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표시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오는 10월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점검은 조기, 명태, 병어 등 주요 성수품을 대상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단속은 시 특별사법경찰관과 군·구, 수산물명예감시원 등 관계기관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수산물 제조·유통·판매업체, 음식점,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추석 제수용품과 소비량이 많은 수산물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에서는 원산지를 혼동 또는 거짓 표시해 판매하는 행위, 고의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가 다른 동일 품종을 섞어 판매하는 행위 등이 주요 대상이다. 위반 시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표시하지 않은 경우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인천시는 지난해 8256개 수산물 판매업소를 점검해 75개 업소를 적발한 바 있다. 이 중 미표시 64건, 거짓 표시 11건으로 행정 조치를 취했다. 이동호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우려하는 품목에 대한 철저한 원산지 관리를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와 점검으로 소
인천시가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14일 하버파크 호텔에서 환영 및 감사 행사인 화합과 평화를 위한 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참전국 대표단과 주요 귀빈을 맞이하고,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유정복 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사무엘 파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의 축사로 이어졌다. 파파로 사령관은 미군의 육·해·공군, 해병대, 우주군을 총괄하는 최고 지휘관으로, 군사적 영향력과 외교적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인물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유 시장이 평택미군기지를 방문하며 초청장을 전달한 데 따른 것으로,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기념하는 국제적 연대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유엔군사령관, 연합사령관, 주한미군사령관, 신임 해군참모총장 등 국내외 군·외교 고위 인사와 참전국 대표단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참전용사 감사패 수여식에서는 국내 참전용사 3명과 호주 참전용사 1명이 직접 감사패를 받았다. 미국 참전용사 1명에게도 감사패가 준비됐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미국 맥아더 장군의 외아들 아서 맥아더 4세(87세)가 보내온 친서가 도
인천시가 소상공인의 물류비 부담을 대폭 낮춘 생활물류 지원정책 ‘천원택배’를 확대한다. 시는 지난 7월 기존 ‘반값택배’ 사업의 지원금을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상향하고, 사업명을 천원택배로 변경했다. 오는 10월부터는 인천지하철 1·2호선 전 역사(총 60개)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천원택배는 온라인 거래 증가로 인한 소상공인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지하철 역사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고 민간 택배사와 협력해 택배비를 1,000원 수준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사업 시행 1년 만에 누적 이용 건수는 약 64만건, 가입 업체 수는 6600개로 집계됐다. 참여 소상공인들은 건당 평균 2500원의 배송비를 절감했고, 설문조사 결과 평균 매출액이 제도 시행 전보다 약 1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단계 사업을 통해 배송비 절감 효과를 한층 강화하고,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집화센터 운영 과정에서 노인인력센터 등 지역 인력을 채용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나서, 지역 고용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택배는 소상공인의 경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아동·청소년 진료비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5일 공단과 협의회는 건강보험 사회공헌 하늘반창고 진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기 힘든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사회공헌 기금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지원 항목은 질병 및 부상 치료비, 수술비, 검사비, 약제비 등 전반적인 의료비를 포함한다.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의 아동·청소년이다. 사업 수행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맡으며, 심사위원회를 거쳐 전국 16개 병·의원과 187개 아동양육시설이 최종 참여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원 사업은 오는 11월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하늘반창고 키즈와 결연된 아동양육시설 및 공동생활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심리치료비 지원도 확대된다. 이를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신체적 치료뿐 아니라 정서적·심리적 안정도 함께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기 힘
경주시가 세계유산을 무대로 한 대형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의 대표 공연인 ‘신 쿠쉬나메-동방의 노래’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봉황대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총 4회 공연으로, 매회 600명씩 관람 가능해 사흘간 약 2400명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지만, 숙박·식음료·교통 등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작품은 신라의 향가·처용무와 페르시아의 고대 서사시 ‘쿠쉬나메’를 융합한 창작 공연으로, 미디어아트와 무용극, 국악, 뮤지컬을 결합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경주시는 청년예술인 공모를 통해 100여 명의 출연진과 제작진을 구성해 지역 예술 생태계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원작 쿠쉬나메는 페르시아 왕자가 신라로 망명해 신라 왕녀와 혼인한 뒤 후손이 조국을 되찾는 서사로, 신라가 국제 사회에서 문명국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기록으로 평가된다. 경주시는 이를 무대화함으로써 동서 문명 교류라는 역사적 상징성을 관광자원화하고 있다. 