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맛이 좋고 단점이었던 성장능력까지 보완된 토종 재래돼지를 이용한 흑돼지인 ‘우리흑돈’이 농가검증을 거쳐 비육농가에 본격적인 보급에 나선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11일 ‘우리흑돈’ 설명회를 통해 재래돼지 사육에 관심이 많은 농가들에게 ‘우리흑돈’의 장점과 농가사육 검증 결과 등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 농가보급 확대 계획 등을 발표했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지난 2015년 토종 재래돼지를 이용해 맛이 좋고 성장도 잘 되는 ‘우리흑돈’을 개발하여 특허를 냈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우리흑돈’은 육질이 좋은 ‘재래돼지’와 성장능력이 뛰어난 ‘두록’종을 이용해 만든 흑돼지 새 계통이다. 첨단 육종기법(통계육종+유전체)을 적용해 털색을 흑색으로 고정했으며 성장과 육질 또한 우수하다. 통계학적 기법과 DNA를 이용한 유전체분석 방법4)을 사용하여 성장능력(MC4R유전자)과 육질특성(PRKAG3유전자), 검은 털색 유전자(KIT유전자)를 고정하고, 재래돼지 혈액비율은 38% 정도 유지되도록 했다. 육질특성을 보면, 소비자가 좋아하는 고기색의 평균 적색도가 우리흑돈은 9.1로 개량종돼지(개량종돼지 7.1)보다 붉은 빛을 띠는 특징이 있다.
ASF 중수본, 봄철 전국 양돈농장 6,066호 방역실태 일제점검 방역시설 설치 미흡이 전체 73% 차지 방역수칙 리플렛 배포·문자 등 대대적 홍보 계획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는 봄철 전국 양돈농장 6,066호를 대상으로 차단방역실태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방역수칙 미준수 등 미흡사례가 확인된 농장이 2,076호였으며, 그중 차량소독시설 미설치 등 법령 위반농장이 24호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 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주요 전파요인인 매개체·차량·사람 차단’을 위해 필요한 외부 울타리, 차량·사람 방역시설, 퇴비장 차단망 등 방역시설 설치 여부와 손 씻기, 장화 갈아신기, 농장내 사료빈 주변 청결유지 등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중점 점검했다. 점검결과 2,076호에서 확인된 방역수칙 미준수 등 미흡사례(3,289건) 중 1,734건은 즉시 보완을 완료하고, 나머지 미흡사항 1,555건은 보완 중에 있다. 미흡사례 분석결과 퇴비장 차단망(1,046건), 외부울타리(1,021), 돈사틈새·환기구 차단망(325) 등 방역시설 설치 미흡이 전체의 73%이며, 멧돼지 기피제 설치(227), 퇴비사내 폐사체 방치(
농진청, 고온기 돼지사양기술 공동 연구결과 소개 임신돈 돈사 20∼25℃ 유지시 사료섭취량 21% 증가 이유자돈 복당 증체량도 9% 높아져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강원대학교, 단국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한 국내 사육환경에 적합한 고온기 돼지 사양기술 개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돼지는 돈사 내 온도가 높아지면 체내 대사열로 인해 식욕이 저하되고, 사료 섭취량도 감소한다. 또 어미돼지의 젖 생산이 줄어들어 새끼돼지(자돈) 생산성도 떨어지게 된다. 어미돼지가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 대사교란으로 수태율이 10% 이상 낮아진다. 농촌진흥청은 젖을 먹이는 어미돼지(포유모돈)와 비육돈의 축사 내 환경과 사료 내 영양소 조절이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임신한 돼지 방의 온도를 냉방장치를 설치해 20∼25℃ 유지했을 때 실온(25∼35℃) 보다 어미돼지 사료 섭취량이 21% 증가했다. 이유자돈의 복당 증체량도 9% 높았다. 또한 포유모돈의 사료 내 에너지를 1㎏당 3,400㎉ 수준으로 맞추고, 포도당 5%를 추가 급여한 어미돼지가 1㎏당 3,300㎉로 급여한 어미돼지보다 체중 손실량이 27% 낮았다. 발정재귀일은 1.1일 단축됐으며, 이유자돈의 1일 체중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3일 오후 7시에 개막하는 ‘제56회 대종상 영화제’를 후원하며 한돈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국내 영화산업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영화 개봉 연기, 대다수 극장의 영업중지 등 침체 위기를 겪고 있다. 이에 제56회 대종상 영화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본래 예정이었던 2월 25일에서 3개월 가량 연기하기도 했다. 이에 한돈자조금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영화계를 응원하고자 후원과 함께 한돈 선물세트를 협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장은 “영화관람의 어려움, 사회적 분위기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 한국영화 시장의 발전을 위해 작은 도움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힘을 보탠 한돈농가의 마음이 국내 영화인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22일, 제56회 대종상 영화제를 그랜드 워커힐 시어터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화제 시상식은 MBN에서 생중계 된다.
