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청년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1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시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한섭, 이하 인천센터)가 초기 창업 투자기관 ‘더인벤션랩’(대표 김진영)과 공동으로 인천창경-더인벤션랩 청년 해외진출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조합은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초기 단계 청년 창업팀을 대상으로 베트남, 싱가포르, 미국 등 주요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운영된다. 투자 대상은 인천센터와 더인벤션랩이 공동 추진하는 대·중견기업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프로그램과 해외진출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창업팀에는 해외 시장 진출 전략 교육(BTB 캠프), 시장 조사(Market Assessment), 기업 맞춤형 상담(FHF), 정부 지원 사업(TIPS)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현지 대기업과의 협업, 공동 개발, 시연 발표 행사(Demo Day) 등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확장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투자조합 결성은 청년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인천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윤환)가 민선 8기 공약인 감염병 없는 친환경 건강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태양광 해충퇴치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태양광 해충퇴치기는 LED 램프의 빛과 파장을 이용해 모기, 깔따구 등 날벌레를 유인·분쇄하는 물리적 방식으로 작동한다. 화학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며, 태양광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구동되는 친환경 방제 장치로 탄소중립에도 기여한다. 계양구는 지난 2023년 서부간선수로에 36대를 설치한 데 이어, 지난해 임학공원 4대, 오조산공원 3대를 추가했다. 올해는 소양공원과 까치공원에 각 1대를 설치하고, 서부간선수로의 2대를 양촌공원으로 이전해 현재 총 45대를 운영 중이다. 장비는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가동된다. 본격 운영 전 구는 장비 작동 상태와 안전성을 사전 점검하고, 수시 점검을 통해 이상 여부를 신속히 조치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구청 누리집을 통해 주민 만족도 조사를 진행, 향후 운영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윤환 구청장은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태양광 해충퇴치기 운영을 개선하고, 감염병 없는 친환경 건강도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강해수, 이하 인천중기청)이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SNS 청년기자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인턴 4명으로 구성된 이번 기자단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1회 지역 내 소외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찾아 명물과 특색 있는 상점을 소개하는 홍보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한다. 제작된 콘텐츠는 인천중기청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인천중기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창의적 시각과 온라인 소통 능력을 지역 상권 홍보에 접목, 소비 촉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해수 청장은 “청년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소통 창구를 확대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원도심 내 노상주차장의 쾌적하고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8월부터 노상주차장 내 불법 적치물 정비를 전면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중구는 원도심 일대에 총 107개소의 노상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운영 중이나, 일부 주민들이 집이나 상가 앞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라바콘, 개인 물품 등 불법 적치물을 무단 설치하면서 공용 공간 사유화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로 인해 주차난이 심화되고 관련 민원이 잇따르는 상황이다. 이에 중구는 보행자와 차량 통행 방해, 안전사고 위험, 도시 미관 저해 등 문제를 해소하고자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사전 안내와 계도 기간을 거쳐 21일부터 불법 적치물에 대한 즉시 수거를 본격 실시한다. 이를 위해 적치물 수거 정비반을 구성해 운영하며, 불법 적치물이 상습적으로 적치되는 구역에는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주민 홍보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노상주차장은 주민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불법 적치물 근절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영주차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이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1일까지 유아부터 성인, 시니어까지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해양 문화예술교육사업 ‘I’M 바다예술가’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인천문화재단이 협력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해양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다양한 예술활동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7종의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10년 이상 경력의 7명 예술가(김은미, 김종명, 김지윤, 심설희, 심현주, 이상명, 최서연)가 직접 기획과 운영을 담당해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I’M 바다예술가’는 연령대와 참여 대상별로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세 이상 초등 고학년부터 성인, 시니어를 대상으로 ‘TWOgether: 바다 드로잉’과 ‘샌드로그 Sand-log’ 두 가지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TWOgether: 바다 드로잉’은 2인이 한 팀을 이루어 폐어망에 털실로 바느질하듯 바다를 표현하는 업사이클 작품 만들기이고, ‘샌드로그 Sand-log’는 샌드아트 기법을 배우고 박물관에서의 하루를 브이로그처럼 기록하는 체험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위한 ‘바다로 그린 그림’과 ‘바다가 걷는 날’도 눈길을 끈다. 