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적지 않은 여성들이 겪는 체형 고민이 있다. 바로 복직근이개와 복부 처짐이다. 임신 중 늘어난 복부가 출산 후에도 자연스럽게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 중에 하나인 복직근이개는 복부 근육 사이가 벌어져 복부 라인이 늘어지고 처지는 문제를 야기한다. 이로 인해 허리 통증, 소화 문제, 심한 경우 탈장까지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요구된다. 출산 후 시간이 지나도 이러한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복부거상술이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복부거상술은 늘어진 피부와 지방을 제거하는 동시에 벌어진 복직근을 교정하여 탄력 있고 매끄러운 복부 라인을 되찾아주는 수술이다. 탱글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복부거상술은 미니, 전체, 확대 복부거상 등으로 세분화되어 진행된다. 각 수술 방식은 환자의 체형과 처짐 정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니 복부거상은 처짐이 아랫배에만 국한된 경우에 적합하다. 비키니라인 안쪽으로 절개를 최소화하며, 제왕절개 흉터보다 약간 긴 절개로 수술이 진행된다. 지방을 흡입하고 복직근을 조여 아랫배 피부를 당겨 봉합하며, 흉터는 비키니라인에 가려져 눈에 잘 띄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의 약 80%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무릎관절의 뼈연골이 노화와 같은 원인들로 인해 점차 손상되는 질환이다. 뼈를 보호하고 있는 뼈연골이 손상되면 뼈끼리 서로 충돌하여 통증 및 염증이 나타나고, 다리의 모양도 변형될 수 있다. 특히 노화가 진행되는 중년 이후부터는 관절에 영양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증상이 가속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질환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비수술적 치료만으로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증상이 악화된 중기 및 말기의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은 조직의 손상이 심해서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는 호전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뼈연골의 손상이 심하다면 조직을 재생시키는 미세천공술이나 줄기세포 카티스템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질환을 오래 방치하여 무릎뼈에도 손상이 생겼다면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상범 원장은 “무릎인공관절수술은 뼈끝에 남아있는 뼈연골을 모두 제거한 후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방식으로써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손상된 관절의 일부분만 대체하거나 전체를 대체하는
지난 8일 2024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남녀 청소년 HPV 백신 무료접종 시행’ 이 내년에도 어려운 것 아니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 갑) 의 질문에 “어렵다” 고 대답했다. 서영석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질병관리청 전체 예산은 2024년 1조 6,303억원에서 2025년 1조 2,698억원으로 올해보다 22.1% 감액되었다. 그 중 국가예방접종(NIP) 사업 예산은 2024년 8010억 2200만원에서 2025년 6018억 3100만원으로 24.9% 감소했다. 한편, 서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2024년 8월 자궁경부암, 두경부암, 구인두암, 환자 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여성에게 발병하는 자궁경부암의 경우 2020년 61,892명에서 2023년 70,109명으로 매년 증가해왔다. 올해 8월까지 자궁경부암 환자수는 60,186명을 기록하며 산술적으로 90,279명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두경부암과 구인두암도 2020년 397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눈 건강을 위해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강한 자외선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백내장, 황반변성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황반변성은 안구 내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의 조직에 변화가 생기면서 시력장애가 생기를 질환을 말한다. 50대 이상 노년층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는데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진행된 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시력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중요 부위인 황반에 문제가 생길 경우 사물이 일그러져 보이거나 글자나 흔들려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며, 노안으로 인한 증상으로 착각하기 쉬워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노화가 시작되는 40대부터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황반 및 망막 이상을 확인하며 관리하는 것이 좋다. 다만, 가족력과 같은 유전적 요인이나 안구 손상 등 다양한 이유에서 황반변성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특히 유년기부터 근시가 심했던 고도근시 환자는 퇴행성 변화로 황반 손상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요 증상을 잘 숙지하여 관리해야 한다. 하늘안과 망막센터장 유형곤 교수는 “황반변성은 크게 건성과 습성으로 나눌 수 있다. 습성 황반변성의 경우 황반변성 환자의 약
강남 포레스트요양병원이 10월 리뉴얼 개원과 함께 본격적인 진료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해당 병원은 노인 치매와 중증 및 말기암, 와상, 뇌졸중재활 등 다양한 분야의 환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요양병원이자 재활요양병원이다.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빠른 회복을 돕고 최신식 시설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통해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관계자는 “본원은 단순한 노인 요양을 할 수 있는 재활병원으로서의 기능을 넘어 다양한 취미활동과 문화행사, 운동 등 다채로운 여가프로그램을 운영 하며 환자들간의 소통과 교류를 촉진시켜 힐링 가득한 문화생활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특급호텔 출신 셰프팀이 구성되어 노인성 질환별, 암종별 부작용 완화를 위한 식이상담 뿐만 아니라 환자 개인의 체질과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면역 식단을 제공한다. 또한,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하여 지역 내 대형 병원에서의 접근이 용이하고 치료 중 발생하는 변수에 대해 유연하고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한, 포레스트 R&D센터에서는 독자적이고 특별한 한약 개발을 위하여 철저한 연구 과정과 실험 데이터를 마련하였고 이를 토대