농식품부,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방역실·축산폐기물 보관시설 등 8개 방역시설 갖춰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기준’과 중점방역관리지구내 양돈농가가 갖춰야 할 ‘강화된 방역시설기준’을 담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9월16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처음 발생한 이후 경기·강원 접경지역 야생멧돼지에서 지속 발생(현재까지 631건)하고 있어, 발생 초기보다 바이러스 오염지역이 확대됐다. 파주, 연천, 화천 등 야생멧돼지 발생지역의 경우 폐사체와 토양·물웅덩이 등 환경이 오염됨에 따라 농가로 전파될 가능성이 높아 그 위험지역을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하고 해당지구의 농가에 대한 강화된 방역시설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현재 사육돼지와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집중 발생한 지역은 강화군,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고성군, 포천시 등 9개 시·군이며 물·토양 등 환경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오염지역은 7개 시·군 파주시, 연천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고성군, 포천시이다.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양돈농가에 대한 8
농식품부, 돼지고기 가격·수급 동향 및 전망 코로나19로 가정 소비증가 힘입어 5월 도매가격 5,115원/kg 하반기 공급증가 예상…“모돈감축 등 수급조절 나서야” 최근 국내 돼지고기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국내 공급과 재고 증가상황 등을 고려할 때 공급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다. 4월말 기준 국내 돼지 사육마릿수는 1,148만마리(이력제 기준)로 평년대비 약 1.0% 많고, 5월 돼지 도축마릿수는 1,409천마리로 평년(1,387천마리) 대비 1.5% 증가한 상황이다. 국내 생산과잉과 지난 연말 이후 낮은 가격 등의 영향으로 금년들어 5월 중순(1.1~5.20)까지 돼지고기 수입물량은 13만 8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평년 동기 대비 22.0% 감소했으나, 4월말 기준 육가공업체 등의 재고물량은 18만톤으로 전년 대비 18.0%, 평년 대비 69.4% 증가했다. 금년 도매가격 상황을 살펴보면, 1~2월에는 돼지고기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이 많아 평년 및 전년 동월에 비해 낮았으나, 2월 하순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가정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여 3월과 4월 가격은 전월 대비 각각 20.5%, 9.5% 상승했으며, 5월 들어서도 가정 소비가 지속되고,
이천 돼지박물관 · 원주 돼지문화원 탐방 예능으로 ‘한돈 산업 체험 공간’ 알려 7일까지 ‘아가볼-한돈’ 서포터즈&광고모델 오디션 진행…수상자 광고촬영 특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가족 예능 프로그램 'TV아가볼(아이와 가볼만 한 곳)'과 함께 한돈 6차 산업 체험 공간을 소개하는 ‘맛있으면 돼지’ 편을 방영하고, ‘아가볼-한돈’ 서포터즈와 광고모델 오디션을 진행한다. 6월 중 13개 케이블TV를 통해 방영될 '아가볼' 한돈 탐방 편은 아이들과 함께 경기도 이천시 돼지박물관과 강원도 원주시 돼지문화원을 찾는 모습을 담았다. 이번 방송을 통해 한돈의 우수성과 돼지고기에 담긴 다양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총 2부작으로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맛있으면 돼지’라는 주제로 한국인의 밥상을 책임지는 한돈에 관련된 모든 것을 보여 줄 예정이다. 지난 3월 MBC '공부가 머니' 에 출연하여 '모닝갈비 8인분'이라는 키워드로 실시간검색어 1위를 차지한 초딩 먹방대장 '민규의 먹방'을 통해 부위별 특별한 참맛을 소개한다. 더불어 가공식품 제조 과정을 탐방하고 직접 만들어 보며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제품의 품질과 위생안전 준수사항을 알릴 예
