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원들을 포함한 주요 정치인들을 체포해 국회 무력화를 시도하고, 계엄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2차 계엄 선포까지 염두에 뒀었다는 정황들이 제보를 통해 속속 파악되고 있다. 또한 국방부가 비상계엄 선포 일주일 전부터 북한 오물풍선을 빌미로 대북 국지전을 야기하려한 정황까지 포착됐다.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국회 정보위원회/경기 고양시병)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새벽 합참 전투통제실에서 당시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게 국회의원 체포‧구금을 하지 못한 사실을 크게 질책하며 2차 계엄 선포를 언급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기헌 의원은 “김용현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 체포‧구금을 지시한 적이 없고, 윤 대통령 또한 그런 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고 발뺌하고 있지만, 전부 새빨간 거짓말이었던 게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 윤석열 4일 새벽 합참 전투통제실에서 “계엄 한 번 더!” 제보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12월4일 새벽 용산 국방부 지하에 위치한 합참 전투통제실을 방문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먼저 국회의원들부터 잡아넣으라고 했는데 왜 못했냐”고 질책했다. 이에 김 전 국방장관이 “병력이 부족하다”고 답하자, 윤
쌀쌀한 겨울바람이 불어오면 피부가 트고 가려움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가 피부 표면의 수분을 빼앗아 가면서 생기는 일이다. 특히 건선이나 건성습진 같은 피부과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겨울은 피부 건강에 더욱 까다로운 계절이다. 건선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경계가 분명하고 은백색의 각질로 덮인 붉은색 반점이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자극을 많이 받는 팔꿈치나 무릎, 엉덩이 또는 두피 등에 자주 발생한다. 염증 부위에 열감이 느껴지고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건조한 환절기나 겨울에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마를 건(乾)’ 자를 쓰는 이름과 달리 피부가 건조해서 생기는 질환이 아니라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피부 세포의 생성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진행되어 발생한다. 오래된 세포가 없어지기도 전에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면서 세포들이 쌓여 피부에 비늘 같은 각질을 만들고, 그 아래에서 정상적인 성숙기를 가지지 못한 세포가 부풀어 오르면서 통증을 만드는 것이다. 한편 습진은 피부에 나타나는 가려움과 붉은 반점, 부종 등의 모든 증상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그 중에서도 건성습진은 습도가 낮아지는 겨울철 많이 발
더불어민주당 강득구(경기 안양 만안) 의원은 계엄령이 선포된 상황에서도 군과 경찰이 국회를 점거하거나 국회의원을 체포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계엄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6일 밝혔다. 강 의원은 “현행 계엄법 9조는 ‘비상계엄지역에서 계엄사령관이 군사상 필요할 때에는 체포ㆍ구금ㆍ압수ㆍ수색ㆍ거주ㆍ이전ㆍ언론ㆍ출판ㆍ집회ㆍ결사 또는 단체행동에 대하여 특별한 조치를 할 수 있다’ 고 규정하고 있는데, 3일 밤 군의 국회 침탈 사태는 이 권한을 남용한 것” 이라며 “대통령과 계엄사령관이 권한남용을 하지 못하도록 국회를 계엄사령관의 특별조치 대상에서 제외하는 명문 규정이 필요하다” 고 설명했다. 헌법상 국회는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 해제를 요구할 수 있음에도 대통령의 계엄령 발동과 계엄사령관의 포고령에 근거해 군경을 동원한 국회 봉쇄 · 점거와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 · 구금을 통해 계엄 해제 의결권 행사가 차단될 수 있는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개정안은 계엄사령관의 특별조치권이 담긴 계엄법 제9조 1항에 단서 조항으로 ‘계엄사령관은 국회의 회의를 보장하여야 하며 국회를 점거하여서는 안된다’ 는 내용을 추가했다. 또,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이 있는 경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2월 6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중국 인바운드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문체부는 지난 11월 6일, ‘인바운드 국제경쟁력 강화 포럼’을 열어 한국 관광 국제경쟁력을 진단하고 강화전략을 논의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이번 행사를 마련, 방한 관광시장 1위인 중국 시장을 단체관광객(유커)과 개별관광객(싼커)으로 나누어 맞춤형 정책과제를 도출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중국 여유연구원 등 한중 관광 연구기관, 한국여행업협회와 중국여행사협회 등 한중 관광업계, 학계를 비롯해 ‘트립닷컴’(항공·숙박 예약 등), 메이투안(생활·결제 플랫폼), 위챗페이(결제) 등 중국의 대표적인 기업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석했다. 이번 포럼의 첫 번째 분과에서는 중국 단체관광객(유커) 시장의 공정 환경 조성을 위해 최근 시장 동향을 짚고, 전담여행사 등 단체 관광시장의 공정 환경 조성을 위한 현안과 과제, 한중 협력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김현주 선임연구위원은 중국 단체관광시장의 공정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중 정부 간의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중 전담여행사
