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대표 첸 시)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임직원과 함께하는 친환경 캠페인 ‘인스파이어 그린 데이(INSPIRE Green Day)’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리조트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커피박과 폐린넨을 재자원화하고, 전사적인 플로깅 활동을 통해 사내 ESG 문화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데 방점을 뒀다. 인스파이어는 먼저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인천시와 협력해 직영 카페에서 발생하는 커피 찌꺼기를 수거하고, 이를 화분, 벽돌, 퇴비 등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연간 약 11톤의 원두 소비량에 따라 발생하는 커피박은 약 9.9톤으로, 이 시스템을 통해 상당한 폐기물 감축과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리조트 운영 중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폐린넨을 활용해 자원 순환 모델도 마련했다. 일부는 인근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돼 침구류 등으로 활용되며, 일부는 리조트 전용 ‘리유저블 쓰레기 수거 가방’으로 재탄생됐다. 이 가방은 현재 진행 중인 임직원 참여형 ‘플로깅 챌린지’
순창군이 증가하는 세외수입 체납액에 대한 강력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난 1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올해 상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체계적인 징수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보고회는 염기남 부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세외수입 및 새농촌육성기금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해 체납 현황, 징수 실적, 향후 대응 방향 등을 집중 점검했다. 순창군에 따르면, 현재 세외수입 체납액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포함해 약 15억원에 달한다. 특히 구상금과 재산사용료 체납이 올 들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새농촌육성기금 미상환액도 20억원을 넘어선 상황이어서 군의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체납자 전원에 대해 부동산 및 금융재산 압류 등 체납처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사실상 징수가 불가능한 금액에 대해서는 정리보류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새농촌육성기금 미상환액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본격화해 채권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염기남 부군수는 “세외수입 체납액 증가에 대해 시기적절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 체납 상태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방안들을 실무에 적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전북특별자치도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에 따라, 향후 3년간 미생물 기반 건강기능식품 생산을 위한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공유공장 운영 실증 연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건강기능식품 공유공장 실증사업은 기능성 식품 제조에 필요한 설비와 공정을 다수 기업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공유모델을 실증하는 것으로, 규제자유특구 제도를 통해 기존보다 간소화된 안전성 및 기능성 평가 절차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건강기능성 소재의 실용화 가능성부터 기준 규격 설정, 제품화까지 기능성 식품 개발의 전 과정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순창군은 특구 내 지식산업화센터에 입주한 한풍제약, 성마리오농장, 바이오닷 등 3개 기업과 협력해,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의 전문 설비를 활용한 프로바이오틱스 및 홍국소재 건강기능식품 생산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과정을 통해 제품군을 다변화하고, 고부가가치화도 함께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중소 식품 벤처기업들이 높은 초기 투자비 없이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64개 공동훈련센터를 대상으로 정량지표(훈련실적 달성률, 수료율, 예산 집행률, 과정 운영률, 훈련과정 재참여율)와 정성지표(지역특화) 등 총 6개 항목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인천캠퍼스는 전 지표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우수 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구직자에게는 맞춤형 직업훈련을 통해 취업 가능성을 높이고, 기업에는 현장 실무형 인재를 제공해 기술인력난을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성곤 산학협력단장은 “성과평가 최고 등급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공동훈련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캠퍼스는 올해 하반기에도 재직자 대상 향상과정과 용접 직종의 채용예정자(실업자) 과정 개설을 준비 중이다. 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천캠퍼스 산학협력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 중구의회(의장 이종호)는 10일 열린 본회의장에서 제3연륙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정부와 인천시, 국회를 향해 강력한 요구를 내놓았다. 중구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제3연륙교 건설에 소요된 약 7000억원 중 6200억원이 이미 영종·청라 지역 주민들의 아파트 분양가에 포함되어 납부됐고, 나머지 1000억원 역시 인천시 재정으로 충당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제3연륙교는 실질적으로 국민이 선납한 순수한 공공 재정 사업이며,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은 명백한 이중 과금이자 공공재의 사유화라고 지적했다. 또한 중구의회는 국토교통부가 제3연륙교 개통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기존 민자도로의 수익 손실 보전금을 인천시에 전가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는 민간사업자와 체결한 계약의 책임이 중앙정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부담을 지방정부와 시민들에게 떠넘기려는 부당한 행태라는 것이 중구의회의 주장이다. 아울러 인천공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공사법에 따라 공항 연계 도로의 관리·운영 권한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5000억 원에 달하는 배당 수익을 통해 제3연륙교를 충분히 인수·운영할 수 있는 재정 능력이 있다는 점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무원노동조합(우정사업본부) 송관영 위원장이 법원의 판결에 따라 직무에 공식 복귀했다. 지난해 부당 징계로 권한이 정지됐던 송 위원장은 이번 판결로 위원장 권한을 완전히 회복하며 법적 정당성을 인정받게 됐다. 송 위원장은 2023년 5월, 중앙운영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제9기 노조위원장 선거와 관련해 2년간의 권한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이에 불복하고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징계 처분의 절차상 중대한 하자를 지적하며 이를 무효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의원이 아닌 무자격자가 참여해 의결된 중앙대의원회의 결정을 정당한 징계 절차로 볼 수 없다”며, 징계 효력은 소급해 상실됐다고 명시했다. 앞서 2024년 10월 24일에는 본 조합 선거관리위원회가 제9기 위원장 선거에 대해 내린 ‘선거 무효’ 결정 또한 법원에 의해 취소된 바 있다. 이로써 송 위원장은 선거와 징계, 두 사안 모두에 대해 법적으로 정당성을 확보했다. 노조 내부에서는 이번 판결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노동조합 게시판에는 “법원이 조합원이 선택한 제9기 위원장 선거의 정당성과 징계 무효를 확인함으로써, 송관영 위원장의 자격과 권한이 법적으로 온전히 회복되었음을 인
