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 선진국들이 싼 가격을 내세워 국내 유제품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2026년 유제품 관세의 완전철폐가 예상됨에 따라 낙농기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산우유·유제품의 활성화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다.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는 지난달 30일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2018년도 연구위원회를 개최하고주요 낙농지표동향 및 주요 낙농현안과 '17년도 연구소 사업실적 및 '18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연구소활동에 대한 자문과 연구과제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연구위원들은 흰우유 주소비층인 어린이가 점점 줄고있어감소국면에 접어든 시유소비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제품차별화 및 성별, 연령대별 소비자 수요를 감안한 신제품 개발이 절실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특히 확대되고 있는 노인층을 겨냥한 제품개발 연구도 주문했다. 노인층의 저작능력저하와 섭식장애로 인한 식사량 감소 등 영양섭취 불균형해소를 위해, 노인층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개발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2026년 유제품관세의 완전 철폐가 예상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내 낙농기반의 안정유지를 위해서는 낙농제도개선도 중요한 사안이긴 하지만 국산 우유와 유제품의
29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6년된 암소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 일명 광우병)가 발견돼 정부가 쇠고기 수입검역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30일 불합리한 수입위생조건 개정과 함께 수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년된 암소에서 발견된 비정형 BSE이고, 미국산 쇠고기는 30개월령 미만(특정위험물질 제외)만 수입이 가능하며, 플로리다주에는 우리나라 수출용 도축장․가공장이 없다는 점을 들어 미국의 역학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향후 대응방향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잠정적으로 현물검사를 현행 3%에서 30%로 확대하는 미온적인 조치만 실시했다. 2017년 7월 미국 알라바마주 광우병 발생 때와 너무나도 같은 안일한 대응방식이다.’08년 정부 당국자는 한·미 추가 협의결과를 발표하면서 관세무역 일반협정(GATT) 20조에 따라 BSE 발생시 수입중단 조치 권리를 인정받았다고 밝혔고, 미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부칙 제6조에 관련사항을 명시한 바 있다. 금번 정부의 대응태도는 ’08년 당시 국민과 약속한 검역주권을 포기한 것으로써, 국민 먹거리 안전에 대해 심각하게 방기한 처사다. 현행
<젖소 사육 및 가격 동향>6월 젖소 사육 마릿수는 2세이상 사육 마릿수 감소로 전년보다 2.2% 감소한 40만5천마리로 조사됐다.1세미만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0.2%, 2세이상 사육 마릿수는 2.4% 감소했다. 가임암소 마릿수도 전년보다 2.1% 감소한 32만1천마리였다.2분기 젖소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사육 마릿수가 줄어 전년보다 1.3% 감소한 29만4천톤이었다. 착유우용 사료는 전년대비 2.3%, 기타사료는 2.8% 감소했다.2분기 젖소 도축 마릿수는 생산성이 저하된 노산우 도축이 늘어 전년보다 0.2% 증가했으나 평년보다는 2.8% 감소한 1만1,820마리였다. 초임만삭우 7월 산지가격은 젖소 사육 마릿수 감소로 전년보다 7.7% 상승한 339만1천원이었으며(평년 대비 12.8% 상승), 육우 가격 상승으로 노산우 산지가격도 전년보다 1.4% 상승한 115만9천원이었다. 7월 초유떼기 암송아지 평균 산지가격은 후보축 부족으로 전년보다 32.5% 상승(평년대비 69.5%)한 13만9천원이었다. <원유수급동향>2분기 원유 생산량은 전년보다 1.6% 감소한 52만8천톤이었다. 이는 2세이상 사육 마릿수 및 가임암소 마릿수가 감소했기