우원식 국회의장은 6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계엄군의 국회 침탈을 온몸으로 막아내는 과정에서 피해입은 보좌진들을 위로하고, 위법적 무력 행위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계엄군의 위법적 난입을 막기 위해 최전선에서 여러분들이 노력해 주신 덕분에 국회의장도 주어진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본회의에서 통과할 수 있었다"며 "국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인적·물적 피해를 철저히 파악하고, 위법적 무력 행위로 국회를 짓밟은 민주주의 파괴 행위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국회라는 점을 우리 모두가 명심해야 한다"며 "그 누구도 헌법의 명령을 위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정효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 회장은 "보좌진들이 총을 든 계엄군을 몸으로 막고, 헬기를 운동장에 내리지 못하게 하는 등 열심히 나서주었다"며 "생명의 위협 속에서 두려움을 이겨내고 계엄군에 맞섰던 모두가 자랑스럽다"고 답했다. 이날 접견에는 이정효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 회장, 나바다 수석부회장 등 11명과 곽현 정무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12월 6일, 대구광역시를 방문해 ‘국립대구박물관 개관 30주년 기념행사’와 ‘대구 청년예술인 임대주택 기공식’ 현장을 찾아가 지역예술인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27년 대구지역 청년예술인에게 임대주택 100호 제공, 부족한 주거·창작공간 해소 기대 유인촌 장관은 오후 2시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하는 ‘대구 청년예술인 임대주택 기공식’에 참석한다. 현재 대구지역에는 예술활동증명을 받은 예술인 5,700여 명이 있고 그중 절반은 20·30대 청년예술인들이다. 그러나 현재 예술인 임대주택은 서울지역에만 제공하고 있어 대구지역 청년예술인들이 주거하거나 창작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문체부는 대구지역 청년예술인들이 안정된 기반에서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대구 청년예술인 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 청년예술인 임대주택’은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2027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구 수창동에 임대주택 100호 가량을 제공한다. ▲국립대구박물관 개관 30주년 축하, 특별전과 사진전도 열려 이에 앞서 유인촌 장관은 오전 11시, ‘국립대구박물관 개관 30주년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국회의원(경기, 평택을)은 지난달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포승 ~ 평택 철도 3공구(안중역 ~ 평택항) 철도사업 조기 추진 협의체 구성 회의를 개최, 사업 추진을 위해 기술조사용역을 진행하기로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포승 ~ 평택 철도 3공구는 국토교통부 철도기본계획과 해양수산부 항만기본계획에 각각 반영되어 있으나, 철도건설에 대한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간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업이 기약 없이 지연되고 있었다. 국토교통부는 항만배후단지 개발에 따라 철송장 부지를 해양수산부가 먼저 검토 후 제시할 것을 요청했으나, 해양수산부는 철도노선과 철송장 등 철도 건설 계획 검토가 먼저라며 양 부처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이병진 의원은 모든 관계기관을 국회로 불러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9월 24일에 1차로 각 기관이 모여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매립 시기 단축에 따라 철도사업 조기 추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공유하였고, 철도사업 조기 추진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했으나 양 부처 간 원만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이에 11월 27일 2차 회의에서는 △ ‘포승 ~ 평택 철도 3공구 철도사업 조기 추진 협의체 (TF)’ 를 구성해 정기적으
