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현장 지원을 강화하며 현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상담 건수만 2500건을 넘겼고, 이 중 130여 건은 실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으로 이어졌다. 전주에서 아동복 브랜드 ‘에또뇽’을 운영하는 청년 대표 A씨는 마케팅 전략 부재로 고민하던 중 ‘민생신문고’를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매장 내 온라인 홍보용 촬영 공간과 고객 체험 공간을 조성하는 환경개선 지원을 받으며, 매장 이미지와 고객 만족도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 이처럼 도는 ‘전북민생솔루션’이라는 이름 아래, 상담부터 컨설팅, 환경개선까지 소상공인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종합 지원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주요 구성은 콜센터·민생신문고를 통한 ‘상담솔루션’, 현장 교육과 컨설팅이 중심인 ‘현장솔루션’, 전문가 밀착형 컨설팅이 핵심인 ‘심층솔루션’으로 이뤄져 있다. 올해 현재까지 80개 업체가 현장 맞춤 지원을 받았고, 챗GPT 활용, ESG 경영,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등 실무 중심 교육도 5회 진행됐다. 이 중 8건은 1:1 전문가 현장 컨설팅으로 이어졌다. 심층솔루션의 경우, 메뉴 개발, 기술 전수, 마케팅 전략 수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승문)이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아 사단법인 좋은변화(이사장 홍민기)와 손잡고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본격 나선다. 공공기관 노동조합이 환경보호 실천의 주체로 나선 이번 협약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17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활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 운영, 에너지취약계층 단열 개선 및 생활환경 개선사업 등 다양한 공동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정승문 위원장은 협약식에서 “기후위기가 더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탄소중립은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노동자들에게도 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구성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환경의 날은 1972년 유엔이 지정한 이래 매년 전 세계적으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날로, 우리나라도 6월 5일을 법정 기념일로 정해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공동의 도전, 모두의 행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실천과 연대의 가치를 더욱 강조했다. 보건복지부공무원노조는 그간 복지 행정의 일선
인천시 군·구의회 의장협의회가 19일 동구의회에서 6월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군·구의회 의장협의회는 인천시 각 군·구의회의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모범사례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의정 역량을 강화해나가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매월 각 군·구의회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의장협의회 회장인 이의명 옹진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중구 이종호 의장, 동구 유옥분 의장, 미추홀구 전경애 의장, 연수구 박현주 의장, 남동구 이정순 의장, 부평구 안애경 의장, 서구 송승환 의장 등 8개 군·구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제263~264차 시도대표회의 결과 보고에 이어, 정책자문회의 결과도 공유하며 의회의 위상 제고와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의장협의회 7월 월례회의는 연수구의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는 19일 브라질 노동고용부 마그누 라비뉴(Magno Lavigne) 차관보와 세계은행 관계자 등 해외 인사들이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고용노동정책과 직업기술교육 제도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브라질 대표단은 디지털융합제어과, 반도체공정과 등 실무 중심의 교육현장을 참관하고, 실습복을 착용한 채 장비 체험에도 직접 나섰다. 또한 캠퍼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과정과 실습 시스템, 졸업 후 취업 연계 등에 대해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최민환 학장직무대리는 “우리 대학의 우수한 직업기술교육이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어 뜻깊다”며, “양국 간 고용노동정책 교류를 통해 직업기술교육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캠퍼스는 다문화가족지원법에 따라 결혼이민자, 중도입국 자녀, 북한이탈주민, 난민, 외국국적동포 등 만 15세 이상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이주배경구직자 과정(영상콘텐츠제작직종)을 오는 7월 9일까지 모집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이 정부출자기관 배당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국유재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9일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기획재정부의 일방적인 배당금 결정 권한을 견제하고, 그 과정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부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는 ‘정부배당협의회’를 신설하고, 기재부 제2차관을 위원장으로 하여 관계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등 15인 이내로 구성하도록 했다. 특히 협의회에서의 논의 과정과 조정 내용, 결정 사항은 회의록으로 남겨 공개토록 함으로써 그간 문제로 지적된 불투명한 절차를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의원은 “기재부는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주관하는 부처이기에 정부출자기관 입장에선 ‘슈퍼 갑’일 수밖에 없다”며 “지나치게 과도한 배당 요구를 사실상 거절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정 의원이 38개 정부출자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근 3년간(2022년~2024년) 기재부는 출자기관이 희망한 금액보다 총 2조 8127억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추가로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수결손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문재인 정부 시절 3년간(2019년~2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회장도시 고창군)가 19일 충북 보은군 법주사 일원에서 제30차 정기회의를 개최하며, 세계유산 보존과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에는 협의회장인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함안군수, 고성군수 등 전국 31개 세계유산 보유 지자체의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세계유산의 지속 가능한 보존과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정책과 공동사업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국가유산청 관계자가 참석해 정부와 지자체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세계유산 정책 추진의 방향성과 연계 방안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협의회는 이번 정기회의를 통해 유소년 한국세계유산 탐험대 운영, 세계유산 정책연구회 운영 등 총 4건의 공동사업을 확정했다. 