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돌봄 정책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자녀 양육 중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가정의 부담을 덜기 위한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 1040천사 돌봄’ 사업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치고 오는 9월부터 본격 시행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1040천사 돌봄은 정부가 지원하는 기존 아이돌봄 서비스의 연간 960시간 한도를 넘긴 가정에 인천시가 최대 80시간을 추가 지원하는 인천형 돌봄 정책이다. 이를 통해 한 해 총 1040시간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맞벌이 가정과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의 실질적인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이번 정책은 인천시가 추진 중인 ‘아이플러스(i+) 출생정책 6종 시리즈’ 중 ‘길러드림’ 부문의 핵심 사업으로, 1040천사 돌봄, 틈새 돌봄, 온밥 돌봄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를 통해 보다 촘촘하고 안정적인 돌봄 체계를 구축,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기존 아이돌봄 서비스의 주요 수혜층인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의 경우, 연간 한도를 초과할 경우 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대장~홍대선 연장 사업의 조속 추진을 인천시의 공식 입장으로 재확인했다. 인천시는 6일 계양구 계양도서관 강당에서 ‘찾아가는 열린시장실’을 열고, 온라인 열린 시장실에 접수된 시민 의견에 대해 시장이 현장에서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온라인 열린 시장실은 민선 8기 인천시가 추진 중인 대표 소통 정책으로, 시 누리집에 게시된 시민 의견 중 30일간 3000명 이상 공감을 받은 사안에 대해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공식 답변 대상으로 채택된 의견은 '평등하지 않은 인천시 교통망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계양구는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교통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대장~홍대선의 계양역 및 청라 연장 사업이 시급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의견에는 30일간 총 3108명의 시민이 공감하며 답변 기준을 충족했다. 이에 유정복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대장~홍대선 계양역 및 청라 연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인천시의 공식 입장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하고 “해당 노선은 계양테크노밸리의 성공적 발전과 원도심의 균형발전, 교통 효율성 제고에 모두 기여
인천시가 석유화학 산업 내 고용환경 격차 해소와 산업안전 강화를 위한 상생 협력 모델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6일 SK인천석유화학 쥬빌레홀에서 SK인천석유화학과 협력사, 고용노동부와 함께 인천 석유화학 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 유일의 석유화학 기업이 자리한 인천에서 원청과 협력사 간의 임금, 복지, 근로환경 등 노동시장 내 격차를 줄이고, 지속가능한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고용노동부 장관, SK인천석유화학 대표, ㈜제이콘, 세이콘(주), ㈜CHM 등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해 공동의 책임을 다짐했다. 인천시의 제조업 부가가치 중 2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석유화학 산업은 지역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산업 특성상 협력사 근로자들의 근무 여건은 원청과 비교해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지난 3월 고용노동부의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국비를 확보하고, 석유화학 산업 내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참여 기관은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할 구
강화군(군수 박용철)의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 들어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월남 1세대 출신으로 시를 쓰고 있는 최금녀 시인이 고액기부자로 참여하면서 고향사랑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들고 있다. 최 시인은 고향 강화에 대한 깊은 애정과 함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 그녀의 섬세한 감성과 삶의 이야기가 담긴 기부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선 깊은 상징성과 감동으로 지역민들의 큰 공감을 얻고 있다. 강화군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총 7명의 고액기부자가 참여했으며, 고액기부 누적액은 2600만원에 이른다. 전체 기부금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성과는 제도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기부에 대한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다. 군은 각종 축제와 박람회 등에서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해 왔다. 박용철 군수는 “기부자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이 소중한 기부금을 바탕으로 강화의 미래를 이끌 수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이 그리스 최대 국립박물관인 국립고고학박물관(National Archaeological Museum)과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그리스 수교 65주년을 맞이하는 2026년을 기념해 양국의 해양문명을 잇는 국제교류전 '그리스 해양문명'(가제)을 공동 개최하기 위한 발판으로 마련됐다. 협약식은 5일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두 기관은 오는 2026년 하반기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전시를 공동 기획·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전시의 주축이 될 그리스 국립고고학박물관(관장대행 콘스탄티노스 니콜렌초스)은 아테네에 위치한 그리스 문화부 산하 대표 기관으로, 미케네 문명부터 헬레니즘 시대까지 방대한 고대 유물을 보유하고 있다. 