‘18년 우유급식 최우수학교로 학생과 학부모 대상으로 우유교육자료 전시를 한 대구진월초와 우유섭취율 증가를 위해 영양식생활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강원 횡성고가 선정됐다.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는 학교우유급식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수사례 발굴·보급을 통해 학교우유급식 확대 등을 도모하기 위해 선정하는 우유급식 우수학교로 초등부문 6개교와 중등부문 5개교를 각각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초등부문 최우수학교에 대구진월초등학교(교장 김형대)가 선정됐으며 서울영중초, 제주 외도초, 울산 대현초, 경남 망경초, 충북 용두초 등 5개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됐다.중등부문 최우수학교에 강원 횡성고등학교(교장 윤상용)가 선정, 경북 오태중, 충남 홍성중, 경남 구남중, 울산 이화중 등 4개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초등부문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대구진월초등학교는 우유급식 확대를 위해 학생 및 학부모 대상으로 우유교육자료 게시 및 전시, 교육과정과 연계한 우유교육 실시, 우유교육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유급식률이 계속 상승(2016년 83.7%, 2017년 85.7%, 2018년 92%)하고 있는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등부문최우수학교로 선
‘2018 세계학교우유의 날’ 기념 경연대회 수상작이 선정됐다. 전국 1,8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 2,000여점의 출품된 작품중 우유포스터부문 대상에‘나는 우유로 급속충전’(부산 신남초교 6년 주하림)과 우유급식 사진 경연대회 대상으로 ‘선생님! 함께 마셔요!’(대전상원초교 정미숙교사)가 각각 선정됐다.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는 ‘세계학교우유의 날(World School Milk Day)’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학생·교직원 참여 경연대회’의 입상작 114점을 선정 발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및 트로피를 시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 5월 1일부터 6월 23일까지 약 2개월간 전국 초·중·고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우유 포스터, 우유주제 에피소드, 우유주제 UCC, 우유급식 사진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됐으며 관련분야 전문가(교수 등)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입상작품을 선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부문별 대상 수상자로는 ▲우유 포스터(초) : 부산 신남초등학교 주하림 학생 ▲우유주제 에피소드(중) : 세종 도담중학교 김태연 학생 ▲우유주제 UCC
뉴질랜드 낙농가들은 ‘대체유’에 ‘우유’라고 표기한 대체 음료 생산자들을 비난했다. 낙농가와 기관들의 국제적인 운도에서는 ‘우유’라는 용어가 아몬드류나 대두가 아닌 소, 양 또는 염소로부터 생산한 음료에만 적용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우유와 대체유의 전쟁에서 가장 최근 벌어진 격전은 마카다미아로 생산한 미국 월마트 매장 제품이다. 대체유는 유제품 분류에 속하며, 아몬드, 대두, 코코넛, 쌀, 귀리, 분유, 가공크림제품, 가공유제품 및 초고온처리를 포함한다. 낙농가들은 뉴질랜드가 그와 같은 대체제에 ‘우유’표기를 금지할 것을 원한다고 밝혔다. 표기를 총괄하고 있는 호주 뉴질랜드 식품기준청(FSANZ)은 식품 기준코드에 변화를 고려하길 요청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미리 정하지 않았을 경우, 코드는 식품의 실체를 충분히 설명하는 이름이 붙어야 한다. 반면에 제품이 ‘대두’ 또는 ‘아몬드’ 우유로 명확히 표기된다면 그 제품은 낙농우유가 아님을 의미하므로 우유 기준에 적용되지 않는다. 식품안전 장관의 언급에 의하면 이 사건은 표시에 변화를 줘야 하는 커다란 도전이 될 것이다.
