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해 군 ⋅ 경을 동원하여 국회와 국민에게 총구를 겨누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유린한 가운데 , 제2의 불법 계엄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법률 개정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의원(교육위원회)이 11일 계엄령에 대한 민주적 절차와 공정성 강화를 위한 「계엄법 전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정을호 의원이 이번에 발의한 전부개정안은 계엄령이 권력강탈을 통한 정권유지와 독재의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계엄령의 선포와 해제, 지휘 ⋅ 감독 , 관리 등에 있어 국회의 통제 및 절차적 정당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계엄 상황에서도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이를 통해 민주적 절차에 따라 공정한 계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는 △ 계엄 선포 시 국회 사전 동의를 의무화, △ 계엄 해제를 위한 국회 회의 방해 및 국회의원 체포 금지 조항 신설, △ 계엄령 선포 ⋅ 변경 ⋅ 해제 시 국무회의의 심의 ⋅ 의결 절차 신설, △ 계엄사령관 임명 시 국무회의 의결 의무화, △ 경비계엄 시 계엄사령관의 사법사무 배제 및 특별조치권 제한 , △ 언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유현석)과 함께 12월 11일, 코엑스에서 ‘202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을 열고 올 한 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 23명과 우수 콘텐츠 15작품에 대해 정부포상과 상장을 수여한다. 올해 열여섯 번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은 전 세계가 인정한 케이(K)-콘텐츠로 세계 문화의 흐름을 주도한 콘텐츠 산업의 종사자에게 정부포상(훈・포장,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 콘텐츠 작품을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관계자 정부포상으로 ▴해외진출유공,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게임산업발전유공 등 3개 부문에서 23명과, 우수 작품 시상으로 ▴애니메이션, ▴캐릭터, ▴만화 등 3개 부문에서 15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문화포장은 스튜디오드래곤 장경익 대표가 수훈한다. 장경익 대표는 드라마 제작 분야에서 종사하며 <태양의 후예>, <닥터 차정숙>, <무빙>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다양한 작품을 제작, 케이(K)-콘텐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방송 영상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해외진출과 게임산업발전, 방송영상산업 발전 분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해 분야별 전문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전기), 스키장경영협회(안전시설), 관할 소방서(소방) 등과 함께 12월 9일과 10일, 강원도에 있는 스키장 3곳의 안전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겨울철 대표 스포츠인 스키의 ’24년 시즌(’24년 12월~’25년 2월) 개장에 따라 스키장의 안전 취약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 개선하고자 실시한 것이다. 이에 앞서 문체부는 지난 11월 ‘2024년 스키장 안전점검 기본계획’을 수립해 전국 13개소 스키장이 있는 지자체에 통보하고, 지자체별로 스키장 안전을 점검한 후 점검 결과와 조치 사항을 제출하도록 했다. 특히 스키장 내 다양한 안전시설과 기계설비, 기타 안전취약 요인 등을 점검하기 위해 소방·기계·전기·삭도 등 분야별 유관 기관**이 참여하도록 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이번 점검에서는 ▴슬로프의 구조진단과 안전시설 설치 여부, ▴리프트의 정기점검 내역 및 안전관리 실태 여부, ▴안전 인력의 적정 배치와 교육 여부, ▴효율적인 구조·구난 체계를 운영하는 안전관리 체계 구축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으며, 그 결과 지적사항 32건을 발견, 현지 시정 등을 실
국회 한중의원연맹(회장 김태년 의원, 수석부회장 김성원 의원)에 따르면 당초 이번달 12일부터 15일까지로 예정되었던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 대회(전인대) 중한우호소조(중한의원연맹) 대표단의 한국 방문 일정이 양측의 협의하에 연기됐다. 당초 중한우호소조 대표단의 이번 방한은 2023년 11월 한중의원연맹 1기 대표단 방중과 2024년 9월 한중의원연맹 2기 대표단의 상견례를 위한 방중의 답방 차원에서 이루어질 예정이었다. 