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교통사고는 그 규모에 상관없이 신체적, 정신적 충격을 동반한다. 특히 사고 직후에는 신체적인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교감신경의 흥분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의 부위, 양상, 강도가 변하게 되며, 심한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대부분 환자의 경우 목, 허리, 어깨, 무릎 등 신체의 통증을 호소하며 일부 환자의 경우 저림, 감각이상, 마비 등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두통, 어지러움, 불안, 불면증 등 일반적인 통증과는 다른 증상으로 고통받기도 한다. 청주 용암경희한의원 최봉석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이 같은 사고 후 발생되는 증상 개선을 위해 다양한 치료법을 활용한다. 침과 뜸을 비롯해 부항, 약침, 추나 등은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이를 통해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고, 기혈 순환을 촉진시켜 사고 이후 발생한 어혈로 인한 통증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로 인한 채찍손상으로 환자의 척추는 큰 충격을 받게 되는데 한의원 치료를 통해 해당 부위의 손상, 염증, 긴장을 완화하고 추나치료를 통해 척추 구조에 유효한 자극을 가해 몸의 근본적인 회복을 돕는다”고 전
비문증이란 눈앞에 먼지, 검은 점, 벌레, 날파리, 거미줄 등이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지는 시각 증상을 말한다. 손으로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고, 시선을 옮기면 위치가 달라질 수 있으며, 눈을 감아도 느껴진다. 비문증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로 인한 유리체의 변성이다. 우리의 눈은 빛이 망막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리체가 있다. 이 유리체는 90%가 물, 나머지는 콜라겐 섬유로 이뤄진 투명한 젤리 형태인데, 나이가 들수록 유리체가 액체로 변하면서 시신경과 단단히 붙어 있던 부분이 떨어져 혼탁해진다. 이는 눈으로 들어가는 빛의 일부분을 가려 먼지, 벌레 등으로 시야에 보이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비문증은 전체 인구의 70%가 경험할 정도로 매우 흔한 증상인데다 비문증이 생긴다 하더라도 시력 저하 등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가기 일쑤다. 실제로 대부분의 비문증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눈앞에 떠다니는 물체의 개수가 갑자기 늘어나거나 시야의 일부를 가리는 증상, 눈앞에 빛이 번쩍이는 듯한 광시증, 물체가 일그러져 보이는 변시증, 안구 통증, 충혈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안과를 찾
의료용 마이크로 니들 연구기업 ㈜테라젝아시아(대표 김경동)는 한의약 정압 시침 주사기가 지난 10월 31일 특허등록이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테라젝아시아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보다 정형화된 시침 안정성과 재현성을 확보하여 우수한 치료효과를 가진 한의약 침술의 세계화를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이는 다양한 피부조건에 따른 차이를 극복하고 일정한 시침 깊이와 환자의 피부에 맞춰 시침압력을 부여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의약의 세계화에 맞춰 해외의 외국 의료진이 안전하고 쉽게 우리나라의 우수한 침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테라젝아시아는 대전테크노벨리에 마이크로 니들 생산 자동화설비를 제작 구축하고 기술이 요구되는 국내외 복지 의료 기관 및 아프리카국가들과 기술공유를 통한 지원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과거 지방이식이 대세이던 시절을 지나, 회복기간이 빠르고 본인이 원하는 부위만 시술할 수 있는 필러 시술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히알루론산 성분을 피부에 주사해 얼굴의 볼륨감과 입체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필러는 시술 시간과 회복기간이 짧아 효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입술 필러 시술의 유행으로 시작된 20~30대 여성들의 필러 시술 선호 경향은 현재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넓어진 상태다. 여기에 더해 여성들뿐만 아니라 얼굴의 일부분만 티가 많이 나지 않게 교정하고 싶은 남성들의 수요도 증가하는 중이다. 안양 연의원 양연지 대표원장은 “필러는 부위에 따라 선호도도 증가하는 편인데, 전 연령대에서 입술 필러가 관심을 받기도 한다. 영구적인 시술이 아니라는 점에서, 유행의 변화가 매우 빠른 입술과 애굣살 같은 부위에 대한 필러 시술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다양한 헤어스타일에 따라 이마를 노출시키는 경우가 많은 20~30대는 이마 부위 시술을, 40대 이상에서는 노화가 가장 잘 드러나는 부위인 팔자, 관자 등의 패임 개선을 많이 찾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양연지 원장은 “50대 이상에서는 필러를
흔히 이목구비 중 인상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눈이라고 생각하지만, 코는 얼굴에서 가장 앞으로 돌출되어 있는 만큼 눈 못지않게 한 사람의 인상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얼굴 중앙에 위치해 전체적인 균형을 잡아주는 코는 보는 각도와 모양, 크기에 따라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보이는 첫인상과 이미지까지 좌우할 수 있다. 매끈하게 쭉 뻗은 날렵한 모양의 코는 세련된 이미지를 주고, 입체감이 적은 콧대나 뭉툭한 콧볼은 상대적으로 밋밋하고 둔한 인상을 주기 쉽다. 이에 각종 SNS에서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대세인 요즘에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위해 성형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그러나 피부를 절개하고 보형물을 삽입하거나 뼈를 깎는 등의 과정을 거치는 코 성형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도 여전히 많다. 이에 최근에는 수술을 하지 않고 코의 모양을 개선하는 코 실프팅 시술도 진행되고 있다. 실리프팅은 주사를 이용해 의료용 실을 피부나 피하조직에 주입함으로써 피부에 탄력을 주는 시술로 이를 코에 적용한 것이 코 실리프팅, 즉 코프팅이다. 