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28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정문 앞에서 ‘유통상인들의 달걀 가격담합 및 불공정고발’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공정위에 신속조사를 요청했다. 양계농가들은 지난 2017년 8월 달걀 살충제 사태로 인한 소비위축이 현재까지 이어져 달걀가격이 생산비 이하까지 거래됨에 따라 농가에서 사료공급도 중단되는 등 심각한 경영난에 처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걀유통상인들은가격담합과 불공정거래로 인해 양계농가를 더욱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양계협회는“지난 1월 21일 ‘달걀 가격담합 및 불공정 고발’에 이어공정위에 신속조사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갖게됐다”고 밝혔다. 계란은 타 축산물과 달리 가격을 공정하게 결정할 수 있는 공판장과 같은 도매시장 기능이 없어 각 시도별 산지계란 거래상황을 조사하여 생산자단체((사)대한양계협회)에서 기준가격을 발표한다. 이 가격을 참고하여 소비자가격도 결정되며 계란유통의 유일한 기준가격으로 정부의 물가지표 가격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농가와 식용란수집판매업자(유통상인)의 거래에서 대금결제는 대부분 사후정산 거래방식 일명 ‘후장기제도’로 이뤄지는 과정에서 일부 유통상인이 담합이 의심되는 수십원 할인된
(사)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지난24일 칠곡·성주·고령 3개 지자체에 싯가 750만원 상당 계란 6만개를전달했다. 지역사회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진행한 이번 계란 나눔 행사에는 대한양계협회에서 3개 지자체 복지단제 기관장을 만나 행사 취지를 전달하고 한국양계농협 4만5천개, 대구경북도지회 1만5천개의 계란 후원을 받아복지단체 및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했다. 양계협회 관계자는“이번 계란나눔 행사를 통해평소 계란을 구입하기 쉽지 않은 이웃에게 계란 생산 농가의 온정을 전달하고 단백질 공급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계란 전달행사에는대한양계협회 대구경북조지회 김진남 지회장, 한국양계농협 김진석 영남본부장, 한국양계농협 영천유통센터 장정훈 센터장, 칠곡 장애인복지관 김영식 관장, 성주 종합사회복지관 이한성 관장, 고령 대창양로원 신월식 원장 등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2017년 8월 발생한 살충제 달걀 사태는 소비자에게는 큰 충격과 불신을 남겼고 달걀 산업에도 큰 타격을 주었다. 일부 농가에서 발생한 일이지만 전체농가가 책임져야 하는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기에 우리농가들은 국민들께 백배사죄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만들어지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국민 앞에 약속하였다. 그러나 정부는 우리의 기대를 무참히 짓밟고 무늬만 그럴듯한 대책으로 국민을 기만하며 달걀산업을 파탄으로 몰아가고 있다. 정부는 달걀껍데기에 산란일자를 표시하는 것과 식용란선별포장업을 신설하여 위생적인 달걀유통체계를 만들겠다고 발표하였다. 1년 이상이 지난 지금 정부에서 발표한 대책은 안전성 강화는 온데 간데 없고 오히려 살충제 사태 이전보다 더 약화된 대책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대로 된 달걀 안전관리대책이 만들어지도록 감시하여야할 소비자 단체마저 진실을 외면한 채 잘못된 달걀 안전관리 대책의 강행을 요구하는 것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와 깊은 유감을 표한다. 소비자단체에서 지적한 난각 표시 문제는 이미 해결되어 한 농장에서 2개의 코드를 사용하거나 동일한 코드를 2개의 농장에서 사용할 수 없고 위조, 변조하였을 경우의 처벌 조항도 만들어졌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우리나라 토종닭 4품종을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등재한 닭은 골든시드프로젝트(이하 GSP, 황금종자사업)의 토종 씨닭 종자 개발 연구에 활용하고 있는 4품종 10계통이다.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에서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은 전 세계 가축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범지구적 시스템으로현재 199개 나라의 1만 5천여 품종의 가축 유전자원이 관리 대상으로 등재돼 있다. 이번 등재로 우리나라의 가축 유전자원은 소, 돼지, 닭 등 15축종 120품종/계통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등재된토종닭들은한협원종에서 유지·보존하고 GSP를 통해 체계적으로 종자를 개량해 온 품종으로산학연이 함께 하는 골든시드프로젝트 씨닭 개발 연구팀은 이를 활용해 백숙용·삼계용 등 목적에 맞춰 토종닭을 개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 천동원 소장은 “이번에 등재된 닭은 우리나라 토종닭 시장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자원으로, 앞으로 골든시드프로젝트 연구를 통해 활용가치를 높이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가축유전자원센터 이성수 센터장은 “이번 등재
대한양계협회가22일 국회 정론관에서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표시’ 철회 및 ‘식용란선별포장업’ 시행 유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양계협회의 기자회견문 전문을싣는다. 우선 지난 ‘17년 달걀살충제 사태로 인해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우리농가는 달걀살충제사태 후 자정활동을 통해 농장 환경을 깨끗이 하는데 노력하였으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달걀 안전관리 대책에 적극 협조하여 국민들에게 안전한 달걀을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현재 식약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달걀 안전관리 대책은 달걀의 안전성강화를 통한 소비자보호는 뒷전이고 달걀산업을 파탄 내는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 산란일자 표시의 문제점과 대안 그동안 식약처는 달걀의 안전관리에 대하여 너무나도 무책임하고 소홀하게 대처해왔습니다. 우리는 소비자들이 왜 산란일자를 찍으라고 요구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달걀을 구매할 때 제대로 된 정보가 하나도 없고 유통기한마저도 판매자 마음대로 정하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불안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신선한 달걀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
