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자녀가 있다면 이혼 시 중요하게 여기는 게 양육권과 면접 교섭이다. 특히 면접 교섭은 양육권 못지않게 치열한 대립이 일어난다. 양육권은 어쩔 수 없는 경우라고 하더라도 면접 교섭만큼은 꼭 챙기려고 하는 사람이 많다. 문제는 소송 중 자녀를 실제 양육하고 있는 상대방이 면접 교섭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는 데 있다. 면접 교섭은 법적 권리다. 자녀를 양육하지 않고 있는 부모가 일정한 시간, 방법으로 자녀를 만날 수 있도록 보장한다. 이를 통해 부모의 역할을 다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또한 부모와의 유대 관계를 자녀와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 정서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 문제는 상대방이 악감정으로 자녀와 부모 관계를 단절시키는 행위다. 이 경우 권리에 해당하는 만큼 적극적인 법적 조치에 나서야 한다. 과거에는 법원에서는 면접 교섭 거부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임시 면접 교섭을 거부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이행 명령, 과태료 부과를 하는 등 자녀의 복리를 적극적으로 챙기고 있다. 흰여울 법률사무소 김승유 변호사(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이사/자문변호사)는 “면접 교섭이 한 번 이뤄지면 통상 한 달에 2번, 주말에 1박 2
지난 6월 19일,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가짜 도박사이트 수백 개를 개설해 약 40억 원을 가로챈 사기 조직 일당을 검거하고, 범죄단체 조직 및 사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기 조직 총책인 40대 A씨 등 총 19명을 검거했으며, 이중 A씨를 비롯한 10명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또한 국외로 도피한 1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다. 경찰 수사 결과, 이들은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소위 ‘먹튀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피해자 334명으로부터 약 4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언급한 사건과 같이 최근 불법 도박사이트 관련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범죄 유형으로는 온라인을 통해 회원을 모집하고 입금을 유도한 뒤, 이를 고의로 돌려주지 않거나 접속 자체를 차단하는 방식의 ‘먹튀’ 사기가 대표적이다. 전문가들은 피해자들은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달하는 금전적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법 도박 행위가 드러날까 두려워 신고를 주저하는 경향이 있어 해당 범죄로 인한 피해자는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직장 내에서 마치 부부와 같은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을 일컬어 오피스 와이프, 오피스 허즈밴드라고 부른다. 만약 배우자가 직장 내 동료와 외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로 인해 이혼을 생각한다면 변호사와의 상담이 필요해 질 수 있다. 일단, 사내불륜에 대해서 배우자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할 것인지, 그리고 상간자(상간남,상간녀)에게 상간소송을 제기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사내불륜이라는 행위는 배우자, 상간자 두 사람의 공동 불법행위이므로 양쪽 모두 위자료 청구가 가능하다. 동탄 법무법인 주한 홍승훈 이혼전문변호사 “특히 상간자소송은 이혼소송 여부와 상관없이 제기할 수 있다. 사내불륜 때문에 입게 된 정신적 피해에 대해 위자료를 청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자료를 받아내기 위해서는 사내불륜 사실을 입증하고 그로 인해 입은 피해도 증명해야 하므로 변호사와 상담을 할 것을 추천한다. 사내불륜 때문에 입은 정신적 피해를 보상받는 것은 이혼소송보다 상간자소송이 오히려 더 까다로울 수 있다. 이혼소송의 경우, 배우자가 회사에서 함께 일하는 직장 동료와 외도 관계였다는 사실만 입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상간자소송은 상간자가 기혼사실을 알고 있었다
배우자의 외도로 한 가정이 파탄에 이르고, 그로 인해 법원을 찾아 해결하려는 이들이 많다. 관련 문제에서 대부분의 피해 배우자는 배우자에 대한 분노만큼이나 상간자에 대한 분노가 크다. 따라서 이혼과는 별개로 상간자를 강력하게 벌하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상간자소송은 반드시 이혼소송을 하지 않아도 상간자에 대해 법적으로 책임을 묻고 정신적 피해 보상을 요구할 수 있지만, 반드시 법원이 인정할 만한 근거와 입증 자료가 있어야만 수월한 진행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상간자소송은 자신과 혼인한 배우자와 제3자의 부정행위가 발생했을 때, 피해 배우자가 제3자를 대상으로 자신이 입은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이다. 배우자에 대한 이혼 소송과는 별개로 진행이 가능하지만 상간자로 인해 혼인 관계가 파탄되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상간자 소송 시 무엇보다 중요한 두 가지는 외도 행위가 사실인지, 상간자의 고의성이 있는지 여부다. 두 사람의 외도가 사실인지를 확인하는 것부터가 첫 단계인데, 간혹 심증만으로 관계를 의심했다가 사실은 아무 사이도 아니어서 오히려 반대로 불리한 결과를 받게 되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상간자의 고의성을 입증하
