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은 혈액 속 요산이 과도하게 쌓이면서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로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같은 말단 관절에서 갑작스럽고 극심한 통증과 붓기가 나타나며, 특히 밤에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성모메트로정형외과 의료진은 “평소와 다른 관절통이 반복되거나 붓고 열이 난다면 통풍 초기일 수 있으므로 빠른 진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요산은 퓨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될 때 생기며, 과도한 섭취나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해 배출되지 못하면 체내에 쌓이게 된다. 이때 요산 결정이 관절에 침착되면 염증 반응이 발생하고 통증이 유발된다. 주요 원인으로는 붉은 고기, 내장류, 해산물, 술(특히 맥주) 같은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과 비만, 유전적 요인, 특정 약물 등이 있다. 의료진은 “치료는 크게 두 단계로 나뉜다. 첫째는 급성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이고, 둘째는 요산 수치를 낮춰 재발을 막는 치료다. 급성기에는 소염제나 콜히친을 사용하고, 통증과 염증이 심할 경우 관절 내 주사치료도 시행된다.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약물을 초음파로 확인하며 직접 주입함으로써 빠른 진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장기적인 요산 조절을 위해서는 알로푸리놀과 같은 요산 생성
허리디스크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치료 비용이나 치료 기간, 치료 과정 등에 대한 걱정으로 허리디스크를 계속 방치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 허리디스크의 발생은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평소 바르지 않은 자세로 생활하거나 허리에 부담을 주는 동작을 많이 하는 것 역시 발병 원인이 된다. 척추에 지속적으로 압박이 가해지면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자극을 받아 제 자리를 이탈하거나 파열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잠실 선수촌병원 신경외과 이동엽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마디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서 주변의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허리에 통증이 느껴지고, 콕콕 찔리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또한 신경의 압박 정도에 따라 엉덩이 및 허벅지에도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허리의 감각이 무뎌지면서 보행패턴이 무너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증의 환자는 약물 복용 및 물리치료, 운동 요법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여 호전을 기대한다. 만약 디스크가 파열되었다고 해도 중증 증세가 없다면 신경박리시술을 먼저 적
충분한 수면은 뇌와 몸의 회복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지만, 잠들기 어렵고, 잠이 안 올 때 생각이 많아지며, 자다가 자주 깨며, 이른 새벽 시간에 눈을 뜨는 등 다양한 형태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불면증은 단순한 수면 문제를 넘어서 자율신경계 불균형 상태와 밀접한 연관을 갖는 신경 생리적 이상 상태로 인식이 된다. 불면증 유병률은 연령에 따라 비례하는 경향이 있지만 갱년기·중년·노인뿐만 아니라 소아·청소년·청년 등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여기서 특히 주목해야 할 자율신경계 기능은 교감신경, 부교감신경으로 구성되어 몸의 긴장과 이완, 각성과 회복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건강한 수면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잠들기 전 교감신경이 완화되고 부교감신경이 원활히 작동해야 하는데, 이 균형이 깨져서 불균형이 초래되는 경우 수면의 질은 물론 전신 자율신경계 기능에 문제를 일으켜 자율신경실조증 증상을 야기할 수 있다. 청주 휴한의원 조민정 원장은 “불면증은 증상 양상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입면장애는 잠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이며, 수면유지장애는 수면 중 자주 깨거나 다시 잠들기 어려운 상태, 조기각성은 새벽에 일찍 깨
치아의 배열이나 색상, 모양이 조금만 달라져도 인상은 확연히 달라진다. 특히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 데 있어 눈과 함께 가장 많은 시선을 받는 부위가 입 주변이며, 이 때문에 최근 치아 심미치료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두 가지 방법이 바로 라미네이트와 심미 보철 치료다. 두 치료 모두 외형적으로는 치아를 개선하는 방식이지만, 시술 방식과 적용 대상, 치아 삭제 범위, 유지 기간 등에서 확연히 다른 특성을 보인다. 단순히 미백이나 틀어진 치아 교정을 넘어서, 기능과 생물학적 안전성까지 고려한 치료 계획이 요구되는 만큼, 각각의 장단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365서울원탑치과 권재원 대표원장은 “라미네이트는 치아 앞면을 0.3~0.6mm 정도 얇게 삭제한 후, 맞춤 제작한 세라믹 판을 접착하는 방식의 최소 침습 심미보철이다. 일반적으로 치아가 건강한 상태에서 색상, 모양, 배열을 개선하고자 할 때 선택된다. 치아를 크게 건드리지 않으면서 빠르게 외관을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특히 연예인, 방송인 등 외모를 중요시하는 직업군에게 많이 시술되며, 최근엔 일반 직장인과 취업준비생 사이에서도 높은 선호도를 보인다
피부 노화는 20대 중후반부터 서서히 시작된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깊어지면서 얼굴 윤곽이 변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변화는 자연노화뿐 아니라 자외선 노출, 건조한 피부, 흡연, 얼굴을 찡그리는 습관 등 여러 요인에 의해 가속화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피부 저속 노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피부과 리프팅 시술을 통해 동안 피부를 유지하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리프팅 시술 중 올타이트리프팅은 피부 처짐이나 탄력 저하 개선을 중심으로 다양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는 시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얼굴 윤곽 변화에 민감한 중장년층뿐 아니라, 초기 탄력 저하를 경험하는 20~30대 환자들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폭넓은 활용도를 갖는다. 클린업피부과 일산점 남상호 원장(피부과전문의)은 “환자의 피부 상태나 연령 등을 고려하여 맞춤형 시술 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올타이트리프팅을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리프팅 시술과 함께 저작근보톡스를 병행하면 얼굴 윤곽을 더욱 자연스럽고 균형 잡힌 형태로 정리할 수 있다. 