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인천 소재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해외 진출 콘텐츠 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참여기업 모집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인천 본사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인천TP는 10개 내외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 및 인증, 다국어 홍보영상 제작, 다국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개발, 해외 홍보판촉물 제작, 해외 온·오프라인 마케팅, 해외 전시 참가, 콘텐츠 현지화(로컬라이징), 해외 플랫폼 입점 등 9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기업별로 최대 4개 항목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e나라도움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인천TP 콘텐츠기업지원센터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가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1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2기 인천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신임 위촉직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위원회는 시민단체, 학계, 언론, 의회, 관련 실·국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 대표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인천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최상위 기구로서 정책 실행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기 위원회가 수립한 인천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기후위기 대응 전략, 시민참여 확대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앞서 제1기 위원회는 2045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1.5℃ 기후위기시계 설치, 민·관·산·학 협력체계 구축,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범시민 탄소중립 실천본부 발족, 국내 최초 탄소중립도시연합(CNCA) 가입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제2기 위원회는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인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실행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시민과 전문가, 행정이 힘을 모
인천시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 이후 지역 수출기업의 피해 최소화와 수출 다변화 전략 마련에 본격 나섰다. 인천시는 19일 시청에서 유정복 시장 주재로 미국 통상정책 비상대응 TF 회의를 열고, 관세 협상 타결이 지역 경제와 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인천경제동향분석센터,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인천상공회의소, KOTRA 인천지원본부 등 9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지난 4월 유정복 시장 지시에 따라 TF를 구성해 협상 기간 동안 관세 협상 동향과 기업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 간 정보를 공유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되면서 새로운 대응 전략 마련이 필요해졌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회의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매일 5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관세정보 제공, 10회 이상 간담회 개최, 관세 동향 분석 보고 등 그간의 지원 실적을 설명했다. 이어 긴급 경영안정자금 규모를 15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인천 주력 산업별 수출 다변화 지원계획도 소개했다. 최태림 인천경제동향분석센터장은 “협상 타결로 일부 불확실성은 해소됐지만 업
전북 순창군 양지천이 사계절 꽃길을 품은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군은 지난 5월 식재한 황화코스모스와 버들마편초가 초가을을 맞아 화사하게 물들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9월 초에는 꽃이 만개해 절정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지천은 봄에는 벚꽃과 꽃잔디, 수선화, 튤립이, 여름과 가을에는 황화코스모스와 버들마편초가 산책로를 장식한다. 겨울에는 야간 음악분수와 경관시설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 4월, 70만 주에 달하는 꽃잔디·수선화·튤립이 만개하면서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졌고, 광주와 전주 등 인근 도시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봄꽃 여행지’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하반기에는 경천 수변개발과 합류부 공원화, 야간 음악분수대 설치 등 다양한 경관 및 휴게시설이 추가로 조성돼 관광객들의 체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양지천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순창의 대표 관광 명소”라며 “많은 분들이 순창을 방문해 오색빛깔 꽃길을 걸으며 특별한 계절의 정취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꽃길을 즐길 수 있도록 산책로 정비, 편의시설
인천 영종지역이 급격한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부재해 응급·분만·감염병 대응 등 필수의료 서비스 체계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영종지역 주민등록 인구는 13만 3497명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7%에 달한다. 2027년에는 인구가 15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2023~2027 인천시 제3기 병상수급 및 관리계획에 따르면 현재 137병상에 불과한 일반병상과 200병상 규모의 요양병상은 향후 300병상 이상 부족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영종국제공항이 위치한 지역 특성상 해외 감염병 유입 차단과 항공 재난에 대응할 의료 인프라가 필수적임에도, 대학병원급 종합병원은 물론 응급의료기관조차 없는 실정이다. 중구는 응급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연 6억 원을 투입, 365일 문 여는 병원을 운영 중이지만 근본적 대책은 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영종에서 중증 환자가 발생하면 구급차는 인천대교나 영종대교를 넘어 40~50분을 달려야 하며, 이 과정에서 응급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칠 위험이 크다. 주민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 지역 의료계는 영종지역이 중구 원도심과도 28km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영어 스피치 경연인 ‘IYF 전국 중·고·대학생 영어말하기대회’가 올해로 25회를 맞아 개최된다.