운전자라면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매일같이 운전하다 보면 그러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 교통사고가 나기도 하는데, 가벼운 수준의 접촉사고가 아닌 12대 중과실이라면 변호사와의 상담이 필요할 수 있다. 형사책임으로 그치지 않고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까지 져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12대 중과실은 일반 교통사고보다 훨씬 중하게 처벌하기에 두려움 때문에 현장을 이탈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흔히 뺑소니라고 부르는 사고 후 미조치 혐의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고 변호사들은 입을 모은다. 부산 김소연 법률사무소 김소연 변호사는 “그렇기에 교통사고가 났다면 일단 차량을 정지하고 하차해 피해자 상태부터 확인해야 한다. 많은 변호사들이 필요한 구호 조치를 마치고 현장을 사진, 영상으로 촬영해 두면 도움이 된다고 지적한다. 허락된다면 사건을 목격한 사람들로부터 증언을 확보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대인, 대물 사고에 모두 해당한다. 대부분의 운전자는 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기 때문에 피해자와 합의만 된다면 형사처벌을 받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12대 중과실에 해당하는 사안은 이야기가 다르다. 신호위반이나 과속, 중앙선 침범,
지난해 전 프로야구 선수 A씨가 한낮에 음주 운전을 하다 접촉 사고를 낸 사실이 알려졌다. 수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일 음주를 한 것은 아니었지만 전날 새벽까지 술을 마셨고, 숙취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위에 언급한 사건과 같이 전날 먹은 술로 인해 출근길 음주단속에 적발되거나 사고 등으로 인해 음주운전 의혹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정 기간 시간이 지났으니 술이 깼을 것으로 인식하고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많은데 숙취 상태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할 때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지난달 부산 기장경찰서가 단속한 출근길 음주단속에서 1시간 만에 6명이 적발되는 등 숙취 음주 운전으로 인한 문제가 고조됨에 따라 경찰청은 6월 3일부터 6월 17일까지 전국적으로 출근길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음주 운전은 혈중알코올농도에 따라 처벌 수위가 달라진다.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0.08% 미만인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적발되면 1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고, 0.08% 이상일 경우 1년 이상 2년 이하 징역 또는
우리 사회와 산업현장에 만연해 있는 안전불감증은 수많은 인명피해를 낳아 왔다. 이러한 사회적 재난이 발생하는 것을 막고자 사업주 및 경영책임자와 그 법인을 처벌하여 근로자 등 종사자, 나아가 일반시민 안전을 확보하고자 제정된 것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다. 해당 법률을 위반할 경우 최고 책임자가 무거운 처벌을 받는 일을 피하기 어렵기에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필요가 있다. 창원 법무법인 인유 류남경 검사출신변호사는 “본 법률에서 말하는 중대재해는 크게 중대산업재해, 중대시민재해로 나뉜다. 중대재해 발생 시 법적 책임을 묻는 사업주는 자기 사업을 영위하거나 타인으로부터 노무를 제공받아 사업하는 사람을 말한다. 보통 기업을 소유 및 운영하는 사람을 의미하며 기업 대표이사나 사장이 이에 해당한다. 그렇기에 이와 같은 직위에 있다면 중대재해 예방 및 발생 대응을 위해 법률사무소에서 미리 상담을 나눠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대재해 때문에 1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하면 1년 이상 징역 혹은 10억 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하고 있다. 징역형과 벌금형을 둘 다 병과할 수 있으며 법인 내지 기관에도 50억 원 이하 벌금형을 부과하는 등, 처벌 수위가 상당한 편이
디지털 기기 및 기술의 발달에 따라 이를 이용하는 성범죄 또한 급증하는 추세다. 대부분의 사람이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의 기기를 소지하고 있다 보니 이를 악용한 불법촬영 등의 문제도 연이어 발생하는 것이다. 그 수법 또한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으며 피해 또한 심각하기에 처벌이 무거우므로 연루 시 법률상담을 받을 것을 추천한다. 상대방 동의 없는 불법 촬영은 카메라등이용촬영죄에 해당한다. 본죄는 카메라나 그와 유사한 기능이 있는 기계장치를 이용해 성적 욕망, 수치심을 유발하는 신체 부위를 촬영할 경우 성립한다. 수원 법무법인 주한 홍승훈 형사전문변호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7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을 선고하고 있다. 