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이 외국인의 무분별한 부동산 투기를 차단하고,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역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17일, 외국인의 부동산 거래를 규제하는 내용을 담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 개정안은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 시 ‘상호주의 원칙’을 도입하고,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내 외국인 토지취득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장의 사전 허가를 받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개정안의 핵심인 ‘상호주의 원칙’은, 외국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부동산 취득을 금지하거나 제한할 경우, 우리 정부도 해당 국가 국민의 국내 부동산 취득을 동일하게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특히 주거용 부동산에 대해서는 해당 외국에서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만 거래를 허용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그동안 상호주의 원칙은 법률에 언급만 돼 있었을 뿐, 실제로는 적용되지 않아 사실상 사문화된 상태였다. 김 의원은 이번 개정을 통해 이 원칙을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제도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두 번째 핵심 내용은 외국인이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 내에서 토지를 취득하려 할 경우, 해당 지역 시장·군수·구청장의
인천상공회의소 산하 인천지식재산센터는 17일 인천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 지역의 예비 창업자, 초기 창업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식재산(IP) 역량 강화와 연계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지식재산 및 창업보육 전문기관으로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창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인천지식재산센터는 남동구 내 청년 창업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교육과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며,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는 IP 기반 창업자를 위한 창업공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호창 인천지식재산센터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기반 IP 창업자들이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의 우수한 보육시설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창업자와 소상공인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인천 지역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함께,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가 결식 우려 아동들을 위한 새로운 급식 지원정책인 ‘아이(i)온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17일 인천시청에서 (사)선한영향력가게, ㈜나눔비타민과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아동급식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아이(i)온밥 사업’은 인천시가 올해 새롭게 도입한 광역 단위 아동급식 후원사업으로, 저출생 대응 정책인 ‘아이(i) 플러스 길러드림’의 일환이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결식 아동들이 부담 없이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민간 음식점과 연계한 급식 지원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김성령 (사)선한영향력가게 의장, 김하연 ㈜나눔비타민 대표가 참석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했다. 시는 아동급식 지원 단가인 1식 9500원에 맞춰 음식 가격을 조정한 ‘온(溫)밥 가맹점’을 모집 중이며, 아동들은 전용 앱 ‘나비얌’을 통해 근처 가맹점을 확인하고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식사를 이용할 수 있다. 쿠폰으로 결제 시 기프티콘 형태의 음식 교환권이 발급되며, 해당 음식점을 방문해 제시하면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가맹 음식점은 ‘사용 완료’ 버튼만 누르면 3~
박용철 강화군수가 직접 군민들을 찾아가는 ‘이동군수실’을 재개하며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강화군은 17일 섬 안의 섬으로 불리는 서도면에서 ‘찾아가는 이동군수실’을 운영하고, 아차도, 볼음도, 주문도를 차례로 방문해 주민들과의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군수실은 박 군수의 대표적인 소통 공약으로, 군수가 읍‧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 고충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현장 밀착형 행정 서비스다. 민원 사항에 대해 즉각적인 안내와 예산 반영 가능성 등을 신속하게 검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동군수실은 지난해 12월 강화읍에서 첫 운영을 시작했으나, 지난 4월 2일 보궐선거 및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일정으로 한동안 중단됐다. 이번 서도면 방문을 시작으로 운영을 재개하며, 향후 매월 각 읍‧면을 순회하며 지속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이날 박 군수는 서도면의 3개 섬을 직접 찾아 주민들과 1:1 상담을 진행했다. 아차도 마을회관, 볼음도 저어새게스트하우스, 주문도 서도면사무소에 마련된 상담실에서 지역 현안과 주민 개개인의 민원사항, 궁금증에 대해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서도면
국회에서 특수고용 및 플랫폼 노동자의 노조 활동을 ‘담합’으로 규정해 제재해온 공정거래위원회의 관행에 제동을 거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은 17일 신장식 의원(조국혁신당), 한창민 의원(사회민주당) 등과 함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 발의하며, “노동권의 사각지대를 바로잡고 헌법과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정거래법상 ‘사업자’ 정의에서 노동조합법상 근로자와 산재보험법상 노무제공자를 제외하고, ‘사업자단체’ 정의에서도 노동조합을 명시적으로 제외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공정위가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조 활동을 ‘시장질서 교란’으로 간주하며 과징금을 부과하거나 형사고발까지 한 사례들에 대한 법적 대응이다. 실제로 윤석열 정부 시절 공정위는 건설노조, 화물연대 등의 단체행동을 ‘불공정 행위’로 판단해 3억 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하거나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노동계와 시민사회는 “ILO 결사의 자유 원칙과 헌법에 반하는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해 왔다. 