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로 도래한 겨울철새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별 위험도를 고위험-중위험-저위험 3단계로 분류, 체계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이는 우리나라로 도래한 겨울철새가 지난해 동기 10월 45만5천수 대비 34% 증가한 61만1천수로 확인됐고 대만·중국·러시아 등 주변국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위험한 상황을 고려한 조치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시작된 10월초부터 철새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H5형)이 지속 검출되는 등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어 철새도래지에 대한 소독 등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철새도래지에 대한 효율적인 소독 등 방역 강화를 위해 과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현황, 야생조류 검출 현황, 가금 사육 밀집도 등을 종합 분석하여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별 위험도를 고위험-중위험-저위험 3단계로 분류했다. 고위험 철새도래지 20개소에 대해서는 군 제독차량과 광역방제기 등 소독차량을 추가 배치해 매일 소독하고, 가금농가 진출입로에 생석회 도포, 축사 지붕까지 소독을 지원하는 등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위험 철새도래지 59개소에 대
황실토종닭농장의 황색, 흑색, 백색재래닭을 토종닭으로 인정했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15일 토종닭인정위원회(위원장 이상진)를 개최하고 황실토종닭농장(대표 안인식)에서 신청한 황실재래닭(황색, 흑색, 백색재래닭)에 대해 토종닭으로 인정했다. 다만, 이번에 인정받은 토종닭은 식용란 생산 용도로만사용해야 한다. 또한 인정위원회는이날 회의에서토종닭 다양성을 인정하고 특수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현재 규정은 제정 당시 국가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닭의 외모를 기준으로 만들어지다 보니 민간 육종에 의해 사육되어오는 닭의 다양한 특성까지 담기는 어려워 현재 기준이 토종닭 다양성 확보에는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고관련 고시와 규정 등의 개정을 통해 보다 쉽게 토종닭 인정 신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다만, 품종을 다양하게 확대하기 위한 제도 개선으로 진입 장벽을 낮추더라도 향후 소유권 분쟁 등을 피할 수 있도록 조성 경위와 육종 기록 등을 검토해 각 품종의 차별성 입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진 위원장은 “민간에서 육종되어지는 여러 품종의 닭이 토종닭으로 인정받아 그 다양성이 확보가 되는 계기가 마련되길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는 지난달27일부터 3일간서울시 구로구청에서 주최한‘구로G페스티벌 2019’에 참가해 우리 계란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삼시세끼 계란, 매일건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삼시세끼 계란 서명 운동 ▲계란 정보와 안전성을 담은 카드뉴스 ▲포토존 ▲에그투게터 캠페인 홍보 ▲계란마라톤대회 홍보 ▲기념품 증정 행사 등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메인 프로그램인 ‘삼시세끼 계란 실천 서명운동’은 계란자조금이 작년부터 진행하는 ‘삼시세끼 계란 먹기 운동’의 일환으로, 국내 계란 산업의 불황을 극복하고 소비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진행했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3일 안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 약 2,000여명이 계란자조금 부스를 방문했다. 방문객 중 630여 명이 꾸준한 계란 소비를 위한 서명 운동에 참여했다. 계란자조금 관계자는 “계란은 최고급 단백질, 비타민 등 양질의 영양소가 풍부한 완전식품이다. 우리 계란의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고 계란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본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우리 계란을 안심하고 적극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지난 17일 경기 안성 소재 국립한경대학교에서 ‘소규모 도계장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권우순 서기관과 ‘소규모 도계장 활성화 방안 연구’를 수행하는 한경대학교 백승희 교수를 비롯 소규모 도계장을 희망하는 3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8년부터 소규모 도계장 설치 지원사업이 추진됐지만, 올해까지 그 실적이 단 1개소에 그쳐 문제 사업으로 지적됐음을 밝히고 해당 사업의 규모가 축소될 수밖에 없음을 설명했다. 특히 올해 사업도 지금과 같이 실적이 없다면지원 사업은 폐지될 수밖에 없어사업희망자들의 적극적인 추진을 요청했다. 토종닭협회도 그간 토종닭 산업의 숙원사업이었던 소규모 도계장이 첫발을 내딛었으나 복잡한 법령과 부정적인 인식으로 사업 추진이 원활하지 않아 당혹스러움을 토로하고 사업 희망자들의 접수를 독려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소규모 도계장 추진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을 복잡한 행정 절차로 꼽았다. 도계장 허가를 위해서 축산과는 물론 환경과, 건축과, 농지과 등 관계 부서에서 검토를 받아야 하는데 이것을 개인이 추진하기가 어려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철통경계에 임하고 있는격오지 국군장병에게 토종닭 등 배식을 통해 사기를 북돋운 현장이 있어 화제다.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18일 다향의 후원으로토종닭 삼계탕, 토종닭 바비큐, 과일 등 100인분을 준비해 격오지 군부대를 방문하고 1일 배식을 실시했다.이날 토종닭 식사 기부 행사에는 문정진 회장과 인기 군통령 걸그룹 미드나잇, 부대 지휘관과 함께 했다. 철통같은 경계 근무 현장에서 근무를 서는 장병들은 “몸에 좋은 백색육 토종닭을 먹으니 더 건강해지는거 같다”며한국토종닭협회, 다향 그리고 배식에 참여한 부대 지휘관과 걸그룹 미드나잇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이에 부대 지휘관은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에게 장병들을 위하여 맛있는 토종닭을 제공해주셔 감사하다”고 전하며 식사 기부 후 문정진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문정진 회장은 “영양과 면역력 면에서 갖춘 토종닭을 맛있게 드시고 힘내어 국토 수호 경계 근무에 만전을 다해주길 바라며, 본 협회에서는 그동안 자발적으로 소외된 이웃, 군장병 등에게 토종닭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한편, ‘토종닭 군 부대 기부행사’는 오는 9월 말에 또 진
