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남성, 50세)는 최근 과음 후 속이 화끈거리는 가슴쓰림과 흉통 증상으로 큰 불편을 겪었다. 일시적인 증상이라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A씨의 증상은 3개월 동안 지속되었으며 날개뼈 사이 통증과 만성 기침으로 이어졌다. 악화하는 증상에 대한 걱정으로 병원에 방문한 A씨는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았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와 식도 사이에서 역류를 방지해주는 하부식도괄약근의 약화로 위산, 소화효소 등의 위 내용물이 역류하여 식도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해 위산이 역류하면 화끈거리는 가슴 통증, 목 이물감, 음식을 삼키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연하곤란, 만성 기침, 오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을 방치하게 되면 식도 점막 세포가 변성되는 바렛 식도로 이어질 수 있다. 바렛 식도가 발생하면 피를 토하거나 구토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식도암 발생률도 높아지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강남위담한방병원 허봉수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을 담적병으로 보고 있다. 담적병은 담 독소가 위장 외벽 근육층에 쌓여 위장의 기능과 운동성을 저하하는 질환이다. 위장 운동성의 저하로 위장 내 과도한 가
20대에서 30대로 접어들게 되면 잘 보이지 않던 잔주름이 늘어나고 피부가 탄력을 잃어 전반적인 얼굴 라인이 쳐지는 형태를 띠게 된다. 이는 콜라겐 합성의 정도가 줄어들고 엘라스틴 합성 섬유의 탄력도가 떨어지며 발생하는 결과로, 많은 이들이 콜라겐 생성을 위해 관련 식품을 섭취하거나 기능성 화장품을 바르는 등의 방법을 시도해보지만 눈에 띄는 효과를 보기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리엔장 잠실점 김세진 원장은 “이에 피부과를 방문해 레이저 및 안티에이징 시술을 받는 경우도 늘고 있으며, 꺼진 볼륨과 탄력을 잃은 피부결이 고민이라면 다양한 종류 중에서도 스컬트라와 같은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컬트라는 피부 속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는 PLLA성분을 피부에 직접 주입하는 시술로 자연스러운 볼륨감과 주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허나 볼륨이 채워진다는 부분에서 자칫 필러와 유사한 부분을 보이고 있지만, 차이점 또한 명확하다. 필러는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주입하는 시술로, 즉각적인 효과를 보일 수는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흡수되는 반면에, 스컬트라는 PLLA성분을 통해 체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볼륨이 차
조갑박리증은 손이나 발의 조갑판, 즉 우리가 흔히 말하는 손톱이나 발톱이 자연스럽게 분리되는 현상을 말한다. 조갑박리증은 손톱이나 발톱의 끝부분에서 시작해 안으로 진행되기 마련이지만, 간혹 측면에서만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전체 손발톱이 분리되는 현상은 조갑탈락증이라고 불리우며, 손발톱의 안쪽 부분에서 시작하여 바깥쪽으로 진행하면서 황갈색의 타원형 반점을 형성하기도 한다. 생기한의원 안산점 정혜진 대표원장은 “조갑박리증이라는 질환 자체가 생소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톱이 갈라지고 벌어져 박리가 발생하면, 주로 손톱을 깎거나 영양제를 발라 대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갑박리증은 단순히 손톱의 문제만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원인을 찾아 내부에서도 치료를 진행해야만 완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의학에서 조갑박리증을 치료하기 위해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개개인의 피부 상태를 면밀히 분석하여 치료 계획을 세우고 한약을 기반으로 한 개인별 맞춤 처방을 시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갑박리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톱이나 발톱은 최대한 짧게 관리하는 것이 좋으며 곧바로 손발톱을 깎기보다는 물에 10분정도 불려서 부드럽게 만든 후에
