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원광연)은 지난 5~6일 제주시민복지타운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5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에 홍보관을 운영하고, 계란 등급판정 제도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홍보관은 축산물등급제와 축산물이력제를 소개하고, 계란 등급판정 제도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소비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고 계란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장에서는 파각란 검출 등 판정 절차를 직접 시연하며, 계란 구매 시 확인해야 할 등급 기준과 표시 사항을 안내해 큰 관심을 끌었다. 홍보관을 찾은 한 소비자는 “등급판정 계란이 이렇게 체계적으로 관리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앞으로 계란을 구매할 때는 등급 표시를 꼭 확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 역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식재료 선택을 위한 계란 등급제도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원광연 제주지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계란 등급판정 제도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더욱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등급판정 계란 소비 촉진과 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송치영)가 8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하여 소상공인 현안 해결을 위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전담 차관 신설, 유통산업발전법 일몰 연장 등을 요청하며 국회 차원의 관심을 당부했다. 송치영 회장은 소상공인연합회가 790만 소상공인의 대표 조직으로서 정부 정책과 현장의 가교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회장은 최근 발표된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전담 차관 신설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정부조직법 통과에 이르기까지 국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또한, 송 회장은 오는 11월 일몰을 앞둔 유통산업발전법의 연장을 강력히 건의했다. 그는 이 법이 대형마트의 골목상권 침탈로부터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최소한의 울타리라고 강조하며, 대형 식자재마트도 법 적용 대상에 포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외에도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복지법 제정, 상가건물 관리비 내역 공개 의무화, 소상공인 사업장 소득공제율 확대, 폐업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 소상공인 교육센터 건립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을 전달하며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입법 추진을 당부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소상공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 참여한다. 이곳에서 인공지능 기반 품질 평가, 스마트축산 등 다양한 주제로 국민을 만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생산자단체 6곳이 주최하고 233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축산의 고유가치와 디지털 이행’을 주제로 진행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스마트축산에서 인공지능까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만드는 축산의 미래’를 주제로 현장에서 △스마트축산의 주요기술 △스마트축산의 주요 성과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품질 분석 과정 △인공지능 기술 도입 후 품질평가 관련 주요 성과 등을 소개한다. 또한, 스마트축산 퀴즈 이벤트를 마련해 관람객이 정답을 맞히는 경우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스 방문 후, 스마트축산과 인공지능 기반 품질평가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박병홍 원장은 “이번 축산박람회가 축산 관계자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서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발맞춘 기술 활용으로 소비자에게는 과학적 품질평
소상공인업계가 오는 11월 유통산업발전법 일몰을 앞두고 해당 법안의 즉각적인 연장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는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송치영), 전국상인연합회(회장 이충환),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회장 송유경)가 참여했다. 이들은 유통 대기업과 소상공인의 상생을 위한 법적 근거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며 국회에 일몰 연장을 강력히 촉구했다. 2012년 처음 도입된 유통산업발전법은 대형마트와 SSM의 무분별한 확장으로부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소상공인업계는 이 법을 단순한 규제가 아닌, 소상공인의 삶의 터전을 지키는 '최소한의 울타리'이자 '최후의 보루'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이 법은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공존하는 건강한 유통 생태계를 조성하는 경제민주화의 상징과도 같다고 강조했다. 2018년 헌법재판소 역시 합헌 결정을 통해 이 법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했다. 소상공인업계는 이 법의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있으나, 이는 소비자 편익과 산업발전 논리를 앞세운 대기업 중심의 주장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법이 사라지면 자본력과 물류망을 앞세운 대형 유통업체들이 다시 골목상권을 잠식하여 수많은 소상공인의 생존권