김현정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약속한 ‘노동이 존중받는 나라’를 향한 실질적인 첫걸음”이라며 “법의 공백을 메우고,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는 지난 16일, 인천북부고용노동센터와 공동으로 ‘2025 청년취업 컨설팅 데이–뿌리 수요 DAY’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캠퍼스 내 반도체공정과에서 열렸으며, 청년층의 진로 탐색과 지역 뿌리산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년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 고용노동센터 취업지원 서비스 안내, 뿌리산업에 대한 진로 정보 제공, 지역 기업 직무 정보 소개 및 현장 상담 등이 마련됐다. 특히 청년층에게 낮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는 뿌리산업의 가치와 가능성을 조명하고, 해당 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도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학 부품 전문 제조기업 한국전광(주)이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한국전광(주)는 자사의 반도체 및 전자부품 제조 현황과 주요 직무를 소개하고, 현장 상담을 통해 청년 구직자들에게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 최민환 학장직무대리는 “뿌리산업은 지역 제조업의 핵심이자 지속 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의 중추”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뿌리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진로 선택의 지평을 넓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가 지난 13일 신중년특화과정 '디지털융합제어직종' 수료식을 열고 중장년층 수료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이번 과정은 만 40세 이상 재직자 및 구직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총 100시간 진행됐으며, 총 18명이 수료의 기쁨을 안았다. 특히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스마트 건설 및 전산 시스템 기반 원가분석관리 모델링 등 최신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적산 서비스 전문 기업인 ‘코스트 기술사사무소’와 협력해 운영됐으며, 교육 종료 후 수료생 3명이 해당 기업에 바로 취업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도 나타냈다. 최민환 학장직무대리는 “수료생들이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인생 2막의 길을 힘차게 열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직종에 걸쳐 실효성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해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캠퍼스는 오는 30일부터 하반기 신중년특화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 직종은 전기기초(100시간, 주간), 금형기초(100시간, 야간), 건설적산(100시간, 주간), 어반스케치 창업과정(100시간, 주간), 1인 크리에이터 유튜브 영상제작
익산시의회가 익산시청 내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민간위탁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부결했다. 이는 신청사 내 심각한 주차난 우려와 지역 민간어린이집과의 협의 부족, 예산 집행의 투명성 미비 등 복합적인 문제가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270회 제1차 정례회 상임위원회 심사에서 해당 안건을 논의한 끝에, 부결 결정을 내렸다. 시는 2026년 완공 예정인 신청사 1층에 약 350㎡ 규모의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계획하고, 이번 회기에 관련 동의안을 상정했으나,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며 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의회는 먼저 신청사 부지의 심각한 주차난 문제를 우려했다. 시청 내 어린이집이 설치될 경우, 현재도 부족한 주차 공간이 더욱 협소해져 시민 민원 응대에 큰 불편이 초래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상임위원은 “주차 및 교통 대책 없는 보육시설 설치는 시민 불편을 외면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지역 민간어린이집과의 사전 협의 부족도 주요 부결 사유로 꼽혔다. 시는 기존까지 인근 민간어린이집과 협약을 통해 직원 자녀 보육을 지원해왔지만, 신규 설치 추진 과정에서 충분한 상생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이는 지역 보육기관과의 갈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는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함께 지난 17일, 복지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민간자원을 연계·지원하는 ‘좋은이웃들’ 사업에 기여한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등 유공자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사회복지 서비스의 손길이 닿지 않은 이웃을 찾아내고, 이들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됐으며 표창 수여 외에도 오찬과 한강 유람선 탑승 등 자원봉사자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좋은이웃들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위기 이웃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공공서비스와 민간자원을 연계해 지원하는 민관협력형 복지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1년 4개 지역에서 시작돼 올해 현재 전국 140개 지역으로 확대됐으며, 지난해에는 약 4만명의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고 100억원 규모의 민간자원을 연계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는 물론,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한 지자체 공무원 및 기관 담당자 등 총 45명이 표창을 받았다. 김성이 회장은 축사에서 “표창을 받으신 여러분은 소외계층과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관심을 퍼뜨릴 수 있는 민간 대사”라며 “여러분의 따뜻한 실천이 위기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이 원양산업 70주년을 앞두고 ‘원양산업 관련 유물 기증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원양산업의 역사적 가치와 경제적 기여를 재조명하고, 관련 유물을 수집해 국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계승하기 위한 취지다. 박물관이 내세운 슬로건 ‘원양산업 역사, 모두의 유산으로’는 산업화 시기 한국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원양산업의 의미를 되새기고, 당시의 유물과 기록을 문화유산으로 남기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 원양산업은 지난 1957년 제1호 원양어선 ‘지남호(指南號)’가 남태평양을 향해 출항하며 본격적인 역사를 시작했다. 이후 원양산업은 국내 식량 공급과 외화 획득, 수산업 기반 형성 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국가 경제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원양산업 70주년이 되는 2027년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특별전을 준비 중이다. 