주베트남한국문화원(원장 최승진, 이하 문화원)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여 베트남문인협회, 다이남대학교와 공동으로 12월 7일 다이남대학교에서 ‘한국 문학 번역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강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인「채식주의자」를 베트남어로 번역한 황 하이 번(Hoang Hai Van) 번역가를 초청하여 베트남 독자 및 한국 문학 전공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진달래꽃」,「님의 침묵」등 한국의 대표적인 시를 번역해 베트남에 한국 시의 아름다움을 알린 레 당 환(Le Dang Hoan) 번역가도 초청해 한국 시의 번역 현황과 번역 작품을 소개한다. 더불어 베트남 내 한국 문학 전문가인 하노인문사회과학대학교 하 밍 타잉(Ha Minh Thanh) 교수와 다이남대학교 쩐 하이 즈엉(Tran Hai Duong) 한국어학과장이 베트남 내 한국 문학 번역 현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문화원은 행사 당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여 한강 작가의 한국어 책과 베트남어 번역본을 함께 전시하는 코너도 운영한다. 베트남에서는 한강 작가의 작품 중「채식주의자」(2011년),「소년이 온다」(2019년),「흰」(202
유전뿐 아니라 후천적 요인으로 인한 탈모가 점점 더 흔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중년 남성만의 문제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여성은 물론 청소년, 어린이 등 다양한 연령대에서 탈모가 나타나고 있다. 원형탈모는 전체 인구의 약 2%가 경험할 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보통 동전 크기의 원형 모양으로 모발이 빠지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1~2개의 병변으로 나타나지만, 심한 경우 두피 전체는 물론 눈썹, 속눈썹, 음모 등 전신의 체모가 빠지는 중증 형태로 발전할 수 있다. 원형탈모는 발생 형태에 따라 단발성, 다발성, 사행성, 범발성으로 구분된다. 대부분 단발성으로 시작하며, 증상이 가벼운 경우 저절로 회복되기도 한다. 하지만 3개 이상의 병변이 나타날 경우 탈모 범위가 확대되고, 심한 경우 서로 연결돼 뱀 모양처럼 보이는 사행성 탈모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극단적인 경우 두피와 체모 전체가 빠지는 범발성 탈모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 관리와 치료가 중요하다. 탈모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가면역 질환으로 분류된다. 면역 체계 이상으로 자신의 면역 세포가 모낭을 공격해 탈모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머스한의원 안양점 류도현
이광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 서원)은 지난 5일 행정안전위원회 계엄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의한 계엄령을 헌법에 위반되는 위헌적 사항으로 ‘내란’에 해당된다고 규정했다. 이광희 의원은 비상 계엄선언이 선포 조건에 맞지 않고, 절차적으로도 하자가 있는 위헌적이고 위법적이고 상태에서 계엄을 선포했다고 발언했다. 따라서, 계엄 이후 국회와 선관위 등 권한이 없는 헌법기관에 대한 강압적 진입을 한 것은 내란에 해당되고, 병기를 휴대한 계엄군이 작동하였기에 군형법상 반란죄가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광희 의원은 질의에 앞서, 이번 사태에 대해 질의 대상 정부기관들이 내란죄, 동조자 등의 표현에 신중해달라는 요청에, 이런 사태를 만든 정부의 국민에 대한 사과가 없는 것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광희 의원은 내란에 대한 언급은 국회가 시작한 것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선포문에 먼저 언급했다며 계엄과 계엄선포문의 심각한 문제를 지적했다. 이광희 의원에 따르면, 대통령이 계엄 권한을 고유의 통치 행위라며 주장하고 있고, 계엄의 이유로는 헌법이 보장하는 국회의 고유권한, 즉 탄핵권과 예산권을 문제삼고 있다며 적법성을 따졌다. 또한 계엄포고문에는 ‘국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서울 강동구갑, 교육위)이 ‘불법 계엄 방지 3법’을 발의한다. 지난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불법 계엄과 같은 사태를 방지하고자 「국회법」 개정안 2건과 「계엄법」 개정안 1건을 마련했다. 첫째, ‘계엄 해제 원격 회의법’(「국회법」)이다. 계엄군에 의해 국회 본회의장이 봉쇄될 경우 국회는 계엄 해제를 위한 어떠한 조치도 취할 수 없는 법적 공백 상태가 된다. 이에, 국가 비상시에도 헌법기관으로서 국회의 기능과 권한을 보장할 수 있도록 계엄 해제 안건에 한해 원격영상회의 방식으로 국회 본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둘째, ‘불법 계엄 무효법’(「계엄법」)이다. 현행 「계엄법」상 대통령의 계엄 선포 시 지체 없이 국회에 통고하도록 하고, 국회가 폐회 중일 때에는 지체 없이 국회에 집회를 요구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절차를 거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계엄법」 제4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국회에 통고하는 절차와 집회를 요구하는 절차를 이행하지 않을 시 계엄 선포의 효력을 무효로 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셋째, ‘국회 자체경비법’(「국회법」)이다. 현행 「국회법」상 국회 외곽 경비는 경찰공무원
