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쌀 등급중 ‘미검사’ 표시를 할수 없으며 허위 표시된 쌀을 팔다가 적발되면 최고 3년이하 징역형에 처해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부터 쌀 등급 중 ‘미검사’ 표시를 할 수 없도록 개선된 등급표시제가 시행(‘양곡관리법 시행규칙’ `16.10.13일 개정)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시중에 유통되는 쌀제품의 등급을‘특·상·보통·등외’와 등급이 아닌 ‘미검사’로 표시해 판매가 가능했으나앞으로 ‘미검사’ 표시는 등급표시제 위반 사항에 해당되어 적발시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사용·처분 가액 5배 이하 벌금을 받게된다. 농식품부는“쌀 등급표시제를 통해 소비자의 알 권리가 확보되고 우리 쌀의 고품질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소비자도 쌀 구매 시 등급, 도정일자 등 표시사항을 확인하여 좋은 쌀을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국내산·수입산 품종혼입, 원산지 위반, 과대광고 등에 대한 단속은 강화하여 건전한 쌀 유통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우와~ 땅속에서 고구마가 줄줄이 올라와요~“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어린이 농업교육을 위해 4일‘2018 전시포(밭작물) 수확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관내 어린이집 60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고구마와 땅콩을 직접 만져보고 수확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던 어린이들의 수확의 즐거움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중요한 경험으로 체험활동 내내 웃음꽃이 떠나질 않았다. 체험활동에 함께 참여했던 어린이집 선생님은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서 어린이들에게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알려 주었고, 아이들이 행복해 보여서 좋았다. 앞으로도 많은 체험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에서 지난해 적합판정 받은 농가에 PLS 기준 사전적용 결과, 2.5배에 달하는 931개 농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아 농산물을 전량 폐기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포항 북구)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지난해 잔류농약 점검대상이었던 15,831개 농가를 대상으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를 미리 적용해 본 결과 총 931개 농가가 부적합 판정을 받게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식품부는2019년 1월 1일부터사용등록이 돼 있거나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는 일률적으로 1㎏당 0.01㎎ 이하(불검출 수준)를 기준으로 해 미등록 농약 사용을 금지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를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내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농식품부는현재 마련된 PLS 기준을 지난해 점검받은 농가들에 미리 적용하는 ‘PLS 사전예보제’를진행 중에 있다. 품목별 현황을 보면 PLS 시행에 따른 부적합 판정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는 작물은 취나물이다. PLS 적용 전 24개 농가에서 PLS 적용 후 70개 농가로 늘어났다. 그
7~8월 기상여건 악화로 주요 농산물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다 최근 배추·무, 사과·배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9월들어 기상 호전과 함께 추석을 앞두고 정부의 적극적인 물량 공급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 배추·무 최근 기상여건이 양호해지면서 배추 가격은 8월말부터 빠르게 안정되어 9월 상순에는포기당 3,641원 (평년비 4%↓, 전순비 38%↓)으로평년 수준으로 안정되었으며, 무 가격도 8월 하순 대비 상당 폭 하락 개당 2,283원(평년비 78%↑, 전순비 18%↓)에 거래되고 있다. 당분간 배추 가격은 평년 수준의 안정세가 유지되고, 무는 평년 보다 다소 높은 수준에서 등락하다 안정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추석 전까지 1일 배추 100톤, 무 30톤을 전국 500여개 농협매장에서 시중가 대비 40~60% 할인 공급할 계획이다. ■ 건고추 과실 비대기에 고온·가뭄 등으로 일부 피해가 발생하여, 8월 중순까지 가격 상승세였으나, 최근 작황 회복으로 산지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건고추 가격은 8월 중순 14,200원/600g이던 것이 9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11,152원(평년비 89%↑, 전순비 19%↓)에 거래되고 있다.
