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오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고 있는 ‘2023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전국 과수 농업인과 소비자 간 직접 교류를 통해 국산 과일에 대한 지속적인 소비 기반을 마련하고, 소비·유통환경 변화에 대비해 적극적인 홍보 및 대응 방안의 기회를 얻는 국내 최대 과수 분야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개막식에는 대표과일선발대회 수상자 시상, 사랑의 과일 나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고, 최신 과수 재배기술 및 소비 동향 소개, 청년 생산자들의 마케팅 비법 공유 등 세미나도 준비되어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크게 전시, 홍보ㆍ판매, 체험 등으로 운영되며 사과·배·단감·감귤·참다래·포도·복숭아·밤·호두·대추·떫은감 등의 대표 과일관, 신품종관, 열대과일관 등 주제전시관, 팔도 과일 라이브 특판 대축제, 과일 직거래장터 등 시도별 홍보·판매관, 과일 요리 체험관, 사과 수확 이벤트 등 국내 유일의 과일 산업 종합대전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행사 기간에 신품종 우리 과일, 과일 대전 수상과일 등 다양한 과일을 맛보고 싱싱한 국산 과일을 과일 장터 및 과일 대전 온라인장터에서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눈길을 끌 만하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고객을 위한 우리 과일 디저트 만들기, 쿠킹클래스, 사과 수확 체험 이벤트 등 우리 과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행사 전 전시회 홍보와 참여 유도를 위한 과일 영상 공모전, 슬로건 공모전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다양한 경품과 상금이 지급된다.
과일 산업대전 행사에 앞서 진행되는 “대표 과일 선발대회”는 각 시도에서 추천한 11품목 (사과, 배, 포도, 복숭아, 감귤, 단감, 참다래, 밤, 호두, 대추, 떫은감)의 과실을 대상으로 하며, 공정성·객관성·전문성 확보를 위해 과원 심사, 계측심사, 외관 심사 등을 외부 전문가(기관) 및 소비자의 엄격한 심사·평가 과정을 거쳐 “올해의 대한민국 대표 과일”을 선발하게 된다. 선정된 우수 과일은 행사 기간 “대표 과일관”에 전시함으로써 소비자와 직접 만날 기회를 제공하며 농식품부·과수농협연합회 홈페이지 게재, TV·RADIO·신문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수상 결과 알리고 과수 소비 촉진 홍보사업을 통한 홍보·판촉 등 마케팅 지원을 할 계획이다.
시상은 대상 1점(국무총리 상장 및 상금 5백만 원), 최우수상 품목별 각 1점(장관 상장 및 2백만 원), 우수상 등 총 46점을 선발(상장 및 총상금 6천3백만 원)하여 수여한다. 대표 과일 선발대회 시상식은 개막식 공식 행사 <11월24일 오후 2시. 주 무대>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다양한 이벤트와 흥겨운 콘텐츠가 펼쳐지는 ‘2023 대한민국 과일 산업대전’에 참가를 희망하는 농업 관련 기관·단체, 농기자재업체 등은 오는 10월 2일까지 참가신청서를 한국과수농협연합회에 제출하면 되고 참가비는 1개 부스(9㎡)당 1백만원(온라인 전시 부스료 무료)이다.
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과수농협연합회 박철선 회장은 “이번 ‘2023대한민국과일산업대전’이 소비자와 생산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이자 나날이 어려워지는 여건 속에서도 품질 좋은 과일을 키워낸 과수 농업인들과 기쁨을 나누는 축제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 우리 과일과 소통하는 과일 축제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