중한우호소조 대표단은 국회를 방문해 한중의원연맹과 회담, 우원식 국회의장과의 면담 등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한국 내 정치 상황을 감안하여 양측 협의에 따라 방한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으며, 조속 한 시일 내에 방한하는 일정을 다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한중의원연맹 관계자는 “이번 중한우호소조의 방한 일정 연기 결정은 양국 의회 간 더욱 내실있는 협력과 논의를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고 설명하며 “향후 방한시 한중 협력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예정” 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한중의원연맹은 앞으로도 양국 의회 간 신뢰와 협력을 강화하며,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권향엽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개정안 2건이 지난 10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먼저 「여수 · 순천 10·19 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은 더불어민주당 여순사건특별위원회 소속 의원인 권향엽 · 주철현 · 김문수 의원과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각각 발의한 법안을 병합 심사해 마련한 대안으로 통과했다. 대안에는 ▴ 10월 5일 자로 종료된 여순사건 진상규명조사와 자료수집 · 분석 기간 1년 더 연장하되 필요 시 1년 더 연장하여 최대 2년까지 연장, ▴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한 6개월 더 연장 및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보고, ▴ 진상규명을 위한 신고기간 연장, ▴ 형사처벌 받은 희생자에 대한 특별재심 청구 근거 마련, ▴ 위원회 구성 시 정치적 중립과 객관성을 위해 국회가 4인을 추천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개정안은 정부에 이송되어 공포한 날부터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 권향엽 의원은 “진상조사 기한의 연장을 골자로 하는 여순사건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적극 환영한다” 며 “70 여 년간 통한의 세월을 보낸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신속하고 공정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이면 안면홍조 증상이 유독 심해지며 괴로움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안면홍조증은 혈관 확장에 의해 얼굴이 붉어지는 현상이 지속되는 증상을 말한다. 겨울철에는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수축했던 혈관이 갑자기 확장하면서 안면홍조 증상이 더욱 쉽게 유발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면홍조 증상을 누구나 겪는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안면홍조는 초기에는 얼굴을 중심으로 발생하지만 심한 경우 전신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이 과도하게 발생하고 있다면 치료의 필요성을 인지해야 한다. 안면홍조는 단순히 피부의 문제로만 바라봐서는 안된다. 안면홍조는 단순한 피부 문제가 아닌 체내의 문제가 얽혀 나타난 면역 질환이기 때문에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안면홍조는 체열 불균형과도 깊은 관련이 있는데, 이는 자율 신경계의 이상 및 호르몬 불안정, 면역 불균형 등의 문제에서 초래된다. 프리허그한의원 부천점 이아린 원장은 “안면홍조는 환자 개인의 증상과 체질을 고려하여 원인이 되는 체내 열 불균형을 바로잡는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동시에 자율 신경계 및 호르몬 안정, 면역 개선을 돕는 치료가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충남 천안을)이 소부장산업의 지속적인 재정지원을 위해 지난 7월 1일 대표발의한 「소재 · 부품 · 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특별조치 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0일 본회의에 통과됐다고 밝혔다. 2019 년 일본이 반도체 · 디스플레이 핵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소부장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핵심전략기술 선정 ,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등 소부장 산업의 전(全) 주기를 지원해왔다. 국내 소부장 산업은 전체 제조업 대비 생산 55.5%(22년), 수출 52.8%(23년) 를 차지하고 있으며, 5년간 소부장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11조 5,392억 원을 편성해 기술개발에 74.3% 를 사업화를 위한 기반구축 · 자금지원에 25.4% 를 지원했다. 또한, 그동안의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중심의 재정투자로 불화수소 개발 등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흑연, 희토류 등 선제적인 투자로 `24년부터 본격 생산을 통해 최근 공급망 리스크 품목의 국내 생산기반을 구축했다. 그러나 소부장 산업 특성상 장기간 투자를 바탕으로 기술확보에 시간이 소요되는 편이며, 소부장 특화단지 등 핵심산업의 국내 생산기반 확충을 지원해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은 「계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요 공직자가 계엄의 위헌성을 판단하고 의견을 표명할 의무를 부여하고, 위헌적인 계엄 선포가 확인될 경우 정치적·법률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즉 국무총리, 국무위원, 행정각부의 장, 헌법재판소 재판관, 일정 직위 이상의 법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감사원장, 감사위원, 시·도지사 등은 선포된 계엄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어떠한 방식으로든 3시간 이내에 표명하여야 한다. 