바다로 그린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옹진군 대청도의 대표 향토음식인 ‘대청도 홍어’를 주제로 제작한 홍보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서해5도 섬지역의 고유 음식 문화를 발굴·전수하기 위한 인천시의 특화사업 일환으로, 현장성 높은 촬영과 주민 참여형 콘텐츠로 눈길을 끈다. 시는 지난 5월 대청도 일원에서 촬영을 진행했다며, 청정 해역에서의 홍어 어획 장면부터 손질·육상 하역, 차량 이송, 조리와 시식에 이르는 전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어민과 주민들이 실제 조업과 체험에 직접 참여해 현장의 긴장감과 일상을 자연스럽게 전한다는 점을 기획 의도로 삼았다. 영상에는 홍어회 뜨기 체험, 전통 고기잡이 방식인 ‘대후리 체험’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어 단순한 음식 소개를 넘어 지역의 생활문화와 연결된 콘텐츠로 완성됐다. 인천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는 “맛집 중심의 단편적 소개를 넘어서 지역 주민의 일상과 식문화를 진정성 있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라며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 속 정성과 지역성을 영상에 담아 관객이 직접 체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주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영상을 관광·홍보 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다양한 홍보 채
인천시가 APEC 2025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및 제반회의에 맞춰 도시 정책과 산업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시 홍보관과 민·관 통합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APEC이 올해 핵심 성과로 선정한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인공지능(AI) 협력’에 발맞춰, 인천형 출생정책과 지역 전략산업을 집중 홍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홍보관은 주 회의장 앞에 마련돼 ‘미래로 향한 길을 열다’를 주제로 제물포 개항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까지 도시 성장 스토리를 전시한다. 미래차·드론 등 전략산업과 함께 ‘i+ 인천형 출생정책’을 소개해 지속가능한 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360도 VR 랜선여행, 인천네컷 포토부스 등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해 참가자들이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민·관 통합전시관에는 공공기관 5곳과 민간기업 17곳 등 총 22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바이오, AI, 반도체, 스마트모빌리티, 의료 등 첨단산업부터 전통주, 특산물, 사회적기업 제품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전시는 일주일 단위로 교체돼 더 많은 기업이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운영하는 인천스타트업파크가 ‘TRYOUT 실증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건강 증진과 스타트업 기술 검증을 동시에 추진한다. 인천TP는 지난 7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아시아드선수촌 7단지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에 ‘AI 시민건강 체력측정소’를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도시공사와 협력해 추진됐으며, AI 기반 체력 측정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 ㈜모이다가 실증 공간을 마련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임춘원 인천시의원과 이유경·이용우·김은숙 남동구의원, 김재형 인천도시공사 스마트기술팀장, 김종윤 인천TP 스타트업파크센터장 등이 참석해 시민 건강 관리와 스타트업 제품 실증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모이다의 체력 측정장치는 체성분, 심폐지구력 등 다양한 건강 정보를 게임 방식으로 간편하게 측정하고, 개인 맞춤형 운동 처방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실증에서는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제품 유효성을 검증하며, 특히 단지 내 거주 어르신들이 체력 측정 도우미로 참여해 시니어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김종윤 인천TP 스타트업파크센터장은 “이번 실증은 기술 검증뿐 아니라 지역 사회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진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가 신중년 사회서비스 종사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사회서비스 역량 강화교육을 운영한다. 교육은 지난 7일부터 미추홀구 ‘신중년아지트’에서 시작됐으며, 오는 9월 1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TP와 인천여성가족재단 부평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공동 기획했다. 급변하는 복지 환경에 대응하고, 디지털 활용 능력과 정서 회복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대상은 인천 지역에서 노인돌봄, 보육, 사회복지 분야에 종사하는 만 50~69세 신중년이다. 교육은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AI·스마트폰·Canva 활용법 등을 배우는 디지털 역량 강화교육과 아로마테라피·플라워테라피를 통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현장 실무능력 향상은 물론, 감정노동과 스트레스 해소를 지원해 업무 효율성과 직무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사회서비스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종사자의 심리적 회복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마련했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신중년이 전문성과 회복력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 관련 문의는 신중년아지트로 하면 된다.