그동안 살충제 계란 등 이력관리 대상이 아닌 축산물에 대한 안전·품질에 문제 발생 시 생산·유통 과정의 추적과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하게 제기되어 왔다.이러한 안전·품질에 문제가 있는 가금류에 대한 신속한 추적과 회수·폐기 등을 통한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소와 돼지에만 시행하던 축산물 이력관리를 닭·오리고기, 계란까지 확대·시행하게 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은 소비자·생산자 보호를 위해2020년7월부터 유통단계 축산물 이력관리를 닭·오리고기, 계란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가금(가금산)류 이력관리는 사육단계(’20.1월부터), 유통단계로 (’20.7월부터) 구분해 시행된다. 먼저사육단계에서 부화장, 농장 등의 가금 사육 및 입식 현황 신고(월별)와 가금 이동(농장 간 이동 및 도축 출하) 신고를 의무화하고,유통단계에서는 생산이력과 연계된 가금산물(닭·오리고기, 계란) 이력번호 표시, 유통 주체별(도축·포장·판매) 거래정보 신고가 의무화된다. 이에 따라농관원이 전국 5만7천여 업체를 대상으로 연중 이력관리 표시 여부를 점검한다. 농관원 관계자는“2009년부터 국내산 축산물 유통단계 이력
이달부터 닭·오리·계란 등 가금농장이 모바일을 통해 사육현황을 신고할수 있게 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 이하 축평원)은 본격적인 ‘닭·오리·계란 이력제’사업 추진에 앞서 사육단계 준수사항 이행율을 높이기 위해 6일부터모바일 사육현황 신고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1월부터 농장식별번호를 부여받은 닭·오리농장은매월 5일까지 사육현황 등을 축평원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한다. 이에 축평원은 매월 1일 닭·오리·계란 경영자에게 사육현황신고사항을 문자메시지로 발송하게 되며,농장주는 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로 접속하여 관련 화면을 볼 수 있다. 사육현황신고 방법은 신고화면에서 농장의 사육축종(닭·오리)과 사육유형별 사육마릿수를 입력 후 신고 버튼을 누르면 해당 월의 신고가 모두 완료된다. 축평원 관계자는 “각 지역축종별 생산자 협회에서 회원 농가 대상으로 모바일 신고를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신고요령 안내를 요청했다”며, “모바일 신고를 통해 닭·오리 사육 농장경영자의 사육현황신고 참여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토종닭산업의 오랜 숙원사업인 소규모 도계장 활성화 방안이 마련되어 도계장 추진 반전의 계기가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한경대학교 남인식교수팀과 ‘소규모 도계장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을 계약하고 지난달 30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2017년 6월 전통시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후 발표한 정부 대책 중 소규모 도계장 설치 지원으로 2023년부터 산닭 유통을 금지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국내 소규모 도계장의 시설설비 요건, 토지이용 입지 요건 등을 조사하고 국내와 국외 사례 조사를 통해 소규모 도계장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소규모 도계장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5년간 매년 10개소씩 설치 및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지금까지경기 안성 ‘조아라한방토종닭’ 1곳에 그치는 등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이날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관계자들은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원인에 대해“소규모 도계장에 대한 정의와 설치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전통시장 등의 산닭판매점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보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등 타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는 지난달29일 서울 구로구 소재 따뜻한마음 청소년센터에서 KB국민은행과 함께 영양 균형이 필요한 계층에게 계란을 기부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신선식품 기부의 현실은 이제 막 발을 뗀 걸음마 수준으로 대부분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형태로 기부가 진행되다 보니 주로 겨울철에 지원행사가 집중되고, 그 지원식품의 종류도 유통기간이 긴 가공식품 위주로 기부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따라 겨울철에 집중되어 있는 기부를 분산시키고, 영양성분이 부족한 쌀과 라면 등 가공식품 중심이 아닌 신선식품 중심의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에그투게더(Egg Together)’ 캠페인의 일환으로 ‘8월의 크리스마스’를 진행하게 됐다. 이날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와 KB국민은행은 서울시 9개구 소재, 16개 사회복지기관에 계란 2,500판(75,000개)을 전달했다.계란 전달식이 진행된 후에는 아동 및 청소년과 함께 몸과 정신이 건강해지는 계란요리를 만들어보는 계란요리 테라피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남기훈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계란은 최고급 단백질이자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한 완전식품이기 때문에 이웃사랑 실천에 더없이 좋은
양계농가들이 닭고기 최대 성수기인 복 특수임에도소비감소와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닭고기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무분별한 닭고기 수입을 자제해 것을 호소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20일 성명을 통해 “닭고기 비감소와 맞물려 무분별한 닭고기 수입으로 국내 닭고기 산업은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여있다”고 지적하고 상반기 증가한 닭고기 수입실적을 제시하며 국내 닭고기산업 회생에 동참해 줄것을 호소했다. 상반기수입닭고기 실적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증가한 71,000톤으로 국내 닭고기 시장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브라질산은 58,000톤으로 10.6%, EU산은 4,815톤으로 44.9%가 각각 증가했고미국산도 993톤이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수입업체들은 무분별하게 닭고기를 수입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나 단체급식 등 수입닭고기 사용 업소들은 날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양계협회는“양계산업의 어려움을충분히 헤아려 관련업계 종사자들에게수입닭고기 사용을 자제하고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하여 국내 닭고기 농가를 돕고 닭고기 산업 회생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협회는 또 “상반기에만 419만수의 종계가 입식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