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낙농연맹(IDF)은 올해 유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종합 매뉴얼을 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 제작은유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에 대한 처리 방법을 체계화해서 전세계 낙농업계가 실천할 수 있도록 제공,유가공 부문의 비용절감은 물론 폐기물 감소 등 환경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IDF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환경분과위원회와 낙농과학기술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실행팀(AT:Action Team) 구성을 완료한 상태”라고 밝히며추진과정에서 유가공 폐기물 관련 전문가와도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포함되는 대상은▲운송과정 중 손실된 원유 또는 위생등급에 미달하여 폐기되는 원유 ▲반품 및 운송과정상 하자품 ▲가공 과정 중 손실된 상품의 재사용 및 상품손실 최소화를 위한 자동제어/프로그램 ▲순환경제 접근법을 활용한 슬러지 재사용 ▲중고 부품과 스테인레스 장비 재활용 플라스틱, 목재, 유리, 중고 상자와 판지 재활용 등▲유가공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폐기와 재활용 방안이다. 유가공 폐기물 종합관리 매뉴얼은 현재 전세계 유가공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폐기물에 대한 처리방
오는 19일 개최 예정인 낙농육우협회 정기총회가 무기한 연기됐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경기 안성과 충주 구제역 발생으로 심각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가 내려짐에 따라 오는 19일 열리기로 한‘2019년도 대의원 정기총회’를 연기한다고 12일 밝혔다. 낙농육우협회는“지난 1월 31일 농식품부 가축방역심의회에서 구제역 심각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의 일환으로 ‘전국 축산농가 모임금지’가 결정됨에 따른 것”이라고 밝히며“지난 1일 정기총회 개최 연기,대의원 선출기한 연장,향후 일정 등에 대한이사회 서면결의 요청서를임원들에게 발송해8일 최종 가결됐다”고 말했다. 낙농육우협회는향후 정부의 방역조치를 예의 주시하며정기총회 일정과 대의원 선출기한을 다시 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낙농육우협회는 구제역 조기종식을 위해 지난 1월 28일 구제역 발생 즉시 24시간비상상황체제를 가동중에 있으며,정부 지침에따라 지난 1일부터 산하조직(도지회 등) 업무연락, 전(全) 농가 문자발송, SNS·밴드 등을 통해 ‘전국 낙농육우 농장 일제소독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구제역 방역을 위한 농가계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유성분분석 수준이 유지방, 유단백에 이어 체세포 분석의 정확도가 세계 최상위 수준으로 국내 젖소개량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 이하 한종협)지난해 ICAR(국제가축기록위원회)에서 진행하는 ‘ICAR회원국 분석소간 숙달프로그램’에서 기존 유지방, 유단백 외의 신규참여 항목인 체세포, BHB(준임상케토시스 진단)의 분석결과 국제 최상위권에진입해 국내 유성분 분석의 정확성을 입증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한종협은 ‘ICAR분석소간 숙달프로그램’에 참여결과 낙농 선진참가국 중 체세포는 전체 34곳 중 4위를 기록하였으며, BHB는 오차범위 내에 정확도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국내 유성분분석의 정확도 향상을 위한 노력의 결실로 한종협은 국제적 인증기관인 ICAR의 정회원 가입, ICAR 지침에 부합하는 젖소 등록·심사·검정의 방법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종협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젖소개량의 확고한 국제적 인증을 위해 앞으로 ‘ICAR분석소간 숙달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며 신규분석항목의 정확도 유지를 위해 표준보정용액을 프랑스 Cecalait로부터 지속적으로 국내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유우개량부 윤