또한, 개정안은 계엄 선포 시 국회의 기능과 국회의원의 활동, 보좌직원의 업무를 방해할 수 없도록 명시하고, 만약 방해가 명백할 경우 국회의장 또는 직무대행자가 대통령 등에게 즉시 중단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여, 국회의 입법 기능과 대정부 견제 역할을 헌법적 가치에 따라 보호할 수 있는 근거를 강화하였다. 헌법과 계엄법에 따르면 비상계엄 시에도 계엄사령관은 행정기관과 사법기관만을 지휘 · 감독할 뿐 국회의 활동에 대하여 관여하지 못하게 되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내란 사태에서는 군대의 불법적 동원을 통해 국회가 침범되었으며, 이에 따라 불법적인 계
이광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 서원)은 최근 계엄령 사태에서 계엄령 해제를 위한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이 물리적으로 차단되고, 의회민주주의가 심각하게 위협을 받은 상황을 계기로 오늘 12월 10일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계엄 당시 서울경찰청 소속 국회경비대가 서울경찰청 지휘를 받으며 국회의원과 국회 직원의 국회 출입을 저지한 문제를 해결하고, 국회가 독립적이고 안정적으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경호체계를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당시 국회경비대는 입법부 보호라는 본연의 임무와 달리 국회의원들의 국회 경내 진입을 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국회의원들은 ‘계엄령 해제요구 의결’을 위한 본회의 참석을 위해 국회 담장을 넘는 일이 발생했다. 이는 삼권분립이라는 헌법적 원칙과 입법부의 자율성을 위협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국회사무처 소속’의 국회경비대를 신설하여 국회의 경호 및 질서유지 업무를 독립적으로 수행하도록 함으로써, 외부의 부당한 개입으로부터 국회의 권한과 기능을 보호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입법부
2024년 12월 10일, 순직한 군인 . 경찰공무원 . 예비군대원의 유가족에게 국가에 대한 위자료 청구권을 보장하는 국가배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오늘 통과된 「국가배상법」 은 지난 2023년 당시 법무부장관이던 한동훈 대표가 故 홍정기 일병의 유가족을 만나 개정을 약속했으나 정부의 법안제출이 늦어지면서 21대 국회에서 심사조차 하지 못했던 법안으로 22대 국회 개원에 맞춰 신장식의원이 지난 6월 19일 대표발의한 법안이다. 기존 국가배상법에 따르면 군인과 군무원, 경찰공무원 또는 예비군대원이 전투 . 훈련 등 직무로 전사 . 순직하거나 공상을 입은 경우에 본인이나 그 유족이 다른법령에 따른 재해보상금 . 유족연금 . 상이연금을 지급 받을 수 있을 때에는 국가배상청구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었다. 이번 개정을 통해 앞으로는 다른 보상금이나 연금의 수령 여부와 상관없이 국가에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 전투나 훈련 등으로 사망한 군인 등의 유족에게 자신의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 개정법의 시행 시점을 기준으로 본부심의회나 특별심의회 또는 지구심의회에 계속 중인
추운 날씨를 이겨내며 러닝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생활체육이 활성화되면서 러닝뿐만 아니라 야구나 축구와 같은 스포츠를 즐기는 동호회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체력을 강화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그렇지만 무리한 운동은 무릎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해야 한다. 특히 러닝을 즐겨 하는 사람들 중에 무릎에 시큰거리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사람은 무릎연골연화증이 발병한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권장된다. 무릎 뚜껑뼈라고도 불리는 슬개골은 무릎 앞쪽에 있는 뼈로써, 무릎을 구부리거나 펼 때 허벅지뼈의 표면을 따라 움직인다. 이때 움직임이 원활하지 못하면 슬개골 안쪽과 허벅지뼈가 서로 마찰되면서 슬개골 안쪽의 연골이 물렁해지게 되는데 이를 무릎연골연화증이라 한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무릎연골연화증은 20~30대의 젊은 층에서 호발하는 편인데, 특히 하체 근육량이 적은 사람에게 발생률이 더 높게 나타난다. 무릎연골연화증 환자는 무릎을 많이 쓰거나 쪼그리고 앉을 때 무릎 앞쪽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공통된 증상이다. 또한 무릎이 시큰거리고 시리는 듯한 통증이 있고 무릎에서 '딱'하는 소리가 자주 들리며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상정된 7일 여의도에서 ‘윤석열 탄핵 요구 집회’ 가 열리면서 여의도 인근 4개 역의 지하철 이용객이 전주 대비 37만명 이상 증가했다” 며 “국민의힘이 윤석열 탄핵을 열망하는 국민의 요구에 따라 탄핵에 동참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용갑 의원이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제출한 서울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여의도역, 여의나루역, 국회의사당역, 신길역 등 여의도 인근 4개 역의 12월 7일 승하차 인원은 50만 8,900명 으로 11월 30일 승하차 인원인 15 만 1,395 명보다 38만 6,399명이 많은 것으로 확인 됐다. 