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돼지 항생제 처방 가이드라인 개정판과 반려동물 항생제 사용 관련 교육 영상을 제작해 전국 돼지수의사, 시도시험소 및 수의과대학 등 유관기관에 배포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축, 반려동물 등 동물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항생제는 무분별하게 사용 시 항생제 내성균으로 인해 기존 항생제로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고, 더 나아가 동물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과 식품 등을 통해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검역본부는 △ 동물별 항생제 처방 가이드라인 개발, △ 신중사용 교육 콘텐츠 개발, △ 수의사와 보호자를 위한 포스터 등 홍보자료 배포, △ 매년 항생제 사용량 및 내성률 조사·보고 등을 통해 동물용 항생제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에 따라 모든 동물용 항생제를 수의사가 처방하게 됨에 따라, 수의사들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동물용 항생제 사용을 위해 동물 항생제 처방 가이드라인 6종을 발간한 바 있다. 이번에는 기존 동물 항생제 처방 가이드라인 6종 중 항생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돼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였다. 주요 질병별 권장 항생제를 제형별(경구, 주사제)로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조직위원장 이승호 (사)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 이하 KISTOCK 2025)가 대구광역시 소재 엑스코에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6개 생산자단체(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한돈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오리협회)가 공동 주최로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에는 10개국(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 이탈리아, 일본, 중국, 캐나다, 튀르키예, 프랑스, 호주 등 45개 업체가 78개 부스 규모)에서 234개 기업 및 기관, 단체가 참가해 전체 795개 부스 규모로 치러져 지난 코로나19 이후 증가세를 멈추지 않았다. 대한민국 유일·최대의 축산 전문 박람회로서 ‘축산의 고유 가치와 디지털 이행’을 주제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와 미래 과제를 함께 담아낸 전시와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이슈가 되고 있는 분뇨처리·악취저감 등 환경 관리 기술과 폭염 대응 축사냉방 솔루션 등 기후변화 대응 품목이 별도의 시연장과 함께 안내돼 해당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점에서 주목을 모았다. 또한 학술 세미나와 기업 설명회에서는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경영
우성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그룹 차원의 2025년 대규모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청년고용 창출과 미래 성장을 이끌 인재 확보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주사 및 주요 계열사 전반에서 우수 인재를 선발한다. 지원 대상은 국내외 대학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지원자는 우성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주요 모집 분야는 ▲재무회계 ▲여신관리 ▲영업 ▲품질 ▲R&D ▲생산관리 등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실무면접 ▲AI 역량검사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히,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연계해 우성은 9월 16일부터, 건국대, 중앙대, 충북대, 충남대를 비롯한 주요 19개 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채용 박람회에 참여해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성 관계자는 “이번 공개채용은 미래 성장의 주역이 될 청년 인재와 함께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일관된 채용 절차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성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협(회장 강호동)이 15일, 출고 분부터 곡물 가격 안정세와 생산 효율성 제고를 통한 원가 절감효과를 축산농가에 환원하겠다는 취지로 전 축종의 배합사료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25kg 포대 기준 325원(13원/kg)으로 평균 2.6% 인하 수준이며, 이번 조치로 연간 343억 규모의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효과와 함께 사료시장 전반에 가격 안정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사료는 최근 불안정한 한우가격과 생산비 상승으로 축산농가의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인하 요인은 신속히, 인상요인은 신중히」 반영한다는 원칙에 따라 가격 인하를 결정했으며, 협동조합 본연의 가치를 실천해 농가와 고통을 나누고 시장안정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보여주는 행보다. 