낙농육우협회가 이사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차기 회장선거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1월 25일(금)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19년도 제1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2월 19(화)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협회장 선거 실시, 임원선출을 통해 제17대 집행부를 선출키로 하였다. 이날 이사회에서, 부의안건으로 △2018년도 사업결산, △2019년도 사업예산, △유공표창자 선정, △대의원 선출방안, △임원 선임방안, △낙농정책연구소장 인준(現 조석진 소장)을 심의·의결하였다. 특히, 공명정대한 회장 선거 실시를 위해 회장선거규정에 의거, 총 7명의 선관위 위원을 구성하였다. 이사회 직후 제1차 선거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이범섭 이사를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회장 선거 공고(1.25~1.31)를 협회 사무소 및 홈페이지에 실시하였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낙농현안과 관련하여, 임원들은 원유 잔류검사 강화 및 미허가축사 문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지적하였으며, 2026년 관세철폐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생산자 중심의 낙농대책이 반드시 마련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요구하였다. 또한 매년 발생되는 조사료 수급문
올들어 처음으로 구제역(FMD) 의심신고가 접수되어 방역당국이 차단방역과 함께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28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젖소 농가(사육규모: 120두)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신고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는 28일 사육 중인 젖소 20여두에서 침흘림, 수포 등의 구제역 임상증상을 보여 안성시청에 신고하였다. 현재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출동하여 현장 시료 채취 후 정밀 검사 중이며 검사결과는 29일 판명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하여 사람·가축 등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긴급 방역조치 중이며, 구제역으로 확인되는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 구제역 방역실시요령 및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필요한 방역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구제역 발생은 지난 18년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경기도 김포 소재 돼지농가에서 2건(A형)발생한 바 있다. 후속 조치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28일 16시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하여 신고농가에 대한 철저한 현장통제 조치와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도록 지시하였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① 신고농가에서 사육 중인 우제류에 대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과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소장 문명호)는 가축개량협의회 젖소분과위원회(위원장 전북대 이학교 교수)를 열고 젖소 보증씨수소 ‘모하비(H-531)’, ‘그란데(H-532)’, ‘크라운(H-540)’, ‘럭키(H-544)’ 등 4마리를 새로 선발했다. 젖소는 임신과 출산 과정 등을 지속할 수 있을지 가늠하기 위해 우유생산량 못지않게 체형을 중요한 선발 기준으로 삼는다. 이번에 뽑은 4마리는 체형 심사에서 모두 우수한 특성을 드러냈다. ‘그란데’와 ‘모하비’는 우유 생산·체형의 유전능력을 합한 종합적 유전능력(KTPI)과 수익 지수가 상위 0.1%로 나타났다. 이는 이번 선발 대상 후보씨수소 중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유량, 유지방량, 체형 등 딸소 능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아울러, ‘크라운’과 ‘럭키’는 종합적유전능력(KTPI)에서 각각 상위 0.7%와 2.0%를 차지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김시동 과장은 “이번 씨수소들은 북남미·유럽 국가의 씨수소 15만 3천여 마리의 우유 생산, 체형 유전능력과 비교해 우수성을 입증받은 만큼 농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새로 선발한
60대 이상의 낙농 경영주가 전체의 48.6%를 차지해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음에도 대부분의 낙농가가 후계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후계인력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부채증가, 환경규제강화, FTA로 인한 불투명한 미래전망이 낙농산업의 가장 큰 위협요소로 나타났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는‘2018 낙농경영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낙농생산기반유지를 위해서는 정책의 주도적인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불투명한 미래전망을 해결하는데 정책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40~50대 경영주는 2011년의 75.2%에서 2018년 41.8%로 급격히 감소한 반면60대 이상 경영주는 2011년의 16.6%에서 2018년에 48.6%까지 급증, 경영주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경영주의 고령화에도 불구하고, ‘후계자가 있다’고 답한 농가는 38.6%에 불과했다. 그런 가운데 60대의 24.6%, 70대의 19.0%가 각각 ‘후계자도 없고, 육성계획도 없다’고 답해, 고령농가의 후계인력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가의 호당 부채액은 3억 3천 7백만 원으로, 2016년 대비 21.2%(5천 9백만 원)가