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하고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중·고등부는 18일부터 오는 10월 5일 오후 6시까지, 대학부는 10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원고를 접수받는다. 대회 주제는 나의 꿈, 감동적인 순간, 내가 존경하는 인물, 진정한 행복(성공)의 의미, 사춘기 극복 방법(중·고등부 한정) 등이다. 참가자는 주제를 선택해 중·고등부는 3분, 대학부는 4분 분량의 영어 원고를 작성해 발표한다. 본선은 중·고등부 오는 10월 25일, 대학부 11월 1일에 열리며, 전국 결선은 11월 8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결선 수상자에게는 총 10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이 수여되며, 국회의장상, 시·도 교육감상, 지방의회 의장상 등 다양한 상이 마련돼 있다. IYF 영어말하기대회는 지난 2001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24회 열렸으며, 누적 참가자는 3만 6000여 명에 이른다. 국제청소년연합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원장 김민철)이 중소벤처기업인증원(원장 엄진엽)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HRMS : Human Right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 지방 공공기관으로서는 드물게 인권친화 경영 분위기 확산을 선도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8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대교육장에서 열린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에는 엄진엽 원장과 김민철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조직이 인권경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한 방침과 목표, 실행 요건 등을 전문기관이 심사해 수여한다. 현재 이 제도를 운영하는 정부 산하 인증기관은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이 유일하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이번 인증을 통해 유엔 세계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인권존중 경영 체계를 구축했음을 공식 인정받았다. 또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고려한 실질적 실행 성과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간 진흥원은 연 2회 맞춤형 인권교육 개최, 공급망 내 인권경영이행 서약률 90% 달성, 경기도 내 4개 공공기관과 ‘청렴클러스터’ 운영, 인권·윤리 캠페인 발굴 및 공동 추진, 인권영향평가 상호 검토 등 다양한 활동을 이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여름휴가 이후 회복과 치유를 원하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18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종합여가여행 플랫폼 ‘여기어때’를 통해 ‘인천 웰니스 스테이’ 온라인 기획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열린 온라인 기획전은 17개 상품이 개발돼 총 1027건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웰니스 관광의 대중화 가능성과 지역 경제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올해 기획전에는 총 22개 웰니스 관광·숙박·레저 시설이 참여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아쿠아스파), 금풍양조장(전통 막걸리·양조장 견학), 차덕분(1인 찻자리·다기세트), 약석원(전통좌훈·건강 간편식), 베토벤하우스(청음실), 경원재 바이워커힐(다례 숙박), 더위크앤리조트(웰니스룸), 바람숲 그림책도서관(북캉스) 등이 포함됐다. 기획전 기간 동안 체험상품은 최대 50% 할인(최대 5만원), 숙박상품은 3만~5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인천 시민은 현장에서 민생지원금까지 사용할 수 있어 온라인 구매(1차)와 현장 소비(2차)가 결합되는 ‘이중 소비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웰니스 체험·숙박 상품을 반값에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국 교원 28명을 대상으로 해양문화탐방 교원 직무연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박물관 개관 이후 처음 개설된 프로그램으로, 교원들의 해양문화 이해를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 해양 교육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받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는 연수 신청 문의가 전국적으로 쇄도하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다. 연수 과정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전시·교육콘텐츠 탐구, 인천 해양문화와 개항의 역사적 의미를 다룬 특별 강의 및 현장 답사,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문화예술 교육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 교원들은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실제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얻었다는 평가다. 연수에 참가한 한 교사는 “해양문화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박물관의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이 알차 학생들과 자주 찾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연수 참가자 만족도가 97점 이상으로 나타난 만큼, 앞으로도 교원들의 해양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고 학교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서민경제 지원과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신규 모집에 나선다. 시는 18일부터 오는 9월 19일까지 신청을 받아 올해 안에 착한가격업소를 478개소까지 확대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합리적인 경영으로 소비자에게 저렴하면서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가 모범업소다. 지정은 행정안전부가 정한 가격·위생 기준 등에 따라 군·구에서 진행하며, 대상 업종은 외식업·이·미용업·세탁업 등 개인 서비스업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제외된다. 현재 인천시에는 총 443개소의 착한가격업소가 운영 중이다. 신규 지정 업소에는 운영 물품 지원,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가점 부여,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전기설비 특별안전점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 자격을 갖춘 업소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각 군·구청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시는 시민 참여를 통한 활성화 방안도 병행한다. 