소상공인연합회는 3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을 위한 10대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는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민주당 측에서는 정청래 당대표, 최기상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이, 소상공인연합회 측에서는 송치영 회장과 회장단이 참석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정청래 당대표가 직접 방문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최근 소상공인 70% 이상이 만족한 것으로 조사된 '민생 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소상공인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송 회장은 일시적인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정책 마련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차관' 신설을 건의했다. 특히 송 회장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가중시키는 근로기준법의 5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 방안에 대해 재고를 요청했다. 그는 경총 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5인 미만 사업장에 52시간제와 연차수당이 적용되면 연간 4,200만원의 추가 임금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장사는 안 되는데 인건비만 늘어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이 버티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이날 건의한 10대 정책과제에는 소상공인 사회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부영리조트에서 '2025년도 소상공인 역량강화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소상공인 회원단체와 지역연합회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맞춰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함께 도약하는 내일, 하나 되는 소상공인’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350여 명의 단체장과 지역연합회장들이 참석해 소상공인의 위상 제고와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특히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해 소상공인연합회와 소통 간담회를 열고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워크숍 개회사에서 소상공인연합회의 당면 추진 과제로 소상공인 정책 역량 강화와 회원 확대 방침을 강조했다. 송 회장은 소상공인연합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소상공인연합회 정책연구소' 설립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하며, 한성숙 장관에게 깊은 관심을 부탁했다. 이어, 근 국세 납부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장애인용 키오스크 의무화 대상 소상공인 제외 등의 정책적 성과를 이뤄낸 소상공인연합회가 정책연구소 설립을 통해 현장감 있는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업종 및 지역 현안 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5일, 익산시 본원 대강당에서 창립 1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농산업 혁신 성과를 지속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농진원 임직원 350여 명과 농촌진흥청 서효원 차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지난 16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농진원은 2009년 설립 이래 농업기술의 현장 실용화와 농산업체 지원을 통해 기술창업, 제품 상용화, 해외 진출 등 수많은 성공 사례를 창출해왔다. 이번 기념행사는 단순한 기관 행사에 그치지 않고, 그동안 국민의 삶과 연결된 변화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았다. 행사에서는 농업기술 실용화와 농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우수 직원 25명이 장관·청장·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대국민 영상 공모전 우수작 시사회와 전 직원이 참여한 ‘골든벨 퀴즈’는 농업기술과 정책 이해도를 높이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현장의 활기를 더했다. 안호근 원장은 “창립 16주년을 맞아 농업과 국민 사이를 잇는 기술 실용화의 의미를 되새겼다”라며, “앞으로도 AI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농산업을 선도하고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김기범)은 지난 4일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심정지와 같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기본 응급처치 이론 및 행동요령 △가슴압박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습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최근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은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범 경기지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기 대처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교육과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ESG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9월 4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미래에서 온 식탁, 대체식품’이란 주제로 ‘제4회 농업 R&D 기술혁신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식물성 대체육과 배양육, 대체육 산업을 이끌어가는 학계, 산업계 전문가와 농촌진흥청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을 확대하고 연구-산업-소비 연계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1부에는 ▲식물성 대체육 제조 기술의 현재와 미래(고려대 한재준 교수) ▲배양육 기술 현황 및 전망(전북대 최현우 교수) ▲고수분 압출기술로 식물성 대체육 혁신을 선도하다(수지스링크 이채진 연구소장) 등 최신 대체식품 제조의 과학적 원리와 산업 현황을 소개하는 기조 강연이 있었다. 2부 이야기 공연(토크콘서트)에서는 농촌진흥청 연구자들이 참여해 재조합 단백질의 대체식품 가능성과 기능성 콩, 식용곤충, 버섯자원의 소재화, 단백질 추출장치의 미래와 배양육 품질 평가 등을 내용으로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산업화, 상용화 단계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대체식품 연구 흐름을 읽고, 소비자 건강과 환경, 윤리적 가치를 고려한 식품 소비 경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농촌진흥청 김병석 연
첫 씨수말 '해피재즈밴드' 시작 30년간 48두 씨수말이 14,188두 자마 생산 지역사회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제주목장이 9월 5일 개장 30주년을 맞이한다. 제주 조천읍 교래리 65만평 부지에 자리한 제주목장은 1995년 개장 이래 국산 경주마 생산 기반 구축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왔다. 1980년대 5%에 불과했던 국산 경주마 자급률 개선을 위해 농림부가 1991년 수립한 중장기 정책의 결실로 탄생한 제주목장은, 개장 8년 만인 2002년 연간 국산마 생산 550두를 달성하며 당초 10년 목표였던 자급률 75%를 조기 실현했다. 현재 제주목장은 연간 1,400두 내외의 국산마를 생산하고 있으며, 민간농가의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직접생산보다는 농가 지원 중심으로 운영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제주목장에서는 첫 씨수말 '해피재즈밴드'를 시작으로 지난 30년간 총 48두의 씨수말이 14,188두의 자마를 생산해냈다. 목장의 씨수말 도입 가격은 30년 전 1억 원 미만에서 최근 40억 원 수준으로 상승하며, 한국 경마의 수준 향상을 보여주는 지표가 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브리더스컵을 비롯한 세계 최정상급 경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