처벌 수위가 무거운 편이기에 변호사와 상담을 해보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욱이 카메라 등 이용촬영죄는 불법 촬영한 사진, 영상을 시청 내지 소지하는 행위까지 처벌하고 있다. 그러한 행위만으로도 3년 이하 징역 내지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전했다. 홍승훈 변호사는 “특히나 아동•청소년과 관련한 성 착취물은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최근 SNS와 조건만남 관련 앱을 통해 청소년에게 접근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위장 아르바이트를 가장하거나 다이렉트 메시지로 조건을 제시하는 방식은 더욱 은밀하고 빠르게 이루어진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상대방이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고 주장하더라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이른바 아청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되어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현행 아청법 제13조는 18세 미만 아동이나 청소년과의 성매매 또는 유사성행위를 금지하며 이를 어길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상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특히 상대방의 나이를 인지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합리적인 수준의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면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간주해 형사 책임을 묻는다. 법원은 피해자가 명확하게 나이를 밝히지 않았더라도 대화 내용이나 프로필 정보, 사용하는 언어의 수준, 외모와 행동에서 드러나는 미성숙함 등을 종합해 나이를 의심할 수 있었는지를 판단한다. 특히 조건만남이라는 표현 자체가 불법 성매매를 암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 아청법은 단순한 성매매뿐 아니라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적 유인이나 음란 사진 요
진행 중이던 재개발 지역의 아파트 분양권을 둘러싸고 인근 주민과 조합 간 갈등이 고조돼 민사소송으로 비화된 사건이 있었다. 해당 소송은 조합원이 갖춰야 할 자격 요건과 계약 내용 해석을 두고 법정 다툼이 이어졌으며, 결국 변호인을 선임한 뒤 수원변호사를 통해 최초 계약서에 명시된 계약해제 권리 조항을 근거로 조합 측이 50% 가까이 감액된 합의금을 받아내는 결과로 마무리됐다. 대한법률정보시스템 및 법원 민사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전국에서 제기된 명도·분양권·계약 해제 등 부동산 관련 소송이 3만 3,729건으로 집계되었으며, 이 중 경기 지역은 약 15%를 차지했다. 수원은 다수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도시로서, 부동산 분쟁의 빈도와 유형이 매우 다양하다는 특징이 있다. 부동산 분쟁은 단순한 계약 불이행을 넘어, 등기·분양권·토지이용계획 착오 등 법률적 쟁점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매매 계약 해제 권리, 명도소송, 분양권 전매 제한, 사업 지정 해제 시 대금 반환 등 분야마다 적용 법령(민법, 주택법, 가로주택정비사업법 등)이 다르기 때문에 사안에 맞는 법률 검토가 중요하다. 계약서상 '계약해제권' 조항도 계약 해
개인회생 제도는 채무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합법적인 구제 수단이다. 그러나 이 제도조차 제때 활용하지 못하면, 상황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악화된다. 특히 제도권 금융에서 차단된 개인이 불법 사금융으로 밀려나는 흐름은 최악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불법 사채로 인한 피해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 40대 자영업자는 자금난에 몰려 5,000만 원을 빌렸지만, 수수료와 선이자 명목으로 1,100만 원이 공제된 후 실제 수령한 금액은 3,900만 원이었다. 겉보기엔 연 20% 금리였지만, 실질금리는 연 215%를 넘었다. 상환이 어려워지자 채권자는 가족과 지인에까지 연락을 돌리며 폭언과 협박을 서슴지 않았다. 이는 그저 한 사람에게 국한되는 비극이 아니다. 장기적으로 위축된 경제 상황, 대부업계도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철수하고 있는 현재, 자금이 절실한 채무자들이 무등록 사채업자로 내몰리고 있다. 이들은 등록 대부업체에 적용되는 최고이자율 제한(연 20%)이나 채권추심 규제에서 벗어날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법률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서 피해가 끊임없이 양산되고 있다. 문제는 이런 불법 사채 이용이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법적 대응의 실효성마저