(사)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국회 정론관에서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표시’ 철회 및 ‘식용란선별포장업’ 시행 유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22일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의원은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표시는 많은 소비자가 산란일자를 확인하기 위해 계란을 만질 경우 위생상의 문제점이 크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신선한 달걀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산란일자 표시보다 보관온도(7℃ 이하)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가능한 15℃ 이하로 유통하라는 권고사항만 있을 뿐 구체적인 관리체계도 갖추고 있지 못하면서 산란일자 표시만 강조하는 것은 옳지 않은 행정수단”임을 꼬집었다. 김 의원은 “식약처의 일방적인 정책수립을 자제하고 소비자, 농림축산식품부, 양계농가가 함께 모여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잘못된 정책을 펼쳐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정부가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세계적으로 산란일자를 표시하지 않고 유통기한을 강조하는 축산선진국의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이력추적시스템 등을 통한 보다 합리적인 달걀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기를 강력히 요청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지난 17일 경기도 광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식용란수집판매업체인 농업회사법인(유)백만에게 안전관리통합인증 인증서를 증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증정식에는 HACCP인증원의 임종현 경인지원장, 농업회사법인(유)백만 이승우 대표 등 10명의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업회사법인(유)백만은 2010년 설립돼 ‘백만’이라는 브랜드로 식자재마트, 일반 도소매 상인 등에 식용란을 출하하는 업체로서, 가축사육업(산란계)와 식용란수집판매업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유)백만은 2016년 8월 식용란수집판매업 인증을 시작으로 2018년 6월 자체 농장이 모두 HACCP 인증을 취득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2019년 첫 안전관리통합인증업체로 HACCP 황금마크를 달고 소비자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이승우 대표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계란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것이 당사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기에 생산부터 판매의 전 과정에 HACCP인증을 100% 받았다”며 “HACCP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안전관리통합인증 획득을 통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계란 공급에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종현
지역사회 이웃사랑 실천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는 양계인들이 연초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계란을 전달하는등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사)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구미시청(시장 장세용)을 방문해싯가 750만원 상당 계란 6만개를 전달했다. 이번 계란 나눔 행사에는 (사)대한양계협회 남기훈 부회장이 장세용 구미시장을 만나 행사 취지를 전하고 계란 6만개를 전달했으며, 이번에 전달된 계란은 관내 복지단체 및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남기훈 부회장을 비롯해 장세용 구미시장, 대한양계협회 대구경북도지회 김진남 지회장, 한국양계농협 김진석 영남본부장, 한국양계농협 영천유통센터 장정훈 센터장, 구미시청 사회복지국 김용학 국장, 복지정책과 변동석 과장 등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남기훈 부회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계란을 구입하기 쉽지 않은 이웃에게 계란 생산농가의 온정을 전달하고 단백질 공급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고 “이 같은 행사를 가급적 자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이번 행사전달된 계란 6만개는 한국양계농협 4만5천개와대구경북도지회 1만5천개 후원으로 이뤄졌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캘리포니아주의 푸아그라 판매금지를 유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캘리포니아주는 ‘가금류의 간 크기를 키우기 위해 사료를 강제주입’해 생산한 식품을 판매금지하고 있는데, 바로 이 푸아그라 판매금지법을 폐기해 달라는 제조업체의 항소를 기각한 것이다. 푸아그라 판매 금지법은 동물에 가해지는 잔혹성을 줄이자는 취지로 2004년 캘리포니아주에서 도입됐고, 2012년부터 그 효력이 발생했다. 2015년에는 법원의 판결로 효력이 잠시 중단됐다가, 2017년 다시 유효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푸아그라 제조업체들과 일부 요식업체는 미국연방 차원에서 허가된 식품을 주에서 금지할 수는 없다며, 대법원에 항소했다. 프랑스 역시 푸아그라 금지를 ‘프랑스 전통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여 이러한 항소를 지지했다. 연방대법원은 2018년 6월 정부에 의견을 구했고, 정부는 해당 법의 구체적 내용이 특정한 재료를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방식을 금지하는 것이므로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연방대법원은 이러한 의견을 검토한 뒤 지난 7일 해당 법이 유효하며, 따라서 항소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매서운 바람과 세차게 부는 혹한속에서도 양계인들은 ‘계란 난각의 산란일자표기 철회 및 식용란 선별포장업 유예’를 위한 장외투쟁이 어느덧 해를 넘겨 한달째를 맞았다. 지난 9일에는 식약처와 1차 T/F회의를 가졌으나, 첨예한 의견 차이로 별다른 진전없이 서로간의 입장차이만 확인한채 차후 2차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양계협회 이홍재 회장은 식약처의 계란난각 표시제에 대한 문제점을 하나하나 짚으며 산란일자보다 유통상태와 보관방법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만일 산란계 케이지 사육면적 상향조정, 난각의 산란일자 표기, 식용란선별포장업 시행, 세척란 포장유통 의무화의 정부정책이 시행되면 농가의 사육수 감소와 계란생산비 증가와 계란가격 인상 수순을 밟는 건 시간문제”라고 지적하고 “채란업 안전성과 발전을 위해서는 전국단위의 광역 집하장(G/P센터)을 설립, 전국 유통망 확충을 통해 체계적인 유통기반이 갖춰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장기간 계란가격이 생산비 이하를 기록하면서 대부분의 농가들이 사료값을 값지 못해 도산의 위기에 몰리는 등 채란업계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모방송에서 계란 항생제와 관련해 연일 과장된 방송을 내보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