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4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 돼지열병 대책반회의를 개최하고 돼지열병 청정화 계획과 청정화 달성을 위한 마커백신 전면 지원 전환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한돈협회 구경본 부회장(돼지열병 대책반장)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 이주원 사무관, 농림축산검역본부 안동준 연구관, 부산가톨릭대학교 장경수 교수, 제주도청 김주아 방역관리팀장, 대한수의사회 문두환 부회장, 대한한돈협회 이희영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국내 돼지열병 청정화 로드맵 연도별 세부 목표 등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이주원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 사무관은 국내 돼지열병은 100% 백신 접종을 통해 2017년 이후부터 9년간 비발생 상황을 유지하고 있어 청정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돼지열병 청정화를 위해 내년부터 백신접종 항체와 야외바이러스를 감별할 수 있는 마커백신을 지원할 계획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내년 마커백신 지원 예산 약 36억원 확보를 추진하고, 2028년부터 2029년까지 청정화 확인 단계를 거쳐 2030년부터 2031년사이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12년만의 재출시로 화제를 모은 추억의 ‘미노스 바나나우유’에 이어 ‘미노스 멜론우유’를 출시하고, ‘미노스 시리즈’ 라인업을 확대한다. 최근 은은한 단맛과 향을 앞세운 ‘멜론맛’의 다양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에 착안해,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올 여름 업계를 강타하고 있는 멜론맛에 레트로 감성이 더해진 만큼, ‘미노스 바나나우유’에 버금가는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출시한 ‘미노스 바나나 우유’는 출시 약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80만 개를 돌파하며 큰 사랑을 얻고 있다. 신제품 ‘미노스 멜론우유(235ml)’는 국산 원유 함유량 52%에 더욱 진하고 풍부한 칸탈로프 멜론 과즙이 더해져 조화로운 맛이 특징이다. 고급 품종인 칸탈로프 멜론 특유의 달콤하고 시원한 맛은 여름철에 더욱 잘 어울리고, 서울우유만의 고품질 원유로 극강의 고소함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다. 미노스 시리즈만의 매력도 그대로 살렸다. 90년대 병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PET 용기로 소비자들의 추억을 자극하고, 235ml 용량의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라 휴대나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는 한농대 재학생과 졸업생을 포함한 청년 농어업인의 농어업 전문성 제고 및 법률·세무·인력관리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주요한 내용에 대한 전문강사를 활용하여 27일부터 11월까지 ‘2025 한농대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한농대 아카데미는 한농대 학생 등 청년 농어업인의 영농·영어 정착 시기를 기준으로 예비기(재학생), 창업초기(졸업 후 1∼3년), 정착기(졸업 후 4∼6년), 성장기(졸업 후 7년∼)등 4단계로 나누어 시기별 영농·영어 정착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특히, 2023년부터는 한농대 졸업생 뿐만 아니라 청년 농어업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교육대상을 확대했다. 한농대에서는 2025년 한농대 아카데미 교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청년 농어업인의 교육 수요를 조사(5.22.∼5.27.)하여 ①농지법(농지매매),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 및 보건관리체계 구축), 근로기준법(근로조건 등 인력관리) 등 법률 교육, ②상속세, 증여세, 종합소득세 등 세무 교육, ③스마트 팜, ChatGTP활용 사업계획서 작성 등 농어업 경영역량강화 교육, ④선진 농어업 현장견학 교육 등 20개 과정을 편성하
올여름, 인천이 연극의 뜨거운 열기로 깨어난다. 도시 전체가 거대한 무대가 되고, 시민 누구나 연극의 주인공이 되는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이 오는 7월 5일부터 27일까지 23일간 인천 전역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연극, 인천에 상륙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17년 만에 인천에서 다시 열리는 이번 연극제는 단순한 무대 공연을 넘어 삶과 예술이 맞닿는 시민 중심의 연극 축제를 지향한다. 개막식 ‘개항’, 시공간을 가로지르는 항구의 드라마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 ‘개항’은 오는 7월 5일 인천 제8부두에 위치한 ‘상상플랫폼’에서 진행된다. 아시아 최대의 곡물창고였던 이곳은 연극적 상상력으로 가득 찬 무대로 변신해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다층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거리 퍼포먼스 ‘항구 사람들’을 시작으로, 은율탈춤, 장사익 선생의 애국가 제창과 축가, 마임 아티스트 고재경의 해학적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특히 본선 진출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다큐 영상 ‘항해’는 전무송 명예대회장의 내레이션으로 축제의 깊이를 더하고, 200명 규모의 대형 플래시몹 ‘바다의 교향시’는 도시와 관객을 하나로 잇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7월 1일부터 2일까지 인천항 4개 컨테이너 터미널(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E1컨테이너터미널, 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서 붉은불개미 등 외래생물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올해 상반기 수입 공 컨테이너 합동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유해 외래종의 국내 유입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자 해외 항만에서 수입된 컨테이너를 대상으로 외래생물의 유입 여부를 조사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을 포함하여 인천항만공사, 인천본부세관,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강유역환경청, 국립생태원 등 총 6개 기관이 합동조사반으로 참석하며, 수입 공 컨테이너를 열어 파손 및 폐기물 잔존 여부 등을 검사하고 컨테이너 내 발견된 생물과 사체는 국립생태원에 유해외래생물 여부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수입 공 컨테이너 실태조사를 통해 유해생물 유입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합동조사반과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인천해수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반부패 청렴강화 활동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불법 채권추심에 악용되는 소셜 미디어(SNS)를 포함한 다양한 통신 수단에 대한 전기통신역무 중단을 가능하게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며 불법 채권추심 근절에 나섰다. 