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는 23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유을상), 한국지체장애인협회(회장 황재연)와 함께 ‘상생·협력 중심 ESG 탄소중립 실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바탕으로,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 저감과 사회공헌 확대를 공동 목표로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ESG 경영의 실질적 실천방안 마련, 불용품의 자원순환 및 재활용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환경 보호와 사회공헌을 연계한 선순환 구조 구축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김성이 회장은 “이번 협약은 환경 보호와 사회적 약자 포용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결합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형 ESG 실천 모델”이라며 “세 기관의 협력을 통해 창출될 시너지와 사회적 가치는 많은 국민에게 희망과 긍정적 변화를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복지 영역에서도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주도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는 선언으로 평가된다. 특히 ESG 활동이 단순한 이미지 제고 차원을 넘어, 실제 환경 개선과 취약계층 지원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앞으로 세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20일 지역 제과 브랜드 '동브래'를 특허청에 상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12월 출원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상표 등록을 통해 '동브래'라는 고유 이름이 공식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동브래는 지난 2023년 4월 처음 선보인 이후 지역 제과점과 협업을 통해 품질 좋은 빵을 개발·판매하며 동구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동브래’는 지역 상권과 상생하며 지역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로 성장 중이다. 이번 상표 등록으로 동구는 제과 브랜드 명칭 ‘동브래’에 대해 향후 10년간 독점적인 권리를 가지게 되며, 브랜드 보호와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더욱이, 2026년 7월 동·중구 통합으로 제물포구 출범을 앞둔 시점에 ‘동브래’의 정체성과 가치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상표 등록은 지역 브랜드를 지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동브래 브랜드의 정체성과 신뢰를 지켜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은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이 오는 2026년 7월 출범 예정인 ‘제물포구’의 미래와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김 청장은 동구와 중구 내륙의 통합을 ‘행정의 결합’을 넘어서는 ‘화학적 통합’으로 규정하며, 새로운 도시모델 제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 “제물포구는 하나의 유기체… 준비는 끝났습니다” “제물포구는 단순히 지리적 통합이 아니라,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유기체적 도시로 출범해야 합니다.” 김찬진 청장은 인터뷰 시작과 동시에 “동구와 중구 내륙의 통합은 인천 원도심 재도약의 결정적 계기”라며, “동구 공직자들과 함께 발전·공존·통합을 목표로 전방위적인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동구는 십자수로 매립지 상부시설 조성, 동인천역 도시개발, 인천지하철 3호선 유치 등을 통해 미래 제물포구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화수부두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화수부두, 제물포구 경제 중심지로 거듭날 것” 화수부두 일대는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되면서 총 1200억원 규모의 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국비 250억원, 시비 125억 이 투입되며, 뿌리기업 중심의 첨단산업 거점 조성과 주거·복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가 어린이 환경교육도서 '구독과 좋아요, 탄소제로 여행'의 영어·몽골어 번역본 출간을 기념해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민철도 에스알(SR), 사회적기업 도서출판 이음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공모는 두 부문으로 구성된다. 번역도서 제목(네이밍) 공모, 독후감 쓰기 부문으로, 특히 선정된 제목은 실제 번역본 공식 도서명으로 채택된다. 공모는 오는 7월 31일까지 이메일(iumbook@naver.com)과 우편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상은 총 38건, 총 600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이 수여되며, 결과는 9월 중 개별 안내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번역본은 오는 10월 출간될 예정으로, 다양한 국적의 인물이 등장하는 원작 특성을 살려 국제적인 탄소중립 메시지 확산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몽골 울란바토르시 매립장 인근 초등학교와 국내 다문화 가정 등에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송병억 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언어 변환을 넘어 각국 문화 속 감수성과 상상력이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메시지를 담아내는 창의적 여정”이라며 “보다 넓고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 성과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은 기술역량을 갖춘 유망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사업화 자금, 교육, 멘토링 등 전주기적 창업지원을 제공하는 정부 사업으로, 인천대학교는 지난 2019년부터 7년째 해당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31명의 예비창업자를 육성해 다수의 최우수 및 우수기업을 배출했으며, 이 중 4개 기업은 체계적인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후속 투자 및 판로 개척 등에서도 가시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며 창업기업의 성장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졌다. 채진석 인천대 창업지원단장은 “15년간 축적해온 창업지원 노하우와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 경험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자체 창업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확대해 우수 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대학교는 예비창업패키지 외에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스포츠산업창업지원사업, 재도전성공패키지, 이노폴리스캠퍼스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비 및