저작근보톡스는 과도하게 발달한 저작근(씹는 근육)을 줄여 얼굴을 갸름하게 만들어주는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전 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올해 KH한국건강관리협회 자선 걷기대회(1차 직원, 직원가족)를 오는 28일부터 6월 26일까지 30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선 걷기대회는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장려하고, 이를 기부와 연계해 사회공헌을 실현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협회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걷기 앱 ‘메디워크(Mediwalk)’를 통해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하루 1만보씩 30일간 총 30만보 걷기를 목표로 하며, 기록된 걸음 수는 1000보당 100원으로 환돼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치료비로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자선 걷기대회는 단순한 걷기 챌린지를 넘어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참가자에게는 목표 달성 시 기념품이 제공되고, 희귀난치성질환 환우를 위한 응원메시지 전달, 건강미션 인증, 설문조사 참여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이번 2025 KH한국건강관리협회 자선 걷기대회는 협회 소속 직원 및 가족(1차)를 시작으로, 기업 및 단체 직장인(2차), 그리고 협회 방문 내원고객(3차)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운영되며, 일상 속 실천 가능한 건강 활동을 통해 나눔과 사회
피부 탄력 저하는 단순히 나이 때문만은 아니다. 자외선, 수면 부족, 잘못된 생활 습관 등 외부 자극이 누적되면서 피부 속 콜라겐이 점차 소실되고, 그 결과 주름이 깊어지거나 탄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특히 20~30대부터 시작되는 미세한 탄력 저하는 처음엔 알아차리기 어렵지만, 어느 순간 사진이나 거울 속 얼굴선이 달라 보이면서 체감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화장품이나 홈케어만으로는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V&MJ피부과 이병두 원장은 “이에 활용되는 의료적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고주파 리프팅 시술, 써마지FLX다. 이는 고주파 에너지를 진피층에 전달해 콜라겐을 재생시키고, 피부를 탄탄하게 조여주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효과를 끌어올리는 히트업 써마지 시술이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히트업 써마지는 본격적인 써마지 시술 전, 피부 속 콜라겐층에 ‘선예열’을 가해 준비시키는 단계부터 다르다. 이때 사용하는 리프팅 부스터는 70도 이상의 열 에너지를 전달해 피부가 고주파를 더욱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이후 이어지는 써마지FLX 시
나이가 들며 찾아오는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며, 관절에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이라 볼 수 있다. 이는 노년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무릎관절 질환으로,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극심한 통증을 발생시켜 움직임이 점차 제한되어 나타나며 일상 속 불편함을 초래한다. 이 질환은 단순히 노화 때문만이 아닌 반복적 관절 사용, 체중 증가, 외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 가능해 평소 과도한 무릎 사용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갑작스러운 활동량 증가는 연골에 큰 부담을 줘 연골 손상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만일 지속적으로 무릎 통증이 나타나거나 거동이 불편한 경우엔 해당 질환을 의심해 보고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정밀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진단 후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 연골의 손상 정도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뉘어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경미한 손상의 경우엔 물리치료, 주사치료, 약물 복용 등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통증과 염증을 억제하고 관절 기능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 단, 연골의 손상 정도가 심하거나 비수술적 치료만으로 증상 개선을 기대하기 힘든 경우엔 인공관절치환술과
순창군이 양지천 일대를 사계절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은 민선 8기 5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경천·양지천 수변 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여름과 가을에도 양지천 산책로에 계절꽃을 식재해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꽃잔디, 수선화, 튤립 등 봄꽃이 장관을 이뤘던 양지천은 군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군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는 버들마편초, 황화코스모스, 일반 코스모스를 순차적으로 식재해, 여름과 가을에도 색다른 꽃길 풍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순창군 관계자는 “단순한 계절 꽃길을 넘어, 연중 내내 관광객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사계절형 관광지’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군은 하반기부터 경천 산책로 꽃길 조성, 양지천·경천 합류부 공원화, 야간 음악분수대 설치 등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자연과 어우러진 다양한 경관과 휴게 시설을 갖춘 복합 문화휴식 공간으로의 전환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향후 꽃 축제, 체험 프로그램, 사진명소 운영, SNS 연계 이벤트 등도 기획 중이며, 양지천을
나사렛국제병원(이사장 이강일)이 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선정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단체급식 대량 조리 로봇 시범사업’의 2단계 실증사업 진행에 앞서 시식회를 개최했다. 시범사업 선정 후 환경공사 및 로봇 설치와 레시피 등록, 영양팀 직원교육 등 본격 가동을 위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국내 병원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만큼 로봇간 연동 개발, 플랫폼 구축 등 사전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날 시식회는 나사렛국제병원 이순자 회장, 이원재 의료원장을 비롯해 사업을 추진해온 주관사 DKI 이선훈 상무, KT 서부법인고객1담당 김현호 상무,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박태준 교수 등 각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1단계 사업결과 발표, 로봇 조리 시연 및 시식 순으로 진행됐다. 나사렛국제병원 이원재 의료원장은 “조리로봇 설치로 건강을 회복해야 하는 환자와 환자를 돌보는 직원들에게 안정적인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정해진 시간에 맞추기 위해 항상 고생하는 영양실 직원들에게도 로봇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