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재배지에서 작물이 받는 생물·비생물적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미생물이 개발돼 주목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24일 수원시 소재 중부작물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설재배지 작물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미생물 2종인 PMC12와 H20-5에 대한 개발배경과 작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소개했다. 시설재배지 작물은 비료 과다 사용과 집약재배로 인한 고염류와 병해충, 이상기후에 따른 저온 등의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아 안정적인 생산에 어려움이 있다. 농과원 이건휘(사진) 농업미생물과 부장은 “이번에 개발한 PMC12 균주는 토마토 종자 내부에서 분리한 배리오보랙스 속의 미생물이다”며 “이 균주는 시설재배지 작물이 겪는 저온, 건조 및 풋마름병 등 생물적 스트레스와 비생물적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토마토에 스트레스가 없는 경우 PMC12 균주를 뿌리에 뿌렸을 때 지상부 생체충이 32.3%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H20-5 균주는 토마토 뿌리 주위에서 분리한 바실러스 메소나에이다”며 “이 균주는 시설재배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고염류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23일부터 27일까지 아시아와 아프리카 7개 나라의 농업 관련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농업 기계 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 기술 국제협력 교육 훈련 계획에 따라 베트남과 케냐 등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코피아, 이하 KOPIA) 센터가 설치된 7개 나라에서 12명이 참가하며경운기, 관리기, 이앙기, 트랙터 등을 중심으로 △농업 기계 구조 이해 △안전 운전 △작업과 정비 실습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또한 앞으로 작물과 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나라별 맞춤형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역량개발과 스마트팜교육단 송용섭 단장은 “이번 교육이 개발도상국가의 농업을 기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농촌진흥청의 농업 기술을 통한 국제 협력과 농업 기계 교육 훈련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집중호우와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에 대응해 비상 대비와 피해 상황 점검을 위해 최규성 사장은 물론 전국 3,311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전국 각 지역의 피해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집중호우로 인한 농경지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426개 배수장을 가동하는 한편, 전국 주요 저수지와 방조제 51개소에서 홍수조절용 방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공사가 진행중인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집중 호우 이후, 지반약화로 인해 절·성토구간이나 급경사지와 같이 토사가 무너질 위험이 있는 곳에 방수포 설치 등 사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최규성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시우량 30mm를 보인 충남 보령 등 전국 집중호우 현장을 방문, 농경지 침수 등 피해여부과 시설물 안전 관리현황도 점검하고 있다. 최규성 사장은 “최근 장마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태풍으로 또 다른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저수지 하류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에도 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가 7월 1일부터 축소된 12개 지방조직을 지사로 전환·격상한다. 또한 국민이 함께 참여해 공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난 4월 ‘사회적가치추진단을 신설하고 공사 본연의 업무인 농어촌 공동체의 유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과 조직을 점진적으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취임한 최규성 사장은 공사의 新 경영방향으로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 실현 등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의 기업가치로 설정하고, 그동안 전국 현장을 방문, 지역주민과 지자체 공무원 등과 소통의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최 사장은 “농어촌지역이 고령화와 공동화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만큼, 지역 숙원사업 발굴, 지역과 소통·공감할 수 있는 창구 마련, 주력사업에 대한 서비스 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자체,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실질적으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 발굴과 지역공동체가 존속·발전하는데 기여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어촌 공동체의 지속적인 유지와 발전을 위해 핵심적인 사업을 이끌기 위해 4월 ‘사회적가치추진단’을 신설했다. 또한 기존 사업도 농어촌의 공익적 가치, 국토 균형발전,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등
귀농·귀촌인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3년 이후 처음으로귀농·귀촌인 및 가구원이516,817명으로50만명을 돌파했다. 또한도시에서 농촌으로 이동한 귀농귀촌인 및 동반가구원 중에서 40세 미만 젊은층이 50.0%를 차지했다. 2017년 귀촌가구는 334,129가구로 전년(322,508가구)보다 11,621가구(3.6%) 증가하였고, 귀농가구는 12,630가구로 전년(12,875가구)수준대비 245가구(△1.9%)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귀촌가구수는 `13년 280,838가구에서 지속 증가(연평균 증가율 4.4%)하여 `17년 334,129 가구가 되었으며귀농가구수는 `13년 10,202가구 이후 지속 증가 추세이나 `17년에는 전년대비 소폭(245가구) 감소했다. 또한 40세 미만 젊은 귀농가구와 여성 귀농가구주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귀농가구중 40세 미만 귀농가구 수 비중은 최근 3년간 지속 증가했으며, `17년의 경우 40세 미만 귀농가구수는 1.1%(15가구) 줄었으나 그 비중은 0.1%P 증가했다.