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백성병원이 발열클리닉으로 공식 지정,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신속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열클리닉은 보건복지부에서 겨울철 호흡기질환 관련 재유행으로 인한 응급실 과밀화 대비 및 중증환자 치료역량을 보전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호흡기 관련 증상을 가진 환자들에게 감염위험을 줄이고, 신속한 외래 진료를 전담 제공하는 기관이다. 백성병원은 호흡기 관련 질환이 의심되거나 염려되는 지역 환자들이 적시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한다. 신속한 초기 진단과 정확한 외래진료를 통해 중증으로 진행을 예방하는데 목적을 둔다. 현재 발열클리닉에서는 코로나19 등 발열과 호흡기질환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다. 다양한 호흡기 및 감염병 진료경험으로 초기 단계부터 안심하고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신속항원검사 및 PCR검사를 포함하여 발열이 나거나 호흡기 감염병 증상이 의심이 될 때 즉시 그 증상을 파악할 수 있는 신속 진료체계가 구축되어 있다. 이 덕분에 중증, 중등증 및 경증 환자를 적극적으로 진료하고 필요시 중증도에 따라 입원조치를 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특히 독감으로 인한 입원 시, 격리병상으
젊은 세대의 건강관리 방식이 사후 치료에서 사전 예방으로 바뀌면서, 얼리케어 신드롬이 뷰티 영역까지 확산되고 있다. 주름이나 탄력 저하 같은 피부 변화를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으로 받아들이기보다 더 젊고 건강할 때부터 적극적으로 관리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진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피부과 시술을 통해 노화를 예방하고 개선하려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피부 처짐이나 주름을 개선하려면 안면거상술과 같은 수술적 방법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절개 없이 진행하는 레이저 리프팅을 찾는 사람이 많다. 피부를 직접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출혈이나 회복 기간에 대한 부담이 적고, 자연스러운 효과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전보다 젊은 층에서 노화 예방 차원으로 리프팅 시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단순한 개선이 아니라 장기적인 피부 관리를 위해 레이저 리프팅을 선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마다 피부 상태와 노화 진행 속도가 다르므로, 자신에게 맞는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엠레드클리닉 전수환 원장은 “레이저를 이용한 리프팅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시술 중 하나인 울쎄라는 강력한 초음파 집속 에너지(HIF
세포 실험 결과 피부 장벽 강화 및 보습 단백질 발현 2배 이상 증가 피부 염증 유발 물질 약 34% 감소, 염증 반응 완화 확인 아토피 등 피부 질환 개선에 활용 근거 마련 염소 고기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 칼슘, 철분이 풍부해 임산부, 회복 중인 환자, 어린이 보양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필수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이(E)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작용 등 다양한 건강 효능이 알려지면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다양한 효능을 지닌 염소 고기의 추출물(진액)이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염증 반응을 줄이며,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염소 고기가 피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각질형성세포(피부 장벽 기능 담당 세포)와 대식세포(염증 반응 조절 세포)를 이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염소 고기 추출물을 처리한 각질형성세포에서 피부의 물리적 장벽이 강화되고 수분 유지 또는 피부 보호에 필요한 인자의 발현이 처리하지 않은 세포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염증을 유도한 각질형성세포에 염소 고기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가
시흥시 오이도 어촌계(계장 당인상)가 주관한 올해 오이도 풍어제가 지난 11일 오이도항 선착장 일대에서 열렸다. 오이도 풍어제는 삶의 터전인 바다에서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던 전통 명맥을 다시 잇고 지역민이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수십 년 만에 복원해 개최한 행사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날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시흥문화원장, 경인서부수협조합장, 어민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어업인의 안전 조업과 만선을 한마음 한뜻으로 기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올 한 해, 어민들이 안전사고 없이 만선의 기쁨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풍어제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어촌계에 감사드린다. 이번 풍어제 행사가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흥월곶포구축제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올해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역대표 축제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내 33개 축제를 대상으로 현장평가 60%, 발표평가 40%를 합산한 고득점순으로 19개의 축제를 선정했다. 월곶포구발전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경기관광축제 발표평가에 참석해 시흥월곶포구축제의 우수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그 결과, 시흥월곶포구축제가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돼 도비 2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시흥월곶포구축제는 월곶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인, 주민, 어민 등 민간이 주축이 돼 매년 가을 개최되는 지역 대표축제다.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진 월곶만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다양한 어촌 체험행사와 관광객의 문화 수요를 충족하는 공연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어 매년 축제 방문자 수가 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월곶포구축제가 지난 2021년, 2023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것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 덕분이며, 이를 통해 시흥시와 월곶에 대한 브랜드 가치가 더욱 향상됐다”라며 “앞으로