소비자들이오래동안 최고의 쌀밥맛으로 고시히까리 품종을 선호해 왔으나 해들 품종 쌀밥맛이 더 좋다는 결과가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신품종선정위원회에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해들의 밥맛이 좋다는 평가로 48%가 나와 고시히까리 밥맛이 좋다는 평가 29%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신품종 해들은 2016년 농촌진흥청이 이천시와 이천농협 등과 함께 수요자 참여형 품종 개발 연구를 통해 개발한 조생종 최고품질 벼이다. 해들은 뛰어난 밥맛과 재배 안정성을 인정받아 최고품질 벼로 선정되었다. 이천시는 국내 대표 쌀 브랜드인 임금님표 이천쌀의 원료곡으로 조생종에 대해 해들로 2021년까지 1,000ha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아시안게임기간 동안온‧오프라인 홍보 및 판촉행사 등 한국 농식품에 대한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리는 2018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간동안 개‧폐막식이 열리는 글로라붕까르노 경기장 인근 쇼핑몰(FX Sudirman Mall) 정문에 한국 농식품(K-Food) 홍보관을 설치, 인도네시아 및 아시아지역에 수출 가능성이 높은 농식품을 5개 테마로 정해 전시‧시식 행사를 진행해 현지 유통업체 등에서 다양한 한국 농식품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상반기 신선농산물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동남아 시장에서 인기가 있는 배를 포함하여 버섯, 사과, 복숭아, 버섯류 등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관련 기관‧단체들과 협업을 통한 한식체험관(자카르타 한식당협의체), 전통문화 체험관(한국문화원), K-콘텐츠 홍보관(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을 운영함으로써 한국 농식품 이미지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이용률이 높은 온라인 쇼핑몰 및 모바일 메신저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대형유통업체 (4개 28개점) 및 현지 진출 국내유통업체(4개점)와 연계를 통한 판촉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가축폐사, 과수 일소피해, 밭작물 물부족 등 농축산업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농축산업분야 폭염 피해 긴급 추가대책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추가 지원대책은 이개호 장관이 지난 10일 장관임명 직후 취임식도 뒤로 미루고 거창군 폭염피해 현장 방문시 농가와 지자체 건의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우선 폭염·가뭄 대비 관정, 저수조, 스프링클러 등 관수시설을 추가 지원하며 과수농가에 탄산칼슘 및 복합비료 등을 지원하고 품질저하 과실의 가공용 수매 등 지원을 추진한다. 13일 현재 가축 5,439천마리가 폐사한 축산농가에는 축사 냉방시설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추가예산을 편성, 지원한다.또한 폭염과 가뭄에 취약한 노지채소까지 보험품목을 확대하고 일소피해 등 특약을 주계약으로 전환하여 농가보호를 강화한다. ■ 추가 지원대책·관수시설지원 : 지자체 및 농협과 협력하여 밭작물 중심의 급수대책을 추진하면서 충남․전남 등 일부지역에 대해 논 가뭄대책을 병행해 추진한다.우선 지자체는 농식품부가 지원한 한발대비용수개발사업비(국비 48억원)를 활용, 밭작물 및 과수 등을 위한 관정, 저수조 등 공공관수시설과
국산 쌀가루가 미국으로 첫 수출됐다. 9일 NH농협(회장 김병원)무역은농협식품·오리온농협(주)와 공동으로국산 쌀가루 4톤을미국으로 첫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출한 쌀가루는현지에서 소포장해미국 서부지역 마켓에 공급할 예정이다. NH농협무역 김진국 대표이사는 “이번 쌀가루 수출이 쌀 생산농가의 실익 증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국산 쌀 수출을 적극 추진해 유럽, 호주 등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6월 러시아에 쌀가루 2톤을 수출하며 해외판로개척에 나섰으며 이날 미국에 이어 뉴질랜드 수출도 적극 검토 중이다.
오는 2019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의 연착륙을 위한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산림청 등 관계부처는 지난 6일 그간 합의한 대책을 발표했다. PLS는 작물별로 등록된 농약에 한해 일정 기준내에서 사용하도록 하고,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의 경우 일률적으로 0.01ppm을 적용하는 제도로 농산물 종류가 다양해지고 수입량도 증가하는 상황에서 농약을 안전하게 관리하여 국민 먹거리 안전성 및 국내산 농산물의 차별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하게 됐다. 정부는 그동안 PLS 전면 시행에 대비하여 지자체,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사용가능한 농약 확대를 위한 직권등록, 농업인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러나, 현장 농업인들은 작물별 등록된 농약이 여전히 부족해 부적합 농산물 발생이 증가할 것을 우려하고 있고, 아울러, 토양에 장기 잔류하는 농약 등으로 인한 비의도적 오염, 장기 재배 또는 저장 농산물의 PLS 적용시기 등
올해 농지연금 신규가입이 1,730건을 기록하는 등 농지연금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늘고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가 농업인의 노후안정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농지연금 신규가입이 올 7월말 현재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1,730건으로 집계됐다. 누적 가입자수는 10,361건으로 올 연말까지 12,000건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신규가입이 꾸준히 늘어나는 이유는 뭘까? 그 첫번째로 농지연금의 농가의 소득 보전 효과가 꼽힌다. 2017년 기준 농지연금 신규가입자는 평균 73세이고 연평균 1,171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70세 이상 고령농가의 연간 소득부족액(718만원)을 웃도는 금액이다. 가입 후에도 해당 농지에 직접 농사를 짓거나 다른 사람에게 임대하는 등 추가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 점 또한 신규가입자 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농지연금은 농지를 매개로, 매월 연금을 지급받는 상품이다. 만 65세 이상, 영농경력 5년의 조건을 갖추고 보유농지가 공부상 전·답·과수원으로 실제 영농에 이용되고 있다면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1577-7770)나 농지연금 포털(www.fplove.or.kr) 또는 가까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