인천 개항장의 밤을 환하게 밝힌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상상플랫폼 개항광장에서 개최돼 총 4만 5000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원래 3일간 예정됐던 행사 중 첫날인 20일은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지만, 이후 양일간 몰린 인파로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은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야간 공연형 미식 축제로, ‘밤마다 인천 FESTA’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올해는 6월 21일~ 22일과 27일~29일,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부둣가 감성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먹거리, 공연, 체험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1회차 행사에서는 상상시네마, 드론쇼, 인천시민가요제, 1883 디제잉 파티, 피크닉존, 먹거리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개막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배준영 국회의원, 인천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드론쇼였다. 개막식 직후 펼쳐진 드론쇼에서는 500대의 불꽃 드론이 ‘과거의 제물포와 현재의 제물포를 잇는 상상의 길’을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으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올
인천 유일의 환경·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2025 그린에너텍(GreenEnerTEC)이 오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지엠이지, 인천환경공단, 인천대학교,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수도권 대표 B2B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약 150여 개 기업이 참가해 250여 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탄소중립 기술, 수처리,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플라스틱 등 첨단 기술이 총망라된다. 특히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공공기관·대기업 구매상담회, 기업 맞춤형 컨설팅 등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수주와 비즈니스 연계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집중 운영될 계획이다. 올해는 분야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관 운영도 대폭 강화된다.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의 수처리 공동관, 인천환경공단의 탄소중립 기술 공동관, 인천대학교의 친환경 플라스틱 공동관, 한국환경기술인협회 공동관 등이 마련되어, 기술 전시부터 바이어 미팅, 제품 시연까지 원스톱 상담 환경이 제공된다. 또한 전시 기간 중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통합학
인천상공회의소(회장 박주봉)은 지역 내 기업 임직원들의 업무 전문성 및 대응력 향상을 위해 품질/생산성, 세무/회계, 영업/미케팅, 인사/노무, 기타 교육으로 구성한 7월 사무관리 분야 교육을 개최한다. 오는 7월 10일 ’생성형AI 활용 smart work 혁신-생산성 2배 높이기 교육‘부터 22일 ‘사례로 정리하는 생산직 노무관리 이슈 교육’까지 총 6개의 강좌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 과정에는 AI 기반 정보 수집 및 글쓰기와 콘텐츠 제작 시행 중요 포인트와 국내 최고의 파워포인트 전문 강사인 피피티 사냥꾼과 함께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무 교육이 준비돼 있어 수강생의 높은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구매원가와 생산관리, 그리고 영업 관리 등 세분화 된 주제별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수강생에게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방법과 교육 세부 내용, 수강료 등은 인천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 ‘행사/교육’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 김두경, 이하 남인천폴리텍)가 지난 16일, 신중년특화과정(단기) 지게차운전관리 수료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수료식은 퇴직 후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만 40세 이상 구직자들이 새로운 직업 기술을 습득하고 재취업에 성공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됐다. 남인천폴리텍의 신중년특화과정(단기)은 급증하는 퇴직 인구의 성공적인 재도약을 돕기 위해 마련된 2개월 과정의 평생 기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수강생들은 전액 무료로 직업 교육과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수료생이 자격증 취득은 물론, 새로운 분야로의 재취업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새로운 전공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2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거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김두경 학장은 수료식에서 "새로운 시작을 위해 남인천캠퍼스에 입학한 것만으로도 대단한 도전"이라며, "수료 후에도 대학 측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취업 연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수료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남인천폴리텍 신중년특화과정은 교육비, 재료비, 교재비 등 교육에 필요한 모든 비용이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또한 장거리 통학생들을 위한
올해로 창단 25주년을 맞은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특별콘서트 ‘스바보드나(Svobodna)’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의 첫 무대를 시작으로, 29일에는 인천 그라시아스아트센터에서 본격적인 감동의 무대를 이어간다. ‘스바보드나’는 슬라브어로 ‘자유롭게’를 뜻하며,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음악을 통해 깊은 감동과 자유로움을 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청소년과 일반 관객 모두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세계적인 클래식 거장들과의 협연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공연에는 프로코피예프와 시마노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파벨 라이케루스,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2위 및 베이징 국제 음악제 그랑프리 수상자인 첼리스트 알렉산더 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금메달리스트이자 독일과 싱가포르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세르게이 도가딘 등이 출연한다. 