이번 유물 기증 캠페인은 특별전의 기초 자료를 확보하고, 더 나아가 관련 연구와 전시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은 원양 선원의 개인 소장품, 어업 도구, 항해 장비, 선상 생활용품 등 다양한 유물의 기증을 지속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이 17일,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선임기준 개선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내년 4월부터 시행 예정인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의무 선임 규정에 대해, 건축물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규제로 농가 등 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현행 기계설비법에 따르면, 올해 4월 18일부터 연면적 1만㎡ 이상 건축물에 기계설비가 설치된 경우 해당 건축물의 소유자나 관리자는 반드시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선임하거나 해당 업무를 위탁해야 한다. 더 나아가 오는 2026년 4월 18일부터는 국가기술자격을 보유한 전문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의무적으로 선임해야 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축사 등 일부 대형 건축물의 경우 규모는 크더라도 기계설비는 소량만 설치돼 있어, 정밀한 관리가 요구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선임 의무가 부과되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양돈농가 등에서는 인건비 상승과 행정적 부담 등 경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윤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선임기준을 단순한 연면적 기
남양주 오남읍에 위치한 빙그레 물류창고 건립을 둘러싸고 이어져 온 갈등이 ‘상생 협약’ 체결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김병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을)은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광수 ㈜빙그레 대표이사와 함께 ‘지역상생발전 협약서’를 체결하고, 물류창고 건축 재개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와 지역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추진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물류창고 운행 안전 확보, 외벽 미화, 소음 저감 대책 등 주민들의 주요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이 핵심이다. 앞서 해당 물류창고는 지난 2023년 2월 건축허가를 받아 같은 해 9월 기초공사를 마쳤으나,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공사가 중단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당선된 김병주 의원은 공사 중단의 원인을 파악하고자 주민들과 빙그레 측을 잇달아 만나 입장 차를 청취한 뒤, 대화의 장을 주도했다. 김 의원은 이정애·손정자 남양주시의원, 김동영 경기도의원과 함께 주민대표협의체를 구성해 빙그레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갔다. 협의 끝에 올해 1월부터는 기존 진입로 대신 후면 진입로를 개설하고, 소음·화재 대책 마련, 피해 주민 보상, 지역사회 복지 기여 등을 포함한 상생안을 마련해 공사 재개에 전격 합의했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재철)은 16일부터 7월 11일까지 서·남해권역 항만 및 어항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품질관리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건설기술진흥법 제55조 및 품질관리 규정 제11조에 따라 부실시공 예방과 견실시공 유도를 위해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품질관리계획이 수립된 서·남해권 66개 건설현장 중 ‘소래포구항 건설공사’를 포함한 11개소로, 인천해수청이 직접 점검에 나선다. 나머지 55개소는 각 발주청에 점검을 위임해 자체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품질관리대상은 총공사비 500억원 이상 또는 연면적 3만㎡ 이상인 다중이용시설 건축공사 등으로, ‘소래포구항 건설공사’를 포함한 14개소가 이에 해당된다. 이들 현장에 대해서는 품질관리계획의 수립 및 이행 실태, 시험계획의 적정성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아울러 품질시험대상으로는 5억원 이상 토목공사나 연면적 660㎡ 이상 건축공사 등 52개 소규모 현장이 포함돼 있다. 인천해수청은 이들 현장의 건설재료 품질시험 이행 여부와 관리 실태도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점검 결과 시정 또는 보완이 필요한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해당 발주기관에 통보해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이 김윤덕 의원(전주시갑,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과 함께 16일 국회에서 ‘AI 기반 차세대 XR 디바이스-신기술융합콘텐츠 신산업 발전 전략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급변하는 디지털 산업 환경 속에서 XR(확장현실)·메타버스 중심의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XR산업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아우르는 기술로, 현실과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 산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XR 디바이스 및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이날 토론회는 (사)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사)한국실감메타버스콘텐츠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삼성서울병원 AI연구센터의 김도균 교수가 ‘AI 기술이 이끄는 신기술융합콘텐츠·디바이스 융합의 미래 – 글로벌 XR/메타버스 전략과 한국의 대응’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를 비롯해 페네시아, 롯데월드, 버넥트, 제이지비퍼블릭 등 업계 전문가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여름철 폭염 대비를 위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16일 이인재 총장을 비롯해 이준한 대외협력부총장, 허종완 캠퍼스기획안전본부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에서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여름철 폭염작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휴식, 시원한 작업 환경 조성, 냉방기구 활용, 자외선 차단 등 ‘온열질환 5대 예방 수칙’을 안내하며,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쿨토시, 쿨타올, 썬크림 등의 쿨링용품도 함께 배포했다. 현장에 참여한 근로자들은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캠페인은 산업안전보건법 제39조에 따라 사업주가 폭염 및 한파로 인한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법적 의무를 상기시키는 계기도 됐다. 이인재 총장은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천대는 앞으로도 캠퍼스 내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다양한 보건관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 폭염 시작 시기가 앞당겨지고 평균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만큼,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