인천상공회의소(회장 박주봉)가 지역 기업의 중간관리자 리더십 강화를 위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10일 제10기 명품 팀장 리더십 스쿨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오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인천상공회의소 2층 교육장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리더십 스쿨에는 지역 내 기업의 팀장급 관리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비앤아이컨설팅 박승주 대표를 비롯한 조직 리더십 분야 전문가 6인이 강사로 나서며, 코칭 스킬을 비롯해 조직관리, 성과관리, 커뮤니케이션 등 팀장에게 요구되는 핵심 리더십 역량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론 중심의 일방적 강의가 아닌, 실제 사례 공유와 토의, 실습 위주의 교육 방식이 눈에 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조직 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팀 운영 역량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중간관리자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경영 환경 속에서 실무형 리더십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는 기회”라며 “향후에도 회원사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는 지난 9일, 여성재취업과정 입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여성재취업과정은 경력 단절 여성의 직업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정리수납전문가양성과정, AI 스마트 스토어 쇼핑몰 창업 과정 등 총 2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기간은 지난 9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240시간이며, 모든 수업은 실무 중심의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정리수납전문가양성과정에서는 정리수납 기법, 주거컨설팅 프로세스, 현장 실습 등을 통해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전문 기술을 교육한다. AI 스마트 스토어 쇼핑몰 창업 과정은 사업기획, AI 기반 전자상거래 운영, 쇼핑몰 사이트 기획 및 구축 등 디지털 창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역량을 다룬다. 이날 입교식에는 두 과정의 교육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과정 안내와 오리엔테이션이 함께 진행됐다. 최민환 학장직무대리는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교육의 시작이 아니라, 여러분의 두 번째 인생을 준비하는 출발선”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여러분의 도전은 매우 뜻깊고 소중하다. 배움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새로운 미래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는 지난 4일 산학협력관 대회의실에서 ‘첨단산업 기계·설비 예지보전 실무자 양성과정’ 입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했다. 이번 과정은 인천시와 계양구의 지원을 받아 산·학·관 협력 체제로 운영되며, 지역 내 구직자들이 첨단산업 설비 분야의 핵심 실무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자격 취득 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 과정은 자동제어 실무, 설비보전 실무, 피복아크용접 등으로 구성돼 실무 능력 향상은 물론, 설비보전산업기사 등 관련 자격증 취득까지 연계해 설비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은 오는 7월 28일까지 총 40일간 진행되며, 한국폴리텍 인천캠퍼스가 보유한 첨단기술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김성곤 한국폴리텍Ⅱ대학 산학협력단장은 “인천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해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실무 능력과 자격을 두루 갖춘 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교육생들이 불편 없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폴리텍Ⅱ대학 산학협력단은 지난해 ‘스마트제조 ICT 기술인재 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운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9국(글로벌국장 임미숙) 대한민국 지부 연합이 지난 7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미추홀 전시실에서 ‘평화를 그리는 작은 손’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1회부터 제7회까지 개최된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의 예선 수상작들을 한자리에 모은 자리로, 세계 각국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순수한 시선으로 평화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들이 공개된다. 전시회 주제인 ‘평화를 그리는 작은 손’은 아이들의 작고 여린 손끝에서 시작된 평화의 메시지가 세상을 향한 큰 울림이 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장에는 전쟁, 갈등, 차별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아이들의 희망이 다채로운 색채와 감성으로 표현된 작품들이 가득하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감상이 아닌 참여형 감성 전시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작품 감상 후 수상자들의 소감 영상을 감상하고, ‘평화 메시지 체험존’에서 손바닥 모양의 종이에 평화의 메시지를 적어 전시장 내 ‘평화나무’를 함께 꾸밀 수 있다. 임미숙 글로벌국장은 “어린이들의 순수한 그림 속 평화는 어쩌면 우리가 진정으로 갈망하는 평화의 시작일지 모른다”며 “이 전시
