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의 고유 가치와 디지털 이행’ 주제 대구 EXCO에서 10일~12일까지 3일간 열려 국내·외 축산 관련 10개국 234개 업체 795개 부스 규모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조직위원장 이승호, (사)한국낙농육우협회장, 이하 ‘KISTOCK 2025’)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대구 EXCO 서관 1층 전관과 야외전시장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올해 박람회는 ‘축산의 고유 가치와 디지털 이행’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축산의 미래 방향성과 이를 위한 실천방안으로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3회째 맞는 국내 최대 축산 전문 전시회 1991년 양계박람회로 시작해 1999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6개 축산 생산자단체가 공동 주최해온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며, 이번 박람회는 (사)한국낙농육우협회가 주관을 맡고 있다. ‘KISTOCK 2025’는 전 축종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종합 축산 전문 전시회로서, 축산업계의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교류의 장으로 차츰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국내·외 234개 기업 및 기관, 단체가 참가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2026년도 방목생태축산농장 사업대상자 지정평가’를 통해 농장 3곳이 신규 방목생태축산농장으로 지정됐다. (사)친환경축산협회(회장 이덕선)는 이번 지정평가 결과, 성이시돌목장(제주), 제주준마목장(제주), 데미샘꿈그린(전북) 등 3곳이 지정농장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성이시돌목장은 1954년 아일랜드 출신 맥그린치 신부가 설립한 목장으로, 현재 젖소 400두와 한우 100두를 사육 중이다. 250ha 규모의 초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반인에게 무료 개방되는 이색적인 공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목장의 판매 수익은 호스피스 병동 운영에 사용되는 등 사회공헌형 모델을 실천하고 있다. 제주준마목장은 30년 경력의 말 전문 수의사 김준규 대표가 운영하며, 초지에서 말을 방목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추가적인 울타리 설치와 초지 보완을 추진, 보다 체계적인 방목 관리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북 진안의 데미샘꿈그린은 유산양 130마리를 기르며 로컬 산양유를 생산하는 농장이다. 초지관리와 청소베기 등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윤환방목을 위한 내책 설치를 계기로 산양유 가공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우 쿠킹클래스’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K-푸드로서 한우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렸다. 이번 행사는 한식진흥원과 한우자조금이 공동 주최·주관한 협업 프로그램으로, 2025년 한우소비촉진 캠페인 ‘한우 잇(EAT)다 : 모두를 잇다, 먹다, 즐기다’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한우를 반드시 경험해야 할 대표 미식으로 소개하고, 아울러 한우의 영양학적 우수성과 문화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쿠킹클래스에서는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한우 갈비찜을 메뉴로 선정해 참가자들이 직접 조리하고 시식하며, 한우의 깊은 맛과 다양한 식감을 경험했다. 조리 과정에서 한국 전통 조리법과 재료 활용법을 배우며, 한우가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미식 문화의 상징임을 직접 느끼고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이해도 높였다. 한 외국인 참가자는 “한국에 오면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던 한우를 직접 요리하고 맛볼 수 있어, 한국 여행의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며, “앞으로 한국 음식과 한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더 커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육류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천시가 축산물 위생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고기를 소비할 수 있도록 도축장에서부터 철저한 위생검사와 방역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8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도축장 개장 시간을 오전 7시로 앞당기고, 물량 수급에 따라 휴일에도 도축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축장에는 전담 검사관이 상주하며 작업 전·중 위생검사를 강화하고, 도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 요인을 차단한다. 또 소 결핵·브루셀라 등 인수공통전염병 검사를 철저히 하고, 도축 후에는 항생제 잔류검사와 함께 살모넬라 등 식중독 원인균 검사를 확대한다.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 의심축이 발견될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방역 조치를 시행해 위험 가축이 유통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도축 물량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부적합 축산물이 시중에 나가지 않도록 식육 안전성 검증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곽완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식탁 위의 안전이 곧 가족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철저한 위생관리에 총력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중구 연안부두로에서 열린 ‘옹진군민의 집’ 개관식에 참석해 섬 주민들의 안정적인 육지 생활 기반 마련을 강조했다. 이번 시설 개관은 기상악화로 잦은 여객선 결항을 겪는 옹진군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정주 여건과 생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옹진군 전체 인구 1만 9718명 중 약 60%인 1만 2000여명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통해 입·출도하고 있으나, 연평균 결항률이 22%에 달해 육지 체류에 불편을 겪어 왔다. 유 시장은 “옹진군민의 집 개관으로 서해 5도 주민들이 여객선 결항 시에도 안정적인 숙박과 휴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옹진군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옹진군민의 집은 시비 20억원, 군비 23억원 등 총 43억 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옛 센트로호텔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건물로,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1158㎡ 규모다. 