전시에는 미케네 문명의 황금컵, 고대 선형문자 점토판, 아가멤논의 가면으로 알려진 황금가면 등 고대 해양문명의 상징적 유물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고대 그리스 해전의 상징인 전투선, 트라이림(Trireme)의 정교한 모형과 실제 전투에서 사용된 청동 충각(Ram)도 함께 선보여질 예정이어서, 고대 해상 전투기술과 해양 전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재)순창발효관광재단이 오는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2025 순창 코리아 떡볶이 페스타의 판매부스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떡볶이 페스타는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전국 최대 규모의 분식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국민 간식 ‘떡볶이’를 테마로 한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축제에서 떡볶이 전문 부스 20개소, 기타 분식류 부스 10개소 등 총 30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판매 운영자를 전국 단위로 모집한다.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떡볶이 레시피는 물론, 김밥·튀김·순대·라면 등 다양한 분식 아이템을 갖춘 예비 창업자와 외식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참가 접수는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며, 온라인 신청과 순창발효관광재단 방문 접수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자격, 제출 서류, 세부 운영 조건 등은 재단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은 메뉴 구성의 창의성과 독창성, 품질 및 위생 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운영자를 선발할 방침이다. 선정된 부스 운영자에게는 축제 기간 동안 수많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가 협력업체와 함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공사는 지난 5일 본관 회의실에서 협력업체 10곳의 대표 및 현장 운영 부서장과 함께 산업재해 예방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안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대재해를 비롯한 후진국형 산업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각 사업장의 안전보건 활동 현황과 재해 저감 방안을 공유하고, 도급·수급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여름철 폭염 등 계절적 리스크에 따른 현장 맞춤형 안전대책도 점검하며, 작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관리 전략을 함께 검토했다. 또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의 최신 개정 내용을 안내하고, 관련 법령 변화에 따른 향후 대응 방안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산업재해 발생의 근본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협력업체와 함께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실행 대책을 도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합동안전문화체험, 우수사업장 견학, 합동안전교육, 안전혁신경진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도시민을 위한 실습형 도시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9월 1일부터 9월 29일까지 매주 월요일, 올해 하반기 도시농업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심 속 농업의 가치를 시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도시농업체험포 견학 및 작물 해설, 미니 색모래 테라리움 만들기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도시농업시설을 해설과 함께 둘러보며 식재 작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습을 통해 원예식물을 활용한 건전한 여가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참여 접수는 6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개인은 인천시 온라인통합예약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되고, 기관이나 단체는 이메일 접수 방식으로 신청 가능하다. 이희중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업체험포를 찾는 시민들이 식재 작물이나 도시농업에 대해 궁금해하는 점이 많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농업의 실질적인 모습과 가치를 시민들이 더욱 잘 이해하고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시는 도시농업을 생활 속 여가문화로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 중이다.
인천시가 초미세먼지 오염원 규명과 관련한 정밀 분석 연구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인천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월 3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SEEP 2025(Sustainable Environmental Engineering and Policy)’에서 인천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에 대한 입자형상 분석과 오염원 추적기술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SEEP는 환경공학 및 지속가능정책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행사로, 유럽·아시아·북미 등지의 학계와 정책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다. 매년 수백 건의 논문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발표되며, 채택 자체만으로도 연구의 우수성과 국제적 수준을 인정받는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이번에 발표한 연구는 도심지, 항만, 매립지, 제철소 인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채취한 초미세먼지를 주사전자현미경(SEM)으로 정밀 분석하고, 유입기류의 역궤적(back trajectory) 분석을 병행한 것이다. 이를 통해 특정 오염원의 유입 경로와 미세먼지 입자형상 간의 상관관계를 과학적으로 밝혀냈다. 특히 연구팀은 국외에서 유입
인천시가 최근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 관련 오염수 유입 가능성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내 해역 45개 지점에 대한 우라늄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조사 지점에서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6일, 강화도 해역을 포함한 인천 전 해역을 대상으로 한 우라늄 특별 정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모든 조사 지점에서 우라늄 농도가 자연 해수 평균보다 낮아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유튜브 및 SNS를 통해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발생한 폐수가 서해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민 우려가 커진 데 따라 추진됐다. 인천시는 지난달 3일 강화 연안에서 실시한 1차 조사에서 삼중수소(³H)와 세슘(¹³⁴Cs, ¹³⁷Cs) 모두 최소검출가능농도(MDA) 미만으로 확인됐으며, 이어 지난달 4일 정부 주관의 특별합동조사에서도 ‘이상 없음’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시민 불안이 이어지자, 인천시는 지난달 30일 유정복 시장이 직접 강화 외포리 해역에서 채수를 실시한 데 이어, 이달 1일 강화 연안 2차 조사, 2일 영종도 주변 정밀 조사 등 추가 대응에 나섰다. 이와 함께 해양수질측정망 정기조사 지점 34곳과 강화
