두의 상큼한 향기로움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또한, 두 과종의 장점을 고루 이어 받아 살구의 고기능성과 자두의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살구는 베타카로틴이 다른 과일에 비해 무려 20배∼30배 이상 많다. 자두는 물 빠짐이 나쁜 토양 등 불리한 재배 환경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올해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간 플럼코트 ‘하모니’ 품종의 현장평가회를 26일 전남 나주시 재배농가에서 열었다. 이번 평가회는 플럼코트 재배 농업인(예정자), 유통업체, 종묘업체 등이 참석해 플럼코트 재배 시 유의사항과 수확 후 품질관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하모니’를 비롯한 다른 신품종의 과실 특성을 직접 비교하고 평가했다. 플럼코트 재배를 처음 시작하는 경우 나무 특성을 잘 이해하고 기술적인 관리가 뒷받침돼야 안정적인 소득을 유지할 수 있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21일 관내 천궁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여름철 하고현상 대비 천궁교육을 개최하였다. 이번 교육에는 토종명품화사업단 조은기단장이 약용작물의 유통과 판매 방법 강의로 농업인들에게 판매전략을 수립하는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하였다. 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여름철 적절한 관수 방법과 병해충 방제교육으로 고품질 천궁생산 기술을 이론과 현지포장에서 실시하였다. 농업기술센터는 천궁, 고본, 강활 등 약용작물 재배기술 교육을 통한 농업인 고소득 작물 생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영양군내 재배 가능한 특용작물을 개발하고 재배방법을 확립하여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FTA(자유무역협정) 피해보전직불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도라지에 대해 ha당 170만 원 수준의 피해보전직불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FTA 피해보전직불제도’는 FTA 이행에 따른 급격한 수입 증가로 국산 농산물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농가 안정을 위해 가격 하락분의 일정 부분을 보전해 주는 것이다. 신청 대상은 ①임업인 등에 해당하고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자(※ 미등록자는 관할 농관원에 경영체 등록 후 신청 가능) ②한·중 FTA 발효일(’15.12.20.) 이전부터 도라지를 생산한 자 ③자신의 비용으로 도라지를 직접 재배한 자(일부 위탁도 포함) ④도라지를 2016년에 생산·판매해 가격 하락 피해를 입은 자 등 위 네 가지 요건을 갖춘 재배자이다.신청은 7월 31일까지 생산지 관할 읍·면·동 사무소로 하면 된다. 윤차규 사유림경영소득과장은 “도라지 생산·판매 임업인은 피해보전직불금 지급 신청을 지정기간 내 해 달라.”며 “산림청은 피해 임가가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되지 않도록 관련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이하 aT)는 6월의 제철농수산물로 참외를 선정했다. 참외에 들어있는 풍부한 포도당과 과당은 이른 무더위에 지친 몸의 피로를 풀어주며, 다량의 비타민C 역시 피로회복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이와 더불어 참외는 여러 과일 중에서도 임산부에게 좋은 음식으로 손꼽히는데, 참외에는 산모가 필요로 하는 칼륨·철·아연·엽산이 충분히 들어있어 이런 성분들을 적절히 섭취하면 빈혈을 예방하고 조산 및 저체중아 출산 위험을 감소시켜 줄 수 있다. 좋은 참외는 색과 무게가 다르기 때문에 육안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으며, 색은 짙은 노란색일수록 맛이 좋고, 무게는 300~400g 사이가 적당하다.비교적 장시간 냉장고에 보관해야 할 경우에는 과피가 단단하고 두꺼워서 저장성이 좋은 상품을 고르면 된다. 가정에서 참외를 보관할 때는 신문지나 랩으로 감싸 밀폐용기에 보관해야 오래 단맛을 유지할 수 있고, 특히 5℃ 정도 되는 공간에서 보관하게 되면 당도가 30~40%가량 더 높아진다. aT에 따르면 최근 참외 주산지인 경북 성주지방의 재배면적이 고령화 등으로 인해 전년보다 2% 감소한 가운데 이른 무더위에 따른 수요 증가로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한 것으
농협(회장 김병원)경제지주 농식품 전문 무역회사인 ㈜NH농협무역은 31일 성주 대표 특산물인 참외를 프랑스 파리로 최초 수출한다. 일본, 홍콩, 싱가폴 등 기존 아시아지역 중심의 판로를 벗어나 수출 다변화를 위해 노력한 쾌거이다. NH농협무역은 농협경제지주ㆍ월항농협ㆍ성주시와의 협업을 통해 ‘韓-EU FTA 원산지 인증 수출자’자격 취득, 수입관세 8.8% 전액 감면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친 끝에 프랑스 파리로 성주참외 1톤($1만불)을 항공 수출하게 되었다. ㈜NH농협무역 정운용 사장은 “앞으로 판로 다변화, 스타품목 발굴 등을 통해 우리 농식품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며, “농심(農心)을 가슴에 품고 농식품 수출이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여는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2017년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고양시 호수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국내 화훼산업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1997년 처음 개최되어 2016년 10회에 이르기까지 620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행사이다. 금년에는 25개국 300여개의 화훼 관련 기관, 단체, 업체가 참가하여 각국의 화훼류와 화훼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에 검역본부 홍보관을 운영하고, 전시용 수입화훼류의 신속한 통관 및 수출상담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 각국에서 수입되는 싱싱한 꽃의 전시를 지원하기 위해 박람회장에 수입식물검역장소를 지정·운영하고 현장에서 검역을 실시하여 신속한 통관을 지원할 예정이며,박람회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화훼류 수출업체의 수출계약 지원을 위해 수출국의 검역요건을 직접 안내하는 수출상담실을 운영하여 국내화훼류의 수출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외래병해충으로부터 우리농업과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한 식물검역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하여 검역본부 홍보관을 운영하고 다양한 홍보컨텐츠를 마련하여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18일 인삼특작부(충북 음성)에서 (사)한국종균생산협회와 버섯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신품종에 적합한 버섯배지와 공동 신품종 연구 협력’, ‘버섯과 육성 신품종 통상실시 및 농가 보급 지원’, ‘연도별(품목별) 국산 보급률 및 외산 종균 공급량 조사 제공’ 등에 서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원예원 인삼특작부 버섯과는 신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매년 느타리 등 버섯류 신품종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국산품종 보급률을 51.7%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관 주도의 국산품종 보급엔 한계가 있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전문기관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한국종균생산협회는 국내 최고의 버섯종균 배양소들로 이뤄진 버섯전문협회다. 국내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건전한 종균을 유통하고 종균배양소와 버섯농가의 상호 이익을 증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진청 이지원 인삼특작부장은 “그동안 우리가 만든 기술이나 품종을 보급하기 위해 민간 생산자 단체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보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