중장년층, 노년기로 접어들게 되면 서서히 시력 저하가 발생하게 될 수 있다. 노화로 인해서 발생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여겨 방치해두는 경우 오히려 시력 저하가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백내장의 경우 노화로 인해서 발생되는 대표적인 안질환이다. 60대의 경우 70% 가량이 겪게 되는 노인성 안질환으로 흔히 볼 수 있다. 다만,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거나 대처하지 못한 상황에서 시간이 흐르게 되면 시력을 영구적으로 손실할 수 있는 만큼 제대로 된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내장 원인은 노화로 인해서 나타나게 된다. 수정체를 구성하고 있는 조직의 성질이 변하게 되고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 중 하나다. 또한 당뇨, 외상, 자외선 노출 등의 원인 역시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다.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원장은 “초기 백내장 증상을 발견한 상태라면 약물치료 등을 이용하면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하지만 혼탁한 수정체를 다시 깨끗하게 돌리지는 못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 시기에 수술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난 뒤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는 백내장 수술은 단초점, 다초점 인공
날씨가 극변하는 현 날씨에는 강한 자외선과 건조한 대기로 인해 발병 및 악화되기 쉬운 습진성 질환 ‘지루성피부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 질환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한번 발병하면 치료에 상당한 시간을 들여야 하므로 평소 건강관리에 힘써주는 것이 중요하다. 지루성피부염 피지샘의 활동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주된 증상으로는 가려움증과 다양한 크기 및 모양의 홍반성, 병변 위에 다양한 모양의 각질이 나타나게 된다. 초기에는 형태가 여드름과 비슷하여 구분하기가 어려워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해당 질환의 주된 발병 부위는 두피, 얼굴, 겨드랑이, 앞가슴 부위 등 피지샘이 발달한 부위에서 발생하게 된다. 초기에는 증상이 피부의 일부분에만 나타나지만, 점차 심해지면 전신으로 퍼질 수 있다. 또한 증상이 심해지면 진물이 흐르거나 두꺼운 딱지가 앉게 될 수 있고,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심한 악취가 발생할 수 있으며, 추후에 아토피, 화폐상습진, 한포진, 안면홍조, 모낭염, 탈모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악화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발견 즉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기한의원
푹 자고 일어나도 몸이 무겁고 피곤한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피로일 가능성이 높다. 만성피로증후군은 많은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증상으로 근육통이나 어지럼증, 두통 등이 생겼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이는 불안함, 초조함 등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이 쌓이면서 우울증으로도 이어지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강동다나365한의원 유일선 원장은 “만성피로는 정신적, 육체적인 부분이 서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손상된 원기와 혈을 채워주는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신체 환경이 매우 불균형 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 증상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오장육부의 기능을 강화하고, 기혈의 균형을 바로 잡아야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의학에서는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인한 개인적인 증상, 타고난 체질, 생활 환경, 기저질환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개인에 맞는 처방을 진행한다. 특히 만성피로 환자는 소화불량, 담적 등 소화기 계통의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함께 개선해야 피로가 나아질 수 있다. 몸 안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고, 막힌 기혈의 순환과 약해진 기운을 보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유일선 원장은 “또한 수면과 배변활동이 편안할