농협사료 정종대 대표이사는 “사료가격 인하는 최근 선포한 「비전 2030」의 슬로건인 ‘축산 농가에게 희망을, 드림파트너 농협사료’를 실천하는 첫 걸음이자 농가와의 실질적인 상생을 위한 첫 단계다”며, “앞으로도 생산공정 혁신과 더불어 경영 내실화를 통해 고품질 사료를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임신 사실을 알리고 업무 경감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롯데마트 여성 직원이 결국 임신 27주 만에 조산해 1.1㎏의 초미숙아를 출산했고, 이 사건이 최근 고용노동부로부터 ‘태아 산재’로 공식 인정됐다. 태아까지 산재 보상 대상에 포함하는 제도가 시행된 이후 세 번째 사례다. 사건은 2023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피해자 A씨는 회사에 임신 사실을 알리고 부서 이동을 요구했지만, 관리자는 “임산부라고 특별 대우는 없다”는 말로 일축했다. 그는 하루 2톤이 넘는 물량을 옮기고, 영하 13도의 지하 검품장에서 4시간 이상 상·하차 업무를 반복했다. 복통과 출혈이 이어지자 한 달간 병가를 냈으나 복귀 후 다시 요청한 부서 이동은 회사 규정에도 불구하고 거절됐다. 이후 설 명절 물량과 매장 리뉴얼까지 이어지면서 고강도 업무는 계속됐고, 결국 근무 중 양수가 파열되며 조산에 이르렀다.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심장수술을 받아야 했고 100일 가까이 신생아중환자실에 머물러야 했다. 노동청 조사 과정에서 직장 내 괴롭힘과 근로기준법 위반이 확인돼 관리자는 각각 3개월과 6개월의 정직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A씨는 “사과 한마디 없었고 여전히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84)이 특별사면을 계기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 뒤 다시금 ‘제왕적 총수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 횡령·배임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물러났다가 복귀한 그는 현재 29개 계열사에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리며 그룹 전반을 직접 챙기고 있다. 하지만 고령 총수의 과도한 겸직과 불투명한 지배구조가 ‘오너 리스크’를 재점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거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 회장은 ㈜부영, ㈜부영주택, 무주덕유산리조트, 인천일보, 더클래식CC 등을 포함해 총 29곳의 계열사에서 등기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실형 확정 전에는 무려 33곳에서 임원직을 겸임했던 전력이 있으며, 이는 국내 대기업 총수 가운데 최다 수준이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등기임원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것, LG 구광모 회장이 지주사 한 곳에만 등기임원으로 활동하는 것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부영그룹은 사실상 창업주 개인의 ‘비상장 제국’이다. 이 회장이 지주사 ㈜부영 지분 93.8%를 보유하고 있으며, 부영은 100% 자회사 부영주택을 통해 다수의 계열사를 지배한다. 부영주택 산하에는 천원종합개발, 부영유통, 무주덕유산리조트, 오투리조트, 더클래식CC, 인천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9월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 한돈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산 돼지 한돈의 차별화된 가치와 영양학적 우수성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 축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었던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6개 축산 생산자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후원했다. 한돈자조금은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며 소비자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한돈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기간 운영된 한돈자조금 홍보부스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진행됐다. 한돈의 강점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돈의 신선함과 단백질 보충원으로서의 가치 ▲피로회복에 좋은 핵심 비타민 B1 ▲건강한 지방 라드유와 행복 호르몬을 만드는 트립토판 등 영양학적 장점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한돈 인증마크’와 ‘한돈인증점’, 온라인 공식 쇼핑몰 ‘한돈몰’을 함께 홍보해 신뢰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강조했다. 아