낙농현장 최일선에서 안전한 우유 공급을 위해 전국 도로를 누비는 집유차량 외관 이미지를 전면 개편하고 ‘365일 우유소비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우유자조금 우유소비 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당진낙농축산업협동조합(이하 당진낙협)을 필두로 집유차량 61대와 이송차량 22대 등 총 83대에 “한잔의 우유, 건강한 하루”라는 주제로 랩핑을 실시, 새로운 우유홍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랩핑작업은 지난 2013년 첫 실시한 이후 시간이 흘러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할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기존 랩핑의 노후화로 우유의 신선한 이미지 훼손 우려가 계속적으로 지적된것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실시되는 집유차량 우유홍보는 전국의 도로를 운행하는 집유 및 이송차량 외관에 “한잔의 우유, 건강한 하루”라는 주제의 깔끔하고 세련된 우유 이미지를 집유차량 탱크에 랩핑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의 우유에 대한 의식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집유차량 우유홍보에 참여하게 된 당진낙협 관계자는 “그간 집유차량의 랩핑의 노후화로 우유의 이미지가 훼손되자 않을까 염려된게 사실
고온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축사내부에 설치하는 ‘안개분무시설’이내부온도를3도∼5도 정도 낮추고 가축들의 하절기 스트레스를 줄여 생산성 저하를 막는 등 곳곳에서 효과가 입증되고 있어 앞으로 설치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젖소가 받는 스트레스 진단법과 안개 분무 활용 방법을 소개하며 농가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온도관리에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젖소는 날씨가 더워지면 스트레스를 받아 우유를 덜 생산하게 되는 등 기온에 민감한 동물이다.기온이 높아지면서 젖소의 호흡이 가빠지고 사료 섭취가 줄었다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신호다. 심하게 받는 소는 입을 벌리고 숨을 쉬며 침을 흘린다. 알맞은 온도일 때 1분당 60회∼75회 호흡하지만, 온도와 습도로 계산한 온도·습도지수가 72이상(보통에서 심함 사이)이면 1분당 호흡이 80회 정도로 높아진다.또한, 열을 내보내는 면적을 늘리기 위해 서 있는 소들이 많아진다. 이는 발굽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앉은 자세로 쉬고 있는 소가 적다면 온도를 점검해 봐야 한다. 지붕 아래 안개 분무를 설치하고 송풍 팬과 함께 켜두면 물이 뿌려지면서 바로 기체로 바뀌고 내부
(사)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정해정)는 지난17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간 충남 대전 소재 호텔선샤인에서 ‘2018년 후계낙농인 목장경영전문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후계낙농인 목장경영전문화교육’에참여한 교육생들의 평균연령은 33세로 크게 낮아져낙농현장에서 세대교체가서서히 진행되고 있는 것을 실감할수 있는 자리로 젊은 혈기만큼이나 체계적인 목장경영을 향한 후계낙농인들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입교식과 수료식 현장을 찾은 이승호 협회장은 “미허가축사 적법화와 폭염 속 목장관리 등으로 분주한 상황에서도 어렵게 시간을 내서 교육에 참여해주어 고맙다”며 “후계낙농인이 자부심을 갖고 낙농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가정의 화합을 위해서는 후계낙농인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부모세대보다 넓고 깊어진 전문지식만큼 성숙한 인격을 갖춘 낙농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년분과위원회 정해정 위원장은 “훌륭한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물감을 아끼지 말라는 말처럼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열정을 아끼지 말라”고 조언하고 “이번 교육을 예비CEO로서 나만의 목장을 만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와 낙농가와낙농조합을 대표하는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김영남, 대전충남우유조합장)도 IDF(국제낙농연맹) 연차총회의 성공적 추진에 힘을 보탰다. 2018 IDF 연차총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창범)는23일 농협과 연차총회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IDF 연차총회 후원협약은 서울우유를 비롯한 유업체 및 테트라팩을 필두로 한 글로벌기업 등에 이어 이번 농협에 이르기까지 낙농 및 유가공 전부문에 이르는 이해관계자 모두가 함께 하는 전무후무한 대회로 열리는데 그 의미가 크다. IDF 연차총회 조직위원장인 낙농진흥회 이창범 회장은 “생산자와 수요자라는 상호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낙농가와 유업체 모두가 한마음으로 후원협약을 체결한만큼 이번에 개최되는 IDF 연차총회는 ‘다음 세대를 위한 낙농’이라는 슬로건 그대로 다음 세대를 위해서도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성공 개최를 확신했다. 한편, IDF 연차총회는 IDF 소속 54개 회원국 1,200여명의 세계 낙농 리더들이 함께 하는 행사로 올해는 올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대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지금까지 후원협약을 체결한 곳으로는서울우유(플래티넘 스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