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수농협연합회 제8대 회장에 박철선(충북원예농협 조합장) 現 회장이 무투표로 당선돼 연임에 성공했다.
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우, 상주원예농협 조합장)는 지난 20일 선거공고를 내고 24일까지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박철선 現 회장이 단독 출마했다고 밝혔다.
30일 연합회 회원조합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임시총회에서 박철선 후보를 무투표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연합회장의 임기는 오는 6월 1일부터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감사 보궐선거에서 심상돈 원주원예농협 조합장을 선출했다.
이날 참석한 회원농협 조합장들은 한국과수농협연합회의 농정활동 과실전국공동브랜드사업, 대한민국과일산업대전, 과수우량묘목생산지원사업국산과일종합홍보사업 등 그간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정책사업의 지속적 추진, 회원확대 등 우리나라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더욱더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하고 과수연합회 회원농협이 하나가 되어 적극적으로 협력하자고 말했다.
박철선 회장은 당선소감에서 “과수연합회가 정부와의 정책파트너로 우리나라 과수산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FTA 등 시장개방에 대응하여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및 농가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과수농업은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기간산업으로 과수산업의 근간이 되는 과수우량묘목생산지원사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연합회가 주도적으로 우량 무병묘목 공급을 2030년까지 국내유통량의 60%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의 양성 및 확충, 무병원종의 보존 및 관리, 무병대목 및 접수 생산기지 확대, 무병묘목 생산체계 구축, 국내육성 신품종 보급 확대 등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도록 주어진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