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겪게 되는 시력 변화 중 하나가 바로 노안이다. 노안은 대개 40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며, 가까운 물체를 보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는 증상이다. 이와 함께 백내장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지는데,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뿌옇게 보이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질환이다. 최근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활용되고 있다. 노안은 눈의 수정체와 이를 둘러싼 근육이 노화하면서 초점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져 발생한다. 가까운 거리를 볼 때 글씨가 흐릿하게 보이거나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반면, 백내장은 수정체 자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흐릿해지고 색감이 탁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두 가지는 모두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특히 중장년층에서 빈번히 발생한다. 노안과 백내장을 방치하면 시력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불편함이 커지고, 야간 시력 저하로 인해 운전 중 사고 위험이 증가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
겨울철에는 전기장판, 실내 히터 등 난방기구로 인해 뜨겁고 건조한 바람에 노출되면서 심해지는 열감으로 안면홍조, 주사피부염과 같은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고충이 크다. 안면홍조는 안면부위(얼굴)가 과도하게 붉어지는 증상과 함께 열과 땀, 심장 박동이 빨라지게 된다. 이러한 홍조 증상이 얼굴에 주로 나타나는 이유는 볼 부위에 혈관 분포가 많고, 얼굴의 피부층이 얇아 실내외 온도 차이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점차 증상이 심해져 악화되면 목, 머리, 가슴, 부위 등으로 병변이 늘어날 수 있다. 해당 질환은 주로 폐경기 여성에게서 자주 나타나는데, 상당수가 신체의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 안면홍조를 경험하게 되는 편이다. 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 이윤정 대표원장은 “안면홍조의 발병 원인은 면역력 저하로 볼 수 있다. 주된 원인은 체질적인 문제, 내부 장기의 부조화 등이 인체 내부에서 복합적으로 문제를 일으켜 증상이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의학에서는 안면홍조의 주된 원인인 내부 장기와 기혈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완전한 치료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환자들이 안면홍조 개선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화장품, 비누, 팩 등을 사용하거나 민
새해가 되면 누구나 건강한 삶을 목표로 다양한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계획을 세우는 것만큼 이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노년기에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척추 건강 관리는 단순한 건강 목표를 넘어 장기적인 건강 유지의 핵심이다. 척추는 몸의 중심을 이루는 중요한 기관으로, 작은 손상이나 질환이 발생해도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척추전방전위증’은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척추뼈가 본래 위치에서 어긋나면서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같은 증상을 일으킨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초기에는 비교적 경미한 증상을 보이지만, 방치할 경우 통증이 심해지고 신경 손상까지 초래할 수 있다. 초기 단계에서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상태가 악화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척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허리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행동을 피하고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기본적인 관리 방법이다. 또한 앉거나 서 있을 때 허리를 곧게 펴는 자세를 유지하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 목과 어깨가 앞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등 일상 속 올바른 생활습관이
2025년 새해와 함께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설은 맛있는 음식을 가족과 나누면 즐기는 명절이지만 과할 경우 소화불량, 급성 췌장염 등 다양한 소화기질환에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명절에 가장 흔하게 겪는 소화기 증상 중 하나가 소화불량에 따른 복부 팽만감, 상복부 통증, 속 쓰림 등의 증상들이다. 명절에는 전이나 갈비찜 등 고칼로리에 기름진 음식이 많고, 평소보다 식사량이 늘어나면서 과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위에서 음식을 분쇄하고 이동시키는 소화 운동기능이 떨어지고, 위산 및 소화효소 분비에 변화를 주어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연휴를 보내면서 밤 늦도록 TV를 보거나 가족 친지와의 시간을 갖다 보면 자연스레 야식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야식은 소화불량 증상이 악화되기 쉬울 뿐만 아니라 멜라토닌 분비를 감소시켜 숙면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명절 기간 불편해진 속을 달래기 위해서는 식사 시간을 규칙적으로 하고, 식사량을 일정하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맵고, 짜고, 기름진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과 알코올 섭취를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음식을 먹을 때는 천천히 오래 씹는 것이 효과적이다. 명절은 잦은
중년 남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전립선비대증은 단순히 노화의 일부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방치할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배뇨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으로, 주로 50대 이상 남성에게서 빈번히 나타난다. 전립선비대증의 초기 증상은 비교적 경미한 수준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질환의 심각성을 간과하기 쉽다. 하지만 밤중에 소변을 보기 위해 자주 깨어나는 야뇨증, 소변을 본 후에도 남아있는 듯한 잔뇨감, 소변 줄기의 약화나 간헐적인 배출 등은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신호일 수 있다. 증상이 진행되면 배뇨 시간이 길어지고 배뇨 후에도 불쾌감이 지속되며, 심한 경우 배뇨가 어려워지는 급성 요폐 상태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주요 원인으로는 나이와 남성 호르몬의 변화가 꼽힌다.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 조직이 과도하게 증식해 비대해지며, 이는 요도 주변 압력을 증가시켜 배뇨 장애를 유발한다. 