무대에서는 ▲스트라빈스키의 Suite Italienne (첼로 솔로), ▲하이든의 Piano Concerto in D Major (피아노 솔로), ▲모차르트의 Violin Concert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재원 의원(조국혁신당)이 23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신이 대표발의한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제안 취지를 직접 설명한다. 문체위 소속인 김 의원이 농해수위 회의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러나 이번 법안의 소관 상임위가 농해수위인 만큼, 김 의원은 법안의 취지와 효과를 보다 명확히 전달하고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국회는 위원회 중심의 분업적 구조를 갖고 있어, 발의 의원이 소속 위원이 아닐지라도 회의에 출석해 법안 설명을 하는 것은 제도적으로 가능하다. 하지만 실제로 타 상임위에 직접 출석해 제안 설명에 나서는 경우는 흔치 않다. 이번 김 의원의 등장은 그만큼 해양 생태계 회복에 대한 그의 의지가 강하다는 방증이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유해해양생물’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유해종이 급증하고 있으나, 현행법상 어업인이 아닌 사람은 이들을 포획할 수 없어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김 의원은 이러한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특정한 요건 하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 산하 드림파크장학회가 세계적인 음악 명문 커티스 음악원(Curtis Institute of Music)에 합격한 지역 인재 이지언(15) 학생에게 특별장학금을 전달했다. 드림파크장학회는 올해 특기장학생으로 선발된 이지언 학생이 음악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입증해 커티스 음악원에 최종 합격함에 따라, 그 성과를 격려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응원하는 의미로 이번 특별장학금을 수여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지언 학생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커티스 음악원에 올해 가을학기 정규 입학을 앞두고 있으며, 역대 최연소 합격자 중 한 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커티스 음악원은 전 세계에서 극소수의 인원만 선발하는 최고 수준의 음악 교육기관으로, 클래식 음악계에서 ‘꿈의 학교’로 불린다. 장학금 수여식에서 이지언 학생은 “커티스 음악원에 입학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병억 드림파크장학회 이사장은 “이지언 학생의 조기 입학은 지역 청소년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드림파크장학회는 앞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비례대표·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 23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중진료권 역할과 거버넌스’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김윤 의원을 비롯해 권향엽·김문수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순천시와 건국대학교가 주관한다.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효율적인 의료자원 배치를 위한 ‘진료권 기반 보건의료 체계’의 필요성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진다. ‘진료권’은 지역 주민이 일상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생활권역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의료자원의 효율적 분배를 위한 기초 단위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은 광역·기초자치단체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실제 의료이용 행태나 접근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행정구역 중심 의료정책의 한계를 지적하고, 중진료권 단위에서의 실질적인 의료계획 수립 및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 마련 방안을 모색한다. 첫 번째 발제는 이건세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중진료권 단위 지역·필수의료를 위한 정책 쟁점’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어 민혜숙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 연구조정실장이 ‘의료공급정책과 중진료권 :
완주 삼례가 근대의 기억을 되살리는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삼례문화예술촌 일원에서 ‘근대어때, 추억을 완주하다’를 주제로 ‘근대역사 문화여행’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완주군의 근대문화자원을 감성적이고 체험 중심의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특히 삼례읍 후정리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몰입형 체험과 역사적 공연,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레트로 감성의 ‘후정리 패샨-쑈’, 뮤지컬 '영웅' 갈라쇼, 실감형 콘텐츠인 ‘양곡 밀정 RPG 게임’, 그리고 근대유산의 가치를 소개하는 ‘해설버스 투어’가 준비돼 있다. 해설버스를 통해 대간수로, 금와습지 등 개별 접근이 어려운 문화유산을 직접 찾아가며 근대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근대 먹거리존’과 ‘로컬푸드 장터’, ‘만요공연’, ‘추억의 유랑극단’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돼 방문객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행사장 전역에서는 ‘근대문화유산 스탬프 투어’가 진행되며, 미션 완료 시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된다. 삼례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삼례백년영사관’에서는 무성영화 및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당시 작전에 투입됐던 여성 첩보부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뮤지컬 '켈로'가 인천 중구문화회관에서 첫 무대에 오른다. 인천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정헌)은 지난 18일 오후 한중문화관에서 창작뮤지컬 '켈로'의 제작발표회를 열고, 작품의 주요 내용과 출연 배우, 제작 배경, 그리고 오는 9월 예정된 본공연 일정 등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언론인, 전국 문화재단 관계자, 공연예술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연 배우들이 런웨이 토크 방식으로 무대에 등장하고 관객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등 이례적인 형식으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뮤지컬 '켈로'는 1950년 인천상륙작전에 투입된 ‘KLO부대 비밀첩보원 소녀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인천중구문화재단이 지역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3년에 걸쳐 체계적으로 제작해 온 야심작으로, 지난해 시놉시스 공모를 시작으로 올해 비공개 쇼케이스 경연 등을 거쳐 공연기획 단체 ‘콘티(Con.T.)’가 최종 제작을 맡았다. 본 공연은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인천 중구문화회관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며, 뮤지컬 '마틸다'로 주목받은 아역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