인천시가 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한 특별 할인 행사에 나선다. 시는 6일, 오픈마켓 상설관 ‘인천직구’를 통해 11번가와 네이버 쇼핑몰에서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우수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매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11번가에서는 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네이버에서는 11일부터 31일까지 ‘인천직구’ 입점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20% 할인 쿠폰이 적용된다. 소비자들은 행사 기간 동안 품질 좋은 인천 지역 제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인천시가 자체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 ‘인천e몰’에서는 6일부터 상시로 ‘인천ON 상시 기획행사’를 진행, ‘인천직구’ 상품 구매 시 7% 적립금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장기적인 고객 확보 및 안정적인 온라인 매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제품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특별 할인행사를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미래 로봇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창의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창작 로봇교실’ 하반기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 인천TP는 오는 11일 인천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125명의 하반기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4년부터 인천시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AI 시대를 선도할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체험 중심의 로봇 교육을 제공해왔다. 올해 하반기 교육은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2일까지 총 7주간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교육생 수준에 따라 다섯 개 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로봇제작반 기초(초등 1~3학년), 로봇제작반 심화(초등 4~6학년), 로봇코딩반 기초(초등 1~3학년), 로봇코딩반 심화(초등 4~6학년), 로봇인공지능반(초등 2~4학년) 등으로 구성돼 참가자의 연령과 학습 수준을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수료식과 함께 교육생들이 직접 만든 로봇 작품과 프로젝트 결과물을 전시하는 시간도 마련돼, 창작 활동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인천TP 누리집의 지원사업 게시판을 통해 할 수 있다. 신청은 선착순
개혁신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이 건강보험 제도의 본질적인 개혁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세미나를 연다. 오는 8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건강보험 파헤치기 ChapterⅠ: 건강보험제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제목 아래, 건강보험 제도의 구조적 문제와 재정 위기를 진단하고 향후 개혁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이 의원은 국민연금 파헤치기 세미나를 통해 연금제도의 문제점을 조명한 바 있으며, 이번 건강보험 세미나는 이른바 ‘파헤치기’ 시리즈의 두 번째 순서로 마련됐다. 이 의원은 “건강보험은 개혁신당의 두 번째 개혁과제로, 제도의 문제점을 정확히 짚고 실질적인 개혁 방안을 도출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재정 고갈이 현실로 다가오는 지금, 신속하고 확실한 개혁 없이는 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건강보험은 지난 1977년 도입된 이래, 1989년 전 국민 건강보험으로 확대됐으며, 2000년 건강보험조합 통합을 통해 지금의 형태를 갖췄다. 세계 최고 수준의 보편적 건강보장 체계로 평가받아온 건강보험은 국민의 기본적인 건강권을 지켜온 핵심 사회안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우려가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가 간병에 전념하느라 정작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했던 환우 보호자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건협은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김재학, 이하 연합회)와 공동으로 희귀·난치성질환 환우 가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종합검진 프로그램 ‘메디체크 건강방학’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간병 부담으로 인해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자들의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객관적 기준에 따른 평가를 거쳐 총 36명이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전국 17개 시·도 지부에 설치된 건협 건강증진의원에서 순차적으로 검진이 진행된다. 검진 항목은 기초검사부터 혈액·소변검사, 초음파, 소화기 계통 검사 등으로 구성된 종합검진 프로그램으로, 보호자의 건강상태를 폭넓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인원 회장은 “환우 가족은 치료의 동반자이자 가장 가까운 돌봄 주체지만, 그만큼 본인의 건강은 소홀해지기 쉽다”며 “이번 메디체크 건강방학 프로그램이 보호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건강을 살피는 데 최선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천시가 농업인의 건강 보호에 발 빠르게 나섰다. 인천시(시장 유정복) 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신기술을 적용한 시범사업을 지역 내 14농가에서 추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신기술을 적용한 올해 신기술보급사업의 일환으로, 토마토·포도·키위 등 과채류를 재배하는 시설하우스와 배 수확 작업이 이루어지는 노지 과수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보급 품목은 농작업용 에어냉각조끼, 선풍기 조끼, 넥쿨러 등으로, 고온 노출에 따른 체온 상승을 억제해 열사병, 열피로 등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에어냉각조끼는 압축공기를 활용해 조끼 내부에 시원한 공기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밀폐된 하우스 환경에서 작업 시 높은 체감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냉각조끼 착용 시 기존 작업복에 비해 가슴과 등의 온도는 각각 10.5%, 11.6% 낮아졌으며, 습도 또한 13%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하우스 안은 숨이 턱턱 막히는 수준이었지만, 냉각조끼 덕분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