인천대학교와 인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20차 지역동행플랫폼 지역현안 정책토론회가 오는 12일 인천시의회 의총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글로벌 미래산업도시 인천과 AI 3대 강국을 위한 정책’을 주제로 스마트공장 확산 전략을 집중 논의한다. 토론회는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와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김유곤)가 주최하며, 인천대학교 지역동행플랫폼(단장 홍진배)과 인천상공회의소(회장 박주봉)가 공동주관한다. 행사는 남승균 지역동행플랫폼 상임연구위원의 사회로 홍진배 단장의 개회사와 김유곤 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다. 주제발표는 신봉삼 박사(서울대학교 한국행정연구소 객원연구원, 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가 맡아 ‘글로벌 미래산업도시 인천과 AI 3대 강국을 위한 정책 제언 – 스마트공장 확산 전략을 중심으로’를 발표한다. 패널 토론은 유우식 인천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신성영 인천시의원,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 채이배 전 국회의원(전라북도 미래기획위원회 위원), 유영석 인천상의 경제진흥실장, 조진표 인하대 스마트소재공정공학과 교수, 홍상우 ㈜하나금속 대표이사가 참여해 각 분야의 시각에서 의견을 제시한다. 이번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직무대리 이정섭)은 인천항 연안부두 여객선터미널 인근 선박들의 안전한 입출항을 지원하기 위해, 일반항구남방파제 굴곡부에 신규 등대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등대는 총 사업비 약 1억원의 국비가 투입된 시설로, 높이 8m, 직경 1.9m의 황색 원형 강관 구조물이다. LED 광원을 활용해 야간에는 최대 10km 거리에서도 등대 불빛을 식별할 수 있으며, 기상 악화 시에도 선박의 위치 인지와 안전 항로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 연안부두 주변 해역은 지형적으로 방파제가 길고 굴곡이 많아, 특히 농무기(春霧期, 秋霧期)인 봄·가을철에 해상 안개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이다. 또한 기습적인 집중호우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여객선과 어선 등이 입출항 시 항로를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 자주 발생해 왔다. 인천해수청은 이 같은 해역 특성을 반영해 방파제 굴곡부에 등대를 신설함으로써,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여객선 및 어선의 안전운항 여건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이번 등대 신설은 단순한 항로표지 보강을 넘어, 실제 운항 선박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의 미래 성장 동력을 담은 핵심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유 시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와의 간담회를 갖고, 인천시 3대 주요 현안에 대한 국비 반영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유 시장은 인천이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을 갖춘 대한민국의 교통·물류 중심지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및 지방을 잇는 동서·남북 교통축 인프라가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천발 KTX 직결 사업 ▲광역급행버스(M버스) 준공영제 전환 및 국비 지원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등 3대 핵심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유 시장은 특히 인천발 KTX 직결 사업에 대해 “수도권과 지방을 연결하는 국가교통망 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이라며, “물류 및 인적 이동 효율성을 크게 제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천을 통해 국내에 입국하는 해외 이동객이 전체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만큼, 신종 감염병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유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확인했듯, 감염병 초기 대응역량 확보는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검단구와 분리되는 기존 서구의 새로운 명칭을 ‘서해구’로 최종 확정했다. 구는 7일 개최된 ‘제6회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칭 결정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6일까지 17일간 실시된 최종 주민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서해구는 58.5%(1169명)의 응답을 얻어 청라구 41.6%(831명)를 앞섰고, 두 명칭 간 차이는 16.9%p로 나타났다. 여론조사는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해, 행정체제 개편 이후 분리 대상인 기존 서구 지역 거주 18세 이상 주민 2000명을 인구 비례에 따라 표본 추출해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구 명칭변경은 행정체제 개편 추진에 따른 사전 절차의 일환으로, 향후 서구의회 및 인천시의회 의견 청취, 법률 제정 등을 거쳐 2026년 7월 1일 행정체제 개편 일정에 맞춰 공식 적용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명칭 선정은 주민들의 의견을 가장 중요하게 반영한 결정”이라며 “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향후 인천시 서구 명칭변경에 관한 법률 제정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범석 서구청장도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전라남도 완도군 해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회 섬의 날 행사에 참가해 강화도의 역사와 자연, 특산품을 아우른 다채로운 매력을 전국에 홍보한다고 7일 밝혔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미래 가능성을 조명하기 위해 2018년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8월 8일을 기념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규모의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올해는 ‘천천히 돌아보고 섬’을 주제로, 섬을 치유의 공간으로 재해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강화군은 이번 행사에서 역사 치유를 테마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강화도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해 방문객들에게 강화섬의 깊이 있는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강화군은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기부제 참여 방법과 혜택, 그리고 강화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답례품을 소개하며, 지역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섬의 날’ 행사를 통해 강화섬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직무대리 이정섭)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선박 통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관할 해역 내 항로표지시설 371기에 대한 전수 안전점검을 이달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항로표지시설의 기능 유지와 통항 안전 확보를 위해 실시되는 정기 점검으로, 유인 등대 3기와 무인 등표·등부표 368기 등 총 371기가 대상이다. 인천해수청은 시설물별 주요 장비인 등명기의 작동 상태를 비롯해 구조물 안정성, 통신장비 기능 등을 집중 점검하고, 이상 발견 시 즉각적인 현장 조치를 통해 피해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항로표지는 선박이 항만과 연안을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위치와 방향, 위험 지점을 알려주는 핵심 시설로 ‘바다의 신호등’으로 불린다. 주로 빛, 소리, 전파 등을 통해 선박에 항로 정보를 전달하며, 해상 안전의 최전선에 있는 기반 인프라다. 특히 여름철에는 태풍, 고파랑, 안개 등으로 시계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등대, 등표 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 이에 따라 인천해수청은 단순 기능 확인을 넘어 실제 해양기상 상황을 고려한 대응 체계를 함께 점검해 선제적 해양사고 예방에 나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