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깃털을 원료로 아임계 가수분해 처리한 아미노산을 유용미생물로 충분히 발효하여 흡수율이 매우 뛰어난 동물성 친환경 유기 발효 아미노산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기업은 경기도 화성 소재 (주)케이이오테크(대표 김동원)은 아임계 조건에서 유기물인 닭 깃털을 주 원료로 가수분해 처리하여 액상 아미노산을 생산하여 발효과정을 거쳐 동물성 유기 발효 아미노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을 충남대학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조단백질 17.72%와 조지방 6.13%가 나왔고 펩신 소화율은 99%로 높은 소화율을 나타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시험 분석한 결과, 글루탐산 2.85%, 프롤린 2.29%, 글리신 2.14%, 루신 1.89%, 알라닌 1.87%, 발린 1.45%, 아르기닌 1.07%, 이소루신 0.92%, 타이로신 0.62%, 세린 0.55%, 라이신 0.43%, 아스파르트산 0.30%, 트레오닌 0.31%, 메치오닌 0.16%, 히스티딘 0.145, 시스테인 0.087% 등 18 종의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수분해를 통해 생산된 아미노산은 악취와 산패현상 등의 문제로 인해 사용에 애로사항이 있어 다년간의 연구 끝에 유용미생물을 첨가하여 1차 발효 공정과 2차 숙성과정을 거쳐 냄새와 안정성 문제를 완벽에 가깝게 해결하는 성과를 얻었다.

김동원 대표는 " 닭털은 주로 케라틴 성분으로 되어 있어 잘 분해되지 않지만 아임계수(250ºC와 100기압) 즉 고온고압의 물에서는 순간적으로 물질변환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닭털을 분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지난 10여년간 연구 개발한 끝에 10여개의 특허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라고 한다.
김 대표는 닭털을 화학적 방법으로 분해한 여러 아미노산 제품들이 있지만 분해 과정에서 파괴되어 유리아미노산의 함량이 적은 반면 아임계 가수분해한 제품은 90% 이상의 L형 유리아미노산으로 흡수율이 매우 뛰어나게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동물성 유기 발효 유리아미노산을 실제로 장어에 동애등애 가수분해 물질과 함께 급여한 결과 성장이 빠르고 튼튼해지는 결과를 얻은바 있다고 설명했다.
농작물 재배용 영양제로 물에 희석하여 살포시 토양 복원과 작물 생장 및 내병성 증진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장기적으로 토양 생태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케이이오테크는 국제적인 기준에 맞는 제품 생산을 위해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과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아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생산시설을 완비하고 연구소를 설립하여 양질의 아미노산 비료와 사료 원료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