해당 사업들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으로, 회원도시간의 실질적 협력과 국민 인식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유산은 인류의 귀중한 자산이자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협의회가 중심이 돼 회원도시 간 협업과 정부와의 소통을 통해 한국 세계유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는 세계유산을 보유한 국내 31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구성한 협
순창군이 역대급 폭염과 집중호우가 예고된 올여름을 대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군은 1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여름철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한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영일 순창군수 주재로 열렸으며, 13개 협업 부서장이 참석해 부서별 대응계획과 주요 현안 등을 집중 점검했다. 최 군수는 “올여름은 역대 가장 심각한 폭염과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4시간 재난상황관리 체계 구축, 무더위쉼터 159개소 정비, 인명피해 우려지역 46개소 집중 관리, 취약노인 맞춤돌봄서비스 강화, 저수지 172개소 사전 방류를 통한 수위 조절 등 주요 대응방안이 보고됐다. 특히 지난해 기록적인 더위로 평균기온 25.6℃, 열대야 24.5일, 온열질환자 19명이 발생했던 점을 분석하며, 올해 유사 상황에 대한 종합적 대응 방안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도로·저수지·산사태 취약지 관리, 비상연락망 정비, 재난 홍보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대응 계획이 세부적으로 논의됐다. 최 군수는 “자연재난은 예측 가능한 만
전북 순창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강천산군립공원이 오는 11월 8일까지 야간개장에 들어간다.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강천산은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사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이번 야간개장을 통해 강천산은 낮과는 또 다른 몽환적인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야간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입장 가능하며, 마지막 입장은 오후 8시 30분까지다. 퇴장 마감 시간은 오후 9시 30분이다. 특히 여름 휴가철 성수기인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25일까지는 매일 야간개장을 운영해, 무더위를 피해 순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밤의 힐링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탐방 가능 구간은 강천산 매표소에서 천우폭포까지 이어지는 약 1.3km 구간이다. 이 길은 경사가 완만하고 정비가 잘 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야간에는 천우폭포 인근에 설치된 LED 조명이 폭포의 장관을 더욱 환상적으로 연출해, 사진 명소로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군은 야간 시간대 탐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요 산책로에 경관 조명과 안전 유도등을 설치했으며, 현장 관리 인력도 추가로 배치한다. 또한 강천산 오토캠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5년 연속으로 획득하며, 전국 관광공사 중 최다 인증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인증은 한국경영인증원이 주관하며, 직무 능력 중심의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한 공공기관과 기업에게 수여된다. 인천관광공사는 채용 전 과정에서 차별을 없애고, 사회적 약자 배려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인증을 거머쥐었다. 공사는 나이, 학력, 전공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을 철저히 설계하고, 필기전형에서는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를 제공해왔다. 또한 채용 과정에서 전년도 합격자의 응원 편지와 다과 제공을 통해 지원자에게 심리적 동기를 부여하고 있으며, 채용부터 입사 후 조직 적응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채용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공감채용’을 실천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연계도 주목된다. 공사는 인천지역 청년 및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직접 찾아가는 ‘채용설명회’와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인재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관광분야 진로탐색 프로그램 ‘상상투어’를 통해 관광업 진출을 장려
인천도시철도 4호선(용현서창선) 노선 계획에서 제외된 ‘신기시장역’ 신설을 둘러싸고 인천시의회와 인천시 교통당국이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대중)는 18일 시의회 별관 5층 세미나실에서 주민간담회를 열고, 4호선 노선 내 ‘신기시장역’ 신설 필요성에 대해 지역 상인과 재개발 조합 관계자 등과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대중 위원장을 비롯해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 장철배 철도과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신기시장역 신설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졌다. 박호재 신기시장 상인회장은 “신기남부시장 일대는 하루 유동 인구만 3만 5000여 명에 달하는 핵심 상권임에도 불구하고, 역이 배제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신기시장역은 교통 편의성을 넘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정하영 쌍용주안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도 “주안 2·3·5·7·8구역의 재개발과 재건축이 본격화되면서 인구 유입과 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교통 수요 예측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영옥 남광로얄아파트 조합장은 “애초 4호선 원안에는 신기시장역이 포함돼 있었던