군민 전용 게스트하우스 28실(온돌방 10, 침대방 16, 도미토리 2)을 비롯해 회의실, 주민 대기 공간, 물품보관소(저온·냉동창고), 세탁실, 옥상 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시설은 민간 위탁 운영 방식으로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1일부터 3일까지, 부경양돈농협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미경산암소부문 출하·도축·경매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로 번식용으로 사육하는 암소를 비육용까지 활용 가치를 확대하고, 일본의 마츠사카우시, 요네자와규와 같이 미경산암소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여 한우시장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출품부문이다. 전국 각지에서 총 87두가 출품되어 경쟁을 벌였으며, 이 가운데 5명의 입상자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최옥자 호일농장 대표가 수상했으며, 수상 개체는 출하월령 34개월, 도체중 539kg, 등심단면적 163㎠, 등지방두께 20㎜, 1++A등급으로 낙찰가격은 47,906천원(88,880원/kg)으로 한우 미경산 암소 사상 최고낙찰가를 기록했다. 출품우 전체 평균 성적은 도체중 451.8kg, 등심단면적 114.4㎠, 등지방두께 14.9㎜, 근내지방도 6.8점, 육질등급 1등급 이상 출현율 98.9%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전국 암소의 등급판정 결과(도체중 371.0kg, 등심단면적 87.2㎠, 등지방두께 12.7㎜, 근내지방도 4.6점
경기 화성(갑)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오는 8일 국회에서 축산난제 해결 기술개발 전략 수립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다. 토론회에서는 축산농가와 지역사회 간 대표적 갈등 요인으로 꼽히는 축산악취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기존 악취 저감 기술의 한계를 보완하고, 현장 농가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실질적인 기술개발 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희권 충남대학교 교수가 축산악취 저감기술의 실효성을, 이동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연구관이 축분처리 다각화를 위한 기술개발 현황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나창식 강원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재경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 박재현 축산환경관리원 자원혁신부장, 조진현 대한한돈협회 전무, 이종현 농협경제지주 친환경컨설팅방역부장, 강진우 화성특례시청 축산정책과장 등이 참여해 지정토론을 진행한다. 송옥주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쾌적한 생활환경과 축산업 발전이 공존할 해법을 찾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입법과 정책으로 반영해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우유자조금, 지속가능한 우유급식 확대 필요성 제기 청소년기 꾸준한 우유섭취, 장년기 당뇨병 발병률 30~40% 낮춰 교육 현장과 낙농업계, 정부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 조속 마련돼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최근 일부 영양교사 단체가 과도한 행정업무를 이유로 학교 우유급식 제도 개선을 주장하는 것과 관련, 이는 학생들의 건강권과 국내 낙농산업의 생존 기반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우유급식률이 2019년 50.3%에서 2023년 33.9%로 4년 만에 16.4% 가량 떨어지면서 우유급식 확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학교 우유급식은 OECD 국가 중 칼슘 섭취 부족률이 높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필수 영양소를 공급하는 공공 영양 정책의 핵심축이다. 특히 우유는 성장기 뼈 성장에 필수적인 칼슘을 가장 효과적으로 공급하며, 미국립의학도서관(National Library of Medicine)에 게재된 연구자료에 의하면 청소년기부터 꾸준히 우유를 섭취할 경우 장년기 제2형 당뇨병 발별률을 30~40%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실제로 우유는 칼슘 이외에도 인, 단백질, 비타민, 비타민 D, 마그네슘을 비롯한 11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5)’에 참가해 한우의 우수성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소개한다. 올해 박람회는 ‘축산의 고유 가치와 디지털 이행’을 주제로 개최되며, 해외 10개국을 포함한 국내외 축산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행사 기간에는 전문 세미나, 경연대회, 기념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산업 종사자와 관람객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전국한우협회는 한우자조금을 활용하여 ‘지구를 위한 소비, 한우’라는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한다. 한우는 정육뿐만 아니라 가죽, 뼈, 혈장, 태반, 젤라틴 등 한우 부산물이 화장품·의약품·생활용품 원료로 활용되어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는 업사이클링 기능을 구현한다는 점을 시각적으로 소개한다. 이를 통해 한우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폐기물 저감과 자원 선순환 기여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윤리적 소비까지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대표 모델임을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한우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한우 암소 채끝 스테이크와 한우 우족찜 시식회를 운영하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한우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한우사랑 장학생을 모집한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하는 ‘한우사랑 장학금 지원’ 사업은 한우자조금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한우농가들이 뜻을 모아 조성한 한우자조금을 재원으로 하여 ▲한우산업에 대한 관심도 제고 ▲한우 후계농의 사기 증진 ▲한우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 기반 마련 등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한우자조금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 7년간 총 154명의 고등학생·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 전년도(26명) 대비 인원을 확대해 총 38명의 장학생을 선발하며, 인당 100만 원씩 총 3,8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축산업 등록 기준 한우 사육 농가(부모, 조부모, 본인) 중 축산 관련 대학교 학과 재학생이며, 올해 1학기 12학점 이상 이수하고 평점 평균 백분위 환산 점수가 80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단, 2학기 복학 예정자의 경우 마지막 학기 성적이 적용되며 2학기 휴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장학생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9월 1일(목)부터 9월 19일(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