청구성심병원(병원장 소상식)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대체간호사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대체간호사제 지원사업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통합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결원(결근, 경조사, 병가, 응급 사직 등) 발생 시 대체간호사를 투입할 수 있도록 인건비와 인센티브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다. 대체간호사제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관은 종합병원의 경우 통합병동을 2개 이상 운영하고 병동 당 평균 병상 수가 30병상 이상인 기관 중 통합병동 운영률 75% 이상, 간호사 배치 수준이 1대 7, 1대 8, 1대 10인 기관만 참여할 수 있다. 이에 청구성심병원은 현재 총 3개 병동 168병상을 통합병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간호사 배치도 1대 8로 모든 조건을 충족하고 있다. 아울러 진료지원간호사 시범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은평구 지역 응급의료 필수의료를 지키고 있다. 이외에도 간호사의 안정적인 근무를 위해 유휴간호사 채용 및 교육, 유연근무제 도입, 시간선택제 근무형태를 도입하며 1등급 간호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3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피부에 주름이 생기게 되는데 콜라겐, 엘라스틴과 같은 성분이 줄거나 변성돼 발생하는 노화 현상 중 하나이다. 하지만, 주름이 미간에 진하게 남게 된다면 인상이 사납고 강해 보여 콤플렉스를 가지는 이들이 많다. 이러한 인상으로 첫인상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근심이 있어 보이거나 나이에 비해 노안으로 보여지는 등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특히 미간 주름은 눈썹이나 인상을 찡그리게 되면 나타나는 부위인 만큼, 노화뿐 아니라 표정습관에 의해서도 가속화될 수 있다. 같은 부위의 주름이라도 깊이와 원인에 따라 다르기에 그에 적합한 방법을 적용해야 개선에 도움될 수 있다. 미간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대표적인 보톡스 시술을 찾는 이들이 많다. 겉으로 티가 나지 않고 가볍게 이뤄지는 시술이기도 하며 비절개의 방법이기에 부담이 적은 편이다. 주름 개선 외에도 보톡스는 윤곽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간 주름 외에도 눈가, 이마, 콧등 등 다양한 부위별로 적용할 수 있다. 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이 주 성분으로 주름이 있는 부위에 소량 주입해 근육을 국소적으로 마비시키는 원리로 근육의 부피를 줄여, 주름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희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눈이 침침해지고 흐려지게 된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 노안 증상일 가능성도 있지만, 황반변성이나 황반원공, 백내장의 가능성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초기 노안 증상의 경우 증상이 경미하고 시력 저하의 정도가 심하지 않다. 이렇게 방치해둔 상태는 서서히 극심한 시력 저하를 유발하게 되고 실명에 이르게 될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안과 검진은 필수다. 노안의 대표적인 증상은 20~30cm 가량의 가까운 거리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이다. 신문이나 책을 읽을 때도 글자가 흐릿하게 보이게 되거나 조명이 어두운 환경에서 눈에 안개가 끼인 것 처럼 침침하게 보일 수 있다. 이런 경우 노안을 의심해볼 수 있다. 신문이나 스마트폰을 볼 때 팔을 멀리 뻗어서 보거나 고개를 뒤로 젖혀서 보게 된다면 검진이 필요한 시기다. 또한 먼 거리를 보다 가까운 거리를 볼 때 초점이 잘 맞지 않아서 눈을 자주 깜빡이게 되거나 심한 경우 두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노안의 경우 신체 나이나 질환, 스트레스의 정도나 생활 습관에 따라서 사람마다 나타나는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나 최근 스마트폰, 전자기기를 오래 사용하는 현대인들의 경우 노안을 부추기는 습관을 유지하고 있어 젊
하루의 대부분을 책상 앞에 앉아서 보내는 사람은 허리에 만성적인 통증을 느끼기 쉽다. 게다가 척추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면 허리디스크의 발병률도 높이게 된다. 지속적인 압박이 척추에 가해지면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자극을 받아 디스크가 제 자리를 이탈하거나 파열될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 환자는 허리통증 외에도 엉덩이와 허벅지에 통증이나 저림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종아리에도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심할 경우 허리의 감각이 무뎌지고 나아가 보행패턴이 무너지는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 잠실 선수촌병원 신경외과 이동엽 원장은 “극심했던 허리통증이 어느 순간부터 나아지면서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 쪽으로 통증이 내려가는 것은 전형적인 허리디스크 파열 증세라고 볼 수 있다. 디스크가 파열되면 디스크 내부 압력이 낮아지면서 허리통증은 완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지만 탈출한 디스크 조각이 주변 신경을 압박하면서 주로 엉덩이와 다리로 가는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엉덩이와 종아리에 통증이 느껴지게 되는 것이다. 일부 허리디스크 환자들은 허리통증 없이 처음부터 엉덩이, 종아리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으니 증상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권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지는 일교차가 피부로 와 닿는 가을철이다. 이런 계절에는 많은 사람들이 피부 관리에 신경을 쓴다. 급격한 온도차와 건조한 바람이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가기 때문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피부는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피지 분비를 왕성하게 하는데, 이때 과도한 피지 분비 증가로 인해 각종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한다. 본래 피지는 피부의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기름막을 구성해 피부를 보호하고 외부의 이물질 침입을 막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풍수지리에서 혈의 생기를 보존하는 역할을 하는 안산이 지나치게 높으면 오히려 생기를 누른다고 하듯이, 피지 분비가 과도하면 지나치게 높은 안산처럼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시흥 하늘체한의원 김미진 원장은 “지루성 습진, 지루피부염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지루성 피부염은 피지의 과도한 분비로 인한 습진 질환의 일종이다. 주로 피지선이 분포한 얼굴의 정면 부위나 두피, 피부가 접히는 곳에 발생한다.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과 함께 각질, 여드름과 같은 뾰루지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두피에 발생하는 경우 비듬과 탈모 등의 현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는 한번 발생하면 오랜 기간 피부