대표적으로 시민이 직접 추천하는 ‘착한가격업소 대국민 추천 공모’, 업소 10곳 이상 방문 또는 30회 이상 이용 후 영수증 인증 시 순은 기념메달을 증정하는 방문인증 챌린지 등이 있다. 또한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유럽 주요 도시들과 함께 미래형 생활권 도시계획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에 나선다. 인천시는 최근 유럽연합(EU) 대규모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의 도시혁신 파트너십 과제인 ‘DUT(Driving Urban Transitions)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협력거점형 국토교통 국제협력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인천 고유의 도시 구조와 시민 생활 패턴을 반영해, 도보 또는 대중교통으로 일정 시간(i분) 안에 주요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생활권 모형을 설계하는 것이다. 이른바 15분 도시 개념을 확장한 ‘i분 도시(i-minute city)’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연구에는 서울대, 인천대, 한국조지메이슨대, 현대자동차, 사이트플래닝 등 국내 기관이 참여하며, 스웨덴 스톡홀름·예르펄라·베스테르비크, 노르웨이 로갈란드 등 유럽 선도 도시들과도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에는 전 세계 254개 팀이 참여했으며, 최종적으로 3개 분야 47개 팀이 선정됐다. i분 도시 모델은 단순한
전북 고창군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고창해풍고추를 주제로 한 제29회 고창해풍고추축제를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고창군 농산물유통센터에서 개최한다. 자연이 키운 매운맛, 고창해풍고추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내 고추 재배 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장터가 운영된다. 또한 고추 할인 쿠폰 행사를 통해 품질 좋은 고추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축제 현장에서는 김치 만들기 체험, 수제 맥주 시음, 농특산품 판매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해풍고추 품평회와 버스킹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도 진행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고창해풍고추는 미네랄과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황토밭에서 청정 갯벌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병해충에 강하며, 두꺼운 표피와 깊은 매운맛·향으로 예로부터 김장용 최고 고추로 인정받아 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소비자들이 고창해풍고추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로 만들
인천시 중구의회가 16일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열린 제26회 무의도 셋째공주와 호랑이 춤 축제에 참석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과 한데 어울리며 축제의 열기를 나눴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이 축제는 무의도에 전해 내려오는 셋째공주와 호랑이 설화를 주제로 매년 개최되며, 지역 고유의 전통을 되새기고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면무도 페스티벌이 하이라이트로 펼쳐져 화려한 가면과 의상을 착용한 댄서들과 주민, 관광객들이 함께 춤을 즐기며 섬 전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 행사에는 정동준 부의장을 비롯해 손은비 운영총무위원장, 한창한 도시정책위원장, 강후공 의원, 김광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 부의장은 “셋째공주와 호랑이 설화는 무의도만의 독창적인 문화유산이자 주민들의 자부심”이라며 “중구의회는 전통문화 보존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구의회 의원들은 직접 가면무도회에 참여해 주민들과 춤을 나누며 소통했고, 축제의 현장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중구의회는 앞으로도 무의도의 문화·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육군 제17보병사단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인천과 김포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두 팔을 걷고 수해복구에 나섰다. 사단은 16일부터 소형굴삭기, 스키드로더, 트레일러 등 공병장비와 병력 300여 명을 투입해 주택가와 공장, 도로 등 수해 현장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인천과 김포는 최근 300mm가 넘는 폭우로 주택과 도로, 사업장 피해가 속출하며 주민들의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했다. 장병들은 연이은 휴무에도 불구하고 현장으로 나서 토사 제거, 침수된 민가와 도로 정리, 무너진 옹벽 잔해 처리 등 구슬땀을 흘리며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한 장병은 “수해 현장을 보니 내 가족이 피해를 입은 것처럼 마음이 무거웠다”며, “군복을 입은 군인으로서 국민께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서구청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써주신 17사단 장병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사단은 다음주에도 피해복구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며, 장병들의 안전과 휴식 여건을 충분히 보장하면서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인천 서구 곳곳에서는 호우 피해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서구청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군 장병들이 힘을 합쳐 흘린 땀이 마을 구석구석을 적시고 있다. 서구는 지난 13일 새벽 4시 재난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지금까지 단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정서진중앙시장과 강남시장, 원도심 주택가 등 피해가 컸던 지역에는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은 물론 김교흥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체육회와 각 자생단체, 그리고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했다. 여기에 서구시설관리공단과 서구문화재단 직원 30여명, 17사단 백승부대 군 장병 100여명까지 가세해 현장은 그야말로 ‘온 마을이 힘을 모은’ 모습이다. 무너져 내린 토사를 치우고, 집 안에 쌓인 쓰레기를 정리하는 손길 하나하나에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간절함이 담겼다. 강범석 서구청장도 호우가 시작된 지난 13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현장을 지켰다. 때로는 주민들과 함께 삽을 들고 침수 피해 주택가의 잔해를 치우며, 때로는 수해 현장에서 직접 복구 작업을 지휘하며 구민들과 고락을 함께했다. 강 청장은 “구민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