또한 가족력, 비만, 과도한 음주와 같은 생활습관 요인도 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단순히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치부하기 쉽지만,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방광 기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호흡기질환 의약품 수급불안정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에 적극적인 해 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독감 등 호흡기질환 대유행으로 제2의 팬데믹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호흡기질환 의약품 수급불안정 문제가 겨울 감염병 유행 관리 및 확산에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영석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4.12.~2025.1. 주별 연령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 에 따르면, 2024년 12월 초 (49주) 7.3명에서 2025년 1월 초 (1주) 99.8명으로 한 달 새 약 13.7 배 증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겨울철 호흡기질환 환자 수 급증은 매년 발생하는 고질적인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 정부는 의약품 수급불안정 관련 대책 마련을 하지 못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수급불안 정 민관협의체 보건복지부 참석자 명단’ 을 분석한 결과, 2023년 3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이뤄진 총 21차 회의 중 제2차관이 참석한 회의는 단 1건, 보건의료정 책관이 참석한 회의는 단 3건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7번의 회의는 실무협의체 수준의 회의 로 이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및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설 연휴 전 백신 접종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설 연휴 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고 만남이 잦아짐에 따라 감염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백신 접종 후 방어 항체 형성에 약 2주가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연휴 시작 전에 미리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해 백신 접종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코로나19 백신 역시 현재 유행 변이 바이러스에 면역 형성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감염 예방이 가능하다. 인플루엔자 감염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6개월에서 13세 어린이와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면역저하자는 오는 4월 30일까지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 접종할 수 있어 한 번의 병원 방문으로 두 가지 백신을 모두 맞을 수 있다. 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는 예방접종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종 기관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는 접종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는 추위와 신체 활동량 부족 등으로 인해 위장 기능이 저하되고, 소화불량이 흔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단순히 소화불량, 더부룩한 느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우측 복통까지 동반한다면 담석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담석증은 흔히 쓸개염이라고도 부르는 질환인데, 이는 담낭 내부에 형성된 담석이 담낭 입구인 경부, 담낭관 혹은 총담관으로 이동하여 염증과 담관을 막아 증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이때 담석은 콜레스테롤, 담즙 색소, 칼슘염 등 결정체와 약간의 단백질 성분이 엉킨 결정성 물질이다. 큰 원인으로는 고지방 식이 등 서구화된 식습관을 꼽을 수 있다. 담낭 내에 콜레스테롤의 과포화로 인하여 결정을 형성하게 되고, 이 결정들이 모여 콜레스테롤 결석을 형성하게 된다. 이외에도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담석증이 발생할 수 있고, 나이가 들거나 여성일수록 담석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비만이나 임신, 급격한 체중 감소 등도 영향을 미치며, 담즙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상승시키는 경구 피임약 복용도 담석증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담석증 유병률은 50세 이후부터 급격하게 증가하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는 9일 전라남도청에서 운영하는 무안공항 의료지원반을 찾아 제주항공참사 유가족과 자원봉사자, 전남도청 산하·유관기관 공무원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지원하였다고 밝혔다. 지원한 의약품은 우황청심원 400병, 천왕보심단 300병, 은교산 500병으로 손쉽게 복용이 가능하고 효과가 빠른 액상제제다. 시가 1천만원 상당으로 비용은 전라남도한약사회 및 광주광역시한약사회 소속 한약사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했다. 우황청심원과 천왕보심단은 대표적인 신경안정제로, 심리적인 스트레스 대응에 효과적인 한약처방이다. 은교산은 감기로 인한 인후통 등에 효과적인 약제로 약국가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임채윤 대한한약사회장은 9일 무안공항 의료지원반을 직접 방문하여 “제약회사 사정으로 출고가 늦어 이제야 가져왔다”며 “몸과 마음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한한약사회가 지원한 의약품은 도청 판단에 따라 유가족과 자원봉사자, 한의진료실, 봉사약국 등 필요한 곳에 적절히 배분될 예정이다.
현대 사회에서 다이어트는 단순히 외모를 가꾸기 위한 선택이 아닌 건강과 직결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며, 이에 따라 체중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새해가 되면서 부터 체중 감량을 목표로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무리한 다이어트는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비체계적인 접근은 일시적인 체중 감량에 그치거나 요요현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신중함이 요구된다. 밸런스랩성형외과 강민구 대표원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활용되고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위고밸런스다. 이는 개인의 신체 상태와 생활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다이어트 계획을 수립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데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이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고 설명해다. 이어 “또한 위고밸런스는 GLP-1 계열 약물인 위고비를 활용해 식욕 억제와 대사 개선을 지원한다. 다만, 이는 전문 의료진의 지도하에 사용될 때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체중 감량과 함께 신체의 균형을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