나이가 들면서 허리와 다리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특히 오래 걸으면 다리가 저리고 아파 쉬어야 하거나, 반대로 허리를 숙이면 통증이 완화되는 경험을 한다면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지만 선천적 요인이나 외상으로 인해 발병하기도 한다. 척추관 협착증 환자는 서 있거나 걸을 때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앉아 있거나 허리를 숙이면 증상이 일시적으로 완화되지만, 다시 허리를 펴면 통증이 심해진다. 이는 좁아진 척추관이 허리를 펴는 순간 더욱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이다. 이런 특징 때문에 간혹 꾀병으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이 압박되면서 발생하는 명백한 질환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다리 저림이나 방사통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하지 마비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척추관 협착증 환자들은 수면 중에도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허리를 편 상태로 누우면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허리를 구부린 채 자는 '새우잠' 자세를 취하게 된다. 또한, 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2월 11일(화)과 12일(수), 광주와 세종의 문화·관광 현장을 찾아간다. 먼저 광주에서 제주항공여객기 참사 이후 침체된 관광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 안전관리를 점검한다. 이후 세종으로 이동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로컬 100’ 등에 대한 정책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 유인촌 장관은 2월 11일(화) 오후 3시 30분, 전일빌딩 1층에 마련된 제주항공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추모하고 4층 소회의실에서 옛전남도청 복원지킴이 어머니들을 만난다. 유 장관은 지난 1월 4일에 발생한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 현장 화재로 인해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하고 어머니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광주·전남 지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한국여행업협회장,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 광주·전남관광협회장, 광주·전남 여행사 대표,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 관광과 지역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체부와 광주시, 전라남도가 마련한 지역 여행업계 지원 현황과 향후 계획, 한국관광공사의 지역
국민이 쉽게 접하는 한우 지식 플랫폼 구축...‘라키비움’ 형태로 조성 문헌·사료 발굴부터 전시·교육·연구까지 다각적 협력해 한우 가치 재조명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한우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계승·확산하기 위하여 지난 10일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우디지털정보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양 기관은 한우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디지털 아카이브 형태로 정립하고, 관련 기록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하여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한우 관련 문헌·사료(史料) 발굴 및 공유 ▲전시·교육·체험·문화행사 공동 추진 ▲공동 학술연구 및 현안 사업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우디지털정보센터를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 박물관(Museum)의 기능을 결합한 ‘라키비움(Larchiveum)’ 형태로 조성해 한우의 역사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연구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한우는 단순한 식재료가 아니라, 한우농가의 땀과 노력, 그리고 한국의 전통이 고스란히 담긴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2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430회 정기연주회 ‘2025 클래식 에센스 II’드보르자크 교향곡 제6번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정한결의 지휘로 피아니스트 김규연이 협연하며, 슈만 ‘피아노 협주곡 a단조’와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6번’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연주의 첫 시작은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이다. 슈만의 아내 클라라 슈만에게 헌정된 작품으로 사랑과 열정, 우아함이 담겨있다. 특히 1악장의 서정적인 피아노 독주와 관현악의 화려한 조화는 낭만주의 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며, 간주곡의 부드럽고 섬세한 선율은 클라라를 향한 슈만의 깊은 애정을 드러낸다. 협연자인 피아니스트 김규연은 더블린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과 퀸엘리자베스, 클리블랜드 콩쿠르 입상 등을 통해 연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졌고, 현재 서울대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 그녀는 특유의 뛰어난 음악적 해석과 감각으로 연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연주되는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6번은 보헤미아 민속 음악의 선율과 리듬을 관현악적으로 완벽히 녹여낸 작품이다. 그의 다른 후기 교향곡에 밀려 자주 연주되진 않지만, 드보르자크의 고향 사랑과
국제NGO단체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하는 대학생 해외봉사단의 귀국보고회, 2025 굿뉴스코 페스티벌(GOODNEWS CORPS FESTIVAL)이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강릉 등 전국 11개 주요 도시 및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다. 안산에서는 오는 19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공연한다. ‘청춘, 세계를 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지난 1년 동안 해외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국내 대학생들의 생생한 활동 보고서다.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해외봉사 귀국 콘서트로, 해외에서 경험한 도전과 성장을 음악과 공연으로 전달한다. 파견국 대륙별로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남미 등으로 분류해 세계문화댄스, 창작 뮤지컬, 해외 전통 문화체험, 전시이벤트 등의 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Good News Corps)은‘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96개국에 국내 대학생 1만 159명을 파견했다. 지난 한 해,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59개국에 182명을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