2022년 연동제 폐지 이후 원유가격은 안정, 농가 부담만 커지는 상황 우유값 전체 물가 끌어올린다는 인식 사실과 달라 우유자조금 “정확한 제도와 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 필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이승호)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원유가격이 물가 상승의 원인인 것처럼 보도되는 것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정보가 확산되고 있다며 정확한 제도와 현황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원유가격연동제 (생산비 연동제)는 이미 2022년 11월에 폐지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일부 언론과 온라인에서는 원유가격이 물가 상승을 주도하는 것처럼 보도되는 사례가 많다. 이러한 정보는 사실과 다르며, 현재 원유가격 결정방식은 2023년부터 시행된 용도별 차등가격제로, 생산비와 수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협상으로 결정되는 구조다. 따라서 생산비가 올랐다고 해서 우유값이 자동으로 오르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지난해 소비자물가가 2.3% 올랐음에도 원유가격은 2023년 이후 2025년 현재까지 동결됐다. 낙농진흥회 협상 과정에서는 국민 부담을 고려해 음용유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고, 가공유 가격은 오히려 인하하는 결정을 내렸다. 통계청이 2024년 5월 발표한 ‘202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오는 17일, 청주 오스코에서 미래 축산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3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하는 ‘제3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 경진대회’는 민간에서 개발 및 활용 중인 축산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과 솔루션 등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축산 현장 문제 해결’을 주제로 상용화 기술과 알고리즘 개발 총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악취 문제 해결, 탄소 감축 등 공익적 관점의 ESG(환경·사회·투명) 기술에 가점을 부여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1차 서면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본선에서 발표할 7팀을 선정하였고, 9월 17일 청주 오스코에서 현장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행사는 △인공지능 관련 특별강연 △본선 진출팀 발표 △현장 투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상용화 기술 발표 시 해당 기술이 적용된 농가가 함께 발표해 농가가 체감하는 스마트 기술의 효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박병홍 원장은 “데이터와 정보 통신 기술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안성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에서 ‘제11회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서울우유 우유군검정연합회가 주관하는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는 1997년부터 시작된 낙농가 최대 축제로,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국내산 홀스타인 품종 젖소 중 농림축산식품부 젖소 능력검정사업에 참여하고, 유량과 건강 상태가 뛰어난 젖소를 선발해 국내 낙농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제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60개 농가에서 엄선한 120두의 젖소가 출품돼 국내 최고의 젖소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펼칠 예정이며, 특히 올해 11월 캐나다 ‘로얄 윈터페어 홀스타인 쇼’ 심사를 맡은 조엘 르파쥬 심사원을 초빙하여 심사 전문성을 강화한다.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낙농가 축제인 만큼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우유, 발효유, 치즈 등 유제품 시식 행사와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낙농산업의 기술력을 만나볼 수 있는 로봇착유기, 사료, 첨가제, 낙농기계 등 약 50여개의 낙농기자재 업체 전시회도 열린다. 또한, 낙농가들에
KT에서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해킹 피해 건수가 278건, 피해액은 약 1억7천만 원에 달한다. 반복되는 보안 취약성에 여론의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미 5년 전부터 유사한 피해 사례 제보가 있어 이번 사태가 ‘예고된 참사’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KT는 절대 뚫리지 않는다고 했지만, 나는 2020년에 이미 당했습니다.”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이상돈(가명)씨는 2020년 6월 27일, 보이스 문자 해킹을 당했다. 그는 즉시 사이버 범죄로 신고하고 KT 소액결제 한도를 0으로 설정했지만, 몇 분 뒤 50만 원이 순식간에 빠져나갔다. KT는 “범인이 잡혀야 보상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경찰은 “해외 서버를 통한 해킹이라 국내외 위치 확인만 가능하다”고 했다. 피해는 인정됐지만, 보상은 없었다. 결국 김 씨는 본인이 결제 금액을 부담했다. “소액결제를 막았음에도 피해가 발생했다는 건 KT 보안이 허술했다는 반증입니다. 그때도, 지금도 KT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올해 7월 초에도 KT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전라도 완도에서 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오상남(가명)씨는 환경부 과태료 문자에 속아 ‘민원24시’ 사이트로