최근 대부업체 채무자들이 빚 독촉 과정에서 휴대전화는 물론 SNS를 통해 협박과 모욕성 메시지에 시달리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지만, 현행법으로는 이를 효과적으로 막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르고 있다. 특히 불법 채권추심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면서 SNS 등 새로운 통신 수단이 악용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제도 보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관계 행정기관의 요청을 받은 경우, 해당 전기통신사업자에게 전기통신번호(전화번호)에 대한 역무 제공을 중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수사기관의 요청이 경찰청을 경유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고 요청 건수 또한 급증해 신속한 조치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더욱이 전화번호 외에 SNS 계정을 통한 불법 채권추심 행위에 대해서는 통신 서비스 제공을 중지할 법적 근거가 전무한 실정이었다. 박민규 의원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크게 두 가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정책 개선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민의힘 김예지 국회의원(비례대표)은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장애인 건강정책 개선 릴레이 간담회 1차’를 개최하고, 장애인 건강 문제의 현황과 중장기적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국가 차원의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종합계획 수립이 의무화돼 있음에도, 법 제정 이후 10년 넘게 한 차례도 계획이 마련되지 않은 현실을 지적하며 마련됐다. 김 의원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와 협력해 보건복지부, 학계, 장애계 전문가들과 함께 ‘장애인 건강정책 자문단’을 구성하고, 릴레이 방식의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법·제도 개선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박종혁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으로 발제에 나섰다. 박 교수는 “장애인 건강은 단순한 의료의 문제가 아닌 교육, 고용, 소득, 환경 등 복합적인 사회 문제”라며 “장애인지 예산 편성, 장애영향평가 제도화, 당사자 참여 확대 등 구조적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는 중앙대학교 장숙랑 교수, 충북대학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이하 전해노련, 의장 송명섭)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 위치한 한국선급 본사에서 ‘2025년도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선급 노동조합 창립 36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열려 노사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정기회의에는 송명섭 의장을 비롯해 전해노련 산하 노조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특히 6월 대선 이후 출범한 새 정부의 해양수산 및 노동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회의에서는 향후 새로 임명될 해양수산부 장관과의 간담회를 추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새 정부와의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 구축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전해노련은 향후 정부 정책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함은 물론 해양수산 공공기관의 공공성 강화와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회의에 참석한 한국선급 최원준 경영본부장은 전해노련과의 허심탄회한 소통을 강조하며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송명섭 의장은 “한국선급 노조의 지난 준법투쟁 이후 원만한 노사관계 회복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노사 간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진정한 상생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자”고
나이가 들면 임플란트보다 틀니가 더 편하다? 많은 고령 환자들이 틀니를 익숙하게 여기고 임플란트를 부담스럽게 생각하는데 과연 사실일까? 우리에게 익숙한 틀니는 임플란트 이전에 상실한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치료법이었다. 별도의 수술이 필요 없으며 잇몸뼈가 부족하거나 당뇨, 고혈압 등의 전신질환으로 인해 수술이 어려운 고령자에게 간단한 치료방법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잇몸에 직접 닿는 구조기 때문에 잇몸 통증이나 잦은 탈락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잇몸뼈가 계속 흡수되다보니 틀니가 헐거워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또한 씹는 힘이 자연치아의 20~30% 수준으로 약하기 때문에 잇몸이 약해진 고령자일수록 틀니의 유지력이 떨어져 불편함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고정이 되기 때문에 흔들리거나 탈락되는 일이 없으며 씹는 힘이 80~90% 수준으로 나오기 때문에 음식 섭취의 자유도가 높아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 잇몸뼈 유지에 도움이 되어 얼굴 윤곽 변화를 최소화 할 수 있고 적응기간이 짧아 일상 회복이 빠르다. 로이스치과의원 제천점 박연호 대표원장은 “물론 70대~80대 환자들에게 있어 임플란트 수술 과정이 큰 부담으로 다가올
눈은 외부 자극에 민감한 기관이다. 먼지나 이물질로 인해 불편함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속눈썹이 눈을 자극하는 경우도 있는데, 만일 속눈썹이 눈을 지속적으로 자극한다면 이는 안검내반의 징후일 수 있다. 안검내반은 눈꺼풀이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 속눈썹이나 눈꺼풀 피부가 안구 표면을 자극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로 인해 눈의 충혈, 과도한 눈물, 심지어 각막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로, 눈꺼풀을 지탱하는 근육과 피부가 약해지면서 눈꺼풀이 안쪽으로 말리게 된다. 하지만 노화 외에도 외상이나 안구 수술 후 흉터로 인해 눈꺼풀 구조가 변형되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결막염이나 트라코마 같은 만성적인 안구 감염도 안검내반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선천적 안검내반도 존재한다. 이는 주로 유전적 요인이나 눈꺼풀 주변의 근육 발달 이상 등으로 발생한다. 선천성의 경우, 성장 과정에서 자연히 호전될 수 있지만, 지속적인 자극으로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라이블리성형외과 서효완 대표원장은 “안검내반의 대표적인 증상은 속눈썹이 각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이물감, 따가움, 과도한 눈물 등 여러 증상을 유발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