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국내 7개 여성농업인단체는 12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제2회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여성농업인의 날은 매년 10월15일로 여성농업인 지위향상 및 자긍심 고취, 농업주체로서의 여성농업인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해 2021년 ‘여성농어업인육성법’을 개정하여 법정기념일로 제정하였다.
올해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식에는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 여성농업인 단체 회장 및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하여 여성농업인 권익향상 및 복지증진 유공자 표창 11점, 결혼이민여성 리더경진 대회 등에 참여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은 수상자에게 상장 21점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여성농업인 각 단체에서 뜻을 모아 작성한 여성농업인 결의문 낭독을 통해 여성농업인이 농업생산의 주체이자 지역 사회의 리더로서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음을 알리고, 국민의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행복한 삶의 실현을 위한 여성농업인의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여성농업인단체들의 마음을 모아 올해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를 극복하고 땀흘려 가꾼 농식품들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이웃사랑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하는데, 7개 여성농업인단체에서 기부한 2,2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단체별로 취약계층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오늘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계기로 농촌이 여성농업인들의 행복한 삶터, 일터,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농업농촌의 핵심주체인 여성농업인분들이 앞으로 더욱 성장하실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