귀농가구 평균 가구원수는 1.55명인데 비해 40세미만 귀농가구의 평균 가구원수는 3.6명이고, 가족이 동반 이주하는 특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이하 재단)은 오는 7월 13일까지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10.23∼26,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이하 박람회)에 참여할 종자기업 및 육묘, 농자재 등 종자산업 관련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박람회 전시관 중 ‘종자산업관(1,200㎡) 및 농자재산업관(1,200㎡)’으로 기본부스(3*3㎡ 또는 3*6㎡)와 독립부스(6*6㎡) 중 원하는 전시부스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국내 종자기업 및 종자산업 관련 기업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기본부스 참가비는 무료이다. 다만 독립부스는 해당 면적만 제공되며 디자인, 설치비용 등은 참가기업이 개별적으로 부담하여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농산업체는 7월 13일까지 제출서류를 구비하여 재단 종자산업진흥센터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단 종자산업진흥센터는 이번 박람회에서 종자산업관 및 농자재산업관 외에도 주제전시관, 체험교육관을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작년 제1회 박람회 때 호평을 받은 야외 전시포를 확대·운영하고, 바이어초청, 일자리 채용설명회, 학술행사, 야외 품종재배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작년에 개최된 제1회 박
충남 예산에 거주하는 김모(74세, 여)씨가 농지연금1만번째 가입자가 되어 ‘장수지원금’을 받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22일농지연금의 누적 가입건수가1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만번째 가입자는 충남 예산군에 거주하시는 김모(74세, 여)씨로 공시지가 188백만원의 농지(0.3ha)로 월 1,545천원을 10년간 받는 기간형 연금상품에 가입했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1만번째 가입자와 그 가족을 초청하여 농지연금 1만번째 가입을 축하하고 ‘장수지원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농지연금은 농지를 매개로 매월 연금을 지급받는 상품으로 만 65세 이상, 영농경력 5년 이상의 조건을 갖추고 소유농지가 공부상 전·답·과수원으로 실제 영농에 이용되고 있으면 가입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금년도 농지연금 누계 가입건수 1만2천건, ’25년까지 5만건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지속적인 상품 개선, 농가부담 완화를 통해서 가입자를 확대하고 연금혜택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 담당자는 “농지연금이 지속 확대되고는 있지만 아직은 가입자가 연금가입 대상(49만명)의 2%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말하면서 고령농업인이 많은 관심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비만과 노화를 막는 효과로 미국 의학과 영양분야 전문가들이 선정한 20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흑미(黑米)가 골밀도를 증가시켜 골다공증 예방은 물론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흑미를 이용한제품과 식의약 소재로 널리 쓰일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을지대학교, 고려대학교와 공동으로 실험한 결과, 흑미 호분층 추출물이 골다공증 예방을 통해 뼈 건강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흑미 호분층 추출물을 골다공증 모델의 흰쥐에 12주 동안 적용한 결과, 흑미 호분층 추출물을 먹지 않은 흰쥐에 비해 골밀도는 8% 높아졌고, 뼈 속 칼슘과 무기질 함량은 18% 늘어났다. 뼈의 강도도 11% 유의하게 증가해 정상군 수준으로 회복했다.이는 흑미 호분층 추출물이 뼈 건강에 관련된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함으로써, 조골세포의 형성과 뼈 속 무기질 함량의 증가를 돕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45~69세의 폐경 여성 46명에게 평소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흑미 호분층 추출물을 캡슐 형태로 12주간 먹게 했다. 그 결과, 갱년기의 주요 증상을 나타내는 지표인 갱년기 지수(Kupperman 지수)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벼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벼 농작물재해보험의 가입기간을 당초 6월 29일까지에서오는 7월 6일까지 1주일 연장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일부지역의 모내기가 7월초까지 진행되는 점을 감안해 바쁜 영농활동으로 가입기간을 놓친 벼 농가들에게도 보험 가입기회를 추가로 제공하기위해지난 3월 20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벼 농작물재해보험의 가입기간을1주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피해가 컸던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등 병충해 2종도 보장대상에 추가하여 잦은 강우 등 이상기상에서 발생되는 병충해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며 벼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 조수해(야생동물 피해), 화재를 보장하며, 특약으로 병충해 6종(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깨씨무늬병, 먹노린재)을 추가 보장한다. 정부는 보험가입 농가에 대해 보험료의 50%를 국비로 지원하며, 지자체가 재정여건에 따라 20~30% 추가 지원하므로 농가는 보험료의 일부만 부담하면 가입이 가능하다.또한, 올해부터 보험료율 상한선을 설정하여, 보험료율이 높은 안산·연천·태안·진도·나주 등 5개 시·군의 보험료가 큰 폭 인하되었으며, 전년도 무사고 농가에 대해 보험료를 5% 추가
식품위해요소 중 하나인 히스타민을 신속·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키트가 국내기술로 개발됐다. 수입산과 대비해 분석효율이 5배나 높고가격 또한50% 저렴해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 이하 농기평)은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2년간 농식품 안전관리를 위한 히스타민 검출기술에 대한 연구 지원을 통해 이번에 국내 키트 개발에 성공하게 됐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바이오맥스 연구팀에 따르면 “등푸른 생선인 참치, 고등어, 삼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히스타민을 검출할 수 있는 키트 2종(발색 검출키트와 형광 검출 키트)을 개발”했으며 “기존 식품 시료 처리 및 분석법에 비해 분석효율이 5배나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개발된 키트의 성능을 참치 캔에서 분석한 결과 “해외 제품보다 높은 정확도, 민감도, 회수율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협동연구기관인 ㈜두젠바이오 연구팀은 “발색만을 감지하는 기존 키트와는 달리 형광검출도 가능해 높은 민감도와 재현성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키트는 1시간 이내 히스타민의 함량을 정량 분석할 수 있는 키트로 빠르고 정확한 검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