글로벌 가슴 보형물 브랜드 모티바코리아가 오는 9월 13일(토)부터 21일(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WTA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2025 Presented by 모티바’의 공식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2004년 처음 개최된 WTA 코리아오픈(2020년 미개최)은 올해로 21회를 맞는다. 세계 정상급 여자 프로 테니스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내 유일의 WTA 500 투어 대회로, 매년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올해는 윔블던 우승자이자 세계 랭킹 2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와 2021년 US 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우승자인 에마 라두카누(영국)가 출전해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모티바코리아는 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브랜드 부스에서 새롭게 선보인 차세대 가슴 보형물 ‘모티바 프리저베(Preservé)’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선수와 함께하는 원포인트 레슨, 팬사인회 등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잊지 못할 현장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프로그램은 ‘이가 시비옹테크 원포인트 레슨 클래스’다. 오는 9월 14일(일) 오후 3시부터 3시 3
삼성생명의 회계처리 방식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단순한 회계 기술 문제가 아니라 보험계약자 권익, 금융투명성, 나아가 삼성그룹 지배구조와 직결된 사안이라는 점에서 파장은 크다. 최근 금융감독 체계가 18년 만에 개편되면서 금융감독원의 정책적 영향력은 축소됐고, 해법은 사실상 국회의 몫으로 넘어가는 분위기다. 논란의 출발점은 유배당 보험상품이다. 삼성생명은 1990년대 초 모집한 보험료로 삼성전자와 삼성화재 주식을 매입했고, 평가이익 중 계약자 몫을 ‘계약자지분조정’이라는 별도 계정에 반영해왔다. 국제회계기준(IFRS17)은 확정 배분 의무가 있으면 부채, 재량적 성격이면 자본으로 처리하도록 규정하지만 삼성생명은 감독당국의 예외를 근거로 이를 유지했다. 현재 해당 계정은 약 9조 원 규모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훌쩍 웃돈다. 사실상 계약자 몫을 공수표처럼 처리하며 배당 책임을 회피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여기에 올해 4월 삼성화재가 5,126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면서 새로운 쟁점이 떠올랐다. 삼성생명 보유 지분율이 14.98%에서 15.43%로 상승한 것이다. 보험업법상 15% 이상이면 자회사 편입이 필요하고, IFRS 기준상 20% 미만이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One Welfare)’을 주제로 개최한 ‘제18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사진 분야에서 일반카메라 590건, 스마트폰 692건과 영상 분야에서 짧은 영상(숏폼) 43건으로 총 1,325건이 접수(6.16.~7.18.)되었으며, 대국민 심사와 대학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14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사진 분야에서 대상(1점)은 신운섭 님이 출품한 ‘농삿일의 동반자’가 선정되었으며, 사람과 소(牛)가 서로 마주 보며 고단한 농삿일의 동반자로서 함께 교감하는 모습이 잘 표현되었다고 심사위원들은 평가했다. 최우수상(1점)은 조은비 님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공감’으로, 미소마저도 서로 닮은 아이와 강아지의 모습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우수상(3점)은 박문환 님의 ‘오리와 함께’와 김정국 님의 ‘동행’, 이태산 님의 ‘여름을 즐기는 방법’이 선정되었으며, 이외 장려상도 7점이 선정되었다. 또한, 영상 분야(숏폼) 최우수상(1점)은 김세연 님의 ‘아랑이와 함께 지키는 마을’이 차지했으며, 사람과 반려견이 함께 하는 순찰대
‘축산의 고유 가치와 디지털 이행’ 주제 대구 EXCO에서 10일~12일까지 3일간 열려 국내·외 축산 관련 10개국 234개 업체 795개 부스 규모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조직위원장 이승호, (사)한국낙농육우협회장, 이하 ‘KISTOCK 2025’)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대구 EXCO 서관 1층 전관과 야외전시장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올해 박람회는 ‘축산의 고유 가치와 디지털 이행’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축산의 미래 방향성과 이를 위한 실천방안으로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3회째 맞는 국내 최대 축산 전문 전시회 1991년 양계박람회로 시작해 1999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6개 축산 생산자단체가 공동 주최해온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며, 이번 박람회는 (사)한국낙농육우협회가 주관을 맡고 있다. ‘KISTOCK 2025’는 전 축종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종합 축산 전문 전시회로서, 축산업계의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교류의 장으로 차츰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국내·외 234개 기업 및 기관, 단체가 참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