인천대학교 융합자유전공대학이 주최한 진로 및 전공 박람회 ‘2025 전공백서 : 내가 묻고, 전공이 답하다’가 지난달 28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재학생과 교직원 등 약 550여명이 참여했으며, 총 42개 학과(부) 및 전공과 취업역량개발팀, 융합학부가 함께하여 풍성한 진로 탐색의 장을 마련했다. 박람회는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의 전공 이해도 향상과 정보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질적인 소통 중심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교수, 조교, 재학생들과의 1:1 상담을 통해 전공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개별 진로에 맞춘 맞춤형 조언을 받을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자유전공학부 학생은 “교수님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흔치 않았는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바로 물어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질의 응답 존(Zone)’에서는 학생들이 포스트잇에 질문을 적어 게시판에 부착하면, 학과 관계자들이 답변을 작성해 다시 게시하는 형식으로 쌍방향 소통이 이루어졌다. 참여자들은 해당 프로그램이 궁금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현장 분위기 또한 한층 더 활기찼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2025 인천 관광인재육성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인천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관광 관련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문호를 개방한다. 지난 2020년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 이후 누적 1401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본 프로그램은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을 통해 관광 분야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와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교육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하여 구성되며, 공통 필수과목과 직무별 선택과목으로 나뉜다. 공통과목에서는 ‘2025 인천관광 트렌드 인사이트’를 통해 관광 트렌드 변화와 인천 관광의 미래 방향을 짚는다. 선택과목은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프로젝트 관리, 실무 문제해결 등 네 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가자는 공통과목과 최소 한 개 이상의 선택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수료자는 인천관광공사 사장 명의의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모집은 9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신청은 관광 e-배움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김은효 인천시 관광마이스과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관광 실무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인천 관광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가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임 민정수석 인선과 관련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국회의 검찰개혁 입법을 통한 실질적 개혁 실행을 촉구했다. 서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특수통 검사 출신인 오광수 민정수석의 임명은 역대 정권이 검찰과 맺어온 잘못된 밀착관계를 떠올리게 한다”며 “검찰개혁 4법을 통과시켜 국회가 개혁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검찰의 칼을 활용하고자 하는 유혹에 따라 수사와 인사에 개입해온 관행이 검찰개혁을 번번이 좌초시켜 왔다”고 지적하며, “국민은 정치 검찰의 피해자였던 이재명 대통령이야말로 강력한 개혁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임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국민 앞에 검찰개혁의 성과로 응답해야 한다. 만약 검찰의 방패를 자처하는 순간이 온다면 조국혁신당이 가장 앞장서 해임을 요구할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향후 법무부 차관과 장관 인사에서도 같은 우려가 반복되지 않도록 개혁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 원내대표는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회의 역할”이라며 “검찰개혁 4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국회가 개혁의 동력임을 국민에게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순창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한 ‘봄철 농촌일손돕기’를 본격 추진한다. 군은 오는 6월 말까지를 집중 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부녀화 등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농촌 현실을 반영해 기획됐다. 군은 적기 영농을 실현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생계 기반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원 활동은 순창군 전 공무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민간 사회단체, 군부대, 교육기관, 기업 등 다양한 유관기관의 협조 속에 추진된다. 특히 수확기에 접어든 매실, 복분자, 오디 등 주요 작물 수확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고추 지주목 설치, 과실 솎기, 봉지 씌우기, 비닐멀칭, 병해충 방제, 벼 이앙작업, 영농폐기물 수거, 농경지 정비 등 각종 농작업에도 인력을 투입해 농민들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순창군은 형식적인 행사를 지양하고, 실제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지원을 집중함으로써 일손돕기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현장에는 농업기술센터 소속 지도사와 연구사, 읍·면 상담소장 등 농업 전문인
순창군의 대표 산책로인 경천길이 스마트 안전길로 탈바꿈한다. 순창군은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한 ‘도민 중심,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사업’ 공모에 ‘빛으로 밝히는 행복한 순창 경천길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순창읍 경천 산책로 일대에 태양광 표지병, 교량 LED바, 로고젝터, CCTV 등의 스마트 방범시설을 설치해, 야간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범죄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순창군은 도비 1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억 3400만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범죄 취약지역으로 지적됐던 경천길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경천길은 주택가와 인접한 만큼 야간 이용률이 높지만, 그동안 조도 부족과 범죄 우려로 인해 주민 불안이 지속돼 왔다. 이에 순창군은 주민 설문조사와 순창경찰서를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사업을 구체화했다. 순창군은 오는 6월부터 설계에 착수, 경천 수변개발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방범 인프라를 구축하고, 범죄예방과 도시환경 개선을 동시에 실현하는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