인천시의회가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실질적인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나섰다. 인천시의회 주민참여예산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희)는 18일 시의회 본관 3층 의원총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운영 실태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제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전문가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발제를 맡은 정찬흥 특별위원회 전문위원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단순한 형식이 아닌 실질적인 참여를 통해 제 기능을 다해야 한다”며, 그간의 제도 운영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인천경찰청 수사 등 법적 대응, 국회 국정감사 대응, 특위 활동 강화, 주민 홍보 확대 등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최인욱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기획실장을 비롯해 박주현 변호사(주민참여예산 특위 전문위원), 김광원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연구회 위원, 윤재호 인천시 예산담당관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최 실장은 주민제안사업 편성 목표액 설정, 주민 참여 지원체계 강화, 의제형 주민 제안 운영체계 도입,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적용 등을 강조하며 “참여예산제의 핵심 가치는 개방성, 숙의성, 공익성”이라고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18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한수)과 대한민국 해양 역사 연구와 해양 인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 해양사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자료 수집과 공동 조사·연구에 협력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해양에 대한 역사적 인식을 넓히고, 해양사의 학술적 가치 또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근현대 해양 역사 및 문화에 관한 공동 전시·교육사업 발굴, 양 기관이 보유한 소장자료 대여 등 자원 활용, 공동 조사·연구 및 학술 교류, 학술대회·세미나·워크숍 등의 공동 행사 개최 등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우동식 관장은 “해양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긴밀히 연결된 중요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그 가치가 대중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아 늘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해양사에 담긴 의미 있는 기록과 숨겨진 서사를 발굴하고, 이를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풀어내 국민적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공동 연구와 전문적인 해석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해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관광 분야 구직자의 실질적인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2025 인천관광 취업컨설팅사업을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 내 대학 졸업(예정)자와 관광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총 120회의 진로탐색, 현장 중심 컨설팅, 실전 훈련 등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오는 7월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되는 ‘1차 취업컨설팅’은 관광산업에 특화된 취업 로드맵 설계를 중심으로, 참가자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온라인 상담을 통해 취업을 지원한다. 참가자는 사전에 제출한 진단서를 기반으로, 호텔‧항공 등 본인의 희망 분야에 맞춘 진로 방향과 준비 전략에 대해 전문 취업 컨설턴트와 1: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1차 컨설팅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온라인 지원서를 제출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될 수 있으므로 조기 신청이 권장된다. 인천관광공사 김민혜 관광산업실장은 “이번 취업컨설팅은 단순한 이력서 첨삭을 넘어 관광업종에 특화된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며 “관광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1차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청주 청원구)이 기술탈취로 고통받는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실질적인 법적 대응을 가능케 하기 위한 ‘기술탈취방지 3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특허법, 부정경쟁방지법,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법의 세 가지 법률을 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송 의원은 “중소기업이 기술을 지키지 못해 도산하는 현실은 구조적 문제”라며, “기술을 가진 기업이 불이익을 받지 않고 정당한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 입법의 역할”이라고 발의 배경을 밝혔다. 실제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지난해 기술보호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연간 겪는 기술침해는 약 299건에 달하며, 기업당 평균 손실액은 약 18억 2000만원에 이른다. 그러나 민사소송 승소율은 32.9%에 불과하고, 인정받는 손해액도 청구액 대비 평균 17.5%에 그쳐 피해기업이 실질적인 회복을 이루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증거 수집과 보전, 그리고 소송 절차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법원이 지정한 전문가가 침해 의심 현장을 조사하는 전문가사실조사 제도, 소송 전후 핵심 증거의 은폐를 막기 위한 자료보전명령 제도, 기술 사건에서 당사자가 직
이강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 상당구)이 자본시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온 합병가액 산정의 불공정 문제를 해소하고, 소액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입법에 나섰다. 이 의원은 17일, 합병 시 공정한 가액 산정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상 상장기업이 합병이나 자진상장폐지를 추진할 경우, 합병가액 산정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주가가 자산가치나 수익가치보다 낮은 시점에 주식가격을 책정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로 인해 다수의 소액주주들이 불리한 조건에 내몰리며 주식을 처분해야 하는 일이 반복되고, 그 과정에서 지배주주의 이익 편취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신성통상은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하며 공개매수가를 2,300원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오너 일가가 내부거래로 주식을 취득했던 4920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소액주주들의 강한 반발을 샀다. 한솔PNS, 텔코웨어 등 일부 기업들도 유사한 방식으로 자진상장폐지를 시도했으나, 불신을 불러온 저가 매수로 인해 목표 지분을 확보하지 못하고 무산됐다. 이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상장기업이 합병을 추진할 경우 주식가격뿐 아니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