특히 12월 7일 여의도 인근 4개 역의 승하차 인원은 11월 23일 승하차 인원인 15만 8,444명 과 비교했을 때도 약 35만 456명 이 많았다. 또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이 정차하는 여의도역의 승하차 인원 은 11월 23일 11만 431명, 11월 30일 10만 9,915명이었지만, 12월 7일 에는 평소보다 약 3배 많은 31만 4,972명 이 승하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용갑 의원은 “여의도 인근 지하철 이용객이 평소보다 약 39만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경기 수원 무)은 10일 국회의장의 경호권 행사를 질서유지의 개념에서 국회 경호의 개념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국회의장이 국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회기 중에’, ‘국회 안에서’ 만 경호권을 행사하도록 규정하고, 의장의 지휘를 받아 경호 업무를 하되 국회 사무처 소속의 경위는 회의장 건물 안에서, 국회에 파견된 서울경찰청 소속의 국회경비대는 건물 밖의 경호를 담당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지난 3일 계엄 선포 당시 국회경비대는 국회의장이 아닌 경찰 지휘를 받아 국회의원들의 국회 경내 진입을 저지, 계엄 선포 후에도 헌법에 의해 보장되어 있는 입법부의 독립성을 크게 훼손했다. 개정안은 경호권 행사의 시기와 장소에 대한 제약을 없애기 위해 ‘회기 중’, ‘건물 안에서’ 라는 표현을 삭제하여 상시적인 경호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국회경비대를 국회 소속으로 변경하되 기존처럼 경찰공무원의 파견은 유지하고, 파견된 경찰공무원이 국회의장 지휘를 받도록 명확히 규정했다. 염태영 의원은 “국민들께서 이번 내란 사태를 통해 불안과 공포를 겪고 계신 만큼 참담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 조치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가 올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전시박람회와 연계해 선보인 ‘블레저(Bleisure) 관광프로그램’에 약 1천 명의 외국인이 참가했다. 블레저는 비즈니스(Business)와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출장 중 여가를 즐기거나 출장 일정과 연계해 즐기는 여행을 의미하며, 원격근무와 워케이션 등의 트렌드와 함께 확대되고 있다. 공사는 이러한 변화에 주목하고 지난 6일에 막을 내린 서울국제소싱페어(12.4~6, 코엑스) 등 14개의 전시박람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출장과 더불어 한국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관광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전시박람회 참가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원하는 관광프로그램 등을 신청하고 모바일쿠폰을 받아 개인 일정에 맞춰 즐기면 된다. 공사는 점차 개인화, 세분화되고 있는 여행객의 선호를 반영해 각 전시박람회의 주제에 부합하는 패션, 건축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과 더불어 음식, 역사, 한류 등의 K-컬처 체험 등 다채로운 관광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박람회 개최 장소와 가까운 관광지부터 근교 지역 관광지, 야간 관광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개인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과 함께 ‘2024년 미디어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공모해 ㈜에스엠플래닛 등 우수업체 5개사를 선정했다. 또한 ‘2004 뉴스 빅데이터 해커톤 대회’를 열어 뉴스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문해력 향상 교육 방안을 제안한 ‘비글’ 팀에 대상을 수여했다. ‘미디어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뉴스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지원금 3천만 원과 전문가 교육, 뉴스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인 ‘빅카인즈’의 에이피아이(API) 무료 사용 등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올해는 창업초기기업 90개사가 공모에 참여한 가운데 20개사를 선발하고 선발된 업체들이 지난 4월부터 개발한 결과를 심사해 최종적으로 우수업체 5개사를 선정했다. 선정 결과 ▴최우수상은 ‘이지플러스’를 개발한 ㈜에스엠플래닛이 받는다. ‘이지플러스’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화 뉴스 플랫폼이다. 불필요한 광고를 제거하고 핵심 정보를 추출해 시각장애인들에게 개인의 관심사를 반영한 뉴스를 제공한다. ▴우수상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뉴스 콘텐츠 제작 플랫폼을 개발한 ㈜빅링크와 오디오 콘텐츠 자동 생성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