출산한 산모는 임신 전의 몸으로 돌아가기 위해 산욕기라는 기간을 보낸다. 이는 출산 후 평생 건강을 좌우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시기로, 회복을 위해 철저히 관리되어야 한다. 산후조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경우 각종 후유증이 발생하는 산후풍에 노출될 수 있다. 산후풍이란 ‘출산 후 몸에 찬 기운이 들어 각종 병세가 시작된다’라는 의미로 개인마다 다양한 증상이 발생한다. 전신 피로감, 머리가 무겁고 답답한 느낌, 관절통, 소화불량, 변비, 불면증, 우울증 등이다. 이 외에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몸에 오한이 있거나 일부가 시리기도 한다. 의정부 고산이음한의원 박길태 원장은 “이렇게 전체적인 몸의 이상증세를 통틀어 산후풍이라 하며,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산후풍은 한방치료를 이용해 호전될 수 있는데, 개인 맞춤처방으로 이루어진다. 해당 치료를 통해 기혈을 보충하고 충분히 휴식하면서 몸의 회복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산 후에는 질 분비물의 일종인 오로가 나타나는데 어혈, 오로, 각종 노폐물이 깨끗하게 배출되는 것이 중요하다. 몸속에 남아있을 경우 산후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보약을 통해 배출 작용을 돕는다. 더불어 자궁이 빠르게 회복
기미잡티는 주로 얼굴에 발생하는 작은 갈색 반점으로 많은 여성들이 고민하는 피부문제이다. 과거부터 다양한 기미잡티 제거 방법들과 천연곡물팩이나 한방팩으로 색소침착에 도움되는 민간요법들이 전해졌지만 그중 단연 장희빈미안법이 가장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 장희빈미안법은 녹두, 감초, 율무, 백강잠, 백복령, 토사자, 진주, 연근, 흑축, 쌀겨, 팥, 살구씨 등 총 12가지 재료로써 비율에 맞게 사용하는 것으로, 이 방법은 조선시대 장희빈이 실제로 사용했다는 곡물 미안법으로 시작된 방법인데, 피부과 전문의원에서 시술하는 기미주근깨 레이저치료 같은 시술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할 수 있는 홈케어 기미 주근깨 제거 방법으로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얼굴 전체나 눈밑, 광대 기미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로 꾸준히 각광받고 있다. 장희빈미안법에 사용되는 재료들은 자연 그대로의 천연재료임에도 불구하고 각각 기미검버섯치료에 특화된 다양한 피부미용성분을 가지고 있다. 녹두, 백복령, 진주, 연근, 쌀겨에는 피부미백과 노화 방지에 좋다고 알려진 비타민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율무에는 베타글루칸과 아미노산, 팥과 살구씨 또한 단백질과 비타민이 함유
여가 시간을 활동적으로 즐기다가 뜻하지 않게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낙상사고 시에 신체를 심하게 다칠 수 있는데, 이때 쇄골 골절이 생기기 쉬운 편이다. 넘어지는 순간 손바닥으로 땅을 강하게 짚으면 그 충격이 팔꿈치와 어깨로 전달되어 쇄골골절이나 견봉쇄골인대파열 같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잠실 선수촌병원 박근민 원장은 “쇄골이 골절된 환자는 골절된 뼈의 절단면이 울퉁불퉁하거나 뼈 간격이 서로 벌어져 있는 경우, 골편이 여러 개 생긴 복합 골절과 같은 경우 등에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은 작은 골편까지 모두 제자리에 맞춘 후에 금속판으로 뼈들을 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쇄골골절 부상은 낙상사고가 주요 원인이 되지만 운동 중에 어깨를 과격하게 사용하거나 어깨를 강하게 부딪히는 동작에서도 쉽게 발생하는 편이다. 쇄골이 골절되면 부러진 뼈가 신경이나 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근민 원장은 “견봉쇄골인대는 쇄골을 잡아주는 인대 조직이다. 이 조직에 손상이나 파열이 생기면 쇄골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해 쇄골뼈가 솟아오르게 된다. 만약 견봉쇄골인대 조직의 손상이 경미한
낮 기온이 20도를 넘는 등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시기에는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하는데, 특히 등산을 비롯한 각종 운동 시 발목을 과사용할 경우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 아킬레스건은 사람이 서 있을 때 넘어지지 않도록 지탱하는 것은 물론 보행 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힘줄을 말한다. 다만 달리기나 점프 등 발목을 과사용하여 반복적인 충격이 가해질 경우에는 이러한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겨 아킬레스건염이 발생할 수 있다. 태릉 방병원 정형외과 김상호 원장은 “아킬레스건염은 아킬레스건의 약한 부분에 미세한 균열이 생겨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며, 주로 지나친 달리기나 운동, 잘못된 운동 방법 등에 의해 나타난다. 발바닥 안쪽의 아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거나 소실된 평발이나 발 뒤꿈치 변형 등도 아킬레스건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증상은 뒤꿈치에 나타나는 통증이다. 아킬레스건은 양 발의 발뒤꿈치 바로 위에 위치하는데, 종아리의 불룩한 근육 아래쪽으로 이어지면서 나타나는 힘줄이다. 이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 보행이나 뛰는 동작 등에 제한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