술을 마신 상태로 아주 짧은 거리를 운전했다 하더라도 이는 음주운전에 해당한다. 특히나 과거에 음주운전을 했다가 처벌받은 이력이 있었던 운전자가 또다시 적발된 경우라면 재범으로 간주한다. 이러한 경우, 처벌이 훨씬 더 엄중할 수 있어 변호사에게 조력을 받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특히 음주운전 재범은 재판에서 징역형을 선고하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에 초기 경찰조사 단계에서부터 변호사 사무실을 내방해 신중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영 백영호 법률사무소 백영호 변호사는 “현행법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만 되어도 음주운전으로 간주하고 있다. 해당 수치는 소주나 맥주 한 잔만 마셔도 초과하는 수준이다. 이렇듯 음주운전 적발이 쉬워진 상황에서 과거 벌금형 이상 음주운전 처벌을 받은 이력이 있고, 처벌받고 10년 내로 다시 적발되었다면 재범으로 가중처벌 되기에 변호사에게 조력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범 가중처벌 시 최대 6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수천만 원 수준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고, 운전면허가 취소되는 등의 행정상 불이익도 받게 된다. 다만, 음주운전 재범이라고 하더라도 전부 같은 수준의 처벌을 받는 것은 아니다. 음주운
교통사고를 내더라도 경미한 수준이라면 보험 처리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그로 인해서 인명피해가 발생한다면 형사처벌을 받을 위험이 있어 변호사와 상담을 나눠볼 필요가 있다. 특히 피해자가 사망했다면 운전자 업무상과실 여부가 문제 될 수 있어 변호사와 이야기해 봐야 한다. 교통사고 사망사고에 대해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을 적용하여 처벌하고 있다. 부산 이승필법률사무소 이승필 변호사는 “본 법률에서는 5년 이하 금고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보험 가입이나 초범 여부, 유족 합의 등 참작 사유에 따라서 처벌이 달라질 수 있어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에게 상담 받아 볼 것을 추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실무에서는 고령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경우, 운전 경력이 짧은 경우 선처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에 정상을 참작할 만한 부분들에 대해 사건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피력해 줄 변호사의 조력이 필요하다. 형사처벌 뿐 아니라 유가족으로부터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받을 수도 있기에 변호사 선임을 통해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승필 변호사는 “교통사고가 나 피해자가 크게 다치거나 사망했다면 종합보험
최근 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 심의 건수’는 2023년 기준 3만 2,000여 건으로, 5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교 내 폭력은 물리적 폭행뿐만 아니라 언어폭력, 사이버 따돌림, 강요 등 형태가 매우 다양해지고 있으며, 피해자와 가해자 간 진술이 엇갈리는 경우도 많아 실체적 진실을 가리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발생한 한 중학교 사건에서는 같은 반 학생이 친구를 책상으로 밀치는 등 신체적 위협을 가한 일이 있었으나, 가해 학생은 ‘장난이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러나 피해 학생이 지속적인 불안 증세로 심리치료를 받고 있었고, 이전에도 유사한 행동이 반복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가해 학생은 전학 조치를 받게 되었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2조는 ‘학교폭력’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신체적, 정신적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로 정의하고 있다. 직접적인 폭행뿐만 아니라 따돌림, 사이버 괴롭힘, 스토킹, 명예훼손, 금품갈취 등도 포함된다. 중요한 점은 가해 학생의 ‘고의성’이나 ‘악의성’보다는 피해자가 실질적으로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입었는지가 핵심 판단 기준이라는 점이다. 학교폭력 사안은 대부분
인천 동구 최훈 구의원은 지난 2일, 구의회 제28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우리 동구, 그것도 구청 주변 지역에서 불법 성매매 행위가 암암리에 이뤄지고 있는 것은 매우 부끄럽고 심각한 문제이며 이는 단순히 몇몇 개인의 일탈 행위를 넘어,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가치관을 흔들고 특히 우리 동구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에게 씻을 수 없는 악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다”고 전했다. 이어 “중부경찰서, 구청 관련 부서, 지역 시민단체 간의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즉시 구축해 구청 주변 지역을 최우선으로 불법 성매매 업소에 대한 선제적이고 강력한 합동 단속과 처벌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경찰서에서는 부평 지역 내 스웨디시 마사지 등으로 위장한 불법 성매매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법인 동주 인천분사무소의 조원진 부대표변호사는 “몇 달 전부터 성매매 단속 관련 상담이 상당히 많아졌다. 하루에도 수십건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내부적으로 성매매 사건을 전담하는 팀을 만들어서 운영할 지경이다”고 전했다. 이어 “금번 인천경찰서의 수사는 부평 소재 특정 스웨디시 마사지 업체의 장부가 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