대학 운영에 학생 등의 참여를 보장하여 투명성과 민주성을 제고하기 위한 법률 개정안이 추진된다 .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을호 의원(더불어민주당 / 비례대표)은 지난 5일 대학평의원회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구성원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사립학교법 일부개정법률안」,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설립 ·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설립 ·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서는 대학평의원회의 설치와 운영을 의무화하고 있으나, 구성 및 임기 등 최소한의 기준만을 명시하고 있어 대학별 운영 편차가 심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을호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들은 대학평의원회 등의 구성 · 운영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법률에 명시함으로써 , 대학별 편차를 최소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 「고등교육법」 과 「사립학교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평의원회 구성을 보다 다양화 하고 민주성을 강화하기 위해 교원, 직원, 조교 및 학생 중 어느 하나의 구성단위에 속하는 평의원의 수를 전체 정수의 3분의 1로 제한하고, 재적 평의원 4분의 1이상이 학교 운영상 중요하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갑 국회의원)은 국회의장의 국회경비대 지휘·감독 권한을 명시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지난 12월 3일 밤 10시 20분경,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고, 밤 11시경 박안수 계엄사령관에 의해 포고령이 발표됐다. 비상계엄 선포는 1979년 이후, 45년 만에 벌어진 일이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 정부의 반헌법적인 비상계엄 해제를 위해 국회로 모이는 국회의원들을 국회경비대가 막는 사태가 발생했다. 평상시 국회는 질서유지를 목적으로 서울경찰청으로부터 경찰공무원을 파견받아 국회경비대를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3일 밤 11시 37분 비상계엄 포고령이 발표된 이후, 조지호 경찰청장은 서울청에 “모든 국회 출입을 통제하라”고 지시했고 국회경비대는 이에 따라 국회의 정문을 봉쇄하여 국회의원을 포함한 모든 사람의 출입을 통제한 것이다. 즉, 국회경비대의 임무를 망각하고 국회에 출석하려는 의원들과 직원들을 보호하기보다 오히려 국회를 봉쇄하고 통제하려고 시도한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국회경비대의 소속이 서울경찰청으로 되어 있는 현재의 구조가 한계로 작용했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에 김영배 의원은 "국회경
입냄새는 흔히 구강 문제로만 생각되지만, 부비동의 건강 상태 역시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만성 축농증(부비동염)은 코와 부비동 내 점액이 고여 세균이 번식하며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만성 축농증이 있는 경우, 부비동 내 염증이 구강과 목으로 분비물을 배출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구강 청결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입냄새가 발생할 수 있다. 만성 축농증은 코막힘, 코에서 나오는 끈적한 분비물, 두통 등과 함께 입냄새를 동반할 수 있다. 축농증이 악화되면 염증 부위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구강으로 흘러들어와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이는 강한 입냄새의 원인이 된다. 만성 축농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입냄새는 물론이고 전반적인 호흡기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만성 축농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알레르기나 감기에 걸렸을 때 적절히 치료하고, 습한 환경을 유지해 부비동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코 세척 등으로 부비동을 관리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만성적으로 염증이 지속될 경우,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대표원장은 “만성 축농증은 입냄새의 숨겨진 원인 중 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와 ㈜남이섬(대표이사 민경혁, 이하 남이섬)은 12월 4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국내외 문학 작가들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지원하고, 문학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남이섬의 자연환경 속에서 영감을 받고, 문학 작가들이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정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위해 국내 작가 2명과 해외 작가 1명을 선발해 남이섬 내 호텔정관루 객실에서 2~4주간 집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해외 작가는 작품 창작은 물론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학 분야 창작지원은 물론 문학주간, 문학광장 등을 통해 문학 작가와 독자가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으며, 남이섬은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유일한 공식 후원사로, 남이섬 세계책나라축제, 나미콩쿠르를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양 기관의 이번 협력은 단순히 공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작가와의 만남, 문학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창작 활동의 폭을 넓히고 문학적 영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