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빠르게 확산되며 인천 강화 하점면에서 9번째 추가 확진농가가 나왔다. 경기 양주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의심축 신고 건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인천 강화군 하점면 양돈농장이 최종 양성판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17일 ASF 첫 확진이후 발병농장이 9곳으로 늘었다.
또한 26일 의심신고된 양주시 은현면 소재 돼지농장 1개소(714여두)와 경기 연천군 청산면 소재 돼지농장 1개소(80여두 사육)는 음성으로 판정 됐다.
김현수 장관은 27일 오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에서 “어제 강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1건 추가로 발생해 총 9건이 확진됐다”며 “9건중 5건이 강화에서 발생해 강화군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아직까지 경기 북부권역에서만 발생하고 있으나 ASF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하고 이틀간 현장의 방역조치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으나 여전히 농가 출입구 생석회 도포, 농장 출입제한 조치등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한층 더 강화된 차단방역으로 우선 차량에 의한 전파를 막기위해 28일 정오부터 경기북부 권역 축산관계 차량의 다른 권역이동을 차단키로 했다.
■ 국내 ASF 확진
1) 9.16일 신고 - 경기도 파주시 소재 돼지농장(9.17일 확진)
2) 9.17일 신고 - 경기도 연천군 소재 돼지농장(9.18일 확진)
3) 9.23일 신고 - 경기도 김포시 소재 돼지농장(9.23일 확진)
4) 9.23일 신고 - 경기도 파주시 소재 돼지농장(9.24일 확진)
5) 9.23일 예찰 - 인천시 강화군 소재 돼지농장(9.24일 확진)
6) 9.25일 신고 - 인천시 강화군 소재 돼지농장(9.25일 확진)
7) 9.25일 예찰 - 인천시 강화군 소재 돼지농장(9.26일 확진)
8) 9.26일 신고 - 인천시 강화군 소재 돼지농장(9.26일 확진)
9) 9.26일 신고 - 인천시 강화군 소재 돼지농장(9.27일 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