지난 5월 25일자 중앙일보에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오연수 교수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막아내는 ‘K-방역’’이라는 칼럼이 게재됐다. 이 칼럼에서 오 교수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K-방역이 세계적인 주목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에 비견할 만큼의 성과로 축산분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사례를 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돈협회는 그러나 “과연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한 정부의 K-방역이 성공인가? 오연수 교수는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 땅의 한돈농가들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성명을 통해 지적하며 유감을 표명했다. 물론 오 교수의 칼럼처럼 지난해 9월 16일 첫 ASF 발생 이후 23일 만에 농가의 사육돼지에서 ASF 발병의 지역 확산을 막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K-방역 조치에 따라 강화, 김포, 연천, 철원 등 경기, 강원 북부지역 261개 농가들은 자식같은 돼지 44만두를 강제로 살처분당하고,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합당한 보상이나 재입식이 이뤄지지 않아 고통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철저히 외면하고 함구하고 농식품부 수장만 칭찬하는 ‘반쪽짜리 진실’만을 얘기하고 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3주년 특별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의 완전 종식에
26일 정부 국무회의 맞춰 청와대 등 인근 10개 장소에서 진행 50m 간격 떨어져 1인시위…한돈농가 절박함 알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가 경기, 강원북부 ASF피해농가의 재입식을 촉구하며, 대정부 장외투쟁에 돌입한지 16일째 되는 26일 오전 8시 청와대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인근 10개소에서 한돈농가들이 동시다발 1인 시위를 펼쳤다. 이날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기 국무회의가 열리는 날로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에게 호소하기 위해 세종청사 앞에서 진행하던 투쟁 대오를 청와대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인근으로 이동하여 릴레이 1인 시위로 전개하게 된 것이다. 이들은 ▲ ASF 희생농가에 대한 조속한 재입식을 허용하라! ▲ 과도한 접경지역 축산차량 출입통제 조치 개선하라! ▲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시행규칙 전면 재검토하라! ▲ 야생멧돼지 관리 우선 시행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한돈농가 생존권을 보장을 촉구하며, 정부의 응답을 촉구했다. 이날 1인 시위는 한돈농가의 절박함을 알리기 위해 청와대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인근 10개 장소에서 50m 이상 간격으로 떨어져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1인 시위를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은 전세계 어린이들을 사로잡은 뽀통령 뽀로로의 제작사 (주)아이코닉스와 손잡고 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한 ‘뽀로로 계란’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양계농협 무안유통센터에서 최초 출시한 ‘뽀로로 계란’은 친환경적인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키운 닭이 낳은 ‘뽀로로 동물복지 유정란’과 국가공인 축산물등급판정원의 판정기준을 통과한 ‘뽀로로 1+등급란’으로 구성됐으며, 최적 영양성분, 비타민과 미네랄을 적용한 농협사료를 급여해 계란내 영양가치를 개선했다. 제품 패키지 외부에는 “친근한 농부 뽀로로” “계란요리사 루피”등 캐릭터를 넣어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내부에는 숨은그림찾기와 스티커가 포함돼 흥미와 재미를 느낄수 있도록 만들었다. 한국양계농협은 전국의 4개 유통센터를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고품질의 ‘뽀로로 계란’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향후 다양한 매체를 통한 광고와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오정길 조합장은 “뽀로로 계란을 통해 성장기 어린이들의 계란 섭취 향상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산란계 농가의 계란판매 확대 및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