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피로가 누적되어 우울증 증상까지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계란, 특히 흰자를 섭취하면 이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겪는 이른바 ‘코로나블루’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는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일상 생활 제약 커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코로나블루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영국 통계청(ONS)과 전국학생연합(NUS)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영국 대학생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로 인한 고독함, 우울감 등을 겪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의 57%는 정신건강이 악화되었다고 응답하였으며, 응답자의 22%는 정신건강이 매우 악화되었다고 답했다.
이런 코로나블루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성별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다. 연세대 장성인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우울증 연구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금연, 절주, 자주걷기 등 건강 행동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실행하는 사람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남성은 1.5배, 여성은 1.4배 높았다. 특히 건강 행동 3가지 중 남성 우울증과 가장 관련이 깊은 것은 걷기, 여성과 관련이 깊은 행동은 흡연이었다.
성별에 따라 코로나블루 극복방법이 다르지만, 성별을 가리지 않고 코로나블루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계란 섭취이다. 계란에는 트립토판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는데, 이는 긴장을 완화시켜주고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세로토닌 생성을 도와준다.
또한 계란 흰자에 있는 오보뮤신과 오보인히비터 성분은 항바이러스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계란에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는 최고급 단백질과 더불어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일등 공신이다. 계란을 섭취하면서 맛있는 맛으로 느끼는 행복감은 덤이다. 이 때문에 ‘코로나블루를 이기는 에그화이트’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김양길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계란은 신체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좋은 최고의 완전식품이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심신이 지쳐 있거나 우울하신 분들은 에그화이트로 코로나블루를 이겨낼 수 있도록 계란을 자주 드시고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