올라인의원 나민균 원장은 “코프팅 중 하나인 탑스코는 각각 고정과 볼륨 역할을 하는 탑스 실을 조합해 삼각대 형태로 코에 삽입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제공하는 있는 심리재활서비스를 보훈병원 의료서비스와 연계하기 위한 보훈가족 마음치유센터가 인천보훈병원에 문을 연다. 인천보훈지청은 지난달 31일 인천 미추홀구 소재 인천보훈병원에서 홍경화 인천보훈지청장을 비롯한 한상균 보훈의료심의관, 김춘동 인천보훈병원장 등이 참석해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훈가족 마음치유센터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서울 여의도와 5개 지방 보훈관서(부산·대구·대전·광주·인천)에 설치된 마음나눔터를 보훈병원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기존의 상담 및 집단 프로그램 서비스에 보훈병원과 연계한 치료까지 더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지난달 25일 양산부산대학병원 중앙진료동 4층 모함홀에서 열린 대한기생충학회·열대의학회 총회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 우수논문상에 대한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시상했다. 건협은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분야의 우수한 연구논문의 투고 장려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한국건강관리협회 우수논문상을 제정해 우리나라 기생충학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인정되는 우수논문에 대해 심사를 거쳐 선정 및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구윤경 교수의 ‘prevalence and molecular analysis of glucose-6-phosphate dehydrogenase deficiency in Chin State, Myanmar.’논문이 선정됐다. 한편 건협은 질환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맞춤형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대한가정의학회와 함께하는 제24회 메디체크 학술대회를 오는 11월 7일 드래곤시티호텔 랑데부홀(2F)에서 개최한다.
가을이 되면, 항상 면역력 관련 질환들이 눈길을 받는다. 환절기 알레르기, 여러 면역성 질환들이 날이 추워지면서 기승을 부리기 때문이다. 면역의 사전적인 정의는 ‘외부의 적으로부터 우림 몸을 지키는 자기방어 시스템이고, 우리 신체가 지니고 있는 자연 치유력이자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중심’이다.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키는 이러한 면역시스템은 다양한 이유로 무너질 수 있고, 그 결과 각종 질병과 암, 급격한 노화에 노출된다.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면역101>의 저자인 아보 도오루 박사는 면역시스템이 무너지는 것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인간은 오랜 진화 과정을 통해 획득한 ‘적응력’의 한계를 넘는 극단적인 생활방식으로 무리하게 삶을 살아갈 때 병이 발생한다. 또한 이 ‘적응력’을 충실히 활용하지 못해도 질병에 걸린다.” 이는 자율신경계가 작동하는 원리와 비슷하다. 우리의 몸은 우리가 따로 신경을 쓰지 않더라도 무의식적인 상태에서 자율신경에 의해 조절되고 있다. 이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마치 시소처럼 균형을 이룰 때 제대로 작동을 한다. 보통 긴장을 하면 교감신경계가 자극이 되고, 이완이 되면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는
가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는 것을 느낀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계절 변화는 탈모를 악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가을철 탈모가 증가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는 여름 동안 두피와 모발이 강한 자외선과 높은 기온에 장시간 노출되어 모발은 손상되고 두피는 민감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환절기의 큰 일교차와 건조한 공기가 더해져 두피가 더욱 건조해지고 각질이 두피에 쌓이면서 모공이 막혀 탈모가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또 여름철에 비해 줄어든 일조량도 가을철 탈모 증가의 원인이다. 일조량 감소는 몸의 호르몬 변화에 영향을 미쳐 남성 호르몬 분비가 증가할 수 있다. 특히 테스토스테론이 특정 효소와 결합해 생성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 모발을 가늘게 하고 성장기를 단축시키면서 탈모를 촉진한다. 이러한 현상은 주로 앞머리와 정수리 부위에 집중되며, 가늘어진 모발이 쉽게 빠져 탈모량이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 발머스한의원 노원점 윤혜원 원장은 “가을철 탈모 증가는 대부분 일시적이다. 모발은 정상적으로 하루 약 50-80가닥 정도가 빠지며, 이를 정상 탈모 범위로 본다. 머리카락이 매일 100개 이상 빠지고
현대인들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피부 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바쁜 생활 속에서도 젊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간편하고 일상에 지장을 주지 않는 리프팅 시술을 찾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피부 탄력 개선과 주름 완화는 단순한 미용적 관심을 넘어 자신감과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채널플러스의원 황성근 원장은 “이 가운데 피부 탄력 개선과 리프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피부 깊숙이 작용해 탄력을 높여주는 세르프리프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르프리프팅은 고주파 에너지를 활용해 진피층에 열을 전달함으로써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술의 장점은 다양한 부위에 적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세르프리프팅은 얼굴, 턱선, 목 부위처럼 처짐이 나타나기 쉬운 부위에 적용될 수 있으며, 피부 표면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지 않고도 탄력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시술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황성근 원장은 “이 외에도 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