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재철)은 인천항 등대해양문화공간 활성화 관계기관 회의를 20일 개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협업체계는 이번이 네 번째 회의로, 등대해양문화 관련 관계기관들인 현대마린개발(주), 경인방송, 인천해수청,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 인하대학교(경기ㆍ인천 씨그랜트센터) 관계자가 모여 25년도 등대해양문화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주요 내용은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등대 1박 2일 등대장 체험, 접근성과 건축양식이 독특한 등대를 활용한 브라이덜 샤워 이벤트 진행, 등대 서포터즈 운영을 통한 홍보 촉진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그리고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추진한 인천 팔미도 댕댕 유람선 여행 활성화를 위해 반려동물 배변 봉투함과 봉투 비치, 반려인과 반려견 편의를 위한 유람선 운항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인천시 중구 인천역 부근의 옛 등대국(1902~1912 전국 항로표지 총괄 업무 수행) 청사 위치에 기념비석을 설치하는 방안과 옛 등대국이 위치했던 지리적 상징성을 활용하여 전 세계 등대유산, 산업육성, ODA 등을 위한 국제항로표지기구 산하 (가칭)항로표지 국제협력센터 인천 유치 가능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김형준 항행정보시설과장은 “등대해양문화행사를 통해 등대의 중요성과 역사적 가치를 널리 홍보하고, 등대를 시민들에게 추억과 감성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