무대는 ‘운명의 땅’ ‘두 왕국의 혼인’ ‘페르시안 실라’ ‘빛의 축제’ 등 10여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김상인)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쏘카와 손잡고 건설근로자에게 차량 대여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공제회는 15일 쏘카와 건설근로자 차량 대여료 할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공제회 가입 근로자는 쏘카 법인회원으로 등록돼 차량 대여료를 평일 60%, 주말 50% 할인받을 수 있다. 혜택은 전국 5000여개 쏘카존에서 적용되며, 수입차와 캠핑카를 제외한 전 차종에 해당한다. 할인 적용 기간은 15일부터 내년 9월 14일까지 1년간이며, 양측 합의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이용 절차는 쏘카 앱 설치 후 회원가입을 거쳐, 공제회 법인회원 전용 QR코드 또는 링크 접속, 이메일 인증을 진행하면 된다. 공제회는 근로자의 복지 향상과 여가 지원을 위해 국내 관광지 호텔과의 제휴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강원 속초 ‘라마다속초 호텔’, 6월에는 부산 ‘윈덤 그랜드 부산’과 ‘호텔농심’과 협약을 맺어 인터넷 최저가 대비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객실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전남 여수 지역 호텔과의 제휴도 추진 중이다. 김상인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건설근로자의 실질적인 생활 편의를 높이는 복지 확대의 일환
완주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수작의 ‘숨은골 약주’가 전북을 대표하는 전통 건배주로 선정돼 전국적인 무대에서 선보인다. 이번 선정으로 소비자들은 전국 GS25 편의점에서도 이 전통주를 쉽게 만날 수 있게 됐다. 숨은골 약주는 완주산 쌀로 빚어 10개월 이상 숙성한 깊은 풍미가 특징이다. 전북 대표 건배주 7종 중 하나로 선정되며, 국내 주요 축제와 학술행사, 국제 교류 무대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GS25 리테일 ‘와인25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기획전도 진행, 전국적으로 홍보에 나선다.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수작’은 지역 농산물과 전통 양조 기법을 활용한 독창적 전통주 개발을 통해 주민 참여형 공동체 운영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대한민국주류대상 ‘우리술-약주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또한 수작은 관광과 연계한 전통주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잔치 연동 시음 행사 등을 통해 ‘건배 한 잔에 담긴 완주의 맛과 멋’을 관광객에게 선보이며 완주만의 특색 있는 관광 자원을 확대하고 있다. 관광두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주민 주도형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로, 지역 고유 특색을 살린 숙박·식음·기념품·체험·
2030 세대 외국인 유학생들이 경주 세계유산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그 가치를 새롭게 조명했다. 경주시와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개최한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 외국인 팸투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경주시가 단독으로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국제적 홍보와 외국인 참여 확대를 목표로 기획됐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2030 세대 유학생들이 참신한 시각으로 경주 세계유산의 매력을 경험하고, 이를 세계에 확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단순 관람이 아닌 오감 체험형으로 구성됐다. 첫날에는 양동마을 투어로 전통 고택과 가옥을 살펴보며 조선시대 양반가 생활과 건축 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황리단길 대동제 길놀이 퍼레이드와 대릉원 쪽샘지구 개막식 무대에 참여하며 ‘K-축제’의 흥겨움을 만끽했다. 특히 개막공연 ‘황룡, 다시 날다’와 드론 라이트쇼로 구현한 황룡사는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에는 비단벌레 전기자동차를 타고 계림, 월성, 첨성대 등 경주역사유적지구 전역을 탐방하며 이동과 해설을 병행, 역사
정읍시가 추석을 앞두고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하며 농업인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전북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지원사업(농민 공익수당) 지급 대상자를 9월 중 확정하고, 추석 전에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보전하고 증진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다. 올해부터는 지급 단위를 기존 ‘농가 가구당’에서 ‘농업인 개별’로 전환해 부모와 함께 농사를 짓는 청년 농업인이나 여성 농업인도 각각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지급 금액은 농업경영체 기준 1인 가구 60만 원, 2인 이상 가구 1인당 30만원이다. 신규 정착 농업인 지원을 위해 주소지 및 경영체 등록 유지 기간 요건도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완화됐다. 농민 공익수당은 정읍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신규 수급자는 상품권 회원가입을 해야 하며, 기존 수급자는 기존 카드나 모바일로 일괄 자동 충전된다. 수당을 받은 농업인은 영농폐기물 자발적 처리, 화학비료·농약 적정 사용, 양봉업 관리 등 공익적 기능 증진에 힘써야 하며, 시는 부적합 판정 시 수당 반환과 사업 참여 제한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지속 가능한
인천 서구가 제37회 구민의 날을 맞아 구민 화합과 참여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오는 20일 서구체육회(회장 황순형)와 함께 명랑운동회, 걷기대회, 축하공연 등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미래를 위한 대화합 축제’라는 주제로 인천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며,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중 명랑운동회는 큰공 굴리기, 비전탑 쌓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걷기대회는 보조경기장을 출발해 계양공원사업소 별관 앞을 돌아오는 왕복 1시간 코스로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대형 에어바운스와 ‘오징어 게임’ 테마의 딱지치기, 달고나 게임, 팽이놀이 등 다양한 놀이 체험과 부채 만들기, 인생네컷 등 스포츠 체험마당이 운영돼 가족 단위 참여자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오후 7시부터는 행정체제 개편 전 마지막 구민의 날을 기념하는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가수 이찬원, 박정현, 한해, 하이키, 포르테나 등이 무대에 올라 구민들과 함께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서구민이 화합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행사에 참여하는 구민들도 질서와 안전