낙농을 30여년 하면서 만학도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정규 4년제 대학을 20대 학생들과 다니고 졸업을 앞둔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마현길 97-15 말뫼목장 이상만 대표. 이상만 대표는 포천종고를 졸업하여 모친이 1983년 봄에 마련해 준 450만원으로 착유 젖소 1마리를 구입하여 가산면 마산리 114-1번지에서 마당에 메어 놓고 소를 기르기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인근을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14년간 지속해서 인공수정을 해 주었고 이후에는 낙농에 전념하면서 자가인공 수정만 하고 있다. 2013년에는 현재 목장이 위치한 논 2천평을 구입하였고2015년부터 우사를 건립하기 시작하여 최신식우사 1천370평 규모로 지었으며환기의 중요성 때문에 우사 높이를 최하 5.6m, 최고 12m로 했다. 우사는 중앙에 사료자동급여기 4대를 놓아 젖소가 사료를 먹고 싶을 때 자유롭게 출입하도록 하였고 능력에 따라 사료급여량을 각각 다르게 한 것과 사료자동급여기 옆에는깨끗한 물을 손쉽게 마시도록 급수기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말뫼목장이 기르는 소는 1월 현재 착유우 55두를 포함 100두와 한우도 칡소 5두를 포함하여 10두가 있다.원유는 체세포수가 1ml당 10만 내외이며 세균수
맨몸으로 상경하여 인공수정사를 하면서 낙농을 시작한지40년만에 1일 2톤 300kg의 양질의 우유를 생산하는 전업규모의 낙농가로 우뚝 선 경기 평택 송호목장 권민환 대표.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어연리 349-1 송호목장 권민환 대표는 어릴 때부터 동물을 좋아하여 신구대학교 축산학과를 입학하고, 1980년 가축인공수정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낙농을 시작하여 현재혈통을 중시한 계획교배로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 240두를 사육하면서, 유질이 우수한 원유 2톤300㎏을 매일 생산하여 ‘서울우유 나100% 우유’로 납유하고 있다. 권민한 대표는 삼양대관령목장에서 1년간 근무를 하고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에서 가축인공수정사 업무를 시작하였으며낙농목장은 1995년 평택시 고덕면 방축2리에서 전세로 시작하여 서울우유조합(조합원번호 13537)에 가입했다. 당시에 하루 평균 1톤의 원유를 내면서 꼬박꼬박 저축해 2000년 고덕면 문곡2리 1천500평을 마련하여 내 목장을 만든 날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회상한다. 고덕면 문곡2리도 점점 도시화되면서권민환 대표는 지난해 청북읍 어연리에 논 6천평을 구입하고 이 가운데 3천평 목장부지에 최신식우사 1천430평을 건립하고, 지난
올해 최고의 개끗한 목장에 충남 논산의 대일목장(대표 정창영)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하며 깨끗한 목장이란 목장의 규모나 시설노후 여부와는 하등 상관없음을 다시한번 증명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12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2018년도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 우수목장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해 최고의 깨끗한 목장에 해당되는 대상(농식품부장관상)에 충남 논산의 대일목장(대표 정창영)을 비롯, 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 2개소,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 1개소, 우수상(한국낙농육우협회장상) 6개소, 장려상(한국낙농육우협회장상) 4개소가 선정되어 수상했다. 올해 우수목장 선정활동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이뤄진 우수목장 추천 접수를 시작으로, 우수목장 선정기준 확정 논의를 거쳐10월 초순 2주간에 걸친 현지심사 결과에 따라지난 11월 12일 우수목장 선정위원회에서 순위 및 시상내용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선정경과를 보고한 성경일 위원장은 “올해도 우수목장 선정활동을 통해 많은 우수사례들을 발굴할 수 있었는데 그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깨끗한목장가꾸기운동이란 사육규모가 크고 시설이 현대화 된 목장만이 할 수 있는 활동이 결코 아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