지난해 기업들이 유흥업소에서 사용한 법인카드 금액이 6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룸살롱에서의 지출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단란주점과 요정 등에서도 상당한 금액이 사용됐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접대비 명목으로 사용된 총액은 16조 2054억원으로, 전년 15조 3246억원 대비 5.7% 증가했다. 이 중 유흥업소 법인카드 사용액은 5962억원으로, 전년 6244억원 대비 4.5% 감소했지만 여전히 6000억원에 근접한 규모다. 최근 5년간 유흥업소 법인카드 사용액은 지난 2020년 4398억원, 2021년 코로나19 영향으로 2120억원으로 급감했으나 2022년 5638억 원, 2023년 6244억 원으로 회복했다. 이 기간 총액은 2조 4362억원에 달한다. 세부 내역을 보면, 지난해 유흥업소 사용액 5962억원 중 룸살롱이 3281억원으로 전체의 55%를 차지했다. 이어 단란주점 1256억원, 요정 723억원, 극장식 식당 534억원, 나이트클럽 168억원 순이었다. 또한 접대비 16조 2054억원 중 세법상 비용으로 인정된 금액은 11조 135
인천시가 제1형 당뇨병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환자 돌봄과 자가관리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가족 간 공감과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제1형 당뇨병 환자·가족 맞춤형 컨설팅’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당한 오늘, 희망찬 내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제1형 당뇨병은 면역 이상으로 췌장의 인슐린 분비 세포가 파괴돼 평생 인슐린 투여가 필요한 자가면역질환으로, 환자뿐 아니라 가족 모두의 꾸준한 관리와 정서적 지지가 중요하다. 이번 컨설팅은 맞춤형 전문 교육과 최신 의료기기 정보 제공은 물론, 환자 가족 간 공감의 장을 마련해 질환 관리와 자가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가족 돌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문 강연에서는 인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정선 교수가 ‘제1형 당뇨 마음 관리’를 주제로 최신 의료 지식과 생활 관리 요령, 긍정적인 마음 유지 방법, 자기 돌봄 전략을 소개하며 질의응답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어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허정숙 사무총장은 ‘나를 성장시키는 아이’를 주제로 24시간 돌봄 경험을 바
인천시가 도시민의 안정적인 귀어와 귀촌을 지원하기 위해 제7기 인천 귀어학교 입교 희망자를 모집한다. 신청 마감은 오는 26일까지다.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올해 마지막 기수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이, 귀어를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수산업 기초 교육과 실질적 현장 경험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21일까지 5주간 운영되며, 어선어업과 양식어업을 모두 배우는 종합반으로 구성된다. 과정은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으로 나뉘며, 2주간의 이론교육에서는 귀어귀촌 기본 소양과 어업 기술, 수산 관련 자격 취득 교육 등이 진행된다. 이후 3주간 진행되는 현장실습에서는 교육생이 희망하는 어촌 지역에서 생활하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어촌계 융화 프로그램 1주, 전문가 지도 하의 어선·양식어업 실습 2주가 진행된다. 수료생은 매년 상·하반기에 진행되는 귀어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으며, 어선 구입, 양식장 시설 개선, 어구 구입 등 귀어 창업 자금으로 최대 3억원까지 연 1.5% 금리(5년 거치 10년 상환)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20명이며, 신청은 수산기술지원센터 누리집 공고문에 첨부된 응시원서를 작성해 방문 접수
인천시가 시민 편의와 문화재 보존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해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를 온라인으로 고도화했다. 이번 조치로 개발 인허가 절차가 한 달 이상 단축되고 불필요한 조사비용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 12일 열린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사업’ 최종보고회에는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과 국가유산청 관계자, 정계옥 전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실장 등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사업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매장유산 유존지역은 문화재 매장 가능성이 있는 구역으로, 그동안 개발사업자는 일정 규모(3만㎡ 이상) 개발 시 반드시 지표조사를 거쳐야 했다. 조사에는 평균 30일 이상 소요되며 수천만 원의 비용 부담이 뒤따랐던 만큼 시민과 개발자 모두에게 불편이 컸다. 이번 사업을 통해 누구나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공간정보서비스에서 개발 예정지의 매장유산 분포 여부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자료 오류를 보완하고 신규 유적을 기록함으로써, 시민은 문화유산 보존과 도시개발의 균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6월 사업 착수 이후 착수보고회와 2차례 중간보고회를 거쳐 국가유산청, 학계, 군·구와 협력하며 사업 완성도를 높였다. 최종보고
인천시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산업의 융합 전략을 모색하며 미래 신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2일 인천블록체인기술혁신지원센터에서 ‘인천 블록체인 상생협의체 네트워크 행사’를 열고,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 발굴과 신규 사업 아이디어 논의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AI·블록체인 기업 실무자, 전문가, 개발자, 유관기관 담당자, 예비 창업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7월 첫 회의 이후 한층 심화된 협력 방안과 실질적 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회의는 AI와 블록체인의 융합 실제 사례, 블록체인 기술의 산업별 적용 전략과 도입 가능성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과 그룹별 토론,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을 맡은 서강대학교 AI·SW대학원 윤석빈 특임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은 금융뿐 아니라 물류, 의료,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며 “AI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그룹별 토론에서는 참가자들이 아이디어 시트를